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사진/외국사진작가

오토크롬으로 촬영한 1923년 파리의 컬러 사진

썬도그 2021. 2. 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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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사진이 1950년대 전후로 나온 것으로 알지만 그보다 더 이전에 컬러 사진은 있었습니다. 영화를 발명한 '뤼미에르 형제'는 1900년 대 초, 컬러사진인 오토크롬을 개발했습니다. 이 오토크롬은 신기하게도 컬러 인화에 감자 전분을 이용했습니다. 

감광판으로 사용할 유리판 위에(유연한 롤필름이 개발 되기 전 시대라 유리판에 감광재를 발라서 사용) 주황색, 보라색, 초록색을 염색한 뒤 골고루 섞은 고운 녹말가루를 뿌려서 일정한 두께를 만들었습니다. 그 위에 감광물질을 덧 바른 후에 감광물질이 안 발라진 반대편 유리판을 끼운 후 렌즈를 통해서 빛을 노출합니다. 그러면 녹말가루가 필터 역할을 해서 컬러사진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게 바로 오토크롬 컬러 사진입니다. 

오토크롬은 제작 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웠지만  코다크롬이 나오기 전인 1930년대까지 꽤 많이 사용했습니다. 

Saint Gervais 교회에서 본 파리.

1863년 파리 외곽에서 태어난 Jules Gervais-Courtellemont는 알제리에서 20년을 보내면서 동양에 대한 관심을 키웠습니다. 1900년대 초 뤼미에르 형제의 오토크롬 컬러 사진 인화법을 알게 된 후 파리를 컬러 사진으로 기록했습니다. 

1920년대 파리는 에너지가 넘치던 도시였습니다. 1차 세계대전이 막 끝나던 시절이라서 과거의 관습과 전통은 많이 사라지고 새로운 변화가 많았습니다. 자동차가 도로에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무성 영화를 상영하는 곳이 생겼습니다. 라디오가 가정에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당시 파리는 예술과 건축의 중심지였고 새로운 사상가와 입체파, 모너디즘, 신고전주의 같은 화풍이 새로 등장했습니다. Jules Gervais-Courtellemont가 촬영한 1920년대 파리 컬러 사진들을 소개합니다. 

오페라 하우스

 

파리 샤 틀레 극장 근처의 꽃시장 

튈르리 정원

오래된 파리의 뒷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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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강의 노을 

포르 트 생 드니

꽃 시장

튈르리 장식 예술 박물관

정육점 밖 거리 풍경

팡테온이 보이는 거리 

에펠탑과 Trocadero 공원

잔해 옆에서 자고 있는 수레꾼

노트르담 대성당 근처에서 판매용 공예품 옆에 남자들이 서 있습니다.

큰 정원에 있는 길

 Saint Julian the Poor 거리

노트르담 대성당

Saint Germaine l' Auxerrois의 교회

 

센 강

 몽마르뜨의 물랭 드 라 갈레트

정원의 열주와 호수

 

몽마르뜨의 물랑 루즈 나이트 클럽

 Madame de Lamballe의 호텔

상원 건물의 정원

센강의 나무들과 전망

시테 섬에 있는 남자들

1923년 파리

Saint-Étienne-du-Mont 교회

정원과 연못

강둑의 말과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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