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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책을 끊었습니다. 완전히 끊지는 않고 책 읽는 시간을 확 줄였습니다. 책을 줄인 이유는 넷플릭스나 유튜브 같은 대체재가 있기 때문에 책 읽기를 줄인 것도 있지만 도서정가제 정착으로 책 구입 부담이 커졌습니다. 출판과 도서 관계자들은 매번 물가상승률을 놓고 이것 봐라 책 가격은 많이 안 올랐다고 합니다. 그러나 책과 비슷한 재미와 정보를 제공하는 대체재 가격과 비교하면 책 가격은 꽤 비싸 보입니다. 책 가격 부담과 넷플릭스, 유튜브 같은 대체제가 생기면서 책 읽기를 소홀히 하고 있지만 책이 주는 효용은 아주 높고 깊습니다. 깊이 있는 생각을 하는 분들 대부분이 책을 많이 읽는 분들이 많습니다. 뭐 가끔 책 많이 읽었다는 걸 자랑하면서 책을 쓰는 쭉정이 같은 분들도 있긴 하지만 책 많이 읽은 분들은 대화를 ..

요즘 전 책을 거의 안 읽습니다. 원래부터 책을 안 읽었던 사람은 아닙니다. 제가 블로그에서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었던 큰 이유는 책 덕분입니다.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약 10년 간 한 달에 3권 이상의 책을 읽었습니다. 책도 많이 읽고 많이 샀습니다. 그러나 2014년 이후에는 한 달이 아닌 1년에 10권도 안 읽습니다. 책을 멀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2014년 개정된 도서정가제입니다. 구간이건 신간이건 최대 15% 할인만 허용하는 부분도서정가제 2014년 정부는 신도서정가제를 실시했습니다. 이전에는 출간한지 18개월이 된 구간은 할인 폭을 제한하지 않았고 신간은 10%에 마일리지 포함 최대 20% 허용했습니다. 그런데 2014년 개정된 도서정가제는 신간, 구간 모두 기본..

전지현, 소지섭, 송승헌, 이정재, 이미연, 김민희, 고소영 이 배우들의 공통점은 사진가 조세현이 발굴한 스타입니다. 조세현은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 상업 사진가로 지금도 그 명성이 대단합니다. 도봉구에 2023년에 설립되는 서울 사진미술관 건립에 많은 조언을 해준 사람도 조세현 사진가입니다. 아마도 컨필레이션 CD 붐을 일으킨 연인이라는 3장짜리 음반을 대박 나게 한 건 이 사진 1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요즘 10,20대들은 조세현을 잘 모를 겁니다. 최근에 많은 활동을 하는 것도 최근에 촬영한 사진 중에 대중이 많이 본 사진도 거의 없습니다. 이러다 보니 인지도도 높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조세현 사진가를 아주 잘 알죠. 구본창 사진가도 상업 사진과 예술사진..

빌 게이츠는 엄청난 독서광입니다. 빌 게이츠 다큐를 보면 별장에 갈 때도 출장을 갈 때도 항상 책을 끼고 사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빌 게이츠는 수많은 책을 읽고 이 중에서 추천할 만한 책을 골래서 매년 추천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빌 게이츠가 여름에 읽을만한 책 5권을 선정 발표했습니다. https://www.gatesnotes.com/About-Bill-Gates/Summer-Books-2020 올해도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5권을 선정하고 그 이유를 간략하게 소개를 했네요. 5권 중에는 국내에 번역 출판된 책도 있고 없는 책도 있습니다. 1. The Choice / 저자 Dr. Edith Eva Eger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책입니다. The Choice는 부분적으로는 회고록이며 부분적으로는 외상 치료에..

2019년으로 한국 영화가 100년이 되었습니다. 한국 영화 100년을 기념을 축하하는 일이 일어났죠. 바로 영화 봉준호 감독의 에 세계 최고의 국제영화상인 '칸 영화제'에서 최고의 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2월에 열리는 에서 작품상을 포함 무려 6개 부문에 후보에 올랐습니다. 후보에 오른 것 자체가 기적과 같은 일입니다. 많은 영화광들이 지금 이 시간을 즐기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영화 100년을 정리한 한국영화 100년 100경 한국영화가 100년을 기념해서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한국 영화의 중요 사건 사고와 흐름을 100개의 챕터로 만들어서 소개하는 책 을 발간했습니다. 은 1919년부터 2019년까지 주요 사건이나 흐름이 있었던 시대를 정리하면서 동..

