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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경쟁사회를 만든 한국인들에게 읽어주고 싶은 책 꽃들에게 희망을 우울합니다. 정말 우울합니다. 잊따른 권력자 권위자들이 자살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부회장이 자살했고 어제는 국내 초전도체의 최고권위자가 죽었고 오늘은 유명대학병원 교수가 자살했습니다. 또 며칠 전에는 미술학원비가 없어서 어린 학생이 자신의 키보다 수배는 높은곳에서 몸을 던졌습니다. 그들은 죽기전에 세상을 얼마나 원망 했을까요? 경쟁을 통해서 효율성과 실적을 요구하는 거대한 경쟁사회. 그게 바로 한국입니다. 태어나자마자 학교성적순위를 강요받고 경쟁대열에서 낙오되면 부모들은 낙담하면서 갖은 방법과 편법으로 경쟁대열에 합류하게 하고 편법으로 새치기를 합니다. 그렇게 거대한 서열경쟁에서 대학에 입학하면 이 경쟁이 끝나냐 그렇지 않죠. 회사는 경쟁을 시켜서 낙오자에게는 질타를 경쟁에서 이긴 자에게 포상을 줍니다.. 2010. 2. 26.
주민들을 위한 행정허브 포털서비스 OK주민서비스 정부에서는 많은 행정서비스를 합니다. 주민들을 위해서 세금감면이나 독거노인을 위한 서비스, 기초생활 수급자를 위한 통신요금 감면등 좋은 서비스들이 행해지고 있지만 정작 그런 행정서비스가 있는지 조차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신문을 통해서 그런 정보를 안다고 해도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이 태반이죠 좋은 행정서비스가 있음에도 그런 서비스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한다면 그건 국가적인 손해 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줄이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OK주민 서비스라는 인터넷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사회취약계층. 미취업자. 근로자 안정지원. 육아보육예약등 지역생활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수 있는 OK주민서비스 http://www.oklife.go.kr/ OK주민서비스는 사회취약계층. 미취업자의 구직서비스... 2010. 2. 26.
외국인에게 보여줄려고 만든 광화문광장 외국전문가에게 쓴소리를 먹다 오세훈 시장은 세계적인 도시를 만든다는 구실과 세계디자인대회를 개최하는 서울을 위해서 광화문광장을 만들 구상을 합니다. 여기까지는 찬성합니다. 광화문앞 넓은 차선은 서울의 상징적인 도로이지만 정작 그곳을 차량들이 점령한 모습 즉 외국에서 서울을 스케치할때 가장 많이 담는 남대문과 광화문이 차로 빽빽한 모습이었고 이런 이미지는 결코 좋은 이미지는 아니였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이곳에 광장을 만든다는 계획을 했고 저는 광화문 차선을 다 없애고 시민들이 맘껏 뛰놀고 공연도 할 수 있는 넓은 광장 유럽의 구시가지광장정도를 예상했습니다. 그릇만 잘 만들어 주면 한국 분들 알아서 잘 놀잖아요.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아니 왠 거대한 중앙분리대 광화문광장의 첫 느낌은 광장의 시원함이 아닌 답답함이었습니다. 양쪽에 차량.. 2010. 2. 25.
구정물인 교육계 그 물을 마신 학생들의 인성이 걱정된다. 분명 한국의 교육열은 한국의 고속성장에 하나의 큰 엔진이었습니다. 한국부모들이 교육열이 없었다면 자신들의 방을 줄이면서 아이들에게 대학등록금을 마련하지 않았다면 고급인력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겠죠 오바마도 인정한 한국의 뜨거운 교육열. 분명 한국성장의 견인차가 되었지만 문제도 많습니다. 왜 우리는 과도한 교육열에 수십년째 휩쓸리고 있을까요? 그 이유를 정확하게 집어내긴 그렇지만 한국이라는 사회가 조선이 멸망하고 일제시대를 거치고 해방된후 신분사회가 허물어졌습니다. 요즘 추노에서 양반사냥꾼인 머슴들이 총포를 들고 세상을 뒤집어 엎자고 하는 모습 정말 신선하더군요. 개 돼지와 동급인 노비들. 그런 사회에서는 태어난 순간부터 운명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노비의 아들은 노비로 살아야 하고 양반의 아들은 양반으로 살.. 2010. 2. 25.
