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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서울여행712

LG V50S로 촬영한 2019 서울빛초롱축제 서울에서 가장 큰 퍼레이드인 5월의 연등축제를 보면서 이 연등 축제를 종교적 색채를 빼고 연등만 전시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제 생각은 '서울등축제'로 실현이 되었습니다. 첫 눈이 오기 전인 11월 초에 청계천에서 진행되는 '서울등축제'가 올해도 돌아왔습니다. 이 '2019 서울등축제'를 LG V50S로 촬영했습니다. LG V40에 처음 선보인 저조도 HDR은 등 같은 야간 조명의 세기를 억제하면서 주변 피사체를 모두 환하게 담는 놀라운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저조도 HDR이 들어간 LG V50S로 야간 촬영을 해봤습니다. 듀얼스크린을 장착하면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보조 스크린에서 바로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남산 둘레길을 돌고 내려와서 청계천 입구가 아닌 청계천 입구.. 2019. 11. 7.
우연히 발견한 단풍맛집 남산둘레길 산으로 올라가면 예쁜 단풍 많이 볼 수 있지만 등산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등산 좋아하는 분들이야 등산 겸 단풍 구경을 하지만 등산복도 없고 등산에 관심이 없는 분들은 낮은 고도에서 단풍을 보고 싶어합니다. 서울에는 예쁜 단풍길이 꽤 있지만 4대 고궁의 단풍만은 못합니다. 거대한 은행나무가 있는 덕수궁, 경복궁, 단풍나무가 예쁜 창경궁, 창덕궁이 단풍 구경하기 좋습니다. 그러나 어제 본 남산둘레길은 제가 몰랐던 서울의 단풍 맛집입니다. 단풍을 촬영하러 고궁으로 가려다가 너무 매번 고궁만 촬영하는 것 같았습니다. 전철을 타고 가다 남산을 보니 단풍이 예쁘게 들었습니다. 서울은 이번 주가 단풍이 절정일 듯 한데 아직까지 단풍이 다 익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고도가 높은 산은 단풍이 많이 익어서 남산을.. 2019. 11. 6.
골목과 오토바이가 많은 낙산 아래동네 창신동의 매력 서울시는 서울시가 잘생겼다고 외치지만 서울은 잘생긴 도시가 절대 아닙니다. 녹지는 점점 줄어들고 나대지 땅만 있으면 빌라나 아파트를 올려서 주거 지역으로 만듭니다. 특히 가장 못생긴 건축물인 아파트가 엄청 많습니다. 이런 도시가 뭐가 잘 생겼다고 생각할까요? 홍콩처럼 아파트가 50층 이상이라서 기형학적인 느낌이 나는 것도 아니고요. 서울이 아름다워지려면 여유가 많은 공간들이 많아져야 합니다. 그러나 공원은 적고 실핏줄 같은 골목길도 거의 다 사라지고 있습니다. 골목길은 그 자체로 아름답지는 않습니다. 그 골목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아름답고 그 골목길이 지어내는 추억과 이야기가 아름답죠. 골목길은 만남의 장소이자 교류의 장소입니다. 아파트 같이 엘레베이터를 같이 타는 그 시간만 이웃으로 존재하는 시간과 달.. 2019. 10. 13.
2019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사진과 동영상으로 담다 서울에서 서울시민들이 모두 나와서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축제인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어제 열렸습니다. 이 '서울세계불꽃축제'는 가족 단위 젊은 분들이 참 많이들 봅니다. 서울의 가을이 불꽃으로 물들었습니다. 올해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카메라 테스트 때문에 갔는데 기대 이상으로 사진들이 잘 나왔네요. 한강불꽃축제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여의도이지만 여기는 워낙 경쟁이 심합니다. 그럼에도 노래와 함께 불꽃놀이를 보고 싶으면 진행자가 있고 음악이 들리는 여의도가 좋습니다. 그러나 여의도 고층 빌딩을 배경으로 불꽃놀이를 보거나 사진 찍는 분들이면 이촌 한강공원을 추천합니다. 비탈진 곳에서 볼 수 있어서 좋은데 바닥이 시멘트이고 벌레가 많으니 꼭 돗자리를 가져와서 앉아야 합니다. 좋은 자리에서 보려면 최소.. 2019. 10. 6.
