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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보야 문제는 비싼 영화관람료야 롯시 메가 합쳐봐야 같이 망해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는 아주 유명한 말이 있죠.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 운동할 때 이 한 문장으로 대선에서 승리했습니다.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을 이겼습니다. 이 말은 영화계에 하고 싶은 말로 바꾸면바보야! 문제는 비싼 영화관람료야매주 1편 이상 개봉 영화를 보고 리뷰를 쓰던 저도 요즘은 영화관에 가끔 갑니다. 1달 내내 안 간 적도 많습니다. 이유는 크게 2개입니다. 하나는 볼만한 영화가 없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비싼 영화관람료입니다. 5년 전에는 조조 관람료가 7~8,000원이었습니다. 여기에 카드 할인 먹이면 3~4,000원에 볼 수 있었습니다. 커피 한잔 안 먹고 영화 1편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조조 자체가 확 줄었습니다. 조조와 심야 상영을 거의 하지 않.. 공감수 14 댓글수 2 2025. 5. 10.
  • 작지만 알찬 독일 액션 넷플릭스 영화 엑스테리토리얼 요즘은 유럽 영화 자체가 잘 수입이 되지 않고 수입되어도 영국이나 프랑스 영화가 가끔 수입되지 왕년의 영화 명가였던 이탈리아 영화들은 잘 보이지 않네요. 유럽을 대표하는 영화 강국은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였습니다. 그런데 독일도 꽤 영화 잘 만드는 나라입니다. 코로나 시기에 올라온 넷플릭스 영화 는 아카데미 미술상, 촬영상, 국제장편영화상을 받았습니다. 독일 영화 엑스테리토리얼 한정된 공간에서 펼치는 엄마 액션 아는 배우 한 명 없습니다. 미국 배우 아니면 거의 모르죠. 왕년에나 프랑스 미인 배우들이나 독일 감독과 배우들 좀 알았지 요즘은 거의 모릅니다. 마치 미국인들이 초기에 한국 넷플릭스 드라마와 영화 보면서 모든 것을 낯설어하고 갓을 쓴 조선 사극을 보고 저 모자가 뭐냐고 했던 것처럼 모든 것이 .. 공감수 13 댓글수 3 2025. 5. 4.
  • 썬더볼츠 마블의 뛰어난 드라마와 유머가 다시 돌아왔다 추천 영화 믿고 보는 마블에서 믿고 거르는 마블로 변했습니다. 페이즈 4 전체가 망작들의 연속이었죠. 그렇게 마블은 망해가는 영화 명가가 되어가고 있고 이는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최근에 개봉한 를 보면서 마블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는 걸 절실하게 깨닫게 하네요. 마블의 문제는 탄탄한 드라마와 유머가 사라졌기 때문마블 영화는 세계 최강의 CG력을 담뿍 담은 액션 장면이 매력이지만 그보다 더 뛰어난 건 빌드업과 스토리 진행이 아주 매끄럽다는 겁니다. 뛰어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캐릭터 빌드업을 아주 정갈하고 맛깔스럽게 만들어내는 재주가 일품입니다. 액션과 CG는 그다음 핵심 매력이고요. 그런데 마블의 페이즈 4는 온통 평행 우주론에 기댄 멀티버스 서사만 줄창 만드니 질력이 나버립니다. 게다가 디즈니플러스에 마블 .. 공감수 11 댓글수 4 2025. 5. 1.
  • 거룩한 밤은 거룩한 방 거룩한 한방 같은 한심한 영화 어제가 '문화가 있는 날'이라서 무려 2편의 영화를 연달아 봤습니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오후 5~9시 사이 영화 관람료가 7,000원인데 여기에 카드 할인까지 해서 3,500원에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와 을 봤습니다. 는 요 근래 나온 마블 영화 중 가장 뛰어난 영화였습니다. 기대 이상의 재미에 깜짝 놀랐네요. 그러나 은 별 기대가 없었습니다. 안 봐도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 예상 가능한 영화였습니다. 요즘 볼 영화가 없어서 카드 할인을 사용할 일도 적어서 본 것도 있습니다. 너무나도 싼 티 나는 영화 각본과 감독이 같습니다. 모두 임대희 감독입니다. 이 감독의 전작들이 뭔가 봤더니 2015년 각색이 전부네요. 이 분은 2000년대 초에 단편 영화를 만든 전력이 있지만 무려 20년 넘게 연출 경.. 공감수 12 댓글수 3 2025. 5. 1.
