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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미술작품222

빛 설치 예술가 James Nizam의 Trace Heavens 2013년 새해입니다. 새해 일출을 볼까 하다가 그냥 잤습니다. 날도 춥고 눈도 온다는 말도 있고 새해를 보지 못했습니다. 밖을 보니 새해 일출을 본 사람들이 많을 듯 하네요. 눈도 안 왔나 봅니다. 같은 빛이지만 새해를 맞는 빛이기에 우리가 그 높은 산에 오르고 바닷가를 가서 가장 먼저 그 새해의 빛을 맞을려고 하죠. 이게 다 기복적인 모습이기도 합니다. 빛에 무슨 영혼이 있겠습니까만, 우리는 그 새해의 빛에 복이 있길 바라면서 기복적으로 새해 일출 맞이를 합니다. 새해의 빛을 떠나서 우리는 빛을 악마를 물리치는 성스러운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성스러운 빛을 조각하는 예술가가 있습니다. James Nizam은 빛 조각가 혹은 빛 설치 예술가입니다. Drill Holes Through Studio Wal.. 2013. 1. 1.
너무나 아름다운 인공미가 가득한 프랙탈 플라워 너무나 아름다운 이미지입니다. 투명 꽃이 이렇게 아름답다니 뭔 눈치 채셨겠지만 사진은 아닙니다. 컴퓨터로 만든 꽃이죠. 그렇다고 손으로 직접 그린 것도 아닙니다. 어렸을때 컴파스로 그린 수 많은 추상에 가까운 도형과 비슷한 방식으로 그린 프랙탄 플라워입니다. 이 이미지는 이탈리아 Carrara에 거주하고 있는 Silvia Cordedda가 만든 프랙탈 꽃입니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만든 꽃인데 정말 아름답네요. 올 1월부터 지금까지 프랙탈 꽃을 만들고 있는데 실력도 좋고 아이디어도 좋습니다. 영화 아바타에서 나온 숲 같기도 하네요출처 http://c-91.deviantart.com/ 2012. 11. 13.
전자부품으로 만든 기하학적인 Technological Mandalas NO.2 감독 김기덕이 청계천에서 금속 가공일을 했지만 전자공학도들은 세운상가 골목마다 있는 전자부품 상가에서 전자 부품들을 샀러 다녔습니다. 세운상가에 가면 다양한 전자부품들을 가득 가득 팔고 있죠. 브레드보드판, 납땜, PCB 설계등 다양한 작업을 해야 하는 전자공학도들. 이 전자공학도들에게 솔깃한 작품이 바로 Technological Mandalas NO.2입니다 이 작품은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런던에서 거주하고 있는 아티스트 Leonardo Ulian이 만든 작품입니다. 위 작품은 인도의 만다라를 연상하면서 만든 작품입니다. 완벽한 대칭구조인데 그 만다라를 표현한 것들은 전자부품입니다. 띠저항에, 콘덴서, 퓨즈도 있고요. 다이오드등등이 보이네요. 소비자의 숨은 욕망등을 나타내고 싶었다고 하는데요 실제 작동하.. 2012. 9. 21.
일상에 쉼표를 그려 넣고 있는 거리 낙서 예술가 Kenny Random 아침 출근길에 나나가 갈매기와 함께 노는 순백의 만화 한 장면을 벽에서 발견하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이 거리 벽화는 이탈리아에서 활동중인 스트리트 아티스트 Kenny Random의 그림입니다. 그는 바쁜 일상에서 작은 쉼표 같은 벽화들을 골목에 그렸습니다. 벽화들은 스누피, 코난, 메기등 유명 만화의 유명 캐릭터들인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듯 하네요. 제가 그림 그리는 능력만 있으면 이런 그림들을 거리에 그려주고 싶습니다. 한국에 여러 벽화마을들이 있지만 대부분 하나의 테마가 아닌 각자 자신들의 작품들을 그리는데요. 선택과 집중을 위해서 하나의 캐릭터나 하나의 애니메이션을 테마로 그림을 그리면 어떨까 합니다. 그래야 더 재미있지 않을까 하네요. 뭐 부천 가니까 변압기에도 둘리가 그려져 있긴 하더라고요... 2012. 8. 26.
