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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3

길에서 만난 길 고양이의 모정 집으로 향하는데 위에서 고양이 소리가 들립니다. 행인들이 멈칫 거립니다. 뭐지? 올라가보니 귀여운 새끼 고양이 3마리가 뛰어 다닙니다? 응? 누가 고양이를 버렸나 여기서 키울리는 없고 대번에 알았죠. 길 고양이라고 하는 길냥이 식구네요. 엄마가 안 보였습니다. 계단을 다 오르니까 보이네요. 엄마가 저기 있습니다. 그런데 돌담 위에 하얀 새끼가 울고 있었습니다. 길을 건너다가 행인들에 놀라서 하얀 새끼 고양이만 저 담벼락을 올랐나 봅니다. 두려움에 엄마를 찾는 새끼 고양이 엄마가 왔습니다. 사실 엄마인지 아빠인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모성애라고 강력하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망원 렌즈가 있는 DSLR이 있었다면 멀리서 촬영할 수 있었는데 폰카라서 근접 촬영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고양이 엄마가 절 쳐다보네요. .. 2013. 7. 9.
홍대거리에서 본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는 손길들 사진작가 박노아씨와 티스토리블로거들이 함께 하는 사진 숙제 사진전을 본후 홍대거리를 쏘다녔습니다. 홍대는 낮보단 밤이 더 홍대 답습니다. 젊음의 거리인 홍대. 그곳을 카메라로 담고 있었습니다. 홍대 뒷골목을 걷다가 한무리의 길고양이를 봤습니다. 한 5마리 정도 되는 길고양이들은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습니다. 내 기억속의 길고양이들은 담장을 타고 넘고 지붕위에서 행인을 내려다 보는 모습이 전부였는데 이 고양이들은 사람이 다가가도 피하지 않더군요. 오히려 사람을 따라 갑니다. 그래서 누가 키우는 고양이인가 했는데 그런것 같지는 않더군요. 마치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 같았습니다. 옆에 있는 일본식식당에서 키우는 고양이인가? 아님 그 식당에서 먹이를 주기적으로 주나? 그냥 지나칠려고 했는데 한 아가씨가 다가오더니.. 2009. 12. 6.
신호탄전에서 본 수백개의 떠돌이 강아지 조각상 2003년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유기견 수백마리 아니 1천마리 가까운 개를 거두워 키우는 할머니를 다룬 내용을 봤습니다. 허름한 장소에서 1천마리 가까운 개를 혼자 키우는 모습에 약간은 놀라고 한편으로는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저 강아지도 다 생명인데 귀찮다고 버린 사람들이 원망스럽기만 했고 그 강아지를 홀로 키우는 모습에 가슴이 찡하더군요. 사료값도 만만치 않은데 홀로 키우시다니. 다행히 애견동호회 분들이 정기적으로 사료를 제공하지만 너무 많은 강아지들이다 보니 빚을 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곳은 애신의 집이라는 곳입니다. 얼마전 TV에 살짝 나왔는데 그 개를 키우는 장소가 불법건축물인지 해서 곧 그곳을 비워주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애신의 집이 아닌 애신동산으로 이름을 바꾸고 길고양이까지 키우고 .. 2009.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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