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갈대2

저녁 노을이 지는 한강둔치 노을이 지는 한강변은 아름다운 그 자체입니다. 다만 한강변에 높은 빌딩은 달랑 63빌딩 하나만 있어서 뉴욕 맨하탄같은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은 없습니다. 무계획적인 아파트라인만이 대신하더군요. 그래도 옥수역쪽 동네는 주택으로 쌓아올린듯한 성을 보는듯한 모습입니다. 프랑스의 몽셀 미셀같아 보이기도 하구요. 그렇게 보이는 이유는 맨 꼭대기에 뾰족탑을 가진 교회가 있기 때문이죠. 인라인 라이더들은 빠르게 저를 앞질러 갑니다. 이날 성수대교에서 반표대교까지 무작정 걸었습니다. 사랑은 서로를 바라보는게 아닌 둘이 같은 방향을 보는것이라고 하죠. 한강을 이불삼아 이야기하는 풍경이 감성적으로 보이네요 한강변에도 이렇게 선착장이 많더군요. 개인 요트인듯 한데 강남의 갑부인듯 합니다. 한강변을 분주하게 왔다갔다 하는 수상택.. 2008. 11. 6.
억새우는 소리가 들리는 하늘공원 10월 10일부터 다음주까지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옆의 하늘공원에서는 억새축제가 열립니다. 그곳에 다녀왔습니다 먼저 하늘공원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해 드릴께요. 서울 한강에는 대표적인 섬들이 있습니다. 잠실도 예전엔 섬이였구요 여의도가 있구 서강대교 옆에 있는 철새들의 낙원 밤섬이 있습니다. 그리고 강서쪽으로는 난지도가 있습니다. 이 난지도는 80년대초에는 골재채취하는 섬이였습니다. 이 사진들은 국가영상자료원에서 가져온건데 80년도의 사진입니다. 80년도 강남개발붐이 불기 시작하고 서울 여기저기에 아파트가 올라서기 시작할 무렵 이 난지도의 골재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그러다 80년도 중반부터 이곳의 골재대신에 서울의 화장실을 하나 만듭니다. 바로 서울시민들이 쏟아내는 쓰레기를 처리할 장소가 필요했던것이죠. .. 2008. 10. 1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