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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사진은 빛의 예술입니다. 이 빛을 제어할 수 있으면 내가 원하는 모습의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그림은 빛을 그리는 사람이 제어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자신이 창작할 수 있죠. 그러나 시간도 오래 걸리고 그림 그리는 재능도 있어야 합니다. 사진은 그냥 누구나 쉽게 촬영할 수 있죠. 쉬운 대신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프레임 설정, 셔터스피드, ISO, 조리개 정도만 조절하고 셔터 누르면 끝. 그래서 쉬워서 국민 취미로 많이 입문하지만 좀 찍다 보면 재미가 없어서 쉽게 그만두기도 합니다. 사진에 대한 실증이나 무료함이 느껴질 때 입문하면 좋은 것이 인공광인 플래시입니다. 플래시 조작이 꽤 어렵다고들 하는데 아닙니다. 플래시는 조작할 게 별로 없습니다. 카메라와 연동해서 촬영하기에 조..

성균관 명륜당의 거대한 은행나무의 단풍을 찍고 있는데 하늘에서 드론 소리가 나서 올려다보니 소형 드론인 DJI의 매빅이 떠 있더라고요. 크기가 작지만 소리는 엄청 크네요. 어디서 풀 깎는 줄 알 정도로 엄청난 소음이 나네요. DJI는 정말 다양한 드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너무 많아서 드론이 없는 저는 다 외우기 쉽지 않습니다. 이중에서 DJI 매빅은 소형 드론의 대명사입니다. 이보다 더 작은 DJI 매빅 미니가 있긴 합니다. 망원 렌즈 빼고 가격을 낮춘 DJI 매빅3 클래식 DJI 소형 드론 매빅 시리즈는 여러가지 모델이 있습니다. 매빅3가 기본이고 매빅3 시네는 1TB SSD가 들어간 동영상 촬영에 중점을 둔 모델입니다. 그리고 1/2인치 망원 카메라를 제거하고 가격을 낮춘 매빅3 클래식이 나왔네요...

후지필름은 메이저 카메라 제조사가 아니지만 꾸준히 미러리스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위기의 순간도 있지만 든든한 뒷배인 모회사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위기를 넘기고 지금도 많은 카메라를 선보이고 생산하고 있습니다. 하도 많아서 뭐가 뭔지 모를 정도로 많이 선보이고 있네요. 최근에는 후지필름 만의 갬성 사진 색감 때문에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동영상 카메라로 후지필름 카메라로 선택한다? AF나 여러 이유로 동영상 카메라로는 좀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물론 AF 인식력이나 AF 속도 자체는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나 소니와 캐논이 워낙 AF가 빨라야죠. 그럼에도 후지필름 카메라를 찾는 이유가 있고 후지필름 카메라 사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입소문을 타고 후지필름 카메라 사용자가 늘고 있는..

가방에서 미러리스를 꺼내서 사진 촬영을 하면서 가방을 꼭 들고 다녀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롭 바디 미러리스에 단렌즈를 꼈다고 해도 카메라만 달랑 들로 다니는 것이 아닌 삼각대 각종 카메라 액세서리가 다 들어가 있다 보니 카메라 가방을 꼭 들고 다녀야겠더라고요. 그렇게 무거운 카메라 가방 메고 촬영한 사진을 사람들이 인정해 줄까요? 쉽게 인정받기 쉽지 않습니다. 특히 풍경 사진은 그게 DSLR이나 미러리스로 찍었는지 스마트폰으로 찍었는지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러다 보니 스마트폰이면 충분하다는 사람들에게 카메라만의 장점이 있다고 설득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극강의 아웃포커싱을 한 사진을 보여주면 그때 수긍을 합니다. 이래서 카메라 사용하는구나라는 말을 이끌어냅니다. 10년 ..

캐논의 새로운 풀프레임 미러리스인 캐논 EOS R6 Mark2가 공개되었습니다. 2022년 11월 28일 출시 예정입니다. 특별히 눈에 띄는 성능이 안 보여서 옆그레이드 카메라라고 하지만 그럼에도 자세히 내용을 보고 판단해야겠네요. 전작인 캐논 EOS R6보다 400만 화소가 더 올라갔습니다. 이는 이미지센서를 새로운 것으로 바꾼 것이고 이게 중요한 변화입니다. 이미지센서가 변했다면 화질 향상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BSI도 적층형 센서도 아닌 캐논 EOS R6 Mark2 이미지센서 캐논 R6 Mark2가 나오기 전에 새로운 이미지센서이라는 소리에 많은 사람들이 R3에 사용한 BSI 센서에 적층형 센서라는 소문이 들었습니다. BSI가 집광력이 좋아서 더 좋은 센서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BSI 센서도, ..

오늘 캐논 EOS R6 Mark II가 출시될 예정입니다. 2020년 여름에 출시한 이후 2년 만이네요. 2년 만에 나오기 쉽지 않고 캐논 EOS R, EOS RP는 무려 4년이 지나도 후속 기종 소식이 없는데 2년 만에 나오네요. 2년 만에 나오는 카메라는 성능의 대폭 향상보다는 옆그레이드 확률이 높은데 예상대로 화소수만 살짝 올린 옆그레이드 제품입니다. 마치 캐논 EOS M50과 M50 Mark II와 비슷하죠. 이 캐논 EOS R6 Mark II의 실물이 공개되었습니다. 캐논 EOS R6 Mark II 외형 캐논 EOS R6 Mark II의 외형은 전작인 캐논 EOS R6와 거의 동일합니다. 출시 가격도 동일해서 2,499달러입니다. 스위블 LCD가 달려 있고 그냥 딱 캐논 스타일 카메라네요.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