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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4

영상자료원은 있는데 왜 음악자료원과 박물관은 없을까? 음악박물관을 만들어라! 사진의 기본 속성은 기록입니다. 요즘은 예술의 도구로도 인기가 높지만 그럼에도 사진의 기본 기능은 기록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록해야 하는 순간인 졸업식, 입학식, 기념식을 할 때 사진이라는 뛰어난 기록 매체로 기록을 남깁니다. 그러나 지금은 값싸고 무한 복제가 가능해서 기록의 기능을 넘어서 다양한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류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조상과 선조의 경험을 기록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말로 전해지던 정보를 종이에 문자로 기록하면서 정보 혁명이 일어나게 됩니다. 기록의 중요성은 따로 강조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과거의 기록들은 우리의 현재를 풍요롭게 합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가면 '한국영상자료원'이 있습니다. 여기는 한국 영화들을 보관하고 기록하고 전시하고 상영까지 하는 한국 영.. 2021. 2. 20.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가 위대한 이유 87년은 밤의 청소년들의 대통령인 이문세가 '별이 빛나는 밤에'의 별밤지기를 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별밤을 듣고 있었죠. 그때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충격적인 소리에 동생과 저는 진짜야? 라고 서로를 쳐다 봤습니다. 방금전까지만 해도 '지난날'을 입에서 흥얼거리면서 있었거든요. 이문세는 라디오에서 유재하가 거의 가지 않던 동창회를 그날따라 간다고 나섰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전해주었습니다. 얼굴도 모릅니다. 어떻게 생긴지도 모르고 여리디 여린 착한 목소리로 지난날을 부르던 유재하만 알뿐이죠. 이후 유재하 노래들은 신화가 되어 87년 88년 인기가요 순위에 꾸준이 올랐습니다. 당시는 학교 앞 레코드 가게에 붙여진 뮤직박스 차트가 제 학교 성적 차트보다 더 궁금했었습니다. 거기에 상위권은 아니지만.. 2011. 6. 29.
가사가 들리지 않는 요즘 가요. 감동은 없고 자극만 남는다. 흐린 창문 사이로 하얗게 별이 뜨던 그 교실 나는 기억해요 내 소년 시절에 파랗던 꿈을 세상이 변해 갈 때 같이 닮아 가는 내모습에 때론 실망하며 때로는 변명도 해보았지만 흐르는 시간 속에서 질문은 지워지지 않네 우린 그 무엇을 찾아 이 세상에 왔을까 그 대답을 찾기 위해 우리는 홀로 걸어가네 세월이 흘러가고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때 누군가 그대에게 작은 목소리로 물어보면 대답할 수 있나 지나간 세월에 후회는 없노라고 그대여 전 무한궤도 광팬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아름다운 멜로디도 멜로디였지만 80년대 95%의 노래들이 사랑타령 노래를 하던 시절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 차별성이 절 혹하게 했습니다 단지 사랑노래가사를 부르지 않는 것이라면 관심만 가졌겠죠. 하지만 그 무한궤도 가사는 절 움직이게 .. 2010. 9. 8.
한국사람들이 팝송을 잘 안듣게 된 이유 뉴키즈 언 더 블럭, 토미페이지, 릭 웨슬리, 마이클 잭슨, 티파니, 데이비 깁슨, 휘트니 휴스턴, 머라이어 캐리, 씨앤씨 뮤직펙토리, 마이클 볼튼, 조지 마이클등등 80년대를 풍미했던 팝스타들이 이제는 팝스타라는 용어자체도 희미해 지는군요. 무릎팍도사에서 배철수가 요즘 청소년들이 팝음악을 잘 안듣는다고 하소연을 하더군요. 그 맒에 십분 공감합니다. 80년대 중후반에는 가요와 팝송이 음반시장을 골고루 나누어 가졌습니다. 이전에는 팝음악을 더 많이 들었었구요. 배철수씨도 말했지만 지금 한국영화가 허리우드 영화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높은 퀄리티를 보일수 있었던것은 허리우드 영화를 보면서 커온 시네마키드들이 영화감독이 되고서 우리는 왜 허리우드 영화같이 못만드냐는 의구심과 어려서부터 본 허리우드 대작영화들.. 2008.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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