  • 수시로 장르 변경 기어를 넣는 영화 스텔라 참 못 만들었다 2019년에 만들고 2022년 코시국에 개봉해서 9만 가까운 관객 동원을 한 영화 는 아주 못 만든 한국 영화입니다. 넷플릭스에 올라와서 1위까지 찍긴 했지만 넷플릭스 순위 특히 영화 순위는 큰 의미가 없는 것이 올라오는 영화들 중 순위가 높은 영화는 관객이 많이 안 본 영화들이 오히려 순위에 크게 오릅니다. 따라서 순위기 높다고 엄청나게 재미있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물론 순위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넷플릭스가 유명 영화 판권 사서 푸는 것보다 그 돈으로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사용하기에 아주 재미있는 영화는 또 공개가 느리게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서 나 은 아예 올라오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망한 영화들 흥행에 실패한 영화들이 그래도 값을 많이 쳐주는 2차 판권 시장의 거물인 넷플릭스에 판매하는.. 공감수 12 댓글수 4 2025. 4. 26.
  • 일본 영화의 문제점과 장점을 잘 담은 영화 신칸센 대폭파 보면서 역시 일본 영화의 기술력!이라고 생각했다가 중반 이후 후반은 역시 저질 연출과 스토리의 일본 영화라는 생각으로 마쳤습니다. 이상해요. 한 때 한국 영화 제작사들이 일본 소설 판권 사려고 줄을 설 정도로 스토리 강국이 일본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스토리는 일본 망가와 애니메이션으로 몰려가고 재미도 없는 이야기들만 영화나 드라마 쪽에 가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미국 아카데미 시각 효과상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CGI 강국 일본 은 작년 미국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받은 일본 영화입니다. 많은 분들이 모르시고 계시겠지만 일본의 CG 실력은 세계적입니다. 2017년 개봉한 를 보면서 이게 일본 CG 실력인가? 할 정도로 뛰어난 CG에 깜짝 놀랐네요. 한국의 덱스터라는 CG회사가 잘 나가고 있지만 일본.. 공감수 15 댓글수 3 2025. 4. 25.
  • 영화 소공녀 행복의 근간인 집이 없지만 행복한 미소가 가득한 미소를 만나다 2018년에 개봉한 영화 를 중간까지 보다가 다음에 봐야지라고 했던 것이 5년이 넘었네요. 그렇게 영화 의 전반부 내용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넷플릭스에서 2025년 4월 21일에 내려간다는 소리에 부리나케 찾아봤고 다 봤습니다. 그리고 여러 생각이 드네요. 가장 크게 든 생각은 '광화문 시네마'입니다. 🌈대한민국 영화의 마지막 불꽃같았던 광화문 시네마한국예술종합학교 줄여서 한예종은 한국 영화계와 연극계 음악계에 큰 영향을 주는 예술 사관학교입니다. 한예종 출신 배우나 감독이 참 많죠. 이 한예종 출신의 우문기, 이요섭, 전고운, 권오광, 김지훈이 뭉쳐서 만든 독립 영화 제작사가 '광화문 시네마'입니다. 독립 영화는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상업영화에서 다루지 않은 좀 덜 대중적일 수 있지만 독특한 .. 공감수 22 댓글수 3 2025. 4. 23.
  • 영화 야당 소문대로 익숙하지만 맛 좋은 영화 그러나 약간의 아쉬움도 영화관람료가 오르면서 영화를 먼저 본 사람의 평이나 소문을 듣고 영화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저도 예고편만 보고 안 보길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영화가 꽤 재미있는지 여기저기서 호평 일색이네요. 그래서 주말이 지난 월요일에 봤습니다. 🎬 영화 야당의 손익분기점은 250만 명다들 아시겠지만 영화 은 정치 드라마가 아닙니다. 이 영화는 영화 제목을 지은 이유가 충분하고 넘치지만 그럼에도 오해할 수 있는 제목이라서 제목을 좀 바꿨으면 흥행이 더 잘 되었을 것으로 느껴지네요. 제목이 영화 흥행의 가장 큰 걸림돌이 아닐까 합니다.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 오후 5시에 봤는데 300석 관람석의 영화관에 저 포함 한 10명 정도가 봤습니다. 10명도 적은 건 아닌데 이 정도 속도라면 300만 명 넘.. 공감수 16 댓글수 4 2025. 4. 22.
