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진정보/사진에관한글 (1199)
사진은 권력이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취미로 삼고 싶다면서 카메라 추천을 부탁합니다. 그럴 때마다 사진은 자주 많이 찍으시냐고 물으면 가끔 앞으로 찍으려고요!라는 대답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대답을 하시면 저는 스마트폰으로 충분히 사진 촬영 많이 해보시고 뭔가 사진에 불만스러운 점이 있고 더 잘 찍고 싶을 때 다시 카메라 추천 문의하시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 촬영 연습을 하셔도 괜찮습니다 제가 이렇게 스마트폰으로도 사진을 자주 많이 촬영하지 않는 분들에게 바로 카메라를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스마트폰으로도 사진을 잘 찍지 않는 분이 카메라 샀다고 자주 촬영할까요? 카메라 구매하고 몇 달 간은 유명 출사지에 가서 사진 촬영을 하겠죠. 그러나 그 열정은 금방 꺼지고 번개장터 같은 곳에 카메라를 판매합니..

제가 사진에 눈을 뜬 것은 한 맥주집에서였습니다. 새로 생긴 예쁜 맥주집에서 그날도 사진동아리 후배들하고 술을 먹다가 무료함에 잠시 주변을 둘러보다가 한 사진에 눈이 확 꽂혔습니다. 흑백 사진인데 너무나도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대형 사진에 한참을 바라봤습니다. 그 사진이 바로 이 사진입니다. 미국 흑백 풍경 사진가인 안셀 아담스가 촬영한 미국 와이오밍에 있는 그랜드 티턴 국립공원과 그 앞을 지나는 강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한국화로 치면 풍경 산수화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정말 아름다운 풍경 사진입니다. 흑백이라서 색이 없지만 조형미가 엄청나게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감탄하는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대형 카메라 조리개의 최소개방치인 F64까지 조여서 촬영한 대형 흑백 사진으로 선예도가 무척 뛰어납니다. 이렇..

포토크롬(Photochrom) 사진인화법은 스위스 인쇄회사 직원인 Hans Jakob Schmid에 의해서 1880년대에 발명된 컬러 사진 인화법이었습니다. 이 포토크롬은 1890년 중반에 미국의 디트로이트 출판 회사의 Phostint 사진 인화 방식에 영향을 줍니다. 컬러 사진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래전부터 존재했습니다. 다만 지금의 컬러 사진처럼 정확한 컬러 재현이라기 보다는 파스텔 톤 느낌의 컬러 사진이라서 약간 인위적이 느낌이 듭니다. 컬러 사진은 색정보를 담고 있어서 우리가 본 그대로를 담기에 풍경 사진에 더 어울립니다. 이 포토크롬 기법으로 1900년대 빅애플이라고 불리는 뉴욕을 담은 사진입니다. 사진을 보면 약간 그림 같거나 인위적인 느낌이 들긴 하지만 생각보다 꽤 정교한 컬러를 재..

인공지능(AI) 시대라고 떠들지만 우리 주변에 인공지능이 있는지 느껴지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공지능 하면 로봇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러나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 곁에 있습니다. 기존에 사람이 하던 단순 반복의 일이나 계산이나 어떤 분석하고 기계학습을 통해서 어떤 사물을 판별하고 구분하고 분리하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구글 번역이 최근 엄청나게 좋아진 이유는 기계학습을 통해서 스스로 계속 번역 결과를 교정하면서 진화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러 면에서 AI가 인간보다 미흡한 면이 있지만 몇몇 분야는 인간보다 아주 잘합니다. 특히 단순할 작업일수록 인간보다 잘하는데 그 단순한 작업 수준도 꾸준히 올라가서 꽤 복잡한 작업도 AI가 대신하고 있습니다. 그 복잡한 작업 중 하나가 사진 후..

