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21/07/051 국내 최초 멀티 상영관 서울극장이 영원한 추억이 된다니 아! 안돼 서울은 추억을 허락하지 않은 도시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에서 나고 자란 서울 시민들 대부분이 자신이 어린 시절 사는 동네가 사라진 분들이 많을 겁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사는 집에서 가까운 고향인 동네는 현재 큰 아파트가 세워져 있습니다. 가끔 지나가지만 싹 밀고 재개발을 해서 추억의 마중물이 될 것이 하나도 남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 앞에 아직 개발되지 않은 공간들을 통해서 부스러진 추억 파편을 들고 황망해할 뿐이죠. 정말 개발 속도가 엄청나게 빠른 도시가 서울입니다. 이렇게 추억이 사라지다 보니 추억 관련 서비스나 상품이 꽤 잘 팔리는 것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추억이 소중하니 개발하지 말자, 그냥 이대로 살자라고 주장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추억만 파먹고 살다가 녹슨 배관과 낡아가는 .. 2021. 7.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