  • 플롯이란 이런 것이다 스무스한 전개가 좋은 넷플 악연 영화와 소설의 가장 큰 차이점이 뭘까요? 가장 큰 차이점은 시제입니다. 소설은 했었다. 했다. 할 것이다 식으로 과거, 현재, 미래가 문장에 녹아져 있습니다. 물론 시간여행 소재의 소설은 과거가 현재가 되고 현재가 현재가 되고 미래가 현재가 되기에 미래도 과거도 현재 시제로 담을 수 있습니다만 플래시 백과 같은 간단한 행동에도 과거 시제를 씁니다. 그래서 단박에 이게 과거 이야기구나 현재 이야기구나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영화는 다릅니다. 과거를 묘사해도 미래를 묘사해도 그 순간은 현재로 담아야 합니다. 대사도 다 현재 시제로 담죠. 이게 영화의 어려움이자 재미이자 장점입니다. 우리는 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보면서 스토리와 플롯을 잘 구분 못합니다. 스토리는 선형적이라고 해서 과거부터 현재 미래로 .. 공감수 11 댓글수 3 2025. 4. 13.
  • 박정훈 감독이 영화 중에서 꽤 괜찮았던 영화 귀공자 이제라도 봐서 다행 박정훈 감독의 영화라서 안 봤습니다. 매불쇼의 금요일 코너 '시네마 지옥'에서 두 생라면 브라더스가 비추천하기에 안 본 것도 있습니다. 박훈정 감독은 시나리오 작가로 시작해서 로 큰 인기를 얻은 후에 로 실패하고 로 다시 일어나는 듯 하지만 과 로 다시 말아먹었습니다. 스타일 vs 자기 복제 박훈정표 영화의 장점과 단점박훈정 감독의 영화는 스타일이 있습니다. 삼나무 가득한 제주도 도로와 총격전, 피칠갑한 10,20대 청년 주인공 이런 누아르성 영화 스타일은 박훈정 감독의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안 좋게 말하면 자기 복제가 심한 감독이라는 소리죠. 디즈니플러스에서 오픈한 이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영화 와 연결되는 이야기인가 했을 정도로 같은 배우들을 계속 기용하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박훈정 감독이 .. 공감수 18 댓글수 4 2025. 3. 29.
  • 연기 배틀과 연출이 볼만한 영화 승부 꽤 볼만한 영화 바둑 잘 모릅니다. 다만 조훈현 9단은 압니다. 조씨들이 바둑을 평정하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조훈현, 조치훈 이 두 이름은 바둑을 잘 몰라도 당시를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이름입니다. 그러니까 80~90년대는 바둑이 참 인기가 높았습니다. 신문에는 바둑 기보가 실리고 어른들은 바둑이나 장기를 많이 두었습니다. 지상파에서는 수시로 바둑 경기를 소개할 정도로 바둑은 국민 스포츠 중 하나였습니다. 이 바둑의 인기를 이끈 사람은 조훈현 9단입니다. 80년대 초중반만 해도 한국은 한중일 3국 중에 가장 하수의 국가였습니다. 일본이 고수 그다음이 중국으로 양 국가가 바둑의 강국이었죠. 이 변방의 국가에서 조훈현이 1989년 제1회 응씨배에서 중국 국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합니다. 바둑 기사 최초로 카 퍼레이드를.. 공감수 20 댓글수 7 2025. 3. 27.