우리가 어떤 관광지를 가는 이유중 하나는 거기서 인생샷이라고 부르고 싶지만 현실은 인증사진을 찍으러 가는 것도 있습니다. 사진이 너무 멋지고 아름다워서 사진만 보고 찾아간 관광지가 실망스럽게 느끼기도 합니다. 특히나 사진이 현실보다 더 예쁘게 나오는 후보정 기술이 진화하면서 사진과 실제의 괴리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사진을 통한 관광객 유치 효과는 아주 높습니다. 가끔은 내가 여길 사진 찍으러 왔나 관광하러 왔나하는 현타가 오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인생샷이든 인증샷이든 사진으로 그 아름다운 관광지 풍광을 담고 이 사진은 또 다른 관광객을 불러옵니다. 그런데 관광객들에게 풍경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하는 곳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나라하면 떠오르는 스위스의 베르귄(Bergün / Bravuog..

화성은 행성이라서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지만 지구와 가까워서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별처럼 작게 보이죠. 이 화성을 크게 담은 사진 대부분은 화성으로 발사한 인공위성이나 화성에 착륙한 탐사로봇이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그런데 지구에서도 화성을 고화질로 담은 사진이 화제입니다. 프랑스의 사진작가 Jean Luc Dauvergne는 전문 천체 망원경으로 지구에서 화성 표면을 촬영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전 처음에 이 사진 보고 화성 탐사선이 화성 위성 궤도에서 촬영한 사진인 줄 알았네요. 너무 선명한 사진입니다. 남극 부분에 하얀 점도 보입니다. 위 사진은 프랑스 피레네 산맥에 있는 Pic du Midi 천문대에서 1미터 망원경을 사용해서 10월부터 11월까지 약 10일 동안 촬영한 ..

인간은 이야기를 참 좋아합니다. 어떤 정보나 데이터를 그냥 날 것 그대로 주면 잘 습득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그 정보를 이야기라는 요리를 해서 주면 꿀떡꿀떡 잘 먹습니다. 그래서 같은 사건도 이야기를 잘하는 사람이 말하면 더 재미있게 들리고 스토리텔러들이 요즘 참 인기가 많습니다. 많은 유명 유튜버들의 공통점은 이야기를 참 맛깔스럽게 한다는 데 있습니다. 편집과 깨알 재미의 자막도 다 뛰어난 스토리 장인의 손길입니다. 위 사진은 사진을 잘 모르는 분들은 1번 이상 봤을 정도로 20세기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유명한 사진 중 한장입니다. 이 사진은 2차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항복을 한 1945년 8월 14일 뉴욕에서 사진기자 알프레드 에이젠슈테트(Alfred Eisenstaedt)가 촬영한 사진입니다. 아무런 ..

구글은 정말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그래서 구글 신이라는 말을 하죠. 그러나 이 구글 신도 많은 서비스를 종료합니다. 그럼에도 구글은 많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줘서 좋습니다. 이 중에서 최애 서비스는 구글 포토입니다. 무한 사진, 동영상 백업 서비스 구글포토 디지털 콘텐츠의 장점은 시간이 지날수록 빛이 바래지지 않습니다. 10년 전 사진도 세월이 지나도 어제 본 사진과 똑같이 보입니다. 그러나 큰 문제점이 있습니다. 디지털 동영상이나 콘텐츠는 백업을 제대로 안 해 놓으면 한 순간에 사라질 수 있습니다. 싸이월드 같이 갑자기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PC가 고장 나서 HDD가 고장나서 한 순간에 훅 사라집니다. 아날로그 사진은 사진 앨범이라는 물리적 백업이 있어서 오히려 더 장기간 보관할 수 있습..

