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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서울여행712

해질녘에 가면 환상적인 빛을 내는 송현동 솔빛축제 인물 사진 빼고 사진 찍기 가장 좋은 시간이 있습니다. 바로 해질녁 30분인 매직아워입니다. 해가 진 후 하늘이 점점 푸르게 변하는 그 시간이 밤과 낮의 공존하는 늑대와 개의 시간이 됩니다. 건물에는 불이 켜지고 하늘은 아직 낮의 기운이 남은 이 매직아워가 사진 찍기 가장 좋은 시간입니다. 하루 중 가장 다채로운 색을 담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1월 21일까지 열리는 송현동 솔빛축제 2023년 12월 15일부터 2024년 1월 21일 일요일까지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는 '송현동 솔빛축제'가 열립니다. 여기가 어디냐면 인사동 아시죠? 종각역에서 걸어가면 인사동 나오는데 인사동을 지나서 삼청동 가기 전에 왼쪽에 있는 거대한 공터에요. 여기 한진그룹이 호텔 짓는다고 샀다가 경복궁과 학교가 지척에 있어서 개발 허.. 2024. 1. 8.
눈 내린 북촌 한옥 마을의 북촌 4경 5경 6경 7경과 삼청동 눈 내리면 모든 것이 다 사랑스럽게 느껴지죠. 특히 삼청동과 가회동의 북촌한옥마을은 더 아름다워집니다. 그래서 종묘 찍고 원서동 찍고 계동 지나서 가회동까지 흘러왔습니다. 북촌한옥마을은 좁은 의미로는 가회동 일대를 말합니다. 삼청동도 포함이라면 포함이지만 관광객들이 관광버스에서 집단으로 내리고 둘러보고 바로 떠나는 곳은 가회동 31번지 일대입니다. 여기가 바로 그 북촌한옥마을 올라가는 큰 도로입니다. 최근에 한 화장품 업체의 플래그십으로 활용하는 한옥을 지었더라고요. 이 동네는 한옥을 지으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요. 가로수도 은행나무도 플란타너스도 아닌 소나무입니다. 그래서 저렇게 눈이 내리면 운치가 있어요. 이 한옥밀집지역은 원래 한옥이 많았지만 최근에 지어지는 상업 공간들도 한옥으로 깔맞춤하면서 조.. 2024. 1. 7.
동네주민만 아는 아름다운 골목길 북촌 종로 계동4길 북촌은 보통 가회동 31번지 일대를 말하죠. 하지만 북촌은 남촌인 충무로 일대의 일본인들의 북쪽 진출을 막기 위해서 조선 건축왕 정세권이 지금의 주택처럼 다닥다닥 작은 한옥 지금 말로는 도시형 한옥을 가득 심어 놓은 곳을 말합니다. 팔판동, 삼청동, 가회동, 계동, 재동, 익선동, 원서동을 아우르는 동네를 말합니다. 최근에 읽은 책 에서 이 북촌에 대한 장단점을 소개했습니다. 단점부터 말하면 약국, 슈퍼, 전통시장, 대형마트, 아이들 학원 등등 다른 동네에는 흔하게 있는 것들이 없습니다. 가장 불편한 건 주차죠. 주차장이 많지도 않고 공용 주차장은 주말에는 관광객들이 차지하는 등등 전체적인 생활 편의는 떨어집니다. 그러나 골목이 많고 운치가 있고 풍광이 좋고 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공예박물관 각종 .. 2024. 1. 4.
눈 내린 창덕궁 옆 원서동의 아름다움 서울에서 걷고 싶은 길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종로 일대는 골목이 많아서 걷기 좋고 걷고 싶은 길이 많습니다. 차만 안 다녀도 걷기 좋은 길이 만들어지지만 서울에서 차가 안 다니는 도로는 익선동 골목 같이 사람만 겨우 지나다니는 골목 아니면 어렵습니다. 그래서 거의 모든 길이 차와 사람이 경쟁을 하는 도로인데 차가 갑이라서 사람은 수시로 차량 오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차와 사람이 같이 다니는 길 중에서 걷고 싶은 길들은 북촌한옥마을 일대입니다. 지금도 북촌에는 차량이 참 잘 다닙니다. 다만 차량이 덜 다니죠. 안 다녔으면 좋겠지만 여기 북촌한옥마을 일대는 주거지라서 차가 다녀야 합니다. 그럼에도 걷기 좋은 길로 추천하는 이유는 동네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눈내린 서순라길 지나 원서동까지 종묘 옆 서순라.. 2024. 1. 2.