  • 소년의 시간이 왜 전 세계에서 큰 화제가 된 이유는 뛰어난 형식미와 연기 덕분 사장님이 미쳤어요가 아닌 요즘 넷플릭스가 미쳤어요라고 할 정도로 뛰어난 드라마를 쏟아내고 있네요. 한국은 열풍에 물들었지만 전 세계는 에 폭삭 빠졌습니다. 두 드라마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두 드라마가 모두 좋습니다. 다만 는 다소 한국적인 정서가 가미되면서도 그 안에 부모님의 희생이라는 보편 감성이 녹아져 있다면 은 현재 일어나는 사건을 비린내가 날 정도로 날것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물론 이 드라마를 싫어하는 분들도 많고 중간에 보다 만 분들이 참 많을 겁니다. 그러나 이 드라마 전 명작은 아니지만 시의성과 놀라운 형식과 연출 그리고 연기에 깜짝 놀랐네요. 이렇게도 만들 수 있구나 할 정도로 엄청난 드라마가 나왔네요. 하나의 씬으로 만들어진 원씬 드라마 촬영 과정4부작 영국 드라마 은 13세 소.. 공감수 24 댓글수 9 2025. 3. 22.
  • 남탓만 시전하는 사람들을 위한 계몽 영화 계시록 보면서 크게 3개가 떠올랐습니다. 신민재라는 배우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냥 서 있기만 해도 범인이라고 쓰여 있을 정도로 외모나 연기 모두 아주 뛰어나네요. 또 하나는 지루하다는 겁니다. 정말 초반 중반까지는 너무 지루해서 틱톡을 하면서 봤네요. 별다른 이야기도 없고 그 흔하디 흔한 액션 하나 없습니다. 눈길을 끄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떠오른 생각은 제작비 엄청 적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독립 영화 수준의 제작비가 들어가지 않을까 할 정도로 볼만한 액션도 화려한 미장센도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이걸 어떻게 영화로 만들 생각을 했을까 할 정도로 모든 것이 별로였습니다. 이에 SNS에 재미없다고 적었다가 20분 남겨 놓고 그나마 뭔가를 내놓네요. 그 20분이 영화 전체를 살렸다면 살렸다고 할.. 공감수 24 댓글수 13 2025. 3. 21.
  • 돈만 많이 쓴 뻔한 영화 일렉트릭 스테이트 올 상반기 넷플릭스가 가장 심혈을 기울여서 내놓은 영화 는 를 만든 루소 형제가 연출을 한 SF 영화입니다. 기대가 많았지만 동시에 넷플릭스가 만든 영화 중에 재미있는 영화를 거의 보지 못해서 반신반의하면서 봤습니다. 그리고 그 결론만 말하면 돈만 많이 쓴 뻔한 영화입니다. 볼만은 합니다. 다양한 로봇이 나오고 스토리를 좀 비틀었지만 그럼에도 인간과 로봇의 대결을 담은 다른 영화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너무 1차원적인 것이 가장 큰 단점이네요. 1994년을 배경으로 한 SF 영화 일렉트릭 스테이트 왜 1994년이 배경이냐면 이 의 원작이 그래픽 노블인데 이 원작의 배경이 1997년입니다. 그래서 비슷한 시기인 1994년을 선택한 듯합니다. 그럼 왜 1997년으로 그리지 왜 1994년이냐고 물으면 윈.. 공감수 18 댓글수 6 2025. 3. 16.
  • 폭삭 빠져 버린 폭싹 속았수다 이미 올해의 드라마로 등극 폭삭 빠져 버렸습니다. 정말 폭삭 빠져서 웃다가 울다가 하면서 봤네요. 그래도 다행인 건 4화 중에 3화까지만 봤고 나머지 1화는 아껴서 볼 겁니다. 다행인 건 이 가 4부작 드라마가 아닌 매주 금요일 4부씩 총 16부작이라는 겁니다. 2025년 봄은 덕분에 더 화사한 봄이 될 듯하네요. 넷플릭스 드라마 전 세계 순위 6위로 출발한 넷플릭스 전 세계 드라마 순위 6위로 출발했습니다. 기대 이상의 선전입니다. 이 드라마가 핸디캡이 참 많습니다. 먼저 이 의 이야기가 로컬 드라마라서 한국인도 제주도 방언으로 들어야 합니다. 물론 안 들리지 않습니다. 해외에서는 그 나라 언어로 번역되기에 언어의 장벽은 없다고 해도 한국의 현대를 좀 알아야 합니다. 다만 이 1950년대부터 90년대를 경험한 다른 나라 사람들.. 공감수 29 댓글수 7 2025. 3. 10.