바로 말하자면 단풍 사진의 여러 사진 팁 중에 으뜸은 역광입니다. 단풍은 역광! 외우세요. 단풍은 역광이다! 단풍은 역광입니다. 모든 사진들이 역광을 피해야 하지만 단풍이나 식물 사진은 역광입니다. 식물의 나뭇잎은 얇습니다. 얇아서 빛을 투과시킵니다. 같은 나뭇잎도 순광으로 찍을 때보다 투과된 빛을 담을 수 있는 역광이 좋습니다. 창경궁의 단풍입니다. 단풍이 들었지만 칙칙해 보이죠.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빛이 없습니다. 그늘진 단풍은 칙칙합니다. 그럼 순광과 사광은 어떨까요? 위 사진은 사광입니다. 그러나 단풍이 밝긴 한데 좀 심심합니다. 화려한 맛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은 화려합니다. 그 이유는 빛 때문입니다. 위 사진은 역사광으로 단풍잎을 지나친 빛이 사진 전체를 밝게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

취미로 사진을 선택한 분들은 인물 사진이 생각보다 촬영하기 어렵다는 걸 알게 됩니다. 먼저 인물 사진은 지인이나 가족이 아닌 모르는 사람을 몰래 촬영하면 안 됩니다. 촬영을 해도 그 사진을 세상에 공개하면 초상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물 사진을 마음껏 찍기 위해서 사진 동호회에서 모델을 고용해서 촬영하기도 합니다. 아니면 모토쇼 같은 공개된 공간에서 공연을 하는 분들을 촬영합니다. 그러나 초상권 때문에 인물 사진을 거의 촬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로 촬영하는 사진이 초상권 없고 마음껏 담을 수 있는 풍경을 주로 촬영합니다. 이 풍경 중에 건물을 촬영할 때가 꽤 있습니다. 특히 도심 야경을 담을 때 건물의 불빛은 하늘의 별 대신 반짝 거립니다. 건물을 촬영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아이돌 가수 노래를 즐겨 들을 나이는 아닙니다. 그러나 몇몇 아이돌 가수 노래들은 꽤 즐겨 듣습니다. 대표적인 그룹이 트와이스입니다. 트와이스 멤버들의 이름은 대만 출신 쯔위 정도만 알고 다른 멤버들의 이름은 잘 모릅니다. BTS도 마찬가지입니다. 역사적인 빌보드 싱글 차트 2주 연속 1위를 하고 몇몇 곡은 꽤 즐겨 듣지만 여전히 BTS 멤버 이름 모두를 알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늙다리 아저씨가 아이돌 멤버를 일부러 외울 필요도 없죠. 노래를 듣지만 멤버들에게는 큰 관심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이 대형 걸그룹, 보이그룹들이 기획 상품과 같아서 기획사가 심혈을 만든 상품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뛰어난 퍼포먼서들이지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에 싣고 전하는 싱어 송 라이터과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생각은 지..

사진 찍히는 걸 싫어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대부분은 몰래 촬영할 때 발생하죠. 저도 길거리 촬영하는데 한 분이 제 카메라를 보고 욕을 하더라고요. 전 광각렌즈를 주로 사용하기에 사진에 담겨도 얼굴을 알아볼 수도 없고 알아본다면 크롭을 하거나 모자이크 처리해서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을 줄입니다. 그러나 야생동물은 초상권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장 편하게 담을 수 있는 피사체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야생동물 촬영해 보시면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점에 쉽게 포기합니다. 사람과 달리 야생동물은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피사체입니다. 또한 눈치도 빨라서 다가가서 촬영할 수 없습니다. 오로지 기다려야 합니다. 결정적 순간을 인내하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덴마크 야생동물 사진가인 Uri와 Hel..

사진의 발명으로 부자들의 전유물인 초상화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누구나 촬영할 수 있는 초상사진으로 바꿨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사진의 민주주의를 가져온 건 디지털 사진입니다. 필름 사진 시절에는 카메라 가격도 비쌌지만 필름 가격도 비쌌습니다. 아니 싸다고 해도 마음껏 촬영할 수 없었습니다. 디지털 사진이 좋은 점은 필름 같은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이 없습니다. 여기에 LCD 화면으로 촬영한 사진을 바로 볼 수 있는 점도 장점입니다. 촬영한 사진이 마음에 안 들면 바로 재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사진은 지구 환경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필름과 필름 인화 시에 사용하는 각종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이 디지털 사진은 언제 누가 최초로 만들었을까요? 세계 최초의 디지털 사진은 1957년에..

