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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사율은 80세이상 지병이 있는 분들이 높다

썬도그 2020. 2. 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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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를 보면 우리가 너무 과도한 공포 바이러스에 오염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 합니다. 물론 일반 독감보다는 치사율이 높고 위험하긴 합니다만 사스의 10%나 메르스의 30%대에 비하면 낮은 2.3% 대입니다. 이 마저도 전체 합친 치사율이지 중국 외 특히 후베이성 이외 지역에서는 치사율이 높은 것은 아닙니다. 이 코로나19가 고착화될지도 모르겠지만 치사율이 일반 독감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정도에서 끝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여기에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이 되면 치사율은 더 빠르게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CCDC가 코로나19에 대한 자료를 살펴보니...

중국 전염병 예방 관리 센터인 CCDC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대규모 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7만명 이상의 증례를 조사한 이 설문 조사는 COVID-19 바이러스에 대해서 80% 이상은 경증이고 치사율은 2.3%로 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단 연령에 따라서 치사율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2020 년 2 월 11 일까지 중국에서 확인 된 모든 COVID-19 사례의 연령 분포 및 성별 비율

먼저 2020년 2월 11일까지의 중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연령 분포 및 성별 비율입니다. 먼저 코로나19가 시작된 우한시에서는 60~69세가 26.5%로 가장 많고 50~59세가 22%로 그다음이었습니다. 30대에서 70대까지 합치면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의 89.8%였습니다. 20대가 4.5%, 10대가 0.4%, 9세까지가 0.4%로 10대와 아이들은 거의 안 걸리네요. 

이는 허베이도 88.6%로 마찬가지입니다. 중국 전체로 봐도 86.6%로 30~70대 나이대가 가장 많이 걸리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 나이대가 많이 걸리는 이유에 대해서 여러 뉴스를 보면 이 나이대는 성인으로 면역력 체계가 잘 갖추어진 나이입니다. 면역력이 잘 갖추어진 성인이 더 잘 걸리는 건 흥미로운 내용이네요. 

2020 년 2 월 11 일까지 중국에서 COVID-19의 역학적 곡선

confirmed = 확진자, suspected = 의사 환자, clinically diagnosed = 임상 환자 asymptomatic = 증상이 없는 환자

보시면 점점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네요. 그러나 한국은 신천지 사태가 터져서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연령대별 치사율

코로나19 환자 44,672명을 관찰한 2020년 2월 11일 현재 중국 본토의 환자, 사망 및 사망률

중국내 코로나19 환자 44,672명을 관찰한 결과 코로나19의 치사율은 연령대별로 크게 다릅니다. 10대는 0.2%, 20대도 0.2%, 30대도 0.2%, 40대는 0.4%, 50대는 1.3%로 크게 올라갑니다. 60대는 3.6%, 70대는 8.0%로 급속히 증가하고 80대는 14.8%로 아주 높습니다. 이는 80대 같은 노령인 분들이 면역력이 약하고 기저질환이 있으면 더 큰 위험이 있기에 치사율이 아주 높네요. 

성별로 보면 남자는 코로나19 치사율이 2.8%, 여자는 1.7%입니다. 여자가 1.1% 낮네요. 

<지병으로 보는 치사율>

지병이 있는 사람들이 코로나19 치사율이 높습니다. 지병(Comorbid condition)은 고혈압 환자가 6%이고 당뇨병 환자가 7.3%, 심장 혈관 질환 환자가 10.5%, 만성 호흡기 질환이 6.3%, 암 환자가 5.6%, 지병 없는 환자가 0.9%, 알 수 없음이 2.6%였습니다. 

이걸 보면 지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은 코로나19에 걸렸다고 해도 치사율이 1%도 안 되는 0.9%입니다. 이 마저도 조기 발견하면 더 쉽게 나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 보고서에는 2월 11일 이후에는 세계적인 유행이 둔화되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신천지가 큰 일을 냈네요. 코로나19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를 통해서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은 1월 말부터 마스크 쓰는 분들이 10명 중 7명 이상일 정도로 엄청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방에는 감염자가 없어서인지 마스크 쓴 사람이 많지 않았다고 하죠. 대구 사태도 서울과 달리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많지 않았고 그래서 2차 감염자가 많은 것 같기도 하네요. 게다가 신천지 예배 스타일이 딱 감염 확산시키기 좋더라고요. 

무조건 집에만 있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가는 공연장, 대중장소 피하지 말고 마스크 쓰고 자기 위생관리만 잘 하면 문제없을 겁니다. 걸린다고 해도 지병이 없으면 치사율이 낮으니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되고요. 단, 지병 있는 분들이나 고령인 분들은 노인정 같은 곳에 가는 것을 당분간 자제해주셔야 할 듯합니다. 종로구 확진자들이 많은 이유가 노인복지관이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출처 : http://weekly.chinacdc.cn/en/article/id/e53946e2-c6c4-41e9-9a9b-fea8db1a8f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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