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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소련2

천국엔 살인이 없다. 광기가 가득한 소련을 정조준한 영화 차일드44 "천국엔 살인이 없어"이 한 마디가 이 영화의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천국이란 소비에트 연방이고 그 천국에서는 살인 사건이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말이 되냐고요? 말이 안 되는 정권이 바로 소련입니다. 영화 차일드 44는 올봄에 개봉한 영화로 누적 관객 2만 이라는 엄청나게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영화관에서 내려왔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이 영화 엄청나게 지루합니다. 톰 하디나 게리 올드만이 출연했다고 해서 큰 기대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정말 구 소련에서 만든 영화가 아닐까 할 정도로 구닥다리 작법으로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137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이 정말 길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아주 지루한 것은 아닙니다. 톰 하디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연기가 그나마 영화를 힘겹게 이끕.. 2015. 12. 1.
구 소련시절의 아나로그 잠수함 아케이드 게임 소련같은 공산국가에도 오락실이 있었을까요? 네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같이 전자오락실의 뿅뿅거림이 있었습니다. 다만 전자오락보다는 물리력을 이용한 아케이드 게임이 많았습니다. 거기에 호전적인 전쟁오락게임이 많았죠 뭐 호전적인 게임이 인간의 파괴본능을 끄집어 내기 때문에 베스트셀러들이 많죠. 위 사진은 러시아의 잠수함 게임입니다. 전자부품은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자동동작기계같은 모습이네요. 이런 잠망경으로 화면을 들여다 보면 적의 함선이 보입니다. 실사 게임이라고 해야 할까요? 적함에게 어뢰를 발사하면 번쩍번쩍 적함이 불꽃을 일으킵니다. 기억의 창고를 뒤져보니 이런 비슷한 게임이 80년대에도 있긴 있었던것 같습니다. 휴대용 게임기로도 있었구요. 태엽을 감고 감은 태엽을 놓으면 작은 게임기에서 자동차들이 내려.. 2009.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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