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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인덱스3

갤러리 인덱스의 나를 울린 한국전쟁 한 장면 사진전에서 눈물이 핑 깜짝 놀랐습니다. 인사동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코로나 시절에도 꽤 있었지만 주로 내국인이었으나 지금은 마스크 벗은 외국인이 가득합니다. 코로나 전에는 중국인 관광객이 많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중국어는 거의 들리지 않고 유럽, 미국, 남미, 동남아 관광객들이 엄청 많아졌네요. 다만 여전히 일본인 관광객은 거의 없습니다. 엔저 현상도 있지만 일본 분들 이제 관광 거의 안 간다고 해요. 정말 많은 관광객에 깜짝 놀랐지만 더 놀란 건 인사동이 다시 문화의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갤러리들이 새로 생기기도 하고 기존 갤러리들도 재단장하고 문을 활짝 열고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활기 넘치는 인사동을 쭉 둘러보다가 오랜만에 사진전문 갤러리를 찾았습니다. 인사동의 핵심 건물인 쌈지길 맞은편에는 갤러리 인덱스가 .. 2023. 6. 26.
나를 멈추게 한 한 장의 사진 안성용 사진작가의 송도 사진들 인사동에 가면 몇 몇 갤러리를 자연스럽게 들립니다. 발이 알아서 그 쪽으로 향하게 하죠. 아라아트 갤러리를 나온 발길은 자연스럽게 인사동 쪽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갤러리 인덱스는 잘 가지 않습니다. 갤러리 인덱스 입구의 사진전 알림판을 보면 대부분 독일 표현주의 같은 마음을 시각화 한 사진전을 꽤 많이 하더군요. 전 심상을 담은 사진 별로 안 좋아합니다. 대상이 또렷하고 메시지가 선명한 사진이 좋지 흐릿한 사진들은 영 땡기지가 않네요. 그래서 요즘은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들렸습니다. 이번에 들린 이유는 다큐멘터리 사진이라서 들렸습니다. 그것도 약간의 기억이 있는 송도에 대한 사진전이네요. 송도에 대한 기억은 별거 아닙니다.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인천 송도에 있는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 2016. 2. 6.
구글 스트리트뷰를 이용한 사진전 유령도시 뉴욕 미래의 사진작가는 어떤 모습일까요? 사진을 직접 찍는 사진작가가 여전히 많을까요? 아니면 점점 사진을 만드는 사진작가가 많아지는데 사진을 만드는 사진작가가 주류가 될까요? 도올 김용옥의 딸 '김미루'사진작가는 누드 상태로 도시의 폐허를 찾아 다니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몇년 전에는 돼지 우리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기도 했고요. 그런데 김미루 사진작가의 사진을 보면서 김미루 사진작가가 사진에 나오는데 사지는 누가 찍어준 것일까? 알아보니 김미루 사진작가의 조수 또는 사진을 찍어주는 동료가 찍어줬다고 하더군요. 그럼 그 사진은 누구의 사진일까요? 당연히 김미루 사진작가의 사진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사진의 아이디어를 김미루 사진작가가 제공했고 친구나 조수분은 단지 사진을 찍기만 했기 때문이죠사진을 찍는 행위가 .. 2015.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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