종이 공예 예술(quilling)으로 만든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누구나 쉽게 빠져드는 그림이 명화입니다. 명화 중에서도 제가 가장 최고로 인정하는 명화가 바로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입니다. 코발트 빛이 가득한 밤 하늘에 노란 별빛들이 같이 빙빙돕니다. 빙빙도는 그 독특한 화풍이 동화 같은 느낌도 듭니다. 뭐 고흐가 압상트라는 독한 술을 마셔서 술이 취하거나 그 압상트에 중독되어서 그렇게 빙빙 도는 그림들을 그렸다는 소리도 있습니다만 어쨌거나 독특한 화풍이고 여러 그림을 섞어 놓아도 고흐의 그림은 단박에 알 수 있습니다. 2009년인가 2008년 인가 고흐전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렸는데 아쉽게도 '별이 빛나는 밤에'는 서울에 오지 않았습니다. 이 별이 빛나는 밤에를 종이 공예인 Quilling로 재현한 작가가 있습니다. Susan Myers는 이 종이공예작가인.. 2012. 8. 24.
소금 아티스트 Motoi Yamamoto가 만든 거대한 미궁과 태풍 현대미술은 다양한 소재(오브제)를 이용해서 예술 작품 활동을 합니다. 흔하게 보는 재료나 미술 작품 재료가 되지 않을 것 같은 재료들도 미국 작품의 재료가 됩니다.이번에 소개할 작가는 소금 아티스트 Motoi Yamamoto입니다. 이 작가는 하얀 소금을 채로 처서 고운 소금을 가지고 거대한 갤러리 바닥에 소금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그림은 아니고 하나의 거대한 패턴 같은데요. 2006년 미국 찰스턴에서 본 미궁을 보고 영감을 얻어서 그린 미궁이라는 작품입니다. 저 미궁에 빠지면 절대 빠져 나오지 못하겠는데요 소금을 튜브로 된 통에 넣고 조금씩 뿌려가면서 갤러리 바닥에 미궁을 그려 놓고 있네요. 이번에는 이 작가가 거대한 태풍을 작업합니다. 위 작품은 태풍을 소금으로 재현한 것인데요. 그 과정을 담은 영상.. 2012. 8. 12.
그림과 현실이 뒤 바뀐 묘한 사진 보통 액자속에 그림이 있어야 하는데 위 사진들은 액자에 사진이 있고 나머지가 그림입니다. 어떻게 된것 일까요? 눈치 채셨겠지만 위 사진에서 액자부분은 사진이 아닌 하나의 뚫린 창문입니다. 그리고 그림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그림이 아닌 바디 페인팅입니다. 유화 스타일의 배경과 의자에 유화 스타일의 바디페인팅을 한 여자분이 서 있는 것 입니다. Alexa Meade작가는 이런 스타일의 작품 활동을 자주 합니다. 이 작품은 워싱턴D.C의 스미소니언 국립 초상갤러리 앞에 전시된 작품입니다. 관람객이 액자같이 생긴 창문에 머리를 넣어야 작품이 완성됩니다. 멋진 반전 작품이네요. 그림속 사람이 움직인다? 그림인간을 그리는 Alexa Meade 라는 글로 소개한 적이 있는 작가죠. 독특한 작품활동 앞으로도 기대 됩니다. 2012. 6. 19.
공장벽면에 벽화 꽃을 심어준 13명의 고등학생들 금천구에는 '서울문화재단' 소속의 금천예술공장이 있습니다. 금천예술공장은 예술가들의 작품활동을 지원해주는 레지던시입니다. 먹고 자고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죠. 누누히 말했지만 주변 지역주민과의 소통은 아주 미흡한 곳입니다. 하지만 그 미흡함이 점점 봄눈 녹듯히 사라지는 듯한 모습니다.이번에도 이전 처럼 우연히 마을버스를 타고 지나가다가 금천예술공장에서 전시회를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어디에도 광고를 하지 않고 블로그등을 통해서 전시회를 알리고 있어서 일부러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스치듯 지나가는 전시회입니다차라리 인사동 같이 갤러리 밀집지역에서 하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주거지와 서울의 마지막 남은 공장지대 중 하나인 독산동 지역에 있는 곳이라서 관심이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어쩌겠습니까. 알려.. 2012. 5. 6.