폭설에 묻힌 종묘의 아름다움에 취하다 눈이 내리면 바깥에 나가기 싫죠. 그런데 눈에 따라 다릅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눈은 보기도 아름답지 않고 걷기 쉽지 않습니다만 바람이 없는 폭설은 사진으로 담고 보기도 좋습니다. 다만 차량들에게는 안 좋죠. 그제 내린 폭설은 착한 폭설이었습니다. 주말에 내렸다는 점과 밤에 기온이 올라서 눈이 싹 녹았습니다. 또한 습기가 많은 눈이라서 눈이 아주 잘 뭉쳤습니다. 창경궁을 가려다 들린 종묘 세운상가 옥상에 가려고 하니 공사 중이라서 올라갈 수 없네요. 아마 꽤 오랜 시간 개방을 안 할 듯하네요. 설경은 위에서 내려다봐야 하는데 아쉽네요. 맞은편 종묘로 향했습니다. 종묘는 최근에 거의 안 갔습니다. 이유는 종묘가 가이드 관람으로 변한 이후로 바로 입장이 불가능해서 안 갔는데 요즘은 또 가이드 관람이 사라졌나.. 2024. 1. 1.
광화문광장과 청계천을 밝힌 서울빛초롱축제 겨울은 밤이 깁니다. 그래서 긴긴 밤을 견딜 빛을 많이 활용합니다. 크리스마스가 겨울에 있는 이유도 크리스마스 트리에 조명을 다는 것도 다 겨울이기 때문이겠죠. 서울시는 매년 겨울축제를 합니다. 한 때 청계천에 동양의 등을 올려서 전시를 했지만 진주시가 유등 축제와 비슷하다면서 수년 간 소송전을 하면서 서울시는 유등축제와의 유사성을 피하기 위해서 물위로 올렸습니다. 광화문 광장의 서울빛초롱축제 2023년 12월 15일부터 2024년 1월 21일까지 오후 6시부터 10시까 광화문 광장과 청계광장 일대에서 서울 빛초롱 축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 인사동 뒤 송현 공원도 빛 축제를 하고 있습니다. 이 3곳을 같이 둘러보시면 좋습니다. 이중 광화문 광장과 청계 광장 소식만 전하겠습니다. 광화문광장에는 다양한.. 2023. 12. 31.
2023 서울라이트 광화문이 만든 오색 빛깔 광화문 중국과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물어보니 1년 중 가장 많이 찾는 계절은 중국 관광객은 여름이고 일본 관광객은 가을이었어요. 서울의 야경을 좋아하고 특히 한강을 좋아하더라고요. 한강이 좀 커야죠. 보고 있으면 바다같죠. 게다가 캔맥주 하나 까고 서울 밤풍경 보는 재미가 있어요. 그러나 두 나라 관광객 모두 가장 서울을 덜 찾는 계절이 겨울이에요. 저같은 내국인도 겨울에는 어디 돌아다니고 싶지 않긴해요. 그런데 이 겨울에 큰 규모의 빛의 행사가 서울 광화문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2023 서울라이트 광화문 서울시는 연말마다 축제를 했는데 소박했습니다. 그러나 오세훈 현 시장은 잔치 벌이는 걸 좋아해요. 꽤 많은 예산을 투입해서 광화문 광장과 광화문 월대 그리고 송현공원까지 아우르는 서울 빛초롱 축제를 1월 중순.. 2023. 12. 27.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브에 걸어 본 남산둘레길 눈이 오면 가볼 곳이 참 많죠. 어제 새벽에 내린 눈이 예뻐서 어디로 갈까 고민을 했습니다. 덕수궁, 창경궁 같은 고궁이 참 좋죠. 아니면 한옥마을도 좋습니다. 검은 기와 지붕 위에 내린 눈이 참 예쁘거든요. 그런데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남산둘레길을 돌아봤습니다. 숭례문 찍고 남산 공원 지나서 만나는 남산둘레길 남산 둘레길은 북측 순환로로 진입하는 게 가장 편리하고 좋은 길이 많아서 좋아요. 서울역에서 내려서 서울로7017로 넘어가는 것도 좋고 아니면 숭례문을 찍고 올라가도 좋습니다. 서울로는 엘레베이터로 올라간 후에 걸어야 합니다. 남산공원입니다. 한양성곽과 남산 N타워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하기 좋은 포토스팟으로 가을과 겨울 설경이 예뻐요. 눈이 오면 이런 여러 흔적들을 보는 재미가 있죠. 완벽한 하트.. 2023. 12. 25.