  • 데몬시티 악귀 죽이기는 액션만 볼만한 서사가 텅 빈 영화 역시 일본 액션이구나, 역시 일본 액션은 빨라서 좋아! 우리에게 있어서 일본 영화는 거의 잊혀 가는 영화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수입 개봉되는 영화도 거의 없고 간간히 멜로 영화가 개봉되지만 흥행이나 크게 부각되는 영화는 없습니다. 드라마도 마찬가지입니다. 10년 전만 해도 일드라는 장르가 엄청 인기가 높았는데 제작비 경쟁에서 밀려서 이제는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네요. 그럼에도 스토리텔링의 대국답게 슴슴하지만 재미있는 같은 드라마는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돌아보면 일본 액션 영화 중에 재미있게 본 최근의 영화가 가 아닐까 합니다. 한국이 마동석표 한방 액션이 난무할 때 일본은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검술 액션이 참 좋았습니다. 속도가 엄청 빨라서 참 통쾌한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솔직히.. 공감수 22 댓글수 9 2025. 3. 5.
  • 아노라로 살고 싶었던 애니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아노라 2025년 아카데미 시상식은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예년 같으면 어떤 영화가 작품상을 탈지 무척 기대가 컸지만 요즘 영화관도 드문드문 가고 빅재미나 큰 충격을 주는 영화가 거의 없어서 실망스러운 나날입니다. 영화관에 가는 이유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하게 되는 요즘이기도 하네요. 그러나 결과는 궁금해서 봤더니 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여우주연상까지 주요 상을 다 쓸어갔네요. 칸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을 때부터 많은 사람들이 극찬을 한 영화지만 개봉 당시는 안 봤습니다. 성 노동자가 주인공이라는 소리에 보고 싶은 생각이 크게 들지 않았습니다. 플로리다 프로젝트의 션 베이커 감독의 영화 아노라제가 를 개봉 당시 안 봤던 이유는 영화 때문입니다. 2018.03.18 - [영화리뷰/영화창고] .. 공감수 16 댓글수 2 2025. 3. 4.
  • 영화 미키17과 소설 미키7의 차이점과 미키7의 내용 영화 은 볼만한 영화입니다만 제작비가 2100억 원이 들어갈 정도로 엄청난 돈을 쓴 느낌은 거의 들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물가 상승률을 감안해야겠지만 코로나 시기에 개봉한 의 1억 6,500만 달러와 의 1억 6,500만 달러와 비슷한 1억 5천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였습니다. 제작비가 생각보다 높아서 깜짝 놀랐네요. 보면서 할리우드 영화치고 싸게 제작했겠네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네요. 제가 이런 생각을 한 이유는 영화 시종일관 실내 스튜디오 촬영이고 CGI도 많이 사용하지 않아서 이게 돈이 들어갈 이유가 있나 했는데 꽤 많이 들어갔네요. 아마도 후반 크리퍼라는 외계 생명체들의 군집 이동을 구현하는데 많은 돈을 썼나 본데 딱히 놀랍거나 쇼킹한 장면들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재미있었냐? 볼만은 한 데 .. 공감수 16 댓글수 3 2025. 3. 2.
  • 미키 17 봉준호 감독 영화 중 가장 사랑스럽고 약간 지루한 영화 바로 결말부터 소개하면 봉준호 감독 영화 전체를 놓고 보면 중간 정도이고 해외 언론에서 말했듯이 넷플릭스 영화 와 를 섞은 듯한 느낌의 영화입니다. 눈요기꺼리는 많지 않은 것이 단점이라면 큰 단점이지만 대신 이전의 어떤 영화보다 의미가 많이 들어가서 다 보고 난 후에 많은 생각꺼리를 던져주는 영화입니다. 동시에 봉준호 감독 영화 중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영화입니다. 그래서 볼만했냐? 볼만합니다. 다만 긴장감이나 큰 충격 같은 건 없지만 현재 미국 사회 및 한국 사회를 넘어서 전 세계에서 펼쳐지고 있는 자본주의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미국에 대한 정면 비판이 가득 담겨 있는 사회 비판성이 아주 강한 영화입니다. 다만 너무 우주선 실내에서만 이야기가 이루어지다 보니 시종일관 어둡고 칙칙한 점은 좀 아쉽지만 .. 공감수 15 댓글수 8 2025. 3. 1.
