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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2

자본주의 세상을 비판한 애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게걸스럽게 음식에 탐닉하는 엄마, 아빠를 못마땅하게 보던 치히로는 엄마 아빠에게 가자고 말을 하지만 엄마 아빠는 돈도 안 내고 음식을 계속 먹었습니다. 뭐 주인이 오면 돈을 내면 된다고 하지만 옳지 않은 일이죠. 나이 들수록 도덕성이 떨어지는 어른들을 참 많이 봅니다. 욕망을 제어하지 못하는 엄마, 아빠와 제어하는 치히로 결국 엄마 아빠는 돼지가 됩니다. 벌이라면 벌이죠. 그러나 돼지처럼 먹는 것에 홀린 우리 현대인에 대한 벌이라는 생각도 동시에 듭니다. 요즘 TV나 유튜브만 틀었다하면 먹방이 가득합니다. 이 자체는 뭐라고 할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가 너무 먹는 것에 탐닉하고 온 신경을 쓰는 모습이 행복한 돼지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뭐든 적당히 해야 하는데 너무 하나에 몰입하고 쏠리는 것이 문제입.. 2020. 3. 13.
일본 노동자 102명을 사진으로 박제한 하타라키모노 사진프로젝트 일본은 한국과 달리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아주 강합니다. 또한 자신의 직업을 대대손손 물려주기도 하죠. 그래서 대학을 졸업한 자식이 고향으로 돌아와서 아버지가 만드는 전통공예를 전수 받는 일이 참 많습니다.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이 높은 일본 사람들은 유능한 일꾼, 일을 열심히하는 사람이라는 하타라키모노라는 단어가 있습니다.도쿄에 거주하는 프랑스인 아티스트인 K-NARF는 2016년부터 14개월 동안 하타라키모노(일하는 사람)를 촬영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총 102명의 일본 노동자를 촬영했습니다. K-NARF는 하타라키모노를 섭외하고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이동용 스튜디오에 일본인 노동자와 직장에 양해를 구한 후에 잠깐 이동용 스튜디오로 모시고와 몇 분 정도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사진은 3장으로.. 2019.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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