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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깔이 참 고았던 드라마 궁 드라마 궁을 참 재미있게 봤습니다. 스토리를 중요시하는 내가 대한민국이 일본처럼 왕이 있는 국가라는 설정만은 신선하고 좋았지만 4명의 주인공이 풀어가는 스토리는 별로 였습니다. 마지막 부모들끼리 얽힌 이야기가 나올땐 무슨 인생도 유전되냐. 인생연좌체 참 궁핍해 보이는 스토리 전개다라고 했을 정도죠. 하지만 이 드라마 궁이 좋은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그 때깔입니다. 아주 곱디고운 그 때깔 저는 이 드라마를 보면서 눈이 얼마나 즐거웠는지 모릅니다. 황태자이다 보니 입는 옷들의 고급스러움을 넘어서 궁궐내의 색과 낙엽지는 궁궐과 교정의 모습 특히 궁궐내 한옥건물 안에서의 모습등 아주 마티스의 색처럼 강렬한 색들이 눈으로 쏟아져 들어오더군요. 우리나라 최초의 HD드라마가 다모였다면 HD드라마란 이런거다!! 라고.. 2009. 1. 19.
베스트셀러극장이 다시 보고 싶다. 샴푸의 요정을 아세요? 제 기억으로는 제가 80년대 후반 MBC 베스트셀러극장에서 방영한 단막극인데 이 단막극이 전국을 흔들어 놓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억에 남지 않습니다. 지금 생각나는것은 빛과 소금이 부른 샴푸의 요정이라는 주제가와 주인공 홍학표의 어눌한 주인공역이 기억에 남네요. 기억 남는 장면이라면 단 한가지인데 마지막장면에서 홍학표가 여자주인공인 채시라에게 전화를 거는 장면이 나옵니다. 멋진 세단앞에서 전화를 건 홍학표 여자주인공인 채시라는 멋진 자동차앞에잘 차려입은 홍학표를 보고 미소를 보냅니다. 마치 자기 차인양 성공한 듯한 홍학표가 손을 흔듭니다. 그런데 그 세간이 붕~~~ 하고 출발합니다. 뎅~~~~ 크하하하하 그 장면은 그 다음날 학교에 갔는데 하루종일 너 어제 베스트셀러극장 봤어~~.. 2008.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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