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25 울트라 카메라에 심각한 오류 발생
갤럭시 S25는 S24와 거의 동일한 디자인과 스펙의 스마트폰입니다. 특히 카메라 하드웨어의 성능향상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나마 갤럭시 S25 울트라는 초광각 카메라 해상도를 1200만 화소에서 5,000만 화소로 증가했고 이로 인해 매크로 사진 기능이 좋아진 것 말고는 딱히 없네요. 그럼에도 갤럭시 S 시리즈 최초로 동영상 로그 지원으로 내 마음대로 동영상 색감을 변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해외에서 들려온 뉴스를 보니 심각한 오류가 발생 중이네요.
갤럭시 S25 울트라 카메라의 야간 모드에서 이상한 줄이 생기는 현상
해외 유명 커뮤니티 및 IT 매체들은 갤럭시 S25 울트라의 메인 카메라로 야경을 촬영한 사진에서 이상한 줄이 생긴다고 지적하는 사진과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가운데 가로로 3개의 하얀 선이 보입니다. 하얀 선이 3개가 찍 그어진 듯합니다.
이번엔 세로로 촬영하니 세로로 뿌연 선 3개가 지나갑니다. 이런 문제는 한 사람의 의견이 아닌 삼성전자 커뮤니티에도 올라왔습니다.
이 사진도 세로로 하얗고 뿌연 선이 쭉 올라갔네요. 초광각 카메라와 망원 카메라에서는 발생하지 않고 메인 광각 카메라에서만 발생합니다. 또한 장노출 사진 모드에는 또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에 기본 카메라 앱이 아닌 다른 카메라 앱을 사용해도 동일한 현상이 일어나기에 하드웨어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장노출도 30초 정도 되어야 하얀 띠가 사라집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 삼성전자는 알고 있고 대처를 하려고 준비 중일 겁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갤럭시 S24와 갤럭시 S25의 메인 카메라는 동일한 이미지센서와 카메라 모듈을 사용하기에 하드웨어 문제가 아닌 소프트웨어 문제로 보입니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해결할 듯 합니다. 이런 현상이 왜 일어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삼성전자 카메라는 그림자를 극혐 합니다. 어두운 곳은 어느 정도 어두워도 되는데 어두운 암부도 강제로 밝게 만드는 경향이 심합니다. 그래서 고대비 사진 찍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본 값이 HDR 사진이기도 하지만 어두운 곳을 강제로 밝게 하는 경향이 심합니다.
그 영향이 아닐까 하네요. 삼성전자의 대응이 얼마나 빠를지 지켜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