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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38

소니 A7S III의 컴팩트 버전 소니 ZV-E1 풀프 미러리스 브이로그 카메라 추천해 달라는 댓글을 가끔 받습니다. 그럴 때마다 카메라 제조사의 특징부터 설명하죠. 니콘 카메라는 일단 제끼세요. 니콘은 동영상 AF가 느립니다. 인기도 없고요. 사진용 카메라라는 니콘 미러리스도 추천하지만 영상 쪽으로 가면 추천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브이로그 같은 동영상 카메라 시장은 소니와 캐논이 양분하고 있습니다. 소니는 가장 먼저 4K 논크롭 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영상 특화 카메라인 Z세대 브이로그 카메라인 ZV-1F, ZV-E10을 출시했습니다. 이에 캐논은 2022년 봄과 여름에 캐논 R7, R10을 출시했고 최근인 R50도 출시되었습니다. 이제 소니와 캐논은 브이로그 카메라로 맞짱을 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니 ZV 시리즈의 종류와 장점 단점 Z세대 V로그 카메라인 .. 2023. 3. 31.
2023년 3월 29일 최근 안양천 벚꽃길 근황 금천구는 딱히 볼만한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관광지가 거의 없죠. 거대한 공원이 있는 것도 거대한 상업지역 있는 것도 아니고 역사가 깊은 시흥 행궁은 흔적만 남고 사라지고 없습니다. 그러나 유일하게 볼 것이 있습니다. 1년 내내는 아니고 3월 말에서 4월 초에만 반짝이다가 사라집니다. 바로 벚꽃입니다. 어제 2023년 3월 29일 금천구 벚꽃십리길을 나가봤습니다. 위 사진은 금천 현대아파트 다리 위에서 독산역을 바라보면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100% 만개는 아니고 90% 폈습니다. 이번 주말이 절정입니다. 4월 1~2일 서울 벚꽃 명소 어디든 가보세요. 4월 4~5일에 비가 온다고 하니 이번 주말이 벚꽃의 마지막 볼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여기는 반대쪽으로 독산역에서 금천구청역으로 가는 벚꽃십리길입니다... 2023. 3. 30.
협동플레이의 재미를 잘 살린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추천 영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나 리니지나 대부분의 MMORPG 게임이라는 온라인 역할 분담 성장 게임은 캐릭터들이 다 비슷비슷합니다. 4에서 5인 파티를 맺고 몹과 다른 유저를 상대하는데 전사는 전면에 나서서 몸빵을 하고 도적이나 궁수 같은 딜러는 강력한 공격력으로 상대방의 체력을 소진시킵니다. 그리고 마법사가 원거리 광역 데미지 딜을 시전하고 힐러가 체력을 채워줍니다. 이 파티플레이의 핵심은 각 캐릭터들이 자기 역할을 아주 잘해야 합니다. 이게 어떤 룰이 있는 것도 아닌데 현재도 이런 구성으로 파티 플레이를 하고 던전 같은 곳에 사는 거대한 공룡이나 보스몹을 잡고 아이템을 분배합니다. 이 WOW(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리니지 류의 MMORPG의 시조새는 '던전 앤 드래곤'입니다. 1990년대 후반 나온 4인용.. 2023. 3. 30.
벚꽃 영화하면 떠오르는 영화 4월 이야기를 다시보다 을 연출한 감성의 신인 '신카이 마코토'감독과 저는 비슷한 나이입니다. 이 감독이 최근 한 인터뷰가 너무 인상 깊었어요. 20~30대에는 흔들리는 벚꽃과 편의점에 드리친 햇빛 하나에도 마음이 흔들리고는 했는데 나이 드니 그런 감성이 사라지고 이야기에 끌리게 된다고 해요. 저도 그래요. 갬성 갬성 그러는데 갬성이 밥 먹여주는 것도 아니고 감성을 매년 경험하고 많이 경험하니 굳은살이 생겨서 이제는 이미지에 감동하고 슬퍼하고 좋아하고 하지 않습니다. 대신 이야기에는 쉽게 마음에서 요동을 칩니다. 그래서 그런가요 일본 감성 영화의 원조인 '이와이 슌지' 감독은 최근 영화들에서 초기 감성들이 많이 안 보이네요. 그럼에도8 까지는 참 좋았습니다. 슌지 감독만 그렇겠습니까? 한국의 감성 영화의 대부인 허진호 감독도 .. 2023. 3. 29.