쏜살같이 지나가는 시간을 나타낸 녹아내리는 조각상 깊은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겸손함을 모릅니다. 자신이 상위에 있다고 기고만장하다가 결국 꼬구라집니다. 이효리가 최근에 '힐링캠프'에 와서 고해성사 같은 말을 하면서 지난 날 겸손함을 몰랐던 콧대높은 시절을 반성했습니다. 지금은 개념 연예인이 되었는데 이런 모습은 한 두명의 연예인에게서 보는게 아닙니다. 자신이 잘나가면 정말 자신이 잘나서 잘나가는줄 아는 사람들. 운칠기삼이라고 운이 7이고 능력이 3인게 세상사 입니다. 물론 노력으로 기를 3이 아닌 5로 만드는 사람도 있지만 결국은 대박이 날려면 운도 따라야 합니다. 수많은 변수를 모두 콘트롤 할 수 있고 예상할 수 있는 신이라면 모를까 인간은 운도 따라줘야 하고 그 운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없기에 한상 겸손함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런 기고만장함의 배경에.. 2012. 5. 6.
뒷골목에 걸려진 양말로 만든 장예모 초상화 중국의 보물이자 국가대표 감독인 '장예모' 감독을 알게 된게 89년도로 기억됩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중국과의 국교가 형성되자 중국의 영화들이 개봉되기 시작 했습니다. 중국영화 개봉과 함께 한국에 소개된 영화 대부분이 한 감독의 영화였습니다'국두', '붉은 수수밭'이라는 아름다운 미장센을 담은 영화를 연출한 감독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총감독을 맡은 '장예모'감독입니다. 홍등, 귀주이야기, 인생, 집으로 가는길, 영웅, 연인등으로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감독인데요. 특히 영웅과 연인등의 영화속의 미장센은 황홀경 그 자쳐였습니다. 대나무 숲에서의 전투와 붉고 하얀 중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하늘을 나는 모습이나 무술인지 무용인지 구분이 안가면서 낙엽이 날리는 모습은 그 어떤 감독도 따라하지 못하는 명.. 2012. 4. 15.
다양한 재료로 그림을 그리는 다재다능한 미녀 아티스트 Yi Hong 외국 사진작가들을 보면 다양한 표현법을 이용해서 현란한 사진을 담기보다는 특이한 소재의 피사체를 또는 익숙한 피사체를 다른 시선으로 담는 사진작가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 사진들이 가볍게 보일 수는 있지만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사진이라서 전 참 좋게 봅니다. 반면 한국 사진작가들은 추상적이고 추측하기도 힘든 사진들을 많이 담는 경향이 있습니다. 뭐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미술도 보면 추상화나 밋밋한 그림보다는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출신의 Yi Hong도 그런 아티스트입니다. 곡식으로 초상화를 그렸는데 오~~ 이뻐 상당한 미인입니다. 예술가는 작품으로 말하는 게 맞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미모가 대단하네요. Yi Hong은 다양한 소재로 그림을 그리는 재주가 .. 2012. 2. 23.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설치 예술가 마크 젠키스 한 청년이 후두티를 입고 거리에 앉아 있습니다. 그런데 얼굴이 보이지 않네요. 약간 섬뜩 하기도 합니다. 지나가는 행인들이 분수에 빠진 사람을 보고 놀라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표지판에 매달려 있네요. 위 사진속 사람들은 사람이 아닌 마크 젠키스(Mark Jenkins)라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설치 미술가의 작품입니다. 이 작가는 여러모로 독특한 작가입니다. 대학에서 미술을 배우지 않고 지리학을 배운 작가입니다. 전세계를 돌아 다니면서 영어강사를 했던 특이한 이력도 있습니다. 그러던 중 스페인 출신 조각가 후안 미노즈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서 미술가로 활동을 합니다. 대단한 용기네요. 정규교육을 받지 않고서 거리의 설치미술품을 전시하는 작가로 활동 하다뇨. 더 놀라운 것은 이 작가의 작품은 허락을 받고 설.. 2012.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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