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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38

도서정가제 고집이 만든 알라딘 중고서점의 인기 서점 삼대장하면 전통적인 강자이자 거대한 오프라인 대형 서점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교보문고가 1위 온라인 서점의 대표주자인 예스24, 만년 온라인 서점 2위이자 매출 규모로는 전체 3위인 알라딘이 있습니다. 그런데 매출 3위인 알라딘이 교보문고와 예스24의 영업이익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기이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쉽게 말해서 책은 덜 팔았지만 대신 책 1권당 벌어들인 이익이 알라딘이 가장 많았습니다. 알라딘이 영업이익 1위를 기록한 이유는 알라딘 중고서점 2020년 교보문고 매출은 6942억원으로 전년보다 13.8% 늘었습니다. 예스24도 6156억 원으로 23.4% 증가했고 알라딘도 4295억 원으로 20.3% 증가했습니다. 이는 코로라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자 사람들이 책을 많이 구매했다는 .. 2021. 4. 30.
집을 포기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담은 노매드랜드 얼마나 좋은 영화이기에 이 영화가 저 유럽 베니스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은 걸 넘어서 자극적인 영화, 대중적인 영화에게도 작품상을 주는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을 줬을까?라는 궁금증에 '문화가 있는 날'에 드디어 감상했습니다. 너무 자극이 없어서 좀 놀랬던 영화 좀 놀랬습니다. 이렇게 심심하게 만들어도 되나? 이런 영화에 아카데미가 작품상을 줬다고? 칸이나 베니스는 이해하지만 다소 대중적인 성향인 미국 아카데미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아주 좋아합니다. 그런데 는 특별한 서사가 없습니다. 게다가 자극이 거의 없습니다. 어떤 사건 사고가 터지지도 않습니다. 제가 자극적인 영화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저 노숙하는 청년이 주먹질을 하겠구나 그래야 주인공이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 했는데 .. 2021. 4. 29.
사진 구도를 쉽게 배우는 방법 2가지 사진은 쉽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은퇴 후 취미로 사진을 선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진을 취미로 삼으면 좋은 점이 너무 많습니다. 이중 몇 개만 적어보면 사진을 취미로 삼으면 원하던 원치 않던 여행을 해야 합니다. 굳이 유명 출사지를 갈 필요가 없지만 그렇다고 유명 출사지가 왜 유명한지는 가보시면 압니다. 사진 찍을 것이 너무 많습니다. 이렇게 이동을 하다 보니 여행의 묘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오래 걷다 보니 건강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사진은 기록의 매체이지만 사진을 통해서 예술을 추구할 수 있고 그 예술을 한다는 고양은 정신 건강에 무척 좋습니다. 여기에 뭔가를 만든다는 느낌도 무시 못합니다. 그렇게 찍은 사진을 남들에게 보여주고 공유하면서 받는 칭찬까지 생각하면 사진은 정말 좋은 취미입니다... 2021. 4. 27.
자녀를 잃은 부모의 슬픔을 진하게 담은 '혹시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 아쉽게도 한국계 미국인