독서의 계절은 가을이 아니라 겨울입니다. 겨울은 밤이 길어서 불 꺼 넣고 독서등만 켜고 책 읽기 딱 좋습니다. 그런데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알라딘, 예스 24, 교보문고 베스트셀러는 이미 마케팅의 영역으로 넘어가서 신뢰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주변에서 책 읽은 사람이 이 책 좋다고 권하지도 않습니다. 당최 주변에 책을 읽는 사람이 있어야죠. 읽어도 리뷰도 감상평도 안 남기는 분도 많아서 어떤 책이 좋은지 알 수 없습니다. 이럴 때는 내 취향과 비슷한 사람이 추천하는 책이 좋죠. 아니면 책 좋아하는 책 벌레 분들이 추천하는 책도 좋고요. 책벌레 중에 대표적인 사람이 '빌 게이츠'입니다. 이 분은 책 엄청 좋아합니다. 딱 봐도 범생이 같이 생겼잖아요. 빌 게이츠는 매년 연말에 올해의 ..
매주 수요일마다 영화를 누구보다 먼저 보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1달에 1편 또는 많아야 2편 정도만 봅니다. 예전보다 재미 있는 영화가 많이 사라졌습니다. 이는 영화들이 재미 없어진 것도 있지만 제가 영화를 많이 봐서 어떤 영화를 봐도 흔하고 뻔한 내용이 나오면 못 견뎌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예술 영화나 매니아들이 좋아하는 영화만 좋은 영화로 판단하고 대중 영화는 낮게 보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대중 영화는 극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제가 영화 흥행에 대한 촉이 좀 좋습니니다. 영화 , 을 보자마다 이 영화는 천만 영화라고 직감을 했고 예상대로 천만을 쉽게 넘었습니다. 올해 초에 개봉한 도 천만이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제 예상이 적중했습니다. 는 대략 900만 정도가 들 것이..
회사 생활이 지겹고 지치면 다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카페나 차려 볼까?" "책 좋아하니까 작은 서점 하나 차려 볼까?" "꽃 좋아하니 꽃가게나 차려 볼까?"카페, 서점, 꽃가게의 공통점은 우리 주변에 흔하게 있고 낭만이 있다는 겁니다. 기분을 파는 상점이 카페, 서점, 꽃가게입니다. 이렇게 낭만적인 가게에 대한 동경은 누구나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동경하기에 우리 주변에 참 많습니다. 아니 많았습니다. 카페는 계속 늘어가다가 최근 정체되고 있지만 꽃가게와 서점은 크게 줄었습니다. 특히 동네 서점은 거의 다 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사라졌습니다. 그나마 남아 있는 동네 서점도 초중고등학교 학습지나 참고서를 주로 파는 학교 앞 서점이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동네 서점이 사라진 이유..
참! 궁금했습니다. 아이돌 여가수 아이린이 82년생 김지영을 읽었다고 조리돌림급 비난을 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어떤 책이기에 읽었다는 말만해도 저런 비난을 받을 수 있을까?그래서 을 주변 도서관에서 대출 받아서 읽어 볼려고 수소문을 해보니 놀랍게도 모두 대출이 되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 수 많은 도서관이 있고 그 도서관마다 이 여러 권 있지만 모두 대출 상태였습니다. 어떤 책이기에 터부시 되고 읽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욕을 먹어야 하는 지 이해가 안 갔습니다. 욕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남자들입니다. 최근 페미니즘 논란을 통해서 젠더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 전쟁의 지역 중 하나가 이고 그래서 이 책을 혐오하는 남자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더 궁금했습니다. 이 책이 정말 혐오스러운 책이고..
일본은 유사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형태는 민주주의를 표방하지만 순종주의자들의 나라라서 정치에 관심도 없고 누가 되든 다 똑같다는 열패주의로 인해서 정치에 그렇게 관심이 없습니다. 최근 아베 총리가 징용공 문제에 불만을 품고 도쿄에서 열린 G20에서 자유무역주의를 외친 후에 며칠도 지나지 않아서 한국에 무역 보복을 감행했습니다. 정말 염치 없고 무능한 아베 총리입니다. 이에 우리는 제가 태어나서 이렇게 활화산처럼 타오르는 반일 운동, 일제 불매 운동을 본 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엄청난 기세로 일본 제품 안 사기, 일본 안 가기 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연일 방송에서는 유니클로 매출이 30% 이상 떨어졌다느니 아사히 맥주 매출이 30% 이상 하락하고 일본 지방 관광도시 관광객이 뚝 떨어졌다는 방송을 하고 ..