과도한 업무에 묻혀 살면 찾아오는 직장인 사춘기증후군 요즘 아이들 사춘기가 중학교가 아닌 초등학교에 온다고 하더군요. 세상이 빨리 돌아가니 사춘기도 빨라지나 봅니다. 사춘기때의 증상이 뭐가 있을까요? 외모의 변화도 있겠구요. 자아형성의 시기나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물음도 하게 될것 입니다. 그리고 이유없는 반항심도 생기구요. 그런데 이런 사춘기가 10대때에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또 하나의 사춘기가 20대 후반 30대 초반에 찾아 옵니다. 직장인 사춘기 증후군 정말 취직하기 힘듭니다. 특히 대학졸업생들의 태반이 백수로 전락하는게 현실입니다. 바늘구멍보다 뚫기 힘들게 취직을 해도 문제입니다. 멋지고 활력있고 열정적으로 직장생활을 하고 싶지만 정말 상상도 못할 정도의 과도한 업무에 놀랍니다 저도 직장인사춘기 증후군을 겪었습니다. 입사하자마자 밤 11시에 퇴.. 2010. 2. 25.
전국의 서운대학교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요즘 한창 졸업시즌이죠. 얼마전 간 서울대도 졸업식이 예정되어 있었고 벌써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는지 여기저기 신입생티를 풀풀내는 학생들이 같은 티를 입고 관광버스에서 내리더군요 저는 졸업식에 대한 좋은 추억이 별로 없습니다. 국민학교야 으레 그렇듯 짜장면 한그릇으로 때웠고 중학교도 그저 그랬습니다. 지금의 막장 중학교 졸업식은 없었죠. 건전하게 졸업식을 마치고 친구들과 헤어졌는데 항상 헤어질때는 잘 몰라요. 그게 마지막 만남이라는 것을요.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식은 왁자지껄했지만 대학교에 입학하지 못해서 우울한 졸업식이었습니다. 한반의 3분의 2가 대학을 못가는 현실이니 대학에 입학한 친구보다 못한 친구가 더 많고 대학입학을 축하하는 말은 크게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날 태어나서 처음으로 술을 .. 2010. 2. 24.
직장의 고질병. 파벌싸움 비단 한국만의 문제는 아닐것 입니다. 사람이 모이면 왜 그리 파벌이 생기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사회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파벌을 경험했고 한쪽파벌에서 속해서 알게 모르게 심리싸움도 하고 어르고 달래고 오해도 받고 싸잡혀서 욕도 많이 먹었습니다. 우리는 언제 처음 파벌을 느낄까요? 아마 초등학교입학을 하고 나서 부터 아닐까요? 뭐 그 이전부터겠지만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나이라서 넘어가도록 하죠 제가 가장 먼저 파벌을 느낀것은 초등학교 6학년때 였습니다. 학교에서 축구열풍이 불어서 수업 끝난후 500원빵(당시는 거금이었음) 축구시합을 많이 했었습니다. 저는 성격답게 충실한 수비수였습니다. 초등학교 축구라는게 일명 뻥축구죠. 다들 골 넣고 싶어서 안달인 아이들. 그래서 10명중 골기퍼와 저만 남고 9명은 공격을 했.. 2010. 2. 23.
제야의 보신각 타종중계도 독점권이 있다구? 신경민앵커는 입바른 소리를 잘 하는 앵커였습니다. 그가 쓴 책을 읽어보고 있는데 이 신경민앵커는 편희 잘자라라는 덕담같은 앵커마무리 멘트보다 광고를 보고 기다린 시청자들을 위해서 세상사와 시각을 앵커의 관점에서 보완하는 마무리 멘트를 합니다. 이런 멘트는 정치적으로 이용당해서 때로는 진보세력에 때로는 보수세력에 비판과 비난을 받기 일 수 였습니다. 2008년부터 2009년 4월 13일 까지 9시 뉴스데스크 앵커를 하면서 수많은 의미심장한 마무리 멘트를 했습니다. 반면 SBS의 8시뉴스를 진행하는 오래된 여성앵커는 전형적인 덕담멘트로 유명하죠. 앵커인지 아나운서인지 구분조차 못하는 모습입니다. 이 신경민앵커가 책을 냈습니다. 신경민, 클로징을 말하다라는 책은 그동안에 했던 마무리 멘트를 적어놓고 뒷이야기를.. 2010. 2. 23.
