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사진/국내사진작가

내 마음의 방을 사진으로 형상화한 사진작가 이지영

썬도그 2015. 1. 1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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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진계를 살펴보면 기성작가는 많은데 새로운 신진들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매년 보던 사진작가의 전시회만 자주 열리는 모습에 작은 탄식이 나옵니다. 새로운 사진작가들이 많이 선보이고 성장하고 해외에 진출해야 하는데 새로운 사진작가들이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새로운 사진작가가 나와도 잠시 잠깐 세상에 얼굴을 내밀었다가 그 다음이 없이 사라집니다. 지속 가능성이 없는 모습이 안타깝네요. 그럼에도 이 사진작가는 꾸준한 자신만의 사진 세계를 펼치고 있습니다.

2009년 제 블로그에서 소개한 이지영 사진작가는 꿈과 마음 그리고 기억을 형상화 한 3x6m 스튜디오 사진으로 유명세를 떨칩니다. 저도 보자 마자 이 작가 뜬다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2009년 이후 꾸준히 같은 주제의 사진 시리즈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놀랍게도 포토샵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작가가 한땀 한땀 직접 방을 꾸며서 만든 것입니다. 

내 안의 불안과 공포, 기쁨 등등 다양한 사람들의 마음을 시각화 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사진이 쉽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데요. 한번 감상해 보시죠. 

The Little Match Girl, 2008


Last Supper



Reaching for the Stars



Black Birds, 2011



Gamer. 2011



Nightmare, 2010


Maiden Voyage, 2009



Panic Room, 2010


Monsoon Season, 2011




Birthday, 2009


LoveSeek, 2014



The Moment, 2014



Nightscape, 2012


Resurrection, 2011


My Chemical Romance, 2013

1983년 생인 이지영 사진작가는 2007년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첫 사진전을 시작으로 꾸준히 사진 작품 활동을 해서 이제는 프랑스 OPIOM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갖습니다. 해외에서 사진전 하는 한국 사진작가 많지 않은데 흐뭇한 풍경이네요 

사진출처 : http://www.opiomgallery.com/en/artistes/oeuvresphotographe/17/jeeyoung-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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