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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사진3

무명의 흑백 거리사진가 비비안 마이어의 컬러 사진이 공개되다 2007년 시카고 역사에 관한 책을 쓰려고 했던 '존 말루프'는 집 근처 경매장에 가서 오래된 서적을 뒤적거렸습니다. 서적을 뒤적이다가 필름이 가득 담긴 필름 케이스를 380달러를 주고 삽니다. 집에 와서 현상된 필름을 자세히 살펴봤는데 쓸 만한 사진이 없어서 실망을 합니다. 필름 케이스에는 '비비안 마이어'라고 적혀 있기에 구글링을 해봤는데 아무런 정보도 뜨지 않았습니다. 여러 갤러리와 미술관에 연락을 해봐도 '비비안 마이어'를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그 사진들을 플리커에 올려 보라고 권합니다. 이에 '존 말루프'는 사진들을 인화 스캔한 후에 온라인 사진 공유 서비스인 플리커에 올립니다. 그런데 이 '비비안 마이어'사진이 좋다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큰 인기를 얻습니다. '존 말루프'는 무.. 2018. 11. 26.
비비안 마이어 사진전 내니의 비밀은 외로움을 달래는 막샷 다큐 영화 를 큰 기대를 가지고 봤습니다. 그러나 좀 실망스럽더군요. 비비안 마이어라는 미스테리한 생활 사진가의 삶을 추적하는 이 다큐 자체는 흥미로웠습니다. 평생 독신으로 살면서 편집광처럼 신문 스크랩에 집착하고 가끔 기이한 행동을 했던 유모의 삶을 추적하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내가 실망했던 부분은 '비비안 마이어'의 삶이 아닌 사진이었습니다. 중형 카메라로 촬영한 흑백 사진은 분명 매력적입니다. 다만, 그 매력의 대부분은 뛰어난 품질의 흑백 사진에서 오는 매력일 뿐 사진 그 자체는 그냥 평이한 기록 사진이었습니다. "좀 포장이 심하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진 그 자체는 크게 매력적이지 않네요 2015/05/02 - [세상 모든 리뷰/영화창고] - 비비안마이어를 찾아서에서 찾은 6가지의 사진에 대한.. 2015. 8. 6.
어린이 유괴사건이후 거리에서 사진찍기 힘들어졌다 영화 도쿄맑음에서 주인공인 사진작가는 지하철에서 사람들의 일상을 담다가 어느 아줌마가 소리치는 바람에 몰카찍다가 걸린것마냥 도망을 칩니다. 사실 몰카긴 몰카죠. 몰래 찍었으니까요. 대부분의 스트리트 사진작가들이 그런식으로 작업을 합니다. 요즘은 초상권이라는 개념이 확실해져서 허락을 받거나 사진을 찍은후 허락을 받습니다.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허락을 하고 사진을 찎으면 좋은 사진이 나오기 힘듭니다. 아무래도 피사체인 인물이 카메라를 알게모르게 의식하기 떄문입니다. 그래서 사진을 찍은후에 상업적으로나 자신의 작품으로 쓸떄는 초상권떄문이라도 허락을 맡습니다. 나중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모든 사진작가가 사진속에 우연히 찍힌 사람들까지 허락을 맡지는 않습니다. 사진작가 방병상씨는 자신의 전시회 .. 2008.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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