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진작가/아마추어사진 (94)
사진은 권력이다
멋진 사진을 꼭 프로들만 찍는 것은 아닙니다. 아마추어라도 순간 포착만 잘하면 정말 생생한 풍경을 담을 수 있습니다. 아마추어 스냅 사진가 '마틴 도커(47세)씨는 뒷뜰에서 격렬한 격투를 벌이고 있는 다람쥐를 발견하고 들고 있던 카메라를 들고 살금살금 다가가서 이들의 결투를 촬영했습니다. 격투를 보면 동영상 보다 생생한 장면들이 많습니다. 마치 유도와 레슬링을 섞은 격렬한 동작이 많습니다. 평소에 야생 동물 촬영을 많이 하던 이 아마추어 사진가는 이번엔 아주 신기한 장면을 포착했네요. 집에 있다가 창 밖에서 격렬한 다람쥐 격투를 발견한 후 카메라를 들고 창문을 지나서 다람쥐들에게 다가갔습니다. 이건 뭐! 다람쥐 격투가 아닌 인간 2명이 다람쥐 탈 쓰고 싸우는 모습이네요. 그나저나 왜 싸울까요? 연적일까요..
3B는 인기 광고 모델이기도 하지만 인기 사진 소재이기도 합니다. 3B는 베이비, 비스트, 뷰티로 아기, 동물, 예쁜 여자입니다. 여기서 아기와 예쁜 여자는 개인 편차도 있고 개인 사생활이 있어서 많이 공유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동물 사진은 정말 많이 공유됩니다. 특히, 고양이 사진 올리는 분들이 꽤 많죠.애완동물을 키워도 귀여운 포즈 촬영하기가 쉬운 게 아닙니다. 동물은 아기와 마찬가지로 말귀를 못알아 듣기 때문에 진득하게 기다려야 합니다. 그 기다림에서 순간 포착을 해야 하는데 이게 또 쉽지 않죠. 아기 사진이나 동물 사진이 제대로 안 나오는 이유는 실내에서 촬영하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애완동물이 아닌 야생동물을 줌렌즈로 몰래 지켜보면서 찍는 것이 더 낫죠여기 뛰어난 동물 사진을 찍는 두 사진작가가 ..
여행을 가면 많은 사람들이 점프샷을 찍습니다. 여러명이 동시에 점프를 하면 그걸 카메라에 담는 모습을 자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점프 사진도 이제는 좀 식상합니다. 남들이 하지 않는 사진을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여기 한 커플이 있습니다. 이 커플은 아주 독특한 여행 사진을 촬영 했습니다. Lens Between Us라는 텀블러를 운영하면서 많은 여행 사진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 여행 사진은 독특하게 서로가 서로를 촬영해 주는 1쌍의 사진을 동시에 올립니다. 여자 친구가 남자 친구를 찍어주고 남자친구는 여자 친구를 찍어 줍니다. http://lensbetweenus.tumblr.com/ 라는 곳에 꾸준하게 새로운 사진이 올라오는데 여행을 가서 서로가 서로를 DSLR로 촬영한 사진이 한 ..
그러니까 2004년 경으로 기억됩니다. 지금이냐 DSLR에 미러리스 컴팩트 카메라, 수중 카메라까지 있지만 당시는 디지털 카메라가 없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를 사기는 2002년 전후로 사긴 했습니다. HP에서 나온 정말 조악한 카메라인데 20만원 주고 사서 100장도 찍지 않고 방치했다가 어디로 간지 모르겠습니다.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AA배터리 4개를 단 50장 찍는데 다 빨아 먹어 버립니다. 그렇게 디지털 카메라를 빨리 샀지만 금방 실망하고 남이 찍은 사진들을 감상했습니다. 2004년 경에는 DSLR이 막 보급 되던 시절이었는데 소니의 회전 액정의 카메라가 꽤 좋았습니다. 그 카메라로 찍은 여행 사진을 참 많이 감상했네요. 물론 제 카메라는 아니고 그 카메라로 유럽 여행을 갔다온 한 블로그의 글을 꾸..
지난 주에 식구들과 펜션으로 여행을 갔는데 아버지와 술을 마시면서 왜 젊었을 때 식구들과 여행을 자주 가지 못했던 것을 후회스럽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살아 계실 때 좀 더 많은 곳을 함께 여행하자고 하시는 말씀을 하셨는데 올해부터는 식구들과 자주 여행을 해야겠습니다.어제 한 재미교포 여성의 감동 사연이 국내 언론에 소개 되어서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美 화교여성, 실물크기 아빠사진 들고 세계여행 뉴스기사한 평생 자식들 뒷바라지만 하시던 아버지가 2년 전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에 25살의 지나 양은 올 4월에 유럽 여행을 하면서 아버지의 전신 사진과 함께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이 사진을 보고 지나 양의 블로그를 찾아 봤습니다. 한국 기사들은 지나 양의 블로그 주소를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게 기본 마인드인가..
한민족은 뭘 했다하면 끝까지 가는 습속이 있나봅니다. 북한을 보고 있노라면 한민족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다 쓰러져가는 공산주의 중에 최극단을 달리고 있습니다. 때문에 북한은 세계 최고의 통제국가이자 폐쇄국가입니다. 글로벌 시대에 아직도 외부와 담을 쌓고 살고 있습니다.그래서 우리는 북한의 모습을 북한이 촬영한 사진이나 해외 사진작가가 몰래 또는 허락을 받고 촬영한 사진을 보고 북한 풍경을 감상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좀 더 다른 도구를 이용해서 평양을 촬영한 사진이 CNN에 공개 되었습니다CNN은 아이리포트라는 시민기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리포트에 Kenny Zhu라는 인기 시민기자가 있는데 이분이 지난 4월 평양에 구글 글래스를 들고 방문 했습니다. 구글 글래스는 웨어러블 컴퓨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