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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산 타고161

안양천에서 자전거타고 서울 푸른수목원 가는 방법 자전거로 같은 코스만 왔다 갔다 하는 것은 정말 지루한 일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곳을 찾아 봤습니다. 얼마 전 개장한 구로구 궁동에 있는 '서울 푸른수목원'에 너무 땡기더군요. 포털 지도 서비스로 살펴보니 잘 하면 안양천 자전거 도로를 타고 갈 수 있겠더군요. 토요일 어제 한 달음에 가 봤습니다. 안양천은 자전거 도로가 잘 마련된 곳입니다. 서울의 다른 하천 자전거 도로도 좋긴 하지만 안양천은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고 분리되어 있습니다. 둔치에는 산책로 밑에는 자전거 도로인데 이걸 지키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냥 자전거 도로에서 산책이나 조깅하고 산책로에서 자전거를 타기도 하죠. 자전거도로는 아스팔트로 되어 있는데 예전에는 큰 비만 왔다하면 물에 잠기고 몇달 지나면 쩍 갈라진 도로에 눈쌀이 지푸려졌는데.. 2013. 9. 8.
팔뚝에 차는 자전거 사이드 미러 RearViz 자전거를 자주 탑니다. 주로 자전거 도로나 인도에서 타죠. 그러나 가끔은 차도를 달릴 때가 있습니다. 차도는 상당히 위험해서 불편하고 죄송하지만 인도에서 주로 탑니다. 원래 자전거는 차도에서 타야 합니다만 차도에서는 대형사고가 일어나기 때문에 소심해서 주로 인도에서 탑니다. 특히나 사이드 미러가 없이 차도에서 타면 큰 사고로 연결 될 수 있습니다. 뒤에 차가 오는지 안 오는지에 따라서 자전거 속도를 조절하거나 앞에 주차된 차량이 있으면 사이드 미러로 뒤에서 차가 오는지 확인하고 진입해야 합니다. 그러나 사이드 미러가 없으면 상당히 불편합니다. 직접 고개를 뒤로 돌려서 봐야 하니까요.정말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 사이드 미러를 달지 않습니다. 비싼 자전거를 타는 분들도 사이드 미러를 달지 않던데요. 자전거 전.. 2013. 9. 4.
네덜란드가 자전거 대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 자전거를 좋아합니다. 이 정직한 교통수단은 내가 페달을 밟은 만큼만 달리기 때문에 내 몸에 따라서 속도가 좌우됩니다. 또한, 자동차 보다는 속도가 느리지만 속도가 느리기에 주변 풍경을 다 볼 수 있어 언제든지 멈춰서 내가 본 사물을 꼼꼼하게 볼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자전거 문화는 반쪽짜리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전거 활성화를 외치자 오세운 전 서울 시장이 차도 한쪽 끝을 자전거 도로로 만든다 어쩐다 라고 하더니 결국은 다 말짱 황이 되었고 오로지 4대강 주변 한강 주변 등의 강변을 낀 자전거 도로 확충만 해 놓았습니다. 즉, 교통 수단 보다는 레저 용으로 만들어 놓았죠. 지금 4대강 주변의 자전거 도로는 매년 큰 비에 강이 범람하면 보수를 해야 하는 천덕꾸러기가 되고 있는데요... 2013. 8. 16.
자전거 라이더들에게 좋은 드라이브 인 카페 한국은 아주 비정상적인 자전거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나라가 자전거를 교통과 레저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만 한국은 교통 수단은 그냥 그렇도 대부분 레저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출 퇴근 용 보다는 주로 주말에 자전거 라이딩을 하기 위해서 자전거 도로를 달립니다. 그래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4대강을 낀 자전거 도로를 가지고 있는 나라인데요. 이 도로가 매년 유지비용이 엄청나기 때문에 앞으로도 국민의 혈세를 축낼 것입니다. 레저 쪽으로만 발달 하긴 했어도 자전거 라이더들은 많아져서 자전거 문화가 발달해 가는 모습은 아주 고무적입니다. 그런데 이 자전거 문화가 발달하긴 하지만 여전히 자전거 도둑은 줄어들지 않네요. 그래서 비싼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분들은 한강변 편의점에서 라면 한 사.. 2013. 6. 2.
