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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2458

과도한 업무에 묻혀 살면 찾아오는 직장인 사춘기증후군 요즘 아이들 사춘기가 중학교가 아닌 초등학교에 온다고 하더군요. 세상이 빨리 돌아가니 사춘기도 빨라지나 봅니다. 사춘기때의 증상이 뭐가 있을까요? 외모의 변화도 있겠구요. 자아형성의 시기나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물음도 하게 될것 입니다. 그리고 이유없는 반항심도 생기구요. 그런데 이런 사춘기가 10대때에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또 하나의 사춘기가 20대 후반 30대 초반에 찾아 옵니다. 직장인 사춘기 증후군 정말 취직하기 힘듭니다. 특히 대학졸업생들의 태반이 백수로 전락하는게 현실입니다. 바늘구멍보다 뚫기 힘들게 취직을 해도 문제입니다. 멋지고 활력있고 열정적으로 직장생활을 하고 싶지만 정말 상상도 못할 정도의 과도한 업무에 놀랍니다 저도 직장인사춘기 증후군을 겪었습니다. 입사하자마자 밤 11시에 퇴.. 2010. 2. 25.
직장의 고질병. 파벌싸움 비단 한국만의 문제는 아닐것 입니다. 사람이 모이면 왜 그리 파벌이 생기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사회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파벌을 경험했고 한쪽파벌에서 속해서 알게 모르게 심리싸움도 하고 어르고 달래고 오해도 받고 싸잡혀서 욕도 많이 먹었습니다. 우리는 언제 처음 파벌을 느낄까요? 아마 초등학교입학을 하고 나서 부터 아닐까요? 뭐 그 이전부터겠지만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나이라서 넘어가도록 하죠 제가 가장 먼저 파벌을 느낀것은 초등학교 6학년때 였습니다. 학교에서 축구열풍이 불어서 수업 끝난후 500원빵(당시는 거금이었음) 축구시합을 많이 했었습니다. 저는 성격답게 충실한 수비수였습니다. 초등학교 축구라는게 일명 뻥축구죠. 다들 골 넣고 싶어서 안달인 아이들. 그래서 10명중 골기퍼와 저만 남고 9명은 공격을 했.. 2010. 2. 23.
제야의 보신각 타종중계도 독점권이 있다구? 신경민앵커는 입바른 소리를 잘 하는 앵커였습니다. 그가 쓴 책을 읽어보고 있는데 이 신경민앵커는 편희 잘자라라는 덕담같은 앵커마무리 멘트보다 광고를 보고 기다린 시청자들을 위해서 세상사와 시각을 앵커의 관점에서 보완하는 마무리 멘트를 합니다. 이런 멘트는 정치적으로 이용당해서 때로는 진보세력에 때로는 보수세력에 비판과 비난을 받기 일 수 였습니다. 2008년부터 2009년 4월 13일 까지 9시 뉴스데스크 앵커를 하면서 수많은 의미심장한 마무리 멘트를 했습니다. 반면 SBS의 8시뉴스를 진행하는 오래된 여성앵커는 전형적인 덕담멘트로 유명하죠. 앵커인지 아나운서인지 구분조차 못하는 모습입니다. 이 신경민앵커가 책을 냈습니다. 신경민, 클로징을 말하다라는 책은 그동안에 했던 마무리 멘트를 적어놓고 뒷이야기를.. 2010. 2. 23.
또 하나의 삼성. 현대자동차 비판기사를 꺼려하는 언론사들 언론은 광고수익으로 먹고 삽니다. 그러나 광고수익만으로 먹고살면 심각한 문제가 생깁니다. 예를 들어서 A라는 기업이 B라는 언론사에 매달 광고비로 10억 가까운돈을 지급한다고 칩시다. B라는 언론사의 매출액은 한달에 11억인데 10억을 A라는 기업의 광고로 먹고 산다면 B라는 언론사는 A라는 기업의 종속언론사가 됩니다. A라는 회사에서 만드는 자동차가 심한 결함이 있어서 소비자불만이 급증하고 있고 소비자들은 B라는 언론사에 제보를 합니다. 이러이러한 떨림현상이 너무 심해서 기사화 해달라고 많은 제보를 B 언론사에 했습니다. B언론사 기자는 기 제보를 바탕으로 사실확인에 들어갔고 취재를 다 마치고 A라는 회사의 자동차 결함에 대한 기사를 써서 데스크에 올렸지만 편집부에서 짤라버립니다 왜 일까요? 금방 눈치.. 2010. 2. 23.