  • 한국 정치와 사회를 비판한 듯한 넷플 제로데이 후반 묵직한 직구가 매력적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예상대로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는 넷플릭스의 드라마 는 이번 주에 겨우 10위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이 드라마 생각보다 꽤 묵직하고 시의성이나 사회 비판적인 내용이 아주 좋습니다. 다만 초반 흡입력은 무척 떨어집니다. 로버트 드 니로 주연의 미국 정치 드라마 '제로 데이'유명한 배우가 꽤 나옵니다. '로버트 드 니로'가 전직 대통령으로 나오고 요즘 뜨고 있는 미국 배우 '제시 플레먼스'가 사위이자 보좌관으로 나옵니다. 그러나 '로버트 드 니로'를 아는 세대는 최소 40대 이상입니다. 명작 영화 , 등등 80년대 명작 영화에는 항상 '로버트 드 니로'가 있었죠. 당시 '알 파치노'와 '로버트 드 니로'가 80년대 연기 잘하는 배우의 대명사였을 정도로 엄청난.. 공감수 19 댓글수 6 2025. 2. 28.
  • 2024년 한국 영화 중 가장 좋았던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LGBT 또는 퀴어 영화를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굳이 보고 싶은 생각은 안 듭니다. 도 모르고 봐서 봤지 알고 봤으면 안 봤을 겁니다. 그럼에도 은 배우들과 1980년대 배경의 이탈리아 풍광 그리고 무엇보다 음악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럼에도 알고는 별로 보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장국영 양조위의 1998년 작인 도 안 봤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좀 다르면서도 비슷합니다. 다른 점은 게이가 주인공이지만 정면으로 다루기보다는 그들의 삶을 집중 조명하기보다는 성다수자 시선을 자연스럽게 섞은 독특한 시선이 꽤 좋은 영화네요. 소수자와 소수자가 동거를 하기 시작하다 영화 은 박상영 작가의 소설이 원작입니다. 이미 드라마로도 만들어진 작품이기도 하죠. 이 원작 소설이 대단한 것이 한강, 황석영 작가에 이어서.. 공감수 21 댓글수 2 2025. 2. 16.
  •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정체성 확립은 좋았지만 아쉬움도 크다 줄리어스 오나, 안소니 마키, 해리슨 포드 중에 아는 이름이 있나요? 대부분은 '해리슨 포드'를 알고 있다고 할 겁니다. 한국 인구 나이별 분포도를 보면 한국에서 가장 많은 나이대의 사람은 40,50대이니까요. '해리슨 포드'는 미국인은 상징하는 배우라고 할 정도로 우리에게는 , 등으로 잘 알려진 배우이자 '해리슨 포드'가 출연한 영화는 재미를 기본 보장하는 신뢰의 이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배우 이름 아세요? 얼굴은 익숙합니다. 마블 어벤저스 시리즈와 특히 시리즈에서 사이드킥으로 등장했던 팔콘이라는 캐릭터입니다. 출연 분량은 많지 않지만 윙 슈트를 입고 날면서 '캡틴 아메리카'를 도왔습니다. 하지만 이 배우의 이름은 대부분 모를 겁니다. 이름은 '안소니 마키'입니다. 마블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의 아.. 공감수 10 댓글수 0 2025. 2. 12.
  • 쿠팡플레이 뉴토피아의 매력과 아쉬운 점 그럼에도 볼만하다 블랙핑크의 노래를 듣다 보면 비음 섞인 목소리가 들리는데 이 목소리가 누군지 몰랐습니다. 블랙핑크 노래를 들었지만 멤버들의 노래를 자세히 들어 본 적도 없고 멤버 이름도 잘 몰랐습니다. 지금은 압니다. 그 비음의 목소리는 바로 지수의 목소리였습니다. 비음 섞인 노래는 아주 매력적인 보이스입니다. 음색이 정말 독특해서 좋더라고요. 이 지수가 노래가 아닌 대사를 한다면? 드라마 를 보면서 목소리가 거슬렸습니다. 발성도 발음도 제대로 안 되는 느낌이고 무엇보다 연기가 참 어설펐습니다. 아이돌 가수가 연기를 하면 안 된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요즘 한국드라마가 잘 나가는 이유는 연기의 기본도 모르는 인기 아이돌이 연기를 덜하거나 안 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노래만 했으면 하는 뉴토피아 속 지.. 공감수 18 댓글수 3 2025. 2. 10.