휴대용 자전거 진흙받이 MUSGUARD 오늘 같은 날씨는 빗물이 다 마르지 않아서 자전거를 타기 꺼려집니다. 잘 아시겠지만 자전거를 비오는 날이나 빗물이 인도나 차도에 많은 날에 자전거를 타면 뒷바퀴에서 올라온 흙탕물이 바지와 상의를 다 더럽힙니다. 정말 별거 아닌 웅덩이도 빠른 속도로 지나가면 엄청나게 옷에 묻습니다.이걸 방지하기 위해서 자전거에 진흙받이를 설치합니다. 그러나 진흙받이를 달면 전문용어로 뽀대라고 하는 것이 흐트러집니다. 그래서 멋지구리한 자전거들은 이 진흙받이가 없습니다. 제 자전거도 진흙받이가 없고요. 그러나 비오는 날이나 궂은 날은 이 진흙받이가 꼭 필요합니다. 그러나 정작 달기는 그렇고.. 이런 고민에서 나온것이 MUSGUARD입니다. 슬로베니아 디자이너 Jurij Lozic의 아이디어에서 나온 MUSGUARD는 필요할.. 2013. 5. 29.
자전거 대리점에 대한 안 좋은 편견을 날려준 자전거포 아저씨 운이 좋은건지 남들은 자전거 타이어 펑크도 잘 난다지만 전 신기하게도 자전거 펑크를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추워서 자전거 타는 것을 좀 멀리 했다가 날이 좀 풀리자 자전거로 여기저기 다녔습니다. 세탁기 구매를 하기 위해서 이리저리 다녀봤는데 자전거를 세우고 자세히보니 자전거 타이어가 다 닳아서 철심이 보입니다(철심이 맞나?) 아무튼 타이어의 지문 같은 요철이 다 닳아서 그 속까지 닳아서 보이네요.예전에 자동차를 몰고 다닐때도 타이어 철심이 보일 정도로 타고 다닐 때도 있었는데 펑크가 나기전에 근처 자전거 대리점을 어플로 찾아 봤습니다. 집 근처에 있는 자전거 대리점이 있긴 하지만 워낙 서비스도 좋지 않고 주인도 불친절해서 가고 싶은 생각이 없었습니다. 한 번은 자전거 바람을 넣고자 공기를 넣을.. 2013. 3. 31.
BMW에서 선보인 4가지 주행모드가 있는 전기 자전거(e-bike) 해외 유명 자동차 메이커들은 재미있게도 자전거 특히 전기 자전거를 가끔 만듭니다. 대량 판매를 목적으로 하기 보다는 하나의 콘셉 제품이나 테스트 용으로 내놓기도 한데요. 이번에도 BMW가 전기 자전거를 선보였습니다. 이번에는 판매할 목적 같기도 하네요이 BMW 전기 자전거의 무게는 20kg이고 최고속도 25km/h를 낼 수 있습니다. 250W의 보쉬 모터가 프레임에 달려 있는데 한번 충전으로 85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보쉬와 협업을 했네요. 보쉬는 전동 공구의 강자인데 전기모터의 노하우를 전기 모터와 배터리에 녹여 냈네요. 언젠가는 일반 자전거도 보쉬의 전동 모터와 배터리만 장착하면 쉽게 전기자전거로 개조할 수 있는 시대가 왔으면 합니다.저중심 설계로 안정성과 조작성을 증가 시켰습니다. 주행모드는 총.. 2013. 3. 26.
체인,브레이크,프레임은 빼고 심플함을 장착한 Bicymple 자전거는 복잡한 기계장치가 아닙니다. 구동계인 체인과 스프라켓의 기어변속기가 있고 브레이크라는 주행을 멈출 수 있는 장치가 있습니다. 역삼각형태의 프레임은 트라스트 형태로 튼튼함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이 기본 장치인 프레임과 체인 그리고 브레이크까지 싹 제거한 자전거가 있습니다. 바이시클과 심플의 합성어인 bicymple은 심플 그 자체입니다. 체인, 스프라켓 프레임도 삼각형이 아닌 직선형태입니다. 브레이크도 없는데 브레이크 없는 픽시 자전거와 비슷해 보이네요. 그래도 픽시는 체인은 있는데요. 이 자전거는 그것 마져 없습니다.하지만 페달은 있습니다. 뒤바퀴에 달려 있는데요. 마치 꼬꼬마때 타고 다녔던 유아용 자전거 같네요. 다른점이 있다면 유아용은 앞바퀴에 페달이 있었죠 주행도 가능하며 브레이크가 없기에.. 2012. 10. 12.