김연아를 연습방해했다고? 왜 사진이나 동영상은 없을까? 어제인가 에스토니아의 피겨선수 엘레나 글레보바가 김연아 선수의 연습을 방해하고 어린 곽민정선수에게 큰소리로 고함을 쳤다고 하는 기사가 포털에 뜨고 수 많은 언론들이 받아쓰기로 증폭시키는 바람에 김연아 연습방해라는 인기검색어는 하루종일 포털 마빡에 붙여 있더군요. 이 기사를 쓴 사람은 스포츠조선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언론은 전혀진다라는 간접인용문 형식으로 기사를 썼는데 기사의 주요내용은 엘레나 글레보바선수가 큰 동작으로 김연아선수의 진로를 방해했다는 것과 어린 곽민정선수에게 큰소리로 비켜라고 했다는 것 입니다. 그런데 이 모습에 대한 사진이나 동영상이 없습니다. 그냥 기자의 시선을 담은것 뿐인데요. 대부분의 언론이 인용문이고 기자 본인의 시선을 담은 기사가 없어서 과연 얼마나 많은 기자가 봤고 .. 2010. 2. 23.
하이킥의 해리가 앓고 있는 현대인의 병 경계성 장애 지붕 뚫고 하이킥의 해리는 성격이 무척 모가 많이 나 있습니다. 어른들에게 빵꾸똥꾸라고 말할정도로 버르장머리가 없습니다. 이런 모습은 방통위에서 시정명령을 내리기도 했지만 드라마 캐릭터을 이해하지 못해서 나온 한편의 코메디였지요 시트콤속 해리는 성격에 문제가 있는 캐릭터입니다. 해리의 거침없는 반말과 빵꾸똥꾸 작렬보다는 저는 해리의 이상한 행동 하나에 관심이 가지더군요 해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무척 잘해줍니다. 사탕까지 빨아서 줄 정도죠. 그러나 자기가 좋아 하는 사람이 그걸 거부하면 무섭게 돌변하고 소리소리를 지르게 됩니다. 이런 모습을 오빠 준혁이의 친구와 김자옥도 당했죠. 별난 성격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는 이 해리의 모습을 보고서 저거 혹시 경계성장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2010. 2. 22.
에이스데이? 빼빼로데이처럼 변질되질 않기를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라고 해서 롯데제과의 빼빼로를 서로에게 선물해주는 날이라고 하죠 그냥 웃어 넘길 그냥 가볍게 넘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 빼빼로데이가 제2의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가 된듯 고가의 빼빼로가 왔다갔다 해서 부담스러운 날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한국사람들 무슨데이 무슨데이 참 좋아해요. 이런식으로 데이데이하다가는 1년 내내 데이가 되겠어요 가끔내려야 눈이 반갑지 매일 내리면 눈처럼 무서운것도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적당히 해야지 데이를 아무 비판없이 만들어 되는것은 짜증스럽기만 합니다. 세상이 너무 심심하다고 호사가들이 만든 데이도 또 얼마나 많을까요 어제 새로생긴 자전거도로를 타고 가다가 서울대학교까지 갔습니다. 서울대 자전거 타기 좋은곳이죠. 그러나 여느 한국.. 2010. 2. 22.
삼성타운. 강남역. 이건희 그리고 평창 강남역을 걷고 있는데 어딘가에서 헬기 소리가 들립니다. 강남역에서 왠 헬기소리? 어렸을때 공군사관학교 근처에 살아서 가끔씩 들려오는 헬기소리에 무척 민감했습니다. 그래서 그게 헬기소리임을 깨달았고 위를 쳐다보니 작은 헬기 하나가 거대한 건물위로 착륙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고층건물들이 못생긴 이유는 고층건물에 유사시를 대비해서 헬기착륙장을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머리가 평평하죠. 최근에는 그 규제를 풀었다고 하는데 한국의 스카이라인이 밍밍한것은 다 헬기착륙장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헬기착륙장을 많이 이용하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헬기착륙장에 헬기가 착륙하는 모습 한번도 못봤습니다. 재미있는것은 서울은 헬기가 쉽게 오르고 내리는 곳이 아닙니다. 유사시를 대비하기 때문에 제한된 헬기와 허가를 받아야 .. 2010. 2. 20.