추천하는 서울 노을 촬영 명소 동작대교 노을카페 2007년 오세훈 전 시장의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일환으로 한강 대교에는 총 9개의 카페가 생깁니다. 한강 다리 중간이나 끝쪽에 카페를 만들어서 한강을 내려다 보는 카페들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이 카페들은 대부분이 고급 레스토랑을 끼고 있어서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청년들 보다는 중, 노년 분들이 많이 찾았습니다. 이런 높은 진입 장벽 때문에 점점 인기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결국 운영을 중단한 곳이 생기기 시작합니다.그중 하나가 동작대교 입구에 있는 노을 카페입니다. 여기도 고급 레스토랑이 있어서 한강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기가 떨어졌는지 운영의 어려움을 겪던 업체가 운영을 포기합니다. 한강둔치 편의점도 그렇고 이 노을 카페도 서울시가 임대를 해서 업자들이 운영을 합니다. 그렇게 20.. 2019. 10. 4.
골목길에서 만난 백남준기념관에서 한 줄기 여유를 마시다 골목길을 열심히 지우고 있는 서울이지만 여전히 골목길이 많은 곳들이 있습니다. 도시경관지구라고 해서 서울 성곽 주변에는 고층 아파트가 올라가지 못합니다. 서울에서 몇 되지 않은 골목길 탐험을 했습니다. 사실 서울의 골목길은 유럽에 비하면 예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특색 있는 골목길이 많은 곳이 창신동입니다. 1호선 동묘역의 동묘 시장을 잠시 들렸다가 낙산공원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낙산공원은 보통 대학로 쪽에서 올라가지만 이번에는 한양 도성 성곽 바깥쪽인 창신동 쪽으로 올라가 봤습니다. 이 창신동도 한양에서 가까운 곳이라서 그런지 한옥 건물들이 참 많이 보이네요. 전통 한옥은 아니고 타일이나 붉은 벽돌로 만든 개량 한옥이 참 많았습니다. 일제 시대에 지어진 한옥들이 가끔 보이네요. 이렇게 창신동에는 오래.. 2019. 9. 22.
창신동의 개와 고양이가 가득한 풍경 서울에서 사진으로 담고 소개할 만한 동네는 거의 다 가 본 것 같습니다. 별 특색이 없는 서울 지역은 사진에 담기 어렵죠. 그라마 서울에서 다른 지역에서 느낄 수 없는 풍경을 담을 수 있는 곳이 종로구입니다. 이 종로구는 조선시대의 한양이어서 그런지 한옥 건물도 많고 골목이 참 많습니다. 창신동은 한양 성곽 바로 너머에 있는 동네로 봉제 공장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창신동을 카메라로 담고 있는데 지나가는 사람보다 지나가는 오토바이가 더 많아서 깜짝 놀랐네요. 정말 오토바이가 많고 많습니다. 골목이 좁다보니 자동차로 다니기 어렵고 봉제공장들에게 옷감을 배달하기에는 오토바이가 가장 좋습니다. 게다가 어제 주문한 옷이 다음 날 아침에 만들 정도로 빠른 제조가 장점인 지역이죠. 이 봉제공장이 많은 창신동 꼭대기에.. 2019. 9. 20.
걷고 싶은 거리 서순라길을 파괴한 서울시의 졸속 행정 서울은 걷고 싶은 거리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서울시는 '우수 골목길'이라는 명패를 만들어서 좋은 골목길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가 선정한 '우수 골목길'도 막상 가보면 우수한 골목길이 아닌 경우도 꽤 있습니다. 먼저 골목길이 우수하다고 판정을 하려면 걷기 좋아야 하는데 '우수 골목길'에서도 걷기 좋은 골목길이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아파트와 자동차라는 주거와 이동의 편의만 발달한 도시 서울! 이런 삭막한 서울을 바꿔보고자 서민을 위한 서울을 지향하는 인권 변호사 출신의 3선 서울시장 박원순 시장님은 가끔 엉뚱생뚱한 일을 많이 합니다. 민둥산이 되어버린 아름다운 길 서순라길카메라 테스트 겸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기 위해서 흔하지 않고 오랜 역사를 느낄 수 있으면서도 아름다운 골목길을 담기 .. 2019. 9. 17.