페달 없이 발로 굴리는 독특한 콘셉의 자전거 Fliz Bike 처음에 이 이미지를 보고 이거 뭐지? 라고 하는 말이 튀어 나왔습니다. 뭐 이리 어색하지? 자전거입니다. 자전거인데 신기하게도 페달이 없습니다. 체인도 없고 기어도 없습니다. 체인 기어 대신에 발이 바쁩니다. 이 자전거는 발로 달리는 자전거이고 이름은 Fliz Bike입니다. 하지만 이 비슷한 자전거를 우리는 어렸을 때 탔습니다. 말 모양의 자전거를 어려서 많이 밀고 다녔죠. 그때를 회상하시면 됩니다. Fliz Bike는 또한 자전거가 처음 나왔던 1820년대 스타일이기도 합니다. 초창기는 페달과 기어와 체인이 없었고 발로 밀어서 달렸습니다. 그 모습을 21세기에 재현했네요. 그때와 다른게 있다면 이 Fliz Bike는 안장도 없고 몸을 상단에 걸고 타는게 다릅니다. 신기하긴 한데 타기도 불편하고 힘도 .. 2012. 8. 28.
자전거 바퀴의 회전력을 전기로 만드는 BikeCharge Dynamo 자판기에서 커피를 꺼내서 먹고 있는데 자전거 싸이클 쫄쫄이 복 입고 머리에 헬멧쓰고 썬글라스 낀 50대로 보이는 아저씨가 옆에 내려서 음료수를 하나 꺼내 드시더군요. 자전거 핸들바에는 온갖 부착물이 있었습니다. 조명등에 스마트폰 거치대에 백미러에 온갖 부착물이 빼곡하게 달려 있더군요. 요즘 자전거에 투자하는 분들이 꽤 많이 늘었습니다. 자전거 좋죠. 운동도 되고 바람맞으면서 달리는 그 상쾌함은 자동차로는 느낄 수 없습니다. 언덕을 만나면 헉헉거리면서 그 언덕을 느낄 수 있고 내리막길에서는 청량감도 느낄 수 있고요. 자동차는 언덕을 만나던 내리막길을 내려가던 별 느낌이 없잖아요. 자전거를 타면서 운동도 되고 바람도 쐬고 멀리 나갈 수도 있고 다 좋은데 여기에 전기 충전까지 가능하면 얼마나 좋을까요?매일 매.. 2012. 8. 16.
배터리통이 안보이는 고급스러워 보이는 전기 자전거 Faraday Porteur 이명박 - 오세훈 라인의 최대 업적은 아마 자전거 도로가 아닐까 합니다. 서울 곳곳에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자전거 도로를 많이 설치했습니다. 뭐 저야 자전거 매니아니까 자전거 도로가 많아질수록 좋긴 하지만 가뜩이나 좁디 좋은 도로 한켠을 우격다짐으로 자전거 도로로 만드는 모습 그래서 수시로 자동차 사고가 나고 불편해하는 모습은 자전거를 타는 저도 보기 좋지 않습니다. 또한 4대강 주변에 멋진 자전거 도로를 보면서 세상에서 가장 비싼고 비효율적인 자전거 도로라고 느껴집니다. 이동수단으로서의 자전거가 아닌 레저용 자전거 도로에 수조 억원이라는 돈을 쏟아 부어야 하는지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이런 모습은 자전거를 타는 자전거 동호회에서 문제시해야 하는데 쭉 뻗은 자전거 도로에 취해서 문제의식도 없습니다. 저.. 2012. 7. 20.
뜯어 고쳐야할 한국 등산문화의 병폐들 한때 등산을 참 많이 했는데 요즘은 거의 가지 않습니다. 귀찮기도 하지만 산에서의 추태들 볼때 마다 짜증이 나기 때문도 있죠. 추태야 자주 보는게 아니기에 산을 안가는 주된 핑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산을 좋아 하지만 산이 싫은 이유는 그 산에 못되먹은 한국 중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저도 중년소리 듣는 나이지만 정말 어르신들 왜 그렇게 못난 행동들을 하십니까? 모든 중년 등산객들이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라고 하기에는 너무 흔한 잘못된 등산문화가 우리에게는 있습니다. 그 등산문화 고치지 않으면 산은 또 하나의 한국 중년들의 추태의 현장이 될 것 입니다. 막걸리 안마시면 안되나? 저도 막걸리도 소주도 맥주도 참 좋아하는 술꾼입니다만 적어도 산에서는 안마십니다. 그 이유는 산이.. 2012.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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