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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당일치기 여행도 있지만 여행은 낯선 곳에서 자는 숙박의 재미가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이 숙박 시설에서 요즘 인기 높은 곳은 펜션입니다. 다양한 테마를 지닌 펜션은 그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비쌉니다만 그 비싼 돈을 주고 펜션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비싼 가격을 주고도 찾아갑니다. 그러나 숙박업의 제왕은 호텔입니다. 호텔은 다양하고 뛰어난 편의 시설이 많이 있고 최근에는 호캉스라고 해서 호텔 수영장에서 여름을 나는 분들도 많이 늘고 있습니다. 호텔은 돈 많은 사람들의 숙박 장소이자 기밀스러운 만남들이 일어나는 은밀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 호텔을 소재로 한 전시회가 현재 문화역서울 284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2020. 1. 8. - 3. 1까지 열리는 호텔사회 전시회 문화역서울 284는 다양하고..
서울에는 25개의 자치구가 있습니다. 이 25개 자치구에는 다양한 문화 공간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공간이 서울의 중심인 종로, 중구, 동대문, 서대문구 쪽에 몰려 있습니다. 같은 서울이지만 문화의 온기를 받으려면 서울 중심까지 가야 합니다. 서울이 대한민국 문화의 중심지라고 하지만 서울에서도 종로, 중구가 서울 안의 서울입니다.이에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에 다양한 예술 향유 공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서울 남서부에 있는 금천구는 이렇다할 전시 공간도 문화 공간도 없습니다. 그나마 하나 있는 서울시가 제공하는 문화 공간은 '금천예술공장'입니다. 그렇다고 여기가 상시 전시를 하는 미술관이 아닌 가끔 개방이 되는 예술가들의 레지던시입니다. 금천구청역 앞에 있는 금나래 공원에 2021년에 '서서울..
국립현대미술관은 매년 올해의 작가를 선정발표합니다. 그런데 그 과정이 비공개로 하는 것이 아니고 최종 후보에 오른 4분 또는 4팀을 선정한 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전시를 한 후 이중 1팀 또는 1분을 올해의 작가로 선정합니다. 심사위원들이 선정을 하지만 관객 반응도 심사에 영향을 주기에 대중들의 선택도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대중성만 추구하면 포퓰리즘이 되기에 권이 있는 심사워원들의 격론을 통해서 수상자를 발표합니다.올해는 11월 28일 올해의 작가상 2019를 발표합니다. 지금 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올해의 작가상 후보에 오른 4명의 작가가 선정되었습니다. MMCA 올해의 작가상 2019 올해는 팀이 없고 4분이 선정이 되었네요. 왼쪽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홍영인, 박혜수, 이주요, 김아영 작가가..
전두환 군사정권은 참 무식한 행정을 참 많이도 했습니다. 그중 하나가 과천현대미술관입니다. 원래 대부분의 나라의 현대미술관은 그 수도의 중심부에 있습니다. 여행객들이 수도에 도착하면 다양한 문화와 볼 거리 즐길 거리를 찾는데 이중에서 인기가 높은 곳이 현대미술관입니다. 그래서 뉴욕현대미술관인 MOMA나 파리 루브르박물관 등은 다 수도 한 가운데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그 현대미술관을 과천에 만들었습니다. 그것도 창경원이라는 동물원을 대체하기 위해서 동물원도 함께 과천으로 옮겼습니다. 그렇게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미술관 옆 동물원이 만들어졌습니다. 영화 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닙니다. 미술관을 좋아하는 여자와 동물원을 좋아하는 남자가 만나는 이야기가 담긴 영화로 취향이 다른 남녀가 사랑하게 된다는 영화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