어떤 사진은 너무 강렬해서 한참을 보게 만듭니다. 20대 초 흥미도 없고 재미도 없는 당구를 억지로 치고 있는데 당구장에 걸린 사진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고층빌딩 공사 현장을 촬영한 사진인데 건설 노동자들이 H빔에 걸터앉아서 샌드위치와 도넛을 나누어 먹고 있습니다. 이게 가능해? 합성 사진인가? 그렇게 한 동안 안 보이던 이 사진은 인터넷 시대가 열리고 생각보다 자주 보게 되었습니다. 가장 궁금했던 것은 '마천루 위에서의 점심'이라는 사진의 합성 여부였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 합성 사진이 아닌 1932년에 촬영한 사진이 맞습니다. 1932년 9월 20일 뉴욕시에 지어지는 RCA 빌딩(현재 30 록펠러 플라자) 69층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지상으로부터 260미터 떨어진 높이에서 11명의 건설 노동자..

요즘은 국민 취미의 위치에서 살짝 내려온 사진입니다. 실제로 주요 사진 출사 명소에 가보면 예전에 비해서 크고 시커먼 DSLR을 들고 다니는 분들이 줄었습니다. 그렇다고 작고 가벼운 미러리스를 많이 들고 다니는 것도 아닙니다. 특히 20,30대 젊은 층들은 DSLR을 거의 들고 다니지 않네요. 이게 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진화 때문이죠. 그럼에도 DSLR이나 미러리스 만의 장점이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화질입니다. 화질은 이미지센서가 클수록 좋습니다. 물론 그 차이가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뛰어난 화질과 뛰어난 광학을 이용한 배경 흐림은 DSLR이나 미러리스의 힘입니다. 카메라를 사고 주말에 카메라를 들고 사진 찍기 위해서 사진 출사 명소를 검색해 봅니다. 이중에서 추천하는 서울 안 사진 출사지가 이화..

사람이 누군가를 사랑하면 참 예뻐집니다. 표정부터 온화하고 생기가 넘칩니다. 사진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진이 가장 빨리 느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겁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스스로 공부를 해서라도 보다 예쁘고 멋지게 사진을 찍으려고 노력합니다. 취미 사진가 또는 생활 사진가 또는 사진을 전혀 모르지만 카메라를 구매하는 시기가 있습니다. 바로 아이가 태어났을 때입니다. 꼬물거리는 아이와 아내를 사진으로 참 많이 찍어줍니다. 특히 남편 분들이 아이와 아내를 사진으로 참 많이 답습니다. 그러다 아이가 커서 사진을 거부하는 사춘기가 되면 사진 찍기를 멈춥니다. 어떻게 보면 아이와 아내가 함께 웃고 떠들고 함께 사진을 담을 수 있는 시기가 10년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일본의 한 아빠가 ..

사진 1장을 보고 이게 사진작가가 촬영한 사진인지 초등학생이 촬영한 사진인지 알 수 있을까요? 이는 사진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일상을 기록한 스냅사진은 유치원생이 촬영했는지 사진작가가 촬영한 지 구분하기 쉽지 않지만 열악한 환경 또는 매크로 사진처럼 전문 장비나 구도 및 조명 세팅이 필요한 사진은 경력과 연륜이 필요합니다. 특히 매크로 사진은 매크로 렌즈가 있어야 합니다. 여기에 조명 기술도 좀 알아야 좋은 접사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전 이 사진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 정도 크기로 파리를 담으려면 좋은 매크로 렌즈가 필요합니다. 더 중요한 건 배경을 깔끔하게 처리했는데 이 정도면 프로 중에서도 곤충 사진만 찍는 프로의 수준입니다. 그런데 제가 놀란 것은 이 사진 자체가 아닌 이 사진을 찍은 학생..

