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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훈갤러리4

따뜻함이 가득했던 슈니따 작가의 개인전 감정의 여정 인사동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확 늘었습니다. 2019년으로 돌아가려면 좀 더 가야 하지만 2019년의 80%까지는 회복한 느낌입니다. 이런 흐름이 조금만 더 계속되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코로나 이전으로 완벽하게 돌아가긴 어렵겠죠. 습관적으로 인사동에 들렀습니다. 일상 회복이 좋은 점 중 하나는 다채로운 전시회가 많아졌고 작가 분과 만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관훈갤러리를 지나는데 눈길을 끄는 그림이 있네요. 뭐지? 5월 10일부터 29일까지 감정의 여정이라는 전시회가 하네요. 보통 갤러리는 실내이고 임대료가 저렴한 2층 이상에 있는 곳이 많아요. 그런데 1층에 있는 것도 그렇고 창이 있는데 조각품들이 들어오라고 꼬시네요. 그냥 홀려서 들어갔습니다. 입구에는 전시회 설명문이.. 2022. 5. 19.
내가 뽑은 서울,경기도의 아름다운 미술관 갤러리 TOP 8 아름다운 세상을 예술가들은 각자 잘 다루는 도구로 그 아름다움을 표현 합니다. 음악, 미술, 사진, 무용,영화등 다양한 도구로 세상을 자기 방식대로 표현합니다. 제가 사진을 좋아하다보니 시각예술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림,사진으로 대표되는 시각예술을 담는 그릇이 있습니다 바로 미술관, 갤러리들이 사진과 그림을 담아 우리에게 선물 처럼 보여주는 곳 입니다. 많은 곳을 다니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몇년 간 새로운 미술관이나 갤러리들을 일부러 찾아서 많이 다녀 봤습니다. 그 갤러리나 미술관 중 미술작품 보다 더 예쁘고 화려한 곳들이 있습니다. 그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8위 인사동의 고풍스러운 관훈갤러리 인사동에 가면 항상 들리는 곳이 몇곳 있습니다. 그중 한 곳이 바로 '관훈갤러리'입니다. 딱 보면 오래된.. 2012. 5. 29.
나를 울컥하게 만든 추억의 군 사진전 이맘때였죠. 가을 찬바람이 살짝 불던 때였습니다. 진주에 있는 공군교육사령부에 가기 위해 전철을 타러 가기위해 대문을 열고 동네 뒷산을 넘어 가면서 어머니에게 잘 갔다 오겠다고 인사를 드리는데 울컥하게 되더군요. 아~~~ 보고 싶고 하고 싶고 사랑하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이렇게 감옥같은 군대에 가는 모습은 마치 도살장을 끌려가는 소 같았습니다. 긴 한숨속에 그렇게 30개월의 군생활을 보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추억이라고 하지만 다시는 그런경험 하고 싶지 않습니다. 군대에서 배운것은 아픔과 상처뿐이었습니다. 청춘의 30개월은 그 어떤 나이때 보다 소중하고 귀중한 시기인데 그 시기에 군대에서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정말 참혹스럽기만 합니다. 뭐 남자라면 군대에 꼭 가야한다. 군대갔다와야 사람된다는 그런 사탕.. 2011. 11. 2.
대한민국이 잊고 사는 것들 - 사진전 나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어 - 친구에게 - ‘나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어’ 20살이 채 되기도 전, 난 카메라 한 대를 울러 매고 어슬렁거리는 낭만의 삶을 택했어. 인생은 그렇게 아름답기만 한 줄 알았지. 하지만 내가 카메라를 메고 둘러본 세상은 그리 낭만적이지만은 않더군. 1998년 나는 내가 분단국가에 살고 있음을 알았지. 중국 연변지역에서 바라본 북한에는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반공포스터에 자주 등장하던 머리에 뿔 달린 괴물은 없었고, 황폐하고 적막한 침묵이 흐르는 곳이었던 것 같아. 난 연변에서 숨어 지내는 꽃제비 아이들이 벌린 손에 가슴이 와르르 무너졌어. 내 어렸을 적 보았음직한 친구들이 먹지 못해 채 자라지 못한 손을 내밀며 나에게 하루 끼니를 때울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지. 친구야, 난 세상에 태어나 내가 그렇게 .. 2010.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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