새로운 사진 명소 신대방역 벚꽃길 부분 만개 2021년에 이어서 2023년 올해도 벚꽃이 예년보다 1주일 이상 일찍 피고 있습니다. 그런데 벚꽃이 어디는 만개하고 어디는 꽃몽우리만 져서 갔다가 낭패 보기도 합니다. 그래서 벚꽃 명소에 대한 벚꽃 개화를 알아보려고 부단히 노력했지만 다 실패했습니다. 보통 네이버나 다음 블로그 검색에서 최신순으로 검색하면 최신 소식 들을 수 있는데 요즘 블로그 글이 크게 줄었고 올라온 글도 작년에 찍은 벚꽃 사진 올린 글들도 많더라고요. 인스타그램이 그나마 대안인데 인스타그램은 점점 혼탁해지고 있어서 신뢰도가 뚝 떨어졌습니다. 그나마 유명 벚꽃 명소는 글과 사진이 많지만 비인기 지역은 알 수가 없네요. 그래서 직접 찾아봤습니다. 숨은 벚꽃 촬영 명소 신대방역 벚꽃길 작년 4월에 촬영한 신대방역 벚꽃길이빈다. 낮에 찾았.. 2023. 3. 29.
제2의 한국영화 르네상스를 이끈 서울단편영화제와 단편 기념촬영 한국영화가 맥을 못쓰고 있습니다. 최근 한 개그맨 출신 감독의 영화에 대해서 설왕설래도 많죠. 한 평론가가 "여기가 그렇게 만만해 보였나"라는 말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평론가가 뭐 대단하다고 저런 말을 하나 하는 생각과 동시에 요즘 한국 영화들의 만듦새를 보면 정말 막 만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제되지 못한 영화들이 너무 많이 나옵니다. 이는 유명, 무명 떠나서 영화들이 전체적으로 재미가 없고 만듦새도 떨어진다는 느낌이 듭니다. 1만 원도 아닌 무려 1만 5천 원 영화 관람료의 시대라면 영화의 품질도 1만 5천 원이라는 돈이 아깝지 않게 해 줘야 관객이 들지 이런 식이면 관객수는 계속 줄어들 겁니다. 매년 2억 명이 영화관을 찾았던 2019년 이전으로 관객수가 절대 .. 2023. 3. 28.
이상해진 캐논 카메라의 가격 정책과 급 나누기 소니가 앞서가던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에서 캐논이 다시 추격을 지나서 이제는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소니는 색감이나 불편하고 복잡한 UI와 터치 메뉴가 안 되고 해상도 낮은 후면 LCD 디스플레이 등등의 고질병을 개선하지 않은 상태에서 캐논은 인물 색감, 간편하고 편리한 UI와 뛰어난 그립감을 바탕으로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4K에 대한 지원과 동영상 기능을 대폭 개선하면서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와 자웅을 겨루고 있습니다. 반면 니콘은 뭔 하나 모르겠어요. 신제품 출시도 없고 니콘 Z30은 DPREVIEW에서 2022년 최악의 카메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브이로그 카메라라고 동영상 특화 크롭 미러리스라고 말하면서 사운드를 체크할 수 있는 헤드폰 단자도 없고 음성 레벨 가이드 표시 기능도 없어서 녹음이.. 2023. 3. 27.
2023년 3월 26일 안양천 벚꽃 개화 근황 개화 10% 내외 진행중 올해 서울 벚꽃의 대표인 여의도 윤중로 벚꽃 축제는 4월 4일 화요일부터 9일 일요일까지 6일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2021년에 이어서 올해는 이번 주에 5월 초 기온까지 오르면서 잠잠하던 벚나무들의 벚꽃이 일찍 출근을 했네요. 올해는 벚꽃이 예년처럼 4월 초에 시작해서 중순에 끝날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지금 피기 시작했습니다. 어제인 2023년 3월 25일 기준으로 서울은 벚꽃 개화를 선언했습니다. 벚꽃 축제를 하려던 지자체들은 난감하게 되었네요. 그래서 벚꽃 축제를 딱 정하지 말고 상황을 잘 살펴가면서 진행을 해야 합니다. 실제로 영등포구는 4월 초로 예년보다 약간 앞당겨서 축제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망해버렸네요. 내일 꽃샘추위가 온다는데 꽃샘추위가 벚꽃 개화를 좀 늦추면 딱 좋겠는데요. .. 2023. 3. 26.
