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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난 지 1년이 다 되어가네요. 초기에는 금방 끝날 것이라고 했지만 제2의 6.25 전쟁처럼 러시아와 미국의 대리전 양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뭐 러시아가 직접 싸우니 대리전이라고 하기 어렵지만 우크리이나가 무너지지 않게 유럽과 미국이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은 누가 뭐라고 해도 우크라이나 국민들입니다. 우리는 매일 같이 우크라이나 승리를 바라고 기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 달 전에 한 영상을 봤습니다.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던 우크라이나 지역을 우크라이나 군이 탈환했는데 한 농민이 여기서 전쟁하지 말라고 우크라이나 병사들에게 소리소리 지르는 겁니다. 아니 목숨 걸고 싸우고 있는데 고마워하지는 못할망정 왜 우크라이나 군인에게 소..

눈 오는 남산 둘레길을 촬영하면서 6년이 지난 미러리스를 좀 내려다봤습니다. 크롭 센서를 사용하는 미러리스를 바꿔야 한다고 마음먹은 것이 1년이 지났네요. 2022년 초에는 카메라 부품 공급 및 공장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은 공급 부족 현상으로 카메라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안정화가 되었지만 그럼에도 카메라 공급이 100% 원활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여전히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네요. 카메라 공급 부족 문제가 터진 것은 공급량이 적은 것도 있지만 카메라 수요가 꽤 늘었기 때문입니다. 위드코로나로 다시 여행이 시작되고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카메라 찾는 손길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가 풀프레임 카메라를 찾는 이유 우리가 카메라를 찾는 이유는 화질 때문입니다. 스..

20년 넘게 거래한 주거래은행에 있는 돈을 다 빼서 제2 금융권 은행으로 옮겼습니다. 옮기면서 진작에 옮길 걸이라고 깊은 빡침 속에서 한숨이 나왔습니다. 제가 주거래은행을 바꾼 이유는 요즘 대형 은행들의 싹수없는 행태 때문입니다. 고객을 이렇게 막대할 수가 있나 할 정도로 너무 화가 나네요. 왜 이렇게 변한 걸까요? 안 그랬거든요. 무려 1시간 이상 기다리게 하는 대형 은행들 은행 갈일이 거의 없죠. 스마트폰 능숙하게 다루는 20~40대 분들은 더더욱 갈 일이 없고 노인 분들 중에서도 스마트폰 잘 쓰는 분들은 갈 일이 없습니다. 다만 큰돈을 인출하고 입금하거나 대출받을 때는 대면을 해야 하기에 가야 합니다. 이런 이유로 많은 서비스가 온라인으로 가능하기에 은행들은 직원 수를 꾸준히 줄이고 있습니다. 그리..

작년 9월에 월 9,900원인 디즈니플러스가 월 2,500원으로 반짝 할인세일을 할 때 1달 이용해 봤습니다. 이용하면서 느낀 점은 마블, 스타워즈 시리즈만 잔뜩 있고 볼만한 영화나 드라마가 많지 않았습니다. 특히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가 있긴 있는데 딱히 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몇몇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가 해지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넷플릭스를 끊었습니다. 넷플릭스가 볼게 없어서 잠시 해지했지만 OTT 서비스 중에서도 가장 볼만한 것이 많은 것이 넷플릭스라는 걸 떠나고 나서 알았습니다. 특히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중에 재미있는 것들이 많고 전 세계의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를 볼 수 있는 점도 장점입니다. 디즈니플러스의 가입자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해서 2022년에는 2억 500만 명이 되었..

영화 이 넷플릭스를 통해서 한국에 소개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넷플릭스가 직접 제작한 오리지널 영화는 아니고 영화관에서 개봉한 영화지만 한국에 수입되지 않았습니다.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감동 실화라서 개봉할 만 하지만 다 보고 나니 영화관에서 개봉했어도 흥행에 성공하기 어려운 영화였습니다. 그 이유는 이 영화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했지만 남북한 포함 한국인이 나오지 않고 종공군만 잠깐 나옵니다. 그것도 CG향이 너무 강해서 딱히 한국이라고 하기도 어렵고 한국과 연관이 크지 않습니다. 게다가 주연 배우가 한국에서 잘 알려진 않으나 배우여서 영화관에서 개봉하기 쉽지 않았을 겁니다. 미 해군 최초의 흑인 조종사였던 '제시 브라운'을 담은 디보션 디보션은 헌신이라는 뜻입니다. 얼핏보면 미 해군 최초의 흑인 전투..

0과 1처럼 우리의 데이터는 있거나 없거나입니다. 아날로그 사진처럼 빛이 바래지면서 서서히 사라지는 게 아닙니다. 있거나 아예 없거나입니다. 그래서 디지털 시대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데이터가 한순간에 싹 날아갈 수 있습니다. 소중한 데이터가 한순간에 날아가면 소중한 내 추억도 사라지게 되고 중요한 데이터는 금전적 피해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요한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비스에 가입해서 온라인에 백업하거나 외장 하드에 저장을 합니다.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는 매달 돈이 들어가고 외장 HDD는 목돈이 들어갑니다. 가장 좋은 점은 온라인 백업과 외장 HDD 백업으로 2중 백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영상 작업이나 사진 작업을 하는 분들은 최소 2중 백업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