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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류가헌4

딸과 엄마라는 2개의 삶을 사는 여자를 카메라에 담은 사진전 여자 여자는 2개의 삶을 산다고 하죠. 하나는 딸이라는 삶, 또 하나는 엄마라는 삶입니다. 남자는 하나의 성으로 하나의 삶을 죽을 때 까지 살지만 여자는 엄마라는 삶과 엄마가 아닌 여자인 딸이라는 삶으로 살아갑니다. 아빠라는 삶도 중요하지만 엄마는 아빠가 대치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배 앓으면서 새끼를 낳는 존재는 그래서 고귀합니다. 1998년 한겨례교육문화센터의 '강재훈의 포토저널리즘'으로 시작한 사진강좌가 2012년 '강재훈 사진학교'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강재훈 사진작가 또는 한겨레 사진기자는 지금까지 16년 동안 56기에 걸쳐서 1천 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이 졸업생들이 만든 사진집단이 '포토청'입니다. 어떻게 보면 사진 동아리라고 할 수 있지만 사진작가 분도 많이 배출 했기에 좀 더 진.. 2015. 12. 1.
세월호 희생자 아이들의 빈방을 사진으로 담은 사진전 빈방 정치는 개판이지만 경제는 꾸준하게 성장해서 세계 10위권 국가가 되었습니다. 80년대만 해도 한국과 일본은 경제적 수준차이가 아주 컸습니다. 일본의 뛰어난 사회 인플라를 보고 내심 부러워했죠. 그러나 20년이 지난 지금 일본과 한국의 인플라는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그래서 일본 여행을 가도 일본이나 한국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하죠. 그렇게 우리는 거대한 경제성장을 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외형만 커진 사춘기 소년 소녀 같은 나라였습니다. 몸은 커졌는데 그 몸을 콘트롤 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영혼의 성장은 80년대에 멈췄습니다. 아니 더 유아기적인 상태로 후진하고 있습니다. 돈이 종교가 된 배금주의가 만연한 사회이자 천민자본주의의 최첨단을 걷고 있는 나라입니다. 다만, 우리는 그걸 잘 모르고 살았습니.. 2015. 4. 12.
생각을 요하는 생각하는 사진 그룹전 Who are We? 풍경 사진은 생각을 원하지 않습니다 감탄사를 원하죠. 생각이란 어디서 어떤 카메라로 찍었을까? 하는 생각 뿐입니다. 사진은 모든 것을 시각화 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상상력을 발휘하게 하는 매체라고 하긴 힘듭니다. 상상력은 텍스트가 최고죠. 그 다음이 음악이고요. 그러나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만드는 사진도 있습니다. 전 그런 사진들이 점점 좋아지네요. 그러나 그런 생각을 요하는 사진을 만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작가의 주관적인 시선과 경험이 충분히 있어야 하고 그걸 잘 표현해야 합니다. 생각하는 사진 그룹전 Who are We?사진위주 갤러리 류가헌은 서촌에 있는 사진 전문 갤러리입니다. 대부분의 사진 갤러리들이 인사동에 있어서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인사동에서 서촌까지 그리 먼 거리가 아니기에 .. 2015. 3. 19.
서울의 몽마르트 언덕 윤동주 시인의 언덕 서촌은 경복궁 서쪽에 있다고 해서 서촌이라고 불리웁니다. 조선시대에 중인들이 많이 살던 곳이기도 하죠 이 서촌은 시인 이상과 윤동주, 화가 이중섭이 살던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그 흔적정도만 남아 있습니다. 서촌 여행이라면 여행을 준비하면서 서촌에 어떤 것이 유명하고 어떤길이 유명한지 몰라서 관광지도를 찾아봤지만 서촌을 다룬 관광지도는 찾아보기가 힘들더군요. 종로구청 홈페이지는 주로 삼청동 즉 북촌 한옥마을과 삼청동 쪽만 소개하지 서촌은 많이 다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스마트폰도 있겠다 그냥 내가 길을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길에서 이 지도를 발견 했습니다. 동네 골목길 관광 제1-1코스?? 청운 효자동?? 현장에 가니 이렇게 관광지도 특히 저 같이 뚜벅이를 위한 도보여행길이 있네요. 이 길을.. 2011.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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