많은 사람들이 책 읽기를 권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한국 성인들은 책을 1년에 10권도 안 읽습니다. 2016년 성인 기준 1년에 읽는 책의 평균 권수는 9.1권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한 달에 1권도 안 읽는다는 소리죠. 몇몇 분은 놀랄겁니다. 1년에 9권이나 읽어? 주변을 돌아보고 제 경험으로 보면 이 도서 시장도 양극화 현상이 있어서 책 읽는 사람이 많이 읽지 책 안 읽는 사람은 1년에 한 권도 읽지 않습니다. 이렇게 책을 안 읽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멕시코 다음으로 가장 오랜 시간 노동을 하는 노동시간 강국입니다. 하루 종일 회사와 자영업 일에 치어 살다가 집에와서 씻고 자기 바쁘지 무슨 책을 읽을 시간이 있겠습니까? 그나마 있는 시간도 유튜브에..
금천구의 유일한 대형서점인 영풍문고 가산점은 마리오아울렛 1관 6층에 있습니다. 이곳은 다른 대형서점처럼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참 많이 마련했습니다. 한 마디 도서관화 된 대형서점의 트랜드를 따르고 있습니다. 무료 와이파이는 제공하지 않지만 전원 콘센트를 제공해서 편하게 책을 읽으라고 테이블까지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노트북을 가지고 와서 공부를 하는 분도 계시고 책을 가지고 와서 자신이 필요한 부분만 따내는 체리피커도 있었습니다. 이런 분들을 안 좋게 보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행동을 하라도 유도한 것이 영풍문고가 문제지 책을 도서실처럼 사용하는 사용자의 문제는 아니라도 합니다.물론 영풍문고 입장에서는 가장 안 좋아하는 고객이지만 그런 고객들까지 품어서 고객들이 참새 방앗간 또는 휴식처로 느..
지금 코엑스에서는 서울국제도서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한 때 책을 참 많이 읽고 책도 참 많이 샀습니다. 제 방에 책장이 3개가 있고 다른 방에 책장이 2개가 더 있을 정도로 보유한 책이 1천 권이 넘습니다. 책이 많다고 내가 산 책을 모두 다 읽었냐? 책 좋아하시는 분들은 공감하지만 다 읽은 책은 50%도 안 됩니다. 낭비처럼 보일 수 있지만 여유가 생길 때 다 읽을 생각입니다. 요즘은 책을 사지 않습니다. 책을 안 사는 가장 큰 이유는 시간이 없어서이지만 여러가지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책에서 구할 수 없는 지식을 유튜브에서 얻을 수 있기도 하지만 2014년 개정된 신간,구분 없이 10% 이상 할인할 수 없는 '신도서정가제'의 도입으로 책 구입을 거의 하고 있지 않습니다. 제가 구입하는 책은 평소에 읽..
빌 게이츠는 대표적인 독서광입니다. 매년 자신이 읽은 책 중에서 추천하는 책 5권을 소개하죠. 올해도 읽을만한 책 5권을 추천했습니다. 올해는 어떤 책들을 빌 아저씨가 소개했을까요? 매년 빌 게이츠가 추천하는 책을 소개하지만 5권 중 1권 정도만 국내에서 출간된 책이고 대부분은 국내 미출간 책이었는데 올해는 국내에서도 출간된 책이 많길 바랍니다. 1. 대변동(위기, 선택, 변화)대변동 : 위기, 선택, 변화 - 재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강주헌 옮김/김영사총,균,쇠라는 책으로 유명한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6년 만의 신작인 대변동(위기,선택, 변화)가 선정이 되었네요. 다행스럽게도 6월 10일 출간 예정입니다.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전 세계에 많은 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 한 명이 빌 게이츠입니다. 이 가 ..
제가 즐겨 이용하는 온라인 서점은 알라딘입니다. 알라딘은 블로그 수익쉐어 프로그램도 있고 각종 편의적인 기능도 많고 리워드나 포인트 제도도 좋아서 즐겨 애용합니다. 특히 알라딘 서비스 중에 가장 좋아하는 서비스는 중고서점입니다.알라딘 중고서점은 기존 헌책방과는 좀 다릅니다. 기존 헌책방들은 이상하게 새 책을 판매하러 가면 받아주지 않습니다. 자신들이 원하는 책만 받거나 아예 다 본 헌책을 매입해주지 않습니다. 좀 황당해서 헌책방 주인분에게 물어보니 헌책들은 매입하는 것이 아닌 이사가면서 버린 책들을 싸게 사온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서울에 몇 남지 않은 헌책방들을 가보면 80,90년대 베스트셀러 책이 그렇게 많습니다.이런 헌책방들의 책을 서울시가 위탁 판매하는 잠실의 라는 거대한 헌책방 공간에 갔더니..
