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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31

하늘에 핀 연등 무지개가 아름다운 길상사 연례행사라고 할 정도로 매년 5월이 되면 꼭 가는 곳이 두 곳 있습니다. 하나는 동대문에서 종각까지 이어지는 석가탄신일 1주일 전의 연등행렬과 또 하나는 길상사 연등 사진 촬영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딱 한 해만 빼고 매년 찾아가고 있네요. 길상사는 연등이 참 예뻐요. 오색 빛깔 연등이 하늘에 가득 걸려 있는데 마치 밤에 피는 무지개 같아요. 매년 찾아서 그런지 길상사도 변화가 없는 듯 있어요. 석탑 주변을 도는 탑돌이도 재미있고요. 죽은 분들을 위한 하얀 영가등과 살아 있는 분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연등도 가득합니다. 나무에 걸려 있는 연등이 다른 사찰에서 보기 어려운 풍경이죠. 범종 앞에 있는 연등은 이제는 설치하지 않네요. 오후 6시가 되자 범종이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사찰 근처에 살면 사찰의 종소.. 2022. 5. 8.
가산 현대아울렛에서 본 신기한 엑스클로젯 중고명품 무인매장 아끼면 똥 된다라는 말은 과잉 생산의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는 아주 중요한 격언이 되었습니다. 제가 경험을 해 봐도 아껴서 똥 되는 것 중 으뜸은 전자제품 특히 IT 기기입니다. IT 기기는 안 쓸 거면 바로 중고장터나 당근 마켓에 팔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기술발전 속도가 빨라서 감가상각이 엄청나거든요. 한국 중고시장을 살펴보면 중고나라가 5조 5천억원, 당근 마켓은 공개하지 않지만 약 1조 원 정도, 번개장터가 1조 7천억 원의 거래를 하고 있다고 하죠. 우리가 당근당 근하지만 실제 1위는 네이버 중고나라입니다. 저도 네이버 중고나라를 10년 전에는 몇 번 이용했습니다. 집 근처 현대아울렛 가산점에 갔습니다. 이 안에 롯데시네마 가산점이 있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영화관이라서 시설이 아주 좋습니다... 2022. 5. 6.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깨알재미를 모아서 빅재미를 만들다 5월 4일 개봉한 는 참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오늘 5월 5일 조조로 관람했습니다. 그런데 영화관에 도착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특히 팝콘 음료를 모두 마실 수 있고 띄어 앉기도 사라져서 조조지만 좌석의 70%는 찼습니다. 순간 약간 뭉클했습니다. 드디어 일상 회복이 되는구나를 느꼈네요. 그러나 롯데시네마는 여전히 입구에서 안내하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알아서 입장하고 알아서 앉는 무인 시스템을 가동 중입니다. 이걸 언제까지 할지 일시적인 건지 모르겠지만 관객 많아지면 사람 배치했으면 해요. 안내가 없으니 좀 불편한 것도 있습니다. 흑화 된 스칼렛 워치의 멀티버스 타고 행복 찾기 여정을 담은 닥스 : 대혼돈의 멀티버스 역시 마블입니다. 예고편을 이용해서 떡밥을.. 2022. 5. 5.
2022년 6월 15일 지원 종료되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삭제방법 동생네 집에 갔다가 동생이 자꾸 팝업창이 엄청 뜬다고 하기에 봤더니 팝업 악성코드가 깔렸나 봅니다. 특정 쇼핑몰이 엄청나게 뜨는데 무려 20~30개가 뜹니다. 그래서 백신으로 돌려봤는데 악성코드가 잡히지 않네요. 그래서 뭔 웹 브라우저인가 봤더니 놀랍게도 인터넷 익스플로러입니다. 지금은 거의 안 쓰고 MS사도 쓰지 말아 달라고 한 그 인터넷 익스플로러요. 제 동생만 쓰겠습니까? 지금도 구글 크롬이나 MS사가 익스플로러 대신 사용해달라는 엣지 웹브라우저 안 쓰는 분들 많을 겁니다. 수년 전에는 은행 사이트 접속하려면 익스플로러 11을 사용해야 했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은행에서도 이제는 구글 크롬이 기본 웹브라우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MS사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지원을 2022년 6월 15일 종료한다고 발표.. 2022. 5. 4.
그림같은 장현주 사진전 죽향에 취하다 사진과 그림의 공통점은 시각을 이용한 예술이라는 겁니다. 그러나 두 장르는 서로 경쟁하고 보완하고 공존하면서 공진화를 하고 있습니다. 둘 다 시각매체라면 담는 태도는 다릅니다. 미술은 빈 백지에 내가 그리고 싶은 걸 그대로 그리던 상상 해서 그리던 채워 넣어야 합니다. 창의력이 크게 필요로 하죠. 반면 사진은 채워져 있는 세상을 카메라로 바라보면서 최대한 줄이고 덜어냅니다. 그래서 미술은 더하기, 사진은 빼기라고 하죠. 그런데 묘하게도 미술과 사진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있습니다. 사진의 뛰어난 재현성을 넘어서 사진보다 더 뛰어난 묘사를 하는 극사실주의 그림과 함께 사진을 그림같이 담이 담는 시도도 있습니다. 이 사진전은 그림인가? 할 정도로 뛰어난 색과 놀라운 풍경에 놀랬던 사진전입니다. 좀 늦게 소개했습.. 2022. 5. 3.
갤러리가 늘어나고 있는 삼청동. 다시! 삼청동으로 들아오다 처참했습니다. 항상 관광객으로 넘치던 명동, 삼청동, 인사동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자 여기저기 빈 상가들이 늘었습니다. 명동은 코로나 직격탄을 맞아서 지금도 활력이 돌아오고 있지 않습니다. 명동은 내국인이 아닌 외국인들을 위한 상권으로 변신했다가 그 변신이 오히려 역효과가 났습니다. 그럼에도 명동도 다시 1년 안에 활력을 어느 정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날이 좋은 4월 24일 일요일에 인사동과 삼청동에 들려봤습니다. 종각역에서 내렸는데 여기는 여전히 공실이네요. 코로나 이전부터 공실이었는데 지금도 공실이고 앞으로도 공실일 듯 합니다. 몇몇 상가들은 문이 닫혀 있네요. 그러나 새로 오픈하는 매장도 있었습니다. 여기는 건물주가 직접 운영했던 홍길동 중고서점이 있던 곳이었다가 쥴리의 남자들이라는 벽화가 걸.. 2022. 5. 3.
국내 최고 퍼레이드 2022년 연등회 연등퍼레이드 서울에 얼마나 많은 외국인들이 살고 있는지 알고 싶으시면 부처님 오신날 1주 전 토요일에 열리는 연등회 연등퍼레이드를 보세요. 외국인들을 엄청 볼 수 있습니다. 이미 한국에 사는 외국인 사이에서는 이 행사를 꼭 보라는 공지가 떴나 봅니다. 바로 봄에 하는 연등회 행사의 일환인 연등 퍼레이드입니다. 제가 카메라를 사고 우연히 찾아가 봤다가 너무 멋진 풍광에 반해서 거의 매년 찾아가고 있네요. 딱 한 해만 정신 놓고 있다가 지나간 걸 빼면 거의 매년 봤네요. 그러나 코로나 때문에 2020년, 2021년은 쉬어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올해 2022년 연등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연등회 행사는 4월 29일 ~ 5월 1일까지 조계사 일대에서 열립니다. 서울에도 생각보다 사찰이 꽤 많습니다. 강남을 대표하는 사찰은 봉은.. 2022.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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