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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2

공지영, 그 많던 안티는 다 어디로 사라졌을까? 386 운동권의 현장감을 쉬운 언어로 쓴 작가 공지영 90년대 초는 386세대라고 불리는 30대 80년대 학번 60년대의 선배들이 지나간 후였습니다. 90년대 초는 노태우 정권에서 93년 첫 문민정부인 김영삼 정권이 시작되던 시기입니다. 이 때도 지금보다 대학생들이 시위를 많이 했지만 대학생 시위의 정점은 87년 6.10 항쟁이었습니다. 마치 2008년 촛불시위가 1백만명이 광화문에 모인 6월10일 이후 촛불시위는 계속되었지만 점점 사그라드는 촛불과 같았죠. 치열했던 시위문화를 간접화법으로 배우던 시기였습니다. 87년 때는 전국의 대학교에서 대학생들이 시위를 했지만 90년대 초는 일부 대학교만 시위를 했습니다. 제가 몇년만 더 일찍 대학교에 갔다면 저도 386세대라고 불리면서 그 치열한 사회의 생체기를 .. 2011. 2. 10.
94년 베스트셀러 1.2.3.7위를 휩쓴 (63년생 여류소설가 공지영) 군대에서는 소일꺼리가 많지가 않습니다. 지겹게 장기를 두던가 농구를 하러가던가 하는것이었죠. 그리고 내무반에서 신문보는것도 하나의 일이였습니다. 그러나 가장 가치있고 재미있게 지냈던 시간들은 바로 군대에서 책을 읽는 시간이 아니였나 생각이 됩니다. 책과 TV 두개를 놓고 한가지만 선택한다면 저는 책을 선택할거예요. 책은 상상력을 펼수 있으니까요. 책에는 그런 상상력의 힘을 키우게 하는 묘한 힘이 있습니다. 대학입학후에 1년에 책 한두권만 읽었던 나에게 군대는 책읽는 기계로 만들었습니다. 한 200권 이상을 읽은것 같네요. 그래서 기지안에 있는 서점은 월급날때 꼭 들리는 곳이였습니다. 그리고 신간서적을 뒤져보았죠. 그때 알게된 작가가 바로 공지영입니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공지.. 2008.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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