책 의존도가 높은 사람은 어떤 정보를 구할 때 유튜브나 인터넷이 아닌 서점에 가서 관련 정보가 담긴 책을 찾습니다. 제가 그렇습니다. 어떤 분야에 대한 정보를 구하려고 할 때 책부터 찾아봅니다. 물론 얕은 정보는 인터넷이나 유튜브가 낫고 저도 그걸 이용하지만 좀 더 심도 높은 정보는 책에 있기에 책을 사서 읽고 지식을 얻습니다. 책 의존도가 높은 저이지만 작년 그리고 올해 책을 거의 읽지 않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 것에 대한 흥미가 확 떨어진 것도 있지만 신도서정가제로 책 구입 문턱이 크게 높아져서 신간 서적에 대한 관심이 뚝 끊겼습니다. 그럼에도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헌책을 사고 파는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책을 구매합니다. 독서률을 끌어내린 정부의 '신도서정가제'는 하루 빨리 없어져야 하지만 계속 이어..
소득에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열심히 땀을 흘려서 돈을 버는 '근로소득'과 은행에 돈을 맡긴 후 그 이자로 돈을 버는 '금융소득'이 있습니다. 이 금융소득을 노동을 하지 않고 버는 돈이라고 해서 '불로소득'이라고도 하죠. 우리는 '불로소득'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근로소득'으로 종잣돈을 만들고 그 종잣돈으로 다양한 곳에 투자를 해서 돈을 버는, 즉 돈이 돈을 버는 시대입니다. 투자라는 불확실성이라는 공포를 이겨내야 하기에 '불로소득'을 내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근로소득'으로 번 돈을 예금, 적금에 맡기는 것도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물가상승률과 비슷한 시중 은행의 예금, 적금 금리는 그냥 내 돈을 금고에 넣어 놓는 정도입니다. 그래서 여유 자금이 있는 분들이..
세계적인 IT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세계적인 갑부이기도 합니다. 갑부이지만 선행도 많이 하고 기부도 참 많이 합니다. '빌 게이츠'는 책을 참 많이 읽는 분으로도 유명하죠. '빌 게이츠'는 해마다 연말이 가까워지면 그 해에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추천 도서를 소개합니다.2018년 올해도 '빌 게이츠'가 추천하고 사랑하는 책 5권이 소개되었습니다. '빌 게이츠'의 취향으로 선정되기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에도 '빌 게이츠'는 독서는 위대한 선물이라면서 올해 선정한 5권의 책은 선물하기 좋은 책이라고 코멘트를 하고 있네요. 2018 빌게이츠가 추천하는 연말 선물로 좋은 책 5권 1. Educated : A Memoir / 저자 Tara WestoverEduc..
2003년으로 기억됩니다. 회사에서 물 좋고 산 좋은 가평으로 워크샵을 갔습니다. 워크샵이다 보니 강연과 발표가 많았습니다. 이 워크샵에는 대한항공 출신 승무원 분이 1시간 짜리 강연을 했습니다. 강연자는 강연 시작하자마자 이 동영상을 틀어줬습니다. 2000년 경 무렵에 출간한 스펜서 존스가 쓴 라는 책의 내용을 담은 동영상입니다. 당시 저는 이 책을 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책 자체가 두꺼운 책도 아니고 동화 같은 책이라서 이렇게 쉽게 동영상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 는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우화입니다. 이 책에는 미로에 사는 2명의 꼬마인간과 2마리의 쥐가 나옵니다. 이 4명은 미로 속에 있는 치즈를 먹고 살았습니다. 그렇게 매일 풍족한 삶을 살던 어느날 미로에 있던 치즈가 갑자기 사라졌습니..
매달 3권 이상의 책을 읽었습니다. 읽고 읽고 또 읽었습니다. 밥 먹으면서 읽고 이동하면서 읽고 지하철에서 읽고 걸어가면서 읽었습니다. 책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2주일 동안 3권을 대여해주는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린 후 1주일 만에 반납을 하고 또 읽었습니다. 책을 빌려 읽기도 했지만 좋은 책은 사서 읽었습니다. 신간은 비싸서 구매를 꺼려했지만 구간은 30% 이상 할인을 해줘서 아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1만 5천원 하는 책도 1년만 지나면 1만원에 구매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매체와 달리 책은 신간과 구간의 인기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베스트셀러가 1년 내내 가기도 하고 역주행을 하기도 합니다. 읽고 싶은 신간이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좀 더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에 ..
