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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2

잔잔하지만 찐한 감동을 전해주는 영화 교토에서 온 편지 나이 들수록 단순한 것이 좋습니다. 각종 현란한 치장과 눈요기로 무장해서 날 좀 봐달라는 것이 천지삐까리인 현재는 오히려 담백하고 단순한 것이 더 매력 있습니다. 오히려 단순하게 만들고 담백하고 만드는 것이 어려운 시대죠. 왜냐하면 사람들은 각종 유혹에 쉽게 빠지니까요. 그러나 일본 영화들은 담백한 드라마를 참 잘 만듭니다. 그게 일본 영화의 힘이고 매력입니다. 다만 요즘 한국 영화들도 담백하고 깔끔하면서도 힘 좋은 영화들을 잘 만듭니다. 하지만 대부분 독립 영화들입니다. 대기업 자본의 힘으로 만들어진 영화들은 관객이 졸지 않게 강한 것들을 많이 투입하죠. 유명 배우, CG와 현란한 편집술과 자극적인 스토리 등등 다양한 것들을 넣어서 관객 앞에 내놓지만 자극적인 건 금방 휘발됩니다. 그래서 긴 여운이 좋.. 2024. 2. 19.
일드 아노네. 가슴 저미는 슬픔 위로 흐르는 유사 가족의 따뜻함을 담다 순전히 '히로세 스즈' 때문에 봤습니다. 한 배우에 꽂히면 그 배우의 필모를 보면서 볼 수 있는 영화는 가능하면 많이 보려고 합니다. 요즘 제가 꽂힌 일본 배우는 '히로세 스즈'입니다 '히로세 스즈'를 처음 본 건 2015년 상영한 입니다. 어린 스즈를 연기하는 이 배우가 차세대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가 될 것이라는 소리에 관심있게 봤습니다. 맑으면서도 차분한 모습과 과하지 않게 하는 연기가 참 좋았습니다. 이때만 해도 그냥 흔한 아이돌 스타 같은 느낌이었는데 2016년 출연한 영화 에서 이 배우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이 에서는 아주 힘들고 어려운 캐릭터를 연기합니다. 촉망 받는 배우가 어려서 감당하기엔 너무 버거운 역할을 맡는 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히로세 스즈'는 했습니다. 이후 이 배.. 2018.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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