대학교 사진 동아리 시절 필름 카메라를 처음 배울 때 가장 어려웠던 것은 초점 맞추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들고 다니던 자동 초점 카메라는 셔터만 누르면 되는데 친구가 들고 다니는 렌즈 교환이 가능한 수동 초점 카메라는 초점을 맞추기가 처음에는 쉽지 않았습니다. 초점이 맞았다고 생각하고 촬영한 사진도 가끔은 초점이 나갔습니다. 그럴 때마다 자동 초점 기능을 넣지 왜 이렇게 불편하게 만들었나라는 말을 당시는 하지 못했습니다. 90년대 초만 해도 자동초점 기능이 들어간 전자식 카메라는 가격이 비쌌고 주류도 아녔습니다. SLR 카메라에 자동 초점 기능이 들어간 건 값비싼 전자식 카메라나 가능했습니다. 지금이야 스마트폰도 자동 초점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가끔 사진은 수동 초점으로 촬영해야 하고 흑백으로 촬영해..

2차 세계대전은 끔찍했던 전쟁으로 올해로 75년이 되는 해입니다. 2차 세계대전은 독일, 일본, 이탈리아의 삼국 동맹을 맺은 추축군과 영국, 미국, 소련, 프랑스의 연합군의 전쟁으로 파시스트의 세계 정복 야욕을 분쇄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연합군의 핵심 국가였던 미국과 소련은 이념 전쟁인 냉전으로 수십 년 동안 전 세계를 2개의 세계로 나눠버렸습니다. 서로 미워하는 관계도 공공의 적인 파시스트의 세계 침공에 맞서서 전 세계에서 추축군을 막아냈습니다. 이 추축군을 막는 데는 미군과 소련군의 많은 희생이 있었습니다. 연합군을 대표하는 두 나라가 일본과 독일을 물리친 상징적인 사진 2장이 있습니다. 이오지마 섬에 휘날린 성조기 작은 화산섬인 이오지마 섬의 전투는 영화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에서 담겼듯이 36일 ..

사진 합성 보정 프로그램인 루미나르4는 하늘을 다른 하늘로 합성해주는 기능과 인물, 풍경 사진을 빠르게 보정해주는 사진 합성 및 보정 프로그램입니다. 포토샵이나 라이트룸 플러그인으로 함께 사용하면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AI기술로 인물 사진 후보정 시간을 단축하는 루미나르4 (Luminar4) 사진후보정 프로그램 AI기술로 인물 사진 후보정 시간을 단축하는 루미나르4 (Luminar4) 사진후보정 프로그램 스마트폰 카메라의 장점 중 하나는 사진 촬영도 편리하고 휴대성도 좋지만 수많은 사진 관련 앱을 이용해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터치 몇 번으로 쉽게 보정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전문 photohistory.tistory.com 인물과 하늘 사진 후보정 AI기술이 좋은 루미나르4.3(L..

캐논코리아로부터 캐논 EOS M6 Mark2 리뷰 의뢰를 받고 촬영지를 물색했습니다. 시국이 시국인만큼 지방으로 놀러 가서 카메라 테스트를 할 여유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서울의 흔한 유명 촬영지에서 촬영하기도 그렇고 해서 여행 느낌이 나는 서울 근교를 찾다가 또다시 수원 화성을 갈 생각이었습니다. 수원 화성은 거대한 성벽 길이 있는데 이 성벽길을 걷다 보면 지방의 읍성을 걷는 느낌과 함께 돌담과 거대한 포루와 전각이 주는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수원 화성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집에서 1시간 거리라서 왔다갔다 여행 느낌도 살짝 나고 해서 화성에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수원에 가볼만한 곳을 인터넷에서 뒤적이다 월화원이라는 곳이 있더군요. 여기는 중국 정원인데 중국 광둥성과 수원시가 자매결연을 맺고 ..