덕수궁에서 본 장난감 자동차를 탄 햄스터 단짠단짠도 아니고 날씨가 비가 왔다가 해가 떴다가를 반복한 지난 한 주였습니다. 추석 당일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4대 고궁은 무료 개방이라서 그런지 추석 연휴를 즐기는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덕수궁은 접근성도 좋고 둘러보기 딱 좋은 크기이고 미술관도 있어서 인기가 높았습니다. 덕수궁 미술관의 그림을 감상하고 나오는데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뭔가하고 자세히 봤더니 한 아저씨가 작은 동물을 장난감 자동차에 태웠네요. 자세히 보니 햄스터 같습니다. 유엔기와 태극기가 있네요. 오픈카입니다. 이렇게 끌고 다니는데 신기하게 햄스터가 도망가지 않네요. 재미있는 풍경입니다. 2019. 9. 16.
노가리를 1천원에 파는 을지로 노가리 골목 퇴근 길에 시원한 생맥주 한 잔 하면 하루의 피곤이 싹 풀립니다. 이 생맥주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을지로 노가리 골목입니다. 을지로 노가리 골목의 유명세는 익히 잘 알고 있었습니다. 매년 5월에 노가리 골목은 노가리 + 맥주인 노맥 축제를 합니다. 이틀간 열리는 노맥 축제에는 엄청난 사람들이 찾는다고 하죠. 그런데 축제가 아니더라도 을지로 노가리 골목은 매일 만선을 이룰 정도로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지도 앱이나 지도 서비스에서 만선호프나 '을지로 노가리골목'이라고 치면 바로 나옵니다. 위치는 을지로 3가역 3번 출구에서 1분만 걸어가면 됩니다. 작년 여름에 잠깐 지나가 봤는데 엄청난 인파에 깜짝 놀랐네요. 많은 사람들이 편의점 가판대에서 많이 이용하는 간이 식탁과 의자에 앉아서 맥주와 노.. 2019. 8. 25.
달달했던 한강몽땅 반포 공연 한강달빛서커스 한국의 수도 서울의 한강은 그 어느 나라의 강보다 강폭이 넓기로 유명합니다. 강폭이 넓다 보니 여름에 한강 둔치에서 한강을 바라보면 파도 소리만 안 들리고 짠내가 안 날뿐이지 큰 바다 느낌입니다. 이 한강을 배경으로 매년 열리는 여름 축제가 바로 '한강몽땅' 축제입니다. 서울시의 '하이서울페스티벌'이 별 특색도 없고 재미도 없어서 사라진 자리에 서울시를 대표하는 축제가 입니다. 이 은 서울시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한강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와 공연을 합니다. 이 축제 중에 반포대교 근처에서 하는 를 보러 갔습니다. 반포대교 접근성은 좋지 못합니다. 한강 대부분이 걸어서 접근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점을 서울시가 적극 나서서 고쳐주었으면 하지만 워낙 개발이 자동차 위주로 된 도시라서 한강에 접근하기가 쉽지 .. 2019. 8. 17.
홍대 경의선 책거리에서 본 능청스런 길냥이 한국은 길 고양이들이 살기 적합한 나라가 아닙니다. 여름에는 너무 덥고 겨울에는 너무 춥습니다. 특히 추위에 약한 고양이들이 영하로 내려간 날씨에 많이 죽는다고 하죠. 게다가 물이 꽁꽁 얼 정도로 추우면 마실 물도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도둑 고양이라는 말도 사라지고 길냥이라는 말이 보편화 될 정도로 고양이에 대한 시선은 부드러워졌습니다. 전국에서 캣맘, 캣대디들이 길냥이들에게 먹이를 주고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고 있습니다.공존하는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홍대에는 폐철로들이 많습니다. 당인리 발전소까지 이어지는 철로가 사라지고 주차장이 생겼고 최근에는 경의선 철길이 용도 폐기 되면서 경의선 철로길이 공원화 되었습니다. 이 경의선 폐철로 중 연남동 쪽은 연트럴파크라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핫 플레이스.. 2019.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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