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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4

가을을 알리는 전령사가 된 담쟁이 넝쿨 날이 쌀쌀해지고 기온이 내려갔다고 가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눈으로는 여전히 여름이거든요. 그러나 가로수들이 노란물 붉은 물이 들기 시작하면 가을이라고 느껴집니다. 지금 은행나무들은 노란색 옷을 막 꺼내 입고 있습니다. 조만간 그 단풍 담으로 카메라 들고 나가봐야겠습니다. 전철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다가 방음벽에 메달려 있는 담쟁이 넝쿨을 봤습니다. 그 색의 만찬이 올해도 가장 먼처 펼쳐 졌네요 독산역인데요. 독산역은 이렇게 가을만 되면 색의 병풍이 쳐집니다. 아기 손바닥 같은 넝쿨들이 아장아장 손을 흔듭니다. 가을을 알리는 또 하나의 이미지는 감나무입니다. 다른 나무들은 보기 힘들고 청계천 사과나무는 손에 닿는 위치에 있어서 시민들이 다 따갔지만 감나무들은 이렇게 높은곳에 있어 사람의 손에 닿지 않은곳.. 2009. 10. 23.
청와대의 대북 전략은 감나무 밑에서 감떨어지길 바라는 전략 점점 북핵문제가 다시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몇달전만해도 영변 핵발전소 냉각탑폭파로 잘 풀려가는가 싶었는데 다시 악화 일로로 가고 있네요. 그리고 북한은 어제 12월 1일부터 북한을 왕래하는 인원을 좀더 철저하게 조사하고 통제하겠다고 했습니다. 더 나아가 개성공단과 관광이 일시에 셔터를 내리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마져 듭니다. 북한의 이런 행동은 이미 예견되어 왔습니다. 북한은 이명박정권 초기에는 간을 보고 있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어떻게 나올까 지켜보다가 이명박 대통령이 남북선언중 6.15선언과 10.4선언 모두를 무시하겠다고 했습니다. 지난 햇볕정책을 모두 부정하는 모습이지요. 북한은 뒤통수를 맞았습니다. 남한대통령과 한 약속을 남한이 먼저 사장이 바뀌었다고 이전 사장이 계약한 계약서를 파기시켜버.. 2008. 11. 13.
종묘와 창경궁에서 본 까치와 다람쥐 서울 도심에 있는 고궁에는 많은 동식물들이 있습니다. 종묘에 가면 감나무가 하나 있는데요. 그 감나무에 감이 야무지게 잘 익었더군요 어렸을때 감나무에서 감을 딸때 감 몇개를 일부러 안땄습니다. 그래서 할머니에게 물어봤죠 저거 왜 다 안따요? 응. 까치밥이라고 까치들 먹으라고 나두는거야. 까치들이 감을 무척 좋아하네요. 작년에 보니 청솔모도 감을 먹더군요. 청솔모가 덩치가 커서 까치를 이겨 버리더군요. 그러나 까치가 너무 많아서 과일들을 마구 쪼아먹어 농촌에서는 문제가 되고 있죠. 그러나 이 감나무는 관상용이니 까치들도 마음놓고 먹을수 있습니다. 까치가 감먹는걸 촬영하고 있는데 푸드득 날아가길래 돌아보니 어떤 무개념 젊은커플중 20대 초반의 남자가 막대기를 까치에게 던졌더군요. 제가 째려봤죠. 내 눈빛에 .. 2008. 10. 26.
감나무의 쟁탈전 까치와 청설모 어제 창경궁에 잠깐 들렸습니다. 가을단풍이 너무 아름답게 물들었더군요 하지만 약간은 늦게 가는 바람에 종묘에 있던 감나무에 감들을 다 떨어졌습니다. 아마 누가 다 땄겠죠 그런데 창경궁에 가니 감나무에 감이 너무나 탐스럽게 열려 있었습니다. 그 감나무가 있는곳은 아마 창덕궁같더군요 감나무 사진을 찍고 있는데 이름모를 작은새가 감나무에 열린 감을 따 먹고 있었습니다. 감나무 반대쪽엔 덩치큰 까치가 자리를 잡더군요. 보통 감나무 감은 까치가 먹는걸 많이 봐서 그런지 익숙한 풍경이었습니다. 어렸을때 보면 까지밥이라고 감나무에서 감 몇개는 남겨두곤 했었죠 먹성도 좋고 덩치도 크고 까치 몇마리가 날아와 작은새들이 다 날아가 버렸습니다. 그래도 구석에서 먹는 작은새들도 있더군요 그런데 담장위에 거믄물체가 움직이더군요.. 2007.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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