1954년 4월 2일 미국 LA 타임스의 사진기자 존 곤트(John Gaunt)는 집 앞에 있는 허모사 해변가를 거닐고 있었습니다. 저 멀리 남녀 커플이 서로를 움켜 잡는 모습을 본 '존 곤트'는 본능적으로 롤라이플렉스 카메라를 들고 이 커플에게 달려갔습니다. 해안가에는 높은 파도가 계속 몰려왔습니다. 이 남녀 커플은 존 맥도널드 부부입니다. 말을 섞지는 않았지만 집 근처에 사는 부부임을 '존 곤트'는 알아봤습니다. 이 부부는 19개월이 된 아들 마이클이 바닷가에서 놀다가 파도에 쓸려가는 것을 봅니다. 존 맥도널드는 높은 파도가 치는 바다로 향하지만 이를 아내가 말리고 있습니다. 이 모습을 '존 곤트'는 30미터 떨어져서 촬영을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마이클은 사망했고 근처 해안가에서 주검이 발견되었습니다..

세계적인 한국 사진작가가 있나요?라는 질문에 네 있습니다라고 말할 분들은 많지 않을 겁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들은 꽤 있지만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진 한국 사진작가 있을까요? 제 기억으로는 팝 가수 '엘튼 존'이 소나무 사진작가로 유명한 '배병우' 사진작가의 사진이 고가의 가격에 팔려서 이슈가 된 적이 있지만 세계적인 인지도의 한국 사진작가가 딱히 떠오르지 않네요. 문화 한국의 위상이 높지만 사진 쪽은 앞으로도 어둡게 느껴지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 영화제와 불가능할 것 같은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을 했습니다. 물론, 봉준호 감독 개인의 영광이라고 치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영화는 꾸준히 해외에서 소개되고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K드라마는 모두가 인정할 수밖에 없는 고퀄리티 드라마..

일론 머스크는 똘끼가 있는 기업가입니다. 그러지 않고서 우주에 무려 1만 2천 개의 인공위성을 띄워서 전 세계 어디서든 인공위성에서 쏘는 무선 신호를 이용해서 인터넷을 하게 하려는 스타링크 계획을 펼치지 못했을 겁니다. 미국의 민간 우주개발기업인 스페이스X는 무려 12,000개의 인공위성을 하늘에 쏴서 초고속 인터넷을 하게 하는 스타링크 계획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스타링크는 고도 550km에 1,600개, 고도 1,150km에 2,800개, 340km 고도에 7,500개의 인공위성을 하늘에 올려 놓을 계획입니다. 지난 2020년 4월까지 총 8개의 로켓을 쐈고 8개 모두 발사 성공을 했습니다. 각 로켓에는 60개의 위성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위성들이 현재 하늘을 쏘다니고 있습니다. 위성이 많이 지나다닌..

Luminar4(루미나르4)는 풍경 사진과 인물 사진의 후보정과 합성을 인공지능(AI)로 해주는 PC 프로그램입니다. 사진 후보정은 어도비 라이트룸이 가장 좋습니다. 촬영한 사진을 라이트룸에서 후보정을 해서 내가 눈으로 본 그대로를 재현하거나 인위적인 느낌이 들지 않는 선에서 보정을 하면 보다 멋진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카메라는 우리 눈보다 성능이 많이 떨어집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 눈은 어둡고 밝은 부분을 다 뚜렷하고 선명하게 봅니다. 그러나 카메라는 어둡고 밝은 밝기 편차인 다이나믹레인지가 우리 눈보다 떨어집니다. 이런 단점을 극복하려면 라이트룸이나 포토샵에서 어두운 곳을 검게 칠하고 밝은 곳은 하얗게 날린 사진을 후보정을 통해서 검게 뭉개진 암부를 살리고 하얗게 날아간 부분을 ..

