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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홍구4

사진은 맥락이다. 사진은 시선이다. 서울사진축제 심포지엄이 지난 주에 끝이 났습니다. 이 심포지엄에는 흥미로운 사진 강의가 많았습니다. 그중에서 공감이 가는 사진 강의들을 블로그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제 들은 사진 강의는 사진작가 강홍구의 강연이었습니다. 강홍구 사진작가의 강의 제목은 으로 의도하지 않는 변화를 기록한 사진의 예술성에 대한 강의를 했습니다. 강홍구 사진작가는 초등학교 교사 출신으로 미술가로 출발했다가 최근에는 사진작가로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은평뉴타운이 들어서기 전의 북한산 자락의 기자촌과 진관동을 촬영한 사진으로 유명합니다. 그 이야기부터 소개하겠습니다.강홍구 사진작가는 몇년 전에 서울사진축제에서 강연을 한 번 했었습니다. 그때 은평뉴타운이 시작되기 전의 북한산 자락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금은 바르고 곳곳.. 2015. 12. 14.
포트폴리오의 유쾌한 외출 사비나 미술관의 아티스트 포트폴리오 전시회 화가나 사진작가들은 어떻게 사진계에 입문할까요? 인맥? 공모전 당선? 미술계는 잘 모르겠지만 사진계는 공모전 당선을 하면 사진작가에 입문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렇게 공모전이 사진작가 혹은 사진계의 등단의 유일한 기회가 되었던 때는 사진들이 온통 살랑 사진이라고 하는 회화주의적인 사진들만 찍었습니다. 공모전은 문제가 많은 등단 방식입니다. 왜냐하면 공모전은 오로지 단 한장 요즘에는 2,3장을 제출할 수 있게 했는데 단 2,3장 정도로 그 사진가를 평가하는 우(愚)를 범할 수 있습니다. 단 한장의 사진을 가지고 그걸 프로가 찍었는지 생활사진가가 찍었는 지 바로 알 수 없습니다. 프로 사진작가와 생활 사진가의 가장 큰 차이점은 꾸준한 수준입니다. 생활사진가는 일명 얻어 걸리는 식으로 운이 좋아서 좋은 사진.. 2013. 3. 23.
사라져가는 뉴욕 영화관 영사기와 기사를 카메라로 담는 Joseph O. Holmes 사진을 배우면 배울수록 알면 알수록 사진이 싫어지는 요즘입니다. 사진의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참 많아서 어떻게 사진을 활용하고 악의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사진은 악마의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동영상과 달리 짧은 순간을 채집하기 때문에 곡해와 오해를 살 수 있는 사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기록사진 같은 경우는 연사로 담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좀 더 많고 좋은 정보를 담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사진은 동영상 보다 뛰어난 재현성과 보편성과 범용성이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볼 수 있고 어떤 도구로도 쉽게 변환이 잘 됩니다. 인화지에 프린팅을 하고 스티커 사진으로 프린팅을 하거나 스마트폰과 모니터로도 쉽게 표현하고 담을 수 있습니다. 반면 동영상은 스마트폰이나 PC등 일부 디지털 기기에서.. 2012. 12. 6.
풍경의 학살인 재개발에 대한 고발보고서 사진작가 강홍구 2003년 은평구에 있는 구파발역에서 내려 근처 학교에 볼일이 있어 학교를 찾아가면서 본 풍경은 도심이 아닌 작은 지방도시나 시골의 풍경이었습니다. 위의 사진의 이미지가 제 눈에 들어 왔습니다. 학교에서 일을 마치고 회사동료와 함께 학교앞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식사를 마치고 나서 동료와 함께 서울에 아직도 이런곳이 남아 있구나. 하는 소리를 동시에 내 뱉었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후에 은평뉴타운으로 바뀌게 되고 이곳을 사라지게 됩니다 서울은 거대한 도시입니다. 그 거대한 도시가 대부분 개발이 되어 미개발된 지역을 손으로 꼽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어느 공장이 이전한다는 소식에 그 주변 땅값과 아파트값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부동산투기꾼들이 들락거립니다. 부동산불패신화를 계속 쓰고 있.. 2009.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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