그 장관의 그 위원장 유인촌과 닮은꼴 조희문 영진위원장 이명박정권이 정권을 인수하자마자 가장 급하고 빠르게 시작했던것은 노무현 정권에서 임명된 각종 위원회의 위원장들을 내쫒는 것이였습니다. 참 웃기는것이 자기들이 야당이었을때는 코드인가사로 힐난을 하다가 정권이 바뀌자마자 방빼라고 하는 모습은 참 악독하고 표독스러워 보이기까지 합니다. 코드인사 할 수 있습니다. 자기들 정책을 잘 이행할 사람들을 요소요소에 내려 보내는것 반대 안합니다. 문제는 내려보내더라도 절차에 따라서 내려보내야지. 그냥 낙하산으로 내려보내고 기존의 사람의 책상을 내던져 버리는 것은 공산국가나 그렇게 하는 것이죠. 민주주의는 좀 느리게 가지만 합리적인이고 상식적인 절차를 따르면서 일을 하는게 민주주의 아니였나요? 그러나 이명박정권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문체관광부산하 영상진흥위원회의 위원장.. 2010. 2. 19.
드라마 추노의 양반사냥꾼의 총은 현실의 투표권 드라마 추노를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오늘도 DMB로 시청했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공형진이 연기하는 양반사냥꾼의 총포에 재미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양반사냥꾼인 공형진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공형진이 연기하는 노비들의 작은 반란을 보면서 너무나 과격하다라는 생각도 들지만 목숨을 걸고 세상을 뒤집을려는 모습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피지배계층인 흑인들의 문화인 힙합. 그리고 그 힙합풍의 노래에 국악을 접목한 배경음악은 정말 절묘하기만 합니다. 공형진이 나오면 힙합음악이 흐르면서 양반들을 사냥합니다. 개만도 못한 노비들이 세상에 반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목표가 임금이라는 소리에 많이 놀랐습니다. 마당쇠라고 불리던 그들이 양반을 사냥하고 그것을 넘어서 임금을 살해하다는 목표점에 이 드라마의 크.. 2010. 2. 19.
인터넷서점 적립금 폐지법안에 반대하자는 예스24 2000년도로 기억하는데 평소에 한달에 책 한권을 샀었는데 주로 구로공단(당시는 구로공단역이었음) 앞의 서점에서 샀습니다. 알다시피 서점에서는 책 10원도 안깎아줍니다. 책에 적혀 있는 가격 그대로 받죠. 그렇다고 다른 제품처럼 세일이 있는것도 아니구요. 그냥 두말없이 샀었는데 우연히 알라딘이라는 인터넷서점을 알게 되었고 새책이 무려 30%나 싸게 파는 모습에 이후로는 서점에 가서 책을 사본적이 없습니다. 2천년 이후로 지금까지 책을 인터넷서점에서만 삽니다. 아 딱 한번 잡지산다고 시내서점에서 산적이 있네요. 시내대형서점에도 자주 가는 편인데요. 인터넷서점의 약점인 책 내용과 상태를 확인할 수 없을때 잠시 들립니다. 이리저리 들쳐보고 맘에 들면 집에와서 인터넷서점에서 주문을 합니다. 인터넷서점이 가격이 .. 2010. 2. 17.
기업들의 고객불만을 처리하는 나쁜예와 좋은예 베스킨라빈스 31을 운영하는 비알코리아가 오늘 톡톡히 망신을 당했네요 작년 10월24일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에서 일본여행 경품을 추첨했는데 이런저런 핑계로 비알코리아가 경품인 일본여행을 보내주지 않았습니다. 경품당첨자가 항의를 하자 부랴부랴 홈페이지 문구를 수정하는 추태까지 보여주었죠. 결국 당첨자가 비알코리아를 소송했고 법원은 당첨자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비알코리아는 경품인 숙박료 항공료 108만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지만 이마저도 비알코리아는 따르지 않았습니다. 화가난 당첨자는 강제집행 신청을 했고 오늘 서초동 비알코리아 본사에 있는 에어콘 4대가 압류되었습니다.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 막게 생겼네요. 오늘 양대포털에 인기검색어에 올랐는데 배스킨라빈스의 이미지 실추가 엄청날듯 합니다. 108.. 2010.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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