페이스북 타임라인을 보면 멋진 저녁노을이 펼쳐지는 날은 전국에서 촬영한 노을 풍경 사진이 20분 안에 후두둑 올라옵니다. 이걸 보면 우리가 아름답다고 느끼는 풍경 중 하늘이 차지하는 비중이 생각보다 큽니다. 같은 사진도 맑은 하늘이나 솜뭉치를 뜯어 놓은 듯한 뭉게구름이 가득한 하늘이 배경이면 사진이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두 장의 사진 중 원본 사진은 어떤 사진일까요? 왼쪽이 원본, 오른쪽이 Skylum에서 만든 사진 후보정 및 합성 프로그램인 루미나르4에서 하늘만 다른 하늘 사진으로 합성한 사진입니다. AI기술로 인물 사진 후보정 시간을 단축하는 루미나르4 (Luminar4) 사진후보정 프로그램 AI기술로 인물 사진 후보정 시간을 단축하는 루미나르4 (Luminar4) 사진후보정 프로그램 스마트폰 카메..

한 동물에 대한 시선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을까요? 지금도 어르신들 중에는 고양이가 요물이라고 싫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인터넷 시대가 열리면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동물이 고양이입니다. 특히 유튜브에서는 열광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런 고양이 열풍으로 저를 포함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들이 참 많아졌습니다. 고양이는 사랑 그 자체입니다. 그런데 고양이와 함께 사진을 찍는 남자는 매력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있네요 https://www.mdpi.com/2076-2615/10/6/1007/htm Not the Cat’s Meow? The Impact of Posing with Cats on Female Perceptions of Male Dateability The aim of this stu..

스마트폰 카메라의 장점 중 하나는 사진 촬영도 편리하고 휴대성도 좋지만 수많은 사진 관련 앱을 이용해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터치 몇 번으로 쉽게 보정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전문적인 보정이라기보다는 SNS 업로드 용으로 적합한 보정을 제공합니다. 실로 다양한 사진 후보정 앱들이 있어서 사진 후보정하기가 참 편리합니다. 미러리스나 DSLR처럼 사진,동영상 전문 촬영기기의 단점은 뭐니 뭐니 해도 후보정을 많이 해야 내가 원하는 사진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아무리 뛰어나도 미러리스나 DSLR로 촬영한 사진 원본이 훨씬 많은 데이터를 담고 있고 후보정을 잘하면 할수록 더 빛을 발합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미러리스나 DSLR을 사용하는 아마추어 취미 사진가들은 사진 후보정을 잘 하지 못합..

오늘 안 보면 10년 후에 볼 수 있다는 홈쇼핑 호객 행위 같은 기사들이 여기저기에 떴습니다. 볼까 말까 하다가 2009년 그 강렬했던 부분 일식이면 충분하다 생각하고 남이 찍은 사진 감상을 하려고 준비했습니다. 2009년 7월 21일에 촬영한 부분 일식 사진입니다. 촬영 도구는 DSLR과 플로피 디스켓 속에 있는 디스크를 카메라 앞에 대고 촬영했습니다. 당시 카메라가 1600만 화소에 렌즈도 좋지 못했습니다.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2009년에 구매한 카메라보다 지금 가지고 있는 카메라가 화소수도 더 좋고 300mm 줌렌즈도 있어서 좀 더 사진을 잘 담을 수 있겠다 생각해서 생각을 바꿔서 내가 직접 촬영하기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혹시나 하고 컴퓨터 부품을 모아 놓은 박스를 여니 3.5인치 플로피 디스켓이..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보고 사진 좋다라고 할 때 꼭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색감이 좋다. 색감이 좋다? 보통 사진은 피사체라는 소재를 통해서 주제를 이끌어내고 그 소재나 주제에 감탄을 하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합니다. 그런데 색감? 색감이 좋다 나쁘다는 너희 집의 크기가 넓어서 좋아. 깔끔해서 좋아. 이 가구 어디서 샀니? 같은 피사체나 그 집이 주는 분위기나 느낌을 평가해야 하는데 너네 집은 참 벽지 색깔이 좋아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너무 많고 많은 사진들이고 각 사진마다 별 특징이 없다 보니 색감 이야기를 먼저 꺼내는 것이라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색감만 이야기하는 것 같네요. 그렇다고 색감을 무시할 수도 없습니다. 예를 들어 캐논 카메라는 붉은 색에 대한 발색력이 타 제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