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사진/사진공모전

2021년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가상 수상작들

썬도그 2021. 10. 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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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고 있네요. 2021년은 2020년에 이어서 혹독한 고통을 준 한 해였습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로 인해 심한 고통을 받았고 이는 현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백신과 함께 서서히 이 지독한 전염병 사태에서 벗어나려는 준비를 하고 있고 2022년 그 어느 해보다 희망이 가득할 듯합니다. 인류는 큰 고통을 받았지만 야생 동물은 인간 활동이 줄어들어서 생활하기 좋았을 것입니다.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야외 활동을 줄이자 야생동물이 주택가까지 내려왔다는 이야기를 우리는 보고 들었습니다. 

이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지구 환경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존재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우리는 또 동식물에 대한 폭력적인 시선을 다시 보낼 것입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야생 동물의 사진을 보고 야생 동식물에 대한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야생동물 사진가는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사리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가끔 못난 사진가들이 사진 욕심에 잡아 먹혀서 야생동물을 괴롭히거나 생활에 방해를 주면서 사진 촬영을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야생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닌 그냥 자신의 명예욕을 채우는 도구로 생각하는 아주 못된 사진가들입니다. 

그럼에도 대다수 야생동물 사진가들은 야생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고 이 분들에 대한 감사패 같은 사진공모전이 바로 자연사 박물관에서 개최하는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가 상입니다. 보통 사진 결과물에 시상을 하는데 올해로 57회인 야생동물 사진가상은 사진과 함께 사진을 촬영한 사진가가 주인공입니다. 

이름만 보면 한국에서 주는 사진상인가 하겠지만 해외 유명 사진공모전이나 사진가상은 독특하게도 영국이 참 많습니다. 영국은 카메라 제조국도 아님에도 사진문화 선진국인지 참 다양하고 많은 사진공모전을 개최하고 공모전 수상작들 수준도 엄청나게 높습니다. 

이 야생동물 사진가상은 1965년 잡지 경연대회로 시작했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가를 선정하고 사진 작품은 순회 전시까지 하는 꽤 역사가 오래되고 체계적인 사진가상입니다. 이 야생동물 사진가 상의 목적은 자연을 사랑하고 지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더 많이 만드는 것이 목적이자 목표입니다. 

야생동물 사진가상은 환경 속의 동물, 동물 초상, 행동 : 양서류와 파충류, 행동 : 새 등의 여러 카테고리에서 수상자를 선정 발표합니다. 올해는 95개국 총 5만 여 작품이 출품되었고 이 중에서 19개 부문에서 수장자를 선정 발표했습니다. 심사 기준은 독창성, 내러티브, 기술적 우수성 및 윤리적 관행으로 익명으로 심사되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윤리적 관행입니다. 사진 잘 아는 분들은 알죠. 어떤 야생동물 사진은 야생동물을 괴롭히거나 윤리적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좀 이상하다 싶으면 직접 촬영자에게 전화를 해서 당시 촬영 과정을 상세히 들을 수 있고요. 그러나 한국 사진공모전 중에 윤리적 문제가 있음에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가 논란이 된 적이 꽤 있습니다. 이걸 보면 사진공모전도 윤리적 문제점을 확실히 집고 체크해를 해봐야 합니다. 

15~17세 부문 우승 / 제목 : 하늘을 나는 어치 / 사진가 : Lasse Kurkela, 핀란드

11~14세 부문 우승 / 제목 : 해바라기위 가수 / 사진가 : Andrés Luis Dominguez Blanco, 스페인

포트폴리오 부문 우승 / 제목 : 키스하는 시클리드 / 사진가 : Angel Fitor, 스페인

라이징 스타 포트폴리오 부문 우승 / 제목 : 시원한 바다에서 쉬고 있는 곰 / 사진가 : Martin Gregus, 캐나다 / 슬로바키아

포토저널리즘 스토리 부문 우승 / 제목 : 커뮤니티 케어에서의 힐링 터치 / 사진가 : Brent Stirton, 남아공

포토저널리즘 부문 우승 / 제목 : 방 안의 코끼리 / 사진가 : Adam Oswell, 호주

 큰 사진 부분 : 습지 부문 우승 / 제목 : 폐허로 가는 길 / 사진가 : Javier Lafuente, 스페인

도시 야생 부문 우승 / 제목 : 거미 방 / 사진가 : Gil Wizen, 이스라엘, 캐나다

식물, 진균류 부문 우승 / 제목 : 풍부한 반사 / 사진가 : Justin Gilligan, 호주

 큰 사진 부문 : 바다 부문 우승 / 제목 : 붕괴된 양식장 / 사진가 : Jennifer Hayes, 미국

자연 예술 부문 우승 / 제목 : 매혹 / 사진가 : Alex Mustard, 영국

양서류와 파충류 부문 우승 / 제목 : 거대한 번식지 / 사진가 : João Rodrigues, 포루투칼

행동 : 포유류 부문 우승 / 제목 : 머리 대 머리 / 사진가 : Stefano Unterthiner, 이탈리아

행동 : 조류 부문 우승 / 제목 : 친밀한 터치 / 사진가 : Shane Kalyn, 캐나다

행동 : 무척추동물 부문 우승 / 제목 : 요람 돌리기 / 사진가 : Gil Wizen, 이스라엘, 캐나다

동물 초상 부문 우승 / 제목 : 반영 / 사진가 : Majed Ali, 쿠웨이트

환경 속의 동물 부문 우승 / 제목 : 회색곰이 먹다 남은 음식 / 사진가 : Zack Clothier, 미국

10세 이하 부문 우승 / 제목 : 돔 홈 / 사진가 : Vidyun R Hebbar, 인도

대상 및 수중 부문 우승 / 제목 : 창조 / 사진가 : Laurent Ballesta, 프랑스

5년 동안 Laurent Ballesta와 그의 팀은 매년 위장 농어들의 집단 산란을 촬영하기 위해서 밤낮으로 잠수를 했습니다. 위장 농어들의 산란은 최대 2만 마리가 석호와 바다가 연결되는 좁은 남쪽 수로에서 7월 보름달이 뜰 때 산란을 합니다. 참으로 오랜 노력의 결과물이네요. 

출처 https://www.nhm.ac.uk/w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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