버락 오마바 전 미국 대통령은 전 세계에서 인기와 각광을 받은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입니다. 이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18년 여름에 읽을만한 추천 책 5권을 페이스북에 소개했습니다. 오바마가 추천하는 책 5권을 소개합니다 1. Educated / 저자 Tara WestoverEducated: A Memoir (Hardcover) - Tara Westover/Random House Inc저자인 Tara Westover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자랍니다. 독학으로 브리검 영 대학교와 캠브리지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습니다. 이 책은 독학으로 명문 대학교에 입학하게 된 저자의 회고록입니다. 오바마는 "그녀가 세상에 대한 큰 이해와 사랑을 보여주는 주목할만한 회고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라이카 카메라를 딱 한 번 사용해 봤습니다. 1주일 정도 사용한 후에 반납을 했습니다. 가격이 1천만 원이 훌쩍 넘는 가격으로 촬영 하면서 조심 조심 사용했습니다. 라이카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수동 초점입니다. 따라서 처음 사용하는 분들은 초점 맞추는데도 좀 시간이 걸립니다. 이렇게 불편하고 가격도 비싼 카메라를 왜 사용할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첫 셔터를 누르고 액정에 뜬 사진을 봤습니다. 아! 이래서 라이카를 사용하는구나. 제가 느낀 라이카 카메라는 디지털 카메라였지만 필름처럼 온화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가득했습니다. 선명하고 쨍한 사진이라기 보다는 온기가 느껴지는 부드러운 흐릿함이 사진 전체에 깔려 있었습니다. 이 맛에 사용하는구나. 흔히 하는 소리가 그 카메라는 색감이 좋아라고 하죠. 라이카가 그렇습..
비트코인을 처음 접한 것은 2013년이었습니다. 당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도는 꽤 높았습니다. 다만 소수의 관심이었고 그 소수 중에 저도 있었습니다. 세미나와 강연을 통해서 비트코인의 실체를 알게 되었고 미래의 화폐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수수료가 낮아서 국외로 돈을 송금하는데 돈이 거의 들지 않은 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신용카드 수수료가 없어서 많은 상점과 음식점에서도 비트코인으로 결제하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그러나 어두운 구석도 많았습니다. 먼저 비트코인 같은 사설 화폐가 그 세력을 키우면 비씨나 비자 같은 기존 금융권 권력이 견제가 들어올 것이고 각국 정부가 은행권을 앞세워서 각종 규제를 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 것이 2013년 당시 1비..
사진은 조리개, 셔터속도, ISO 이 3개를 조절하면서 수 많은 시각 표현을 하는 매체입니다. 그 원리를 이해하면 간단하고 쉽습니다. 누구나 조리개, 셔터스피드, ISO의 상관관계를 이해하면 다양한 사진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진이라는 것이 이 조리개, 셔터속도, ISO만 안다고 좋은 사진이 담기는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구도입니다. 사진은 구도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같은 시각 예술이자 매체인 미술은 사람이 하나씩 그려 넣기 때문에 전체적인 윤곽과 구도를 미리 정합니다. 그러나 사진은 이미 그려져 있는 세상의 일부를 따내는 도구입니다. 따라서 구도를 잘 생각하고 세상 일부를 따내야 합니다. 문제는 이 구도 잡는 것이 사진 초보자들에게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 사진 배우기 전에..