  • 바퀴벌레는 방향이라도 알지 방향도 모르는 영화 보고타 라쿠카라차가 무슨 뜻인지 알어? 바퀴벌레요. 이 라쿠카라차는 남미 특유의 리듬과 경쾌함을 담고 있지만 1910년 멕시코 민중 봉기 혁명의 노래로 사용했습니다. 지금이나 그때나 농민이나 민중은 폭정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폭정과 고통을 못 이긴 멕시코 농민들이 노동요였던 '라쿠카라차'를 부르면서 행군을 했습니다. 콜롬비아에 먼저 이민을 와서 터를 잡던 아버지의 친구 박병장(권해요 분)은 친구의 아들인 국희(송준기 분)와 걸으면서 이 이야기를 해줍니다. 자신이 콜롬비아로 이민 왔을 때 콜롬비아인들이 '라쿠카라차'를 부르면서 자신을 놀렸다고 합니다. 그러마 바퀴벌레의 강인한 생명력처럼 이렇게 살아남아서 터를 잡았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이 영화 의 주제는 바퀴벌레입니다. 머나먼 남미의 콜롬비아 보고타에.. 공감수 17 댓글수 2 2025. 2. 8.
  • 3류도 아닌 4류 코미디 영화 아마존 활명수 넷플릭스에 올라온 에 대한 평이 너무 좋지 않아서 봤습니다. 너무 궁금해서요. 대체 수준이 어느 정도이길래 코미디 영화가 단 한 번도 웃기지 못할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확인했습니다. 궁금증도 풀렸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본 영화 중 최악의 영화네요. 아! 어떻게 쌍팔년도에나 만들법한 저질 코미디 영화를 만들 수 있는지 참 기가 찰 정도입니다. 제작사가 CJ ENM이라는 무명의 제작사도 아니고 배급사도 기생충으로 유명해진 바른손이앤에이입니다. 원인을 찾아보니 김창주라는 편집 기사로 유명한 분이 영화 연출까지 했고 무엇보다 이런 저질 시나리오를 만든 각본가가 가장 큰 문제로 느껴지네요.각본, 연출 그리고 연기까지 다 엉망진창인 각본가 배세영을 보니 이 영화가 나온 이유가 좀 보이네요. 배.. 공감수 18 댓글수 3 2025. 2. 4.
  • 화재를 소재로 한 맹물 같은 영화 소방관 이 감독의 영화를 보고 있으면 이렇게 만드는데도 왜 자꾸 메가폰을 잡을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그러다가 가끔씩 뜬금없이 잘 만든 영화가 나오기도 하죠.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꾸준히 영화를 만들지만 명감독이라는 소리는 절대 못 들을 감독이 바로 곽경택입니다. 2001년 홍제동 화재 사고를 영화로 만든 영화 화재를 소재로 한 영화의 전설은 '론 하워드' 감독의 1991년 작품인 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화재를 소재로 한 영화가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구나 할 정도로 빅재미를 줬습니다. 이후 한국에서도 소방관이 주인공인 영화가 꽤 나왔는데 대표적으로는 2000년 개봉한 최민수, 차승원 주연의 가 있습니다. 그리고 2012년 작 도 꽤 잘 만든 화재 소재의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가 재미는 좀 떨어지지만.. 공감수 16 댓글수 2 2025. 2. 1.
