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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은 영화를 너무 많이 본다는 정성일 평론가의 일리 있는 지적 파주는 일탈이자 환상입니다. 서울에서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지 않지만 항상 쉼과 낭만, 그리고 여행의 느낌이 가득 드는 곳이죠. 도시에서 셔틀을 타고서 책과 문화와 예술의 도시에 안착했다가 다시 돌아오는 재미를 줍니다. 작년에 너무 고생을 해서 다시는 가고 싶지 않았던 파주출판도시의 가을 축제인 '파주 북소리 축제'에 다시 갔습니다. 안 갈 수가 없었습니다. 절 이 지경으로 만든 장본인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절 이 지경에 만든 사람 소개는 잠시 후에 하고 먼저 파주가 출판사들의 보금자리를 넘어서 영화 스튜디오와 영화사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파주출판단지 1단지는 출판사 건물이 가득하고 2단지에는 영화사와 영화 스튜디오, 특수 촬영 회사와 영상자료원 파주보존고가 세워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영화 '건.. 2015. 10. 12.
한국전쟁 60주년, 죽을 쓰는 전쟁드라마와 영화들 한국전쟁 60주년 행사가 참 많았던 한해였습니다. 60주년 사진전도 있었고 60주년 드라마도 두편이나 있었고 한편의 영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한국전쟁 60주년은 다 쪽박과 냉소적인 시선으로 마무리 되는듯 하네요 먼저 대림미술관에서 한 '경계에서'라는 사진전은 한국의 대표적인 사진작가 10명이 참여한 사진전이지만 그 질적인 내용면에서 정형화되고 밋밋한 사진전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전쟁과 분단의 현실을 올곧이 담아서 큰 느낌을 주는 작품들 보다는 작가들의 기존 개성에 한국전쟁을 덫 입힌 사진전이었죠. 저 또한 구본창, 오형근 사진작가의 사진을 보면서 두 작가의 작품의 연장선상에서 군대버젼 사진전 같아 보이더군요. 물론 그 작가들의 정체성이 그런것이겠지만 군대와 한국전쟁을 기존의 자신의 스타일로 그.. 2010.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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