크리스마스에 가볼만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크리스마스 트리 크리스마스에 가볼 만한 곳이 서울에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가볼 만한 곳이라고 해도 크리스마스트리가 크게 있는 곳이 대부분이죠. 서울에서 대형 트리가 있는 곳은 명동 일대의 롯데백화점 본점과 신세계 본점과 명동성당이 가볼 만합니다. 그리고 강남은 강남의 대장빌딩이자 한국에서 가장 높은 롯데월드타워 일대와 코엑스 주변이 좋습니다. 코엑스에 가면 작은 공간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어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있으면 좋은데 매년 크리스마스트리존을 만들어 놓아서 사진 찍기 좋습니다. 그래도 별마당 도서관 트리가 최고죠. 별마당 도서관은 책을 보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코엑스 던전의 입구같은 곳입니다. 코엑스 지하상가가 너무 복잡해서 길 잃기 쉬운데 이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이 생긴 이후 핵심공간이 됩니다. 실제로 공.. 2023. 12. 15.
코로나 이전으로 거의 다 돌아온 활력 넘치는 명동 거리 코로나를 벌써 까막은 듯합니다. 참 사람 기억이라는 것이 신기해요. 2020년 3월부터 2022년 연말까지 2020년 전체, 2021년, 2022년 이렇게 약 3년 간 우리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살았습니다. 그 고통은 상상하기도 어려웠죠. 사회적인 동물이 반 사회적인 행동인 모이지 말고 만나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에 처음에는 충격이었습니다. 그러다 조금씩 적응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백신을 맞고 QR 코드 등록을 통해서 조금씩 활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스크는 일상이었고요. 어떤 건물에서 코로나 환자 나오면 전체 검사를 하는 등 정말 살벌했습니다. 이 코로나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체들은 여행 관련 업체들입니다. 그리고 전 세계의 유명 관광지들이었죠. 한국에서는 인사동과 명동이 가장 큰 타격을.. 2023. 12. 1.
2023년 롯데백화점 본점의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 테마는 복고 나이들수록 여름도 겨울도 다 싫습니다. 적당하고 온화한 날씨가 최고입니다. 그래서 눈도 싫고 겨울도 싫어지고 있네요. 그런데 또 막상 눈이 내리고 겨울이 오면 겨울만의 또 매력이 있습니다. 김 모락모락 나는 호빵과 오뎅 먹는 재미는 다른 계절에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겨울이 한 2개월 정도면 딱 좋은데 실제 느껴보면 11월 중순 이후부터 3월 중순까지 약 4개월에서 4개월 이상 겨울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상대적으로 봄과 가을이 너무 짧아졌습니다. 특히 올해 가을은 실종 신고를 해야 할 정도입니다. 어떻게 파란 은행잎이 낙엽이 되는 걸 봐야 하나요? 너무 급격한 일교차 변화로 적응하기가 쉽지 않네요. 이 긴긴 겨울을 지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이 크리스마스입니다. 물론 중년 나이에 크리스마스가 설레고.. 2023. 11. 30.
경복궁과 서촌 여행할 때 잠깐 쉬기 좋은 GS25 청와공간점 여행은 체력입니다. 많이 걷다 보니 체력 소진이 크죠. 또한 배터리 소진도 많습니다. 그래서 배터리 충전도 하고 물도 음료도 마시면서 체력 부충을 하기 위해서 카페에 들어갑니다. 한국 카페는 배터리 충전, 스마트폰 충전하는데 너그럽죠. 그러나 해외는 전기 도둑이라고 충전 콘센트도 없고 충전 부탁하면 그걸 내가 왜 해주냐는 태도입니다. 그런데 카페도 커피 가격이 꽤 있다 보니 저렴하면서도 스마트폰 충전도 하고 커피도 마실 수 있는 공간을 소개합니다. 서촌 여행할 때 들리기 좋은 GS25 청와공간점 서촌은 경복궁 서쪽에 있는 동네라고 해서 서촌이라고 합니다. 세종대왕이 태어난 동네라서 세종마을이라고도 하죠. 이 서존은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다양한 맛집과 예쁜 한옥 건물이 많습니다. 가보면 서울에서 보기 드문 .. 2023.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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