  • 유쾌한 외계인 소재 일본 드라마 핫스팟 은근히 재미있네 외계인이 등장하는 드라마는 대부분 스릴과 미스터리 공포물입니다. 아무래도 미지의 존재이다 보니 모르는 것이 주는 공포감을 쉽게 차용해서 사용합니다. 그런데 외계인을 코믹 소재로 다룬 영화들이 아주 가끔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로맨스 드라마로 만들기도 하고요. 어? 이거 슴슴하면서도 꽤 재미있네. 일본 드라마 핫스팟니폰 TV에서 1월 12일 일요일부터 방영 중인 은 외계인을 소재로 한 드라마입니다. 넷플릭스에 1화만 오픈하고 매주 1화씩 공개될 예정입니다. 넷플릭스의 매력이 이런 점에 있습니다. 해외 드라마를 거의 동시간대에 볼 수 있어서 좋죠. 일본 드라마가 한국 드라마에 비해서 큰 인기를 끌지 못하지만 저자극에 슴슴한 감동 드라마들이 많아서 취향에 맞는 분들은 일본 드라마 참 좋아합니다. 저도 그중 .. 공감수 25 댓글수 4 2025. 1. 31.
  • 2차세계대전 당시 안과 밖으로 전투를 담은 6888 중앙우편대대 추천 영화 어떤 영화는 딱 봐도 아카데미가 좋아할 만한 영화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카데미는 역사적 사실 그것도 거룩한 미국 역사를 담은 영화를 무척 좋아합니다. 아무래도 지어낸 이야기보다 실제 이야기가 주는 묵직한 감동이 사람 마음을 더 잘 흔들어 놓죠. 그렇다고 이 영화가 아카데미 주요 수상 후보에 오른 건 아니고 영화 마지막에 흐르는 주제가인 'The Journey'가 주제가 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작품상 후보에 오르지 못한 건 좀 아쉽네요. 그 정도로 전 아주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봤습니다. 2차대전 유일의 흑인 여군 부대인 6888 중앙우편대대2차세계대전을 보면 흑인 군인이 거의 없습니다. 흑인들이 참전 안 한 것은 아닌데 주로 후방 부대나 수송 및 취사 같은 비전투 병력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많.. 공감수 15 댓글수 2 2025. 1. 28.
  • 설 연휴는 중증외상센터와 함께 꿀잼 보장 드라마 넷플릭스가 정신을 차려가나요? 2023년 2024년 돈만 들입다 퍼붓고 쫄딱 망한 영화가 숱하게 나왔습니다. 이 망한 드라마들의 공통점은 CG를 적극 활용한 크리처물이라는 점과 함께 웹툰 원작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반면 넷플릭스에서 성공한 한국 드라마 중 을 빼고 대부분은 웹툰 원작이죠. 웹툰 원작 드라마나 영화가 재미있는 이유는 재미와 인기를 웹툰 시장에서 검증을 받았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제가 또 안 보려고 노력하는 장르가 공포 영화와 의사나 검사 같은 사짜 직업 드라마를 최대한 안 보려고 합니다. 이유는 의사에 대한 이미지가 갈수록 안 좋아지고 실제로 검사와 의사는 어떤 범죄를 저질러도 제대로 된 처벌을 안 받는 모습에 귀족 계급이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문과 1위 검사와 이과 1위 의사의 전쟁을.. 공감수 25 댓글수 6 2025. 1. 26.
  • 별들에게 물어봐가 재미없는 이유 3가지 리뷰를 쓰려고 최소 2화 정도는 보고 리뷰를 써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CJ ENM이 500억을 태워서 만든 드라마 를 보면서 내가 지금 90년대에 살고 있나? 하는 생각이 너무 드네요. 별들에게 물어봐가 재미없는 이유 3가지 저만 그렇게 생각한 게 아니었습니다. 제작비 500억이 들어간 블럭버스터급 드라마인데 시청률이 1~3% 내외입니다. 그나마 2회가 가장 높았네요. 1. 과학빙자 멜로드라마? 괴랄한 맛을 내는 스토리드라마 제목만 보고 이경규의 추억의 개그 코너였던 '별들에게 물어봐'가 떠올랐고 예고편을 보니 과학 드라마가 아닌 상당히 말랑말랑해서 이게 뭔가 했습니다. 과학 드라마 즐겨보고 좋아하는 저에게는 이런 과학 드라마를 한국에서 시도하는 것이 흥미롭긴 했습니다. SF .. 공감수 26 댓글수 4 2025.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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