또 하나의 삼성. 현대자동차 비판기사를 꺼려하는 언론사들 언론은 광고수익으로 먹고 삽니다. 그러나 광고수익만으로 먹고살면 심각한 문제가 생깁니다. 예를 들어서 A라는 기업이 B라는 언론사에 매달 광고비로 10억 가까운돈을 지급한다고 칩시다. B라는 언론사의 매출액은 한달에 11억인데 10억을 A라는 기업의 광고로 먹고 산다면 B라는 언론사는 A라는 기업의 종속언론사가 됩니다. A라는 회사에서 만드는 자동차가 심한 결함이 있어서 소비자불만이 급증하고 있고 소비자들은 B라는 언론사에 제보를 합니다. 이러이러한 떨림현상이 너무 심해서 기사화 해달라고 많은 제보를 B 언론사에 했습니다. B언론사 기자는 기 제보를 바탕으로 사실확인에 들어갔고 취재를 다 마치고 A라는 회사의 자동차 결함에 대한 기사를 써서 데스크에 올렸지만 편집부에서 짤라버립니다 왜 일까요? 금방 눈치.. 2010. 2. 23.
김연아를 연습방해했다고? 왜 사진이나 동영상은 없을까? 어제인가 에스토니아의 피겨선수 엘레나 글레보바가 김연아 선수의 연습을 방해하고 어린 곽민정선수에게 큰소리로 고함을 쳤다고 하는 기사가 포털에 뜨고 수 많은 언론들이 받아쓰기로 증폭시키는 바람에 김연아 연습방해라는 인기검색어는 하루종일 포털 마빡에 붙여 있더군요. 이 기사를 쓴 사람은 스포츠조선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언론은 전혀진다라는 간접인용문 형식으로 기사를 썼는데 기사의 주요내용은 엘레나 글레보바선수가 큰 동작으로 김연아선수의 진로를 방해했다는 것과 어린 곽민정선수에게 큰소리로 비켜라고 했다는 것 입니다. 그런데 이 모습에 대한 사진이나 동영상이 없습니다. 그냥 기자의 시선을 담은것 뿐인데요. 대부분의 언론이 인용문이고 기자 본인의 시선을 담은 기사가 없어서 과연 얼마나 많은 기자가 봤고 .. 2010. 2. 23.
하이킥의 해리가 앓고 있는 현대인의 병 경계성 장애 지붕 뚫고 하이킥의 해리는 성격이 무척 모가 많이 나 있습니다. 어른들에게 빵꾸똥꾸라고 말할정도로 버르장머리가 없습니다. 이런 모습은 방통위에서 시정명령을 내리기도 했지만 드라마 캐릭터을 이해하지 못해서 나온 한편의 코메디였지요 시트콤속 해리는 성격에 문제가 있는 캐릭터입니다. 해리의 거침없는 반말과 빵꾸똥꾸 작렬보다는 저는 해리의 이상한 행동 하나에 관심이 가지더군요 해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무척 잘해줍니다. 사탕까지 빨아서 줄 정도죠. 그러나 자기가 좋아 하는 사람이 그걸 거부하면 무섭게 돌변하고 소리소리를 지르게 됩니다. 이런 모습을 오빠 준혁이의 친구와 김자옥도 당했죠. 별난 성격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는 이 해리의 모습을 보고서 저거 혹시 경계성장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2010. 2. 22.
에이스데이? 빼빼로데이처럼 변질되질 않기를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라고 해서 롯데제과의 빼빼로를 서로에게 선물해주는 날이라고 하죠 그냥 웃어 넘길 그냥 가볍게 넘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 빼빼로데이가 제2의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가 된듯 고가의 빼빼로가 왔다갔다 해서 부담스러운 날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한국사람들 무슨데이 무슨데이 참 좋아해요. 이런식으로 데이데이하다가는 1년 내내 데이가 되겠어요 가끔내려야 눈이 반갑지 매일 내리면 눈처럼 무서운것도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적당히 해야지 데이를 아무 비판없이 만들어 되는것은 짜증스럽기만 합니다. 세상이 너무 심심하다고 호사가들이 만든 데이도 또 얼마나 많을까요 어제 새로생긴 자전거도로를 타고 가다가 서울대학교까지 갔습니다. 서울대 자전거 타기 좋은곳이죠. 그러나 여느 한국.. 2010.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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