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기륭전자5

기륭전자 노사분규 합의. 과연 노사 모두의 승리일까? 한달 64만원을 월급으로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아닙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라도 이보다는 더 받죠 바로 기륭전자에서 근무하던 파견직 노동자들의 월급입니다 최저임금을 받고 일하던 이 분들에게 기륭전자는 띡~~하고 해고문자를 발송합니다. 인륜을 저버린 행동이죠. 해고 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형광등 스위치 올리고 내리듯 쉽게 고용하고 쉽게 짜르라고 만든것이 비정규직 아닙니까. 크리넥스 티슈처럼 뽑아서 팽하고 코풀고 버리라고 만든게 비정규직 아닌가요? 어려운 말로 하면 노동유연성을 위해서 만들어진것이 비정규직 아닌가요? 정말 짜증나지만 그게 현실이죠. 그런 하찮은 존재들일 수 있는 그들에게 해고 할려면 직접 면담을 하고 해고 소식을 알려야죠. 그게 인륜아닙니까? 아이들의 꿈이 의사나 박.. 2010. 11. 13.
기륭전자를 기억하시나요? 2008년 5월 부처님 오신날을 앞둔 서울광장에는 거대한 연등으로 만든 범종이 있었고 서울시는 인기도 없는 하이서울 페스티벌을 위해 서울시청광장 하늘에 하얀 천을 융단처럼 깔아 놓았습니다 그런데 한쪽에는 소방차와 엠블런스가 있었고 사다리차는 한 여자분을 탑승시키고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내용을 들어보니 한 여공이 높은 철탐에 올라서 수시간동안 시위를 하다가 내려오는 중이라고 하네요. 지나가는 60대 할아버지는 쌍욕을 하시면서 저 시위여성분들에게 욕을 했습니다 그 할아버지에게는 관용이라고는 전혀 볼 수 없었고 꼰대기질만 가득했습니다.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말하기 이전에 왜 저런 행동을 할까 들여다 보는 마음은 젊었을때 다 사용했는지 관용의 모습은 없었습니다. 이 시위자는 핸드폰문자 해고로 유명한 기륭전자에서.. 2010. 6. 16.
기륭전자 공장 철거, 본사는 이전 기륭전자는 제가 사는 곳에서 가까워서 가끔 지나갑니다. 몇일전에 자전거를 타고 마실을 나갔다가 지나가는데 기륭전자 본사 공장이 철거중이더군요. 기륭전자는 여론의 뭇매와 언론의 관심이 부담스러웠는지 시위를 하던 해직 노동자들만 협력업체에 취직시켜주겠다고 제안을 했지만 해직자들은 시위를 하다가 생계때문에 그만둔 해직자들까지 복직시켜 줄것을 요구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가산동에 있던 기륭전자 공장은 철거했습니다. 공장을 중국으로 옮겼다고 하더군요. 민주주의 국가 한국에서도 직원들을 로봇취급했던 기업이 중국에 간다고 달라질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중국에서도 문자로 내일부터 나오지 마세요~~ 라고 한다면 중국현지인들은 어떨까요? 공장이 사라진 그 곳 앞에서 시위 콘테이너 박스.. 2008. 12. 22.
추석명절에도 단식투쟁하는 기륭전자 해고자들 어제 기륭전자를 자전거를 타고 찾아가 봤습니다. 몇번 찾아가봤지만 어디있는지 잘 몰라서 그냥 돌아온적이 있었는데 오늘은 큰 대로를 따라서 가다가 우연히 쑥 들어간 길에 바로 보이더군요. 그런데 추석인데도 사람들이 있을까 했는데 시위를 하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녹색 콘테이너 위에 과수원같은 집이 있는게 보이실 것입니다. 그곳에 한분이 가부좌를 하고 앞을 보고 계시더군요. 사진은 일부러 시위자들이 안나오게 폰카로 찍었습니다. 천막에서는 한분이 노트북을 놓고 타이핑을 하시더군요. 추석에 고향이나 집에 가지도 않고 시위를 하는 이분들 누가 이들을 이렇게 화나게 만들었을까요? 기륭전자 사태에 대해 자세히는 모르지만 최저임금보다 60원 많은 임금을 주면서 문자메세지로 내일부터 나오지마세요~~ 라는 문자메세지해고로 유.. 2008. 9. 16.
철탑시위하는 여공들에게 쌍소리를 하는 50대아저씨 일요일날 청계천사진전에 제 사진이 입선을 하여 보러가는 중이었습니다. 휴일이고 연휴라서 그런지 버스안에는 사람들이 무척 많더군요. 괜히 버스를 탔다고 자책하면서 너무나 도 덜컹거리고 사람이 많은 버스에서 한정거장이라도 빨리내리자 생각하여 시청앞에서 내렸습니다. 시청앞 건널목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는데 건널목 반대편이 굉장히 소란스러웠습니다. 하이서울 페스티벌때문에 틀어놓은 음악떄문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경찰들과 엠블런스 고가사다리가 동원되어 있더군요. 뭔가 했습니다. 무대셋트 설치하다가 사고가 난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경찰들이 보이더군요. 한참을 들여다보고 알았습니다. 시위중이시더군요. 저 시위하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극박했으면 저랬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인터넷으로 보고.. 2008. 5. 1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