성수동 카페 거리는 젠트리 현상으로 5년 안에 붕괴될 듯 서울이 멋진 도시일까요? 아니 구체적으로 말해서 관광으로서의 서울은 좋은 도시일까요? 전 결코 관광하기 좋은 도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높은 물가, 볼만한 관광지가 많지 않은 점 등등 짧은 시간 머무르면서 즐기기에는 많은 것이 아쉽죠. 물론 장기 체류하면서 한국의 멋과 맛을 느끼면 말이 좀 달라지지만 짧은 시간에는 도쿄와 서울과 북경이 크게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그럼 이런 생각이 저뿐일까요? 한국은 관광수지가 무려 21년 연속 적자입니다. 한국 사람도 여행을 국내가 아닌 해외로 나가고 있습니다. 100만원 들고 한국에서 보내는 것보다 동남아 같은 저렴하지만 서비스 좋고 즐길 것이 많은 곳으로 가는 게 현명합니다. 솔직히 한국 유명 관광지는 풍광만 좀 볼만하지 각종 바가지.. 2023. 3. 26.
독산동 갤러리 카페 예술의 시간 전시회 K의 이름 그제 성수동을 지나가면서 왜 이 동네는 이렇게 핫플레이스가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동차 공업사와 각종 허름하고 낡은 70~80년대 지어진 공장 건물이 가득한 것이 준공업 지역인 독산동과 가산동과 여러모로 참 비슷했습니다. 성수동과 독산1동 가산동의 공통점은 준공업 지역이라는 점이고 최근 변화가 심한 동네라는 점입니다. 성수동은 대림창고와 어니언을 대표로 하는 대형 카페와 다양한 주제를 갖춘 콘셉 카페들과 음식점이 엄청나게 많고 계속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수동은 젊은이들의 성지, 힙한 공간이 되어가고 있고 이런 경향은 더 짙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독산동은 오피스텔만 올라가고 있네요. 자동차 정비소가 사라지고 건물 올리는 걸 보면 백퍼 오피스텔입니다. 이 차이는 뭘까요? 그건 가산디지털 단.. 2023. 3. 25.
서울 매화 명소 하동 매실 거리에서 본 하얀 웃음 생각보다 서울은 관광이라고 할 만한 곳이 많지는 않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가는 종로의 구도심과 강남의 신도심 이 2곳이 전체 관광의 8할을 차지할 정도입니다. 관광이 특정 공간과 위치에만 쏠려 있죠. 그럼에도 자연 풍광은 종로, 강남에만 있지 않습니다. 특히 벚꽃은 서울이 1년 중 잠깐 반짝이는 순간처럼 서울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입니다. 어제 거리 벚나무를 보니 이번 주말부터 하나둘씩 벚꽃 팝콘을 터트리고 다음 주에 절정을 이루지 않을까 합니다. 예년보다 1~2주일 앞서서 필 듯하네요. 다만 다행스러운 건 수년 전부터 산수유부터 개나리. 진달래, 매화, 벚꽃이 동시 개화하는 불행한 사태는 일어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꽃이 동시에 개화하면 봄이 아주 짧게 느껴집니다. 3월 24일 현재 서울은 개나리.. 2023. 3. 24.
10년 만에 다시 본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발견한 것들 최신 영화만 보지 마세요. 흘러간 영화 중에 좋은 영화들 엄청 많습니다. 최신 영화가 최고가 아닙니다. 그래서 전 명작 영화들을 보라고 꾸준히 추천합니다. 시의성은 떨어질 수 있어도 우리 인간의 삶이 나고 자라고 사랑하고 죽는 모든 과정이 인류가 이 땅에 생긴 이후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삶을 다룬 영화들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좋은 영화는 10년 단위로 다시 보세요. 20대에 본 은 그냥 그런 영화였습니다. 그러나 30대에 본 은 완전히 다른 영화였습니다. 그 10년 동안 한국의 역사를 좀 더 깊게 알게 되고 나이가 들다 보니 주인공의 감정에 몰입해서 봤더니 전혀 다른 영화였습니다. 그럼 로맨스 영화는 어떨까요? 어제 볼 만한 영화가 없어서 2001년 개봉작 .. 2023.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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