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국뽕영화2

전형적인 미국만만세를 담은 미국 국뽕영화 12솔져스 80년대 토요일 오전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TV를 틀었습니다. 1분 1초가 소중한 이 토요일 오후 시간에 '배달의 기수'를 매주 틀었습니다. '배달의 기수'는 한국군의 6.25 전쟁 활약을 담고 있습니다. 북한군은 무조건 악마. 한국군은 천사라는 전형적인 이분법적인 국방 홍보 드라마였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이었기에 이런 저질 드라마도 황금 시간대에 방영할 수 있었습니다.요즘은 이런 선악 구도가 선명한 영화가 잘 먹히지 않습니다. 아니 잘 먹힙니다. 영화 같은 한국 영화는 여전히 먹히지만 헐리우드 영화는 잘 먹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적과 아군이 의뭉스러운 복잡한 첩보 영화가 더 인기가 높죠. 미군 제5특전단 595 알파작전분견대의 실화를 다룬 2001년 9월 11일 911테러로 전 세계가.. 2018. 7. 3.
영화 덕혜옹주. 아름다운 상상화 같은 역사 상상극 운현궁 역사해설사는 관람객들에게 '민비'라는 말을 했다가 큰 곤욕을 치루었다고 합니다. 한 관람객이 '명성왕후'가 맞고 민비는 일제가 만든 말이라면서 큰 화를 냈다고 하네요. 그 모습을 보고 그 역사해설사는 다시는 고궁에서 역사해설을 하지 않겠다면서 그만두었습니다. 그런데 민비라는 말도 맞고 명성왕후라는 말도 맞습니다. 민비는 조선시대에서는 민비가 맞고 고종이 대한제국을 만들고 스스로 황제가 된 후에 죽은 아내인 민비에게 명성황후라는 이름을 내린 것입니다. 제가 역사를 배우던 80년대만 해도 명성왕후라는 이름 보다는 민비라는 이름을 더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드라마 이후에 민비는 일제가 만든 비하 발언이고 명성황후가 오른 존징이라고 잘못 알려지기 시작합니다. 명칭 논란은 민비라는 인물에 대한 평가도 달.. 2016. 10. 2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