세상이 복잡해지면 질수록 필요한 전문 인력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런 복잡다단한 세상을 방증하듯 1인 사업가, 프리랜서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1인 사업가를 위한 공유 오피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1인 사업가들은 모든 것을 혼자 해야 합니다. 이중에서 가장 골치 아픈 것이 세무 관련 업무입니다. 보통 1인 사업가, 1인 기업을 운영하는 분들은 이런 세무 관련 일을 세무 대행업체에 맡겨서 처리합니다. 이게 가장 보편적이고 현명한 일이죠. 그러나 세무대행업체에 세무 관련 일을 맡기더라도 관련 지식이 조금이라도 있는 1인 사업가가 좀 더 세밀하게 세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지식을 쌓다 보면 나중에는 세무 대행 업체 대신에 자신이 직접 세무 신고를 해서 돈을 아낄 수 있겠죠. 이 1인 기..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앞에는 서울대가 없습니다. 서울대를 가려면 서울대입구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고 가야 합니다. 걸어 간다고 해도 30분 정도 걸리고 서울대 안에서도 가고자 하는 건물까지 가려면 엄청 걸어야 합니다. 차라리 봉천사거리역이 더 적합한 역입니다. 이 서울대입구역은 유동인구가 참 많습니다. 역 주변이 번화가이기도 하고 샤로수길이 있어서 사람이 항상 북적입니다. 이 서울역입구역 바로 앞에 알라딘 중고서점이 새로 생겼습니다. 위치는 서울대입구역 3번 출구입니다. 봉천 사거리는 항상 복잡한 곳이네요. 서울대로 향하는 버스를 타려는 줄이 쭉 있고 그 뒤에 알라딘 중고서점 서울대입구역점이 있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점은 온라인 서점인 알라딘이 전국에 만들어 나가고 있는 중고책 매입, 판매 매장..
왜 자꾸만 기억을 잃냐 했다. 성격 탓이란다. 그렇군요. 결국엔 다 내 탓이군요... (중략)... 난 나 때문에 아프다. 전부 다 내 탓이고 내가 못나서야. 선생님 이말이 듣고 싶었나요? 아뇨. 난 잘못 한 게 없어요. 조근한 목소리로 내 성격을 탓할 때 의사 참 쉽다 생각했다. 화가 났습니다. 의사 멱살을 잡고 던져 버리고 싶었습니다. 마음에 병이 있는 사람에게 성격 때문이라는 무책임한 말을 하는 의사를 패 주고 싶었습니다. 우울해서 찾아간 병원에서 햇빛도 쐬고 운동을 하면 기분이 좋아질 것이라는 무심하고 무책임한 소리를 하는 의사들의 말을 들으면 없던 우울도 생길 것 같네요. 제가 종현의 유서를 보고 화를 내고 분노한 것은 의사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세상 때문이기도 합니다. 내성적인 성격이 잘못된 ..
금천구는 문화시설이 턱 없이 모자릅니다. 이렇다할 갤러리도 많지 않지 않습니다. 영화관도 없었다가 2000년대 중반에 씨티렉스가 생기면서 1개가 생겼습니다. 금천구 자체가 구로구에서 분리된 구이고 작은 구라서 인구도 적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육군도하부대가 떠난 자리에 거대한 아파트 숲이 생기면서 인구도 늘고 가산디지털단지가 IT산업의 메카가 되면서 활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가산 아울렛 단지는 마리오 아울렛과 W몰, 현대아울렛 등 다양한 의류 쇼핑몰이 많아 지면서 유동인구가 많아졌습니다. 덕분에 가산디지털단지는 주말이나 평일 출퇴근 시간에 지옥철로 변했습니다. 이 가산디지털단지의 터줏대감이자 대표적인 쇼핑몰인 마리오 아울렛 3관에 서울 서남부에서 가장 큰 서점인 '영풍문고 마리오아울렛'이 생겼습니다...
신뢰하고 존경하는 영화감독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 감독이 찍은 영화라면 무조건 봐야하는 영화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영화들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창동, 봉준호, 박찬욱 이후에 나홍진 감독 말고는 눈에 띄는 영화 감독이 없습니다. 이는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도 최근에는 눈에 띄는 영화감독들이 없습니다. 이는 일본과 한국 모두 영화가 문화가 아닌 오락 산업으로 인식되기 때문이죠. 작가주의 개성 넘치는 영화 보다는 자본력에 의한 적당한 재미와 안전빵 재미를 넣은 프랜차이즈 음식 같은 영화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더 심합니다. 도쿄국제영화제가 몰락한 후 작가주의 영화들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일본 영화계의 작가주의 영화를 이끄는 감독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가상화폐 시장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갔지만 안 좋은 이슈와 세계 각국 정부의 규제 움직임에 대폭락을 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암호화폐)는 주식과 비슷하지만 막연한 기대치로 오르고 내리는 모습에 크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주식 시장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만 주식 시장은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고 하루 급등락 제한 폭이 있고 하루 중에 일부만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상화폐는 24시간 돌아가고 주말도 없습니다. 이러다 보니 많은 개미투자자(개인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이는 주식 시장도 마찬가지죠. 호경기에도 기관과 외국인만 돈을 벌지 개미는 크게 돈을 벌지 못합니다. 왜 주식 시장에서 개미들은 큰 돈을 못 벌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시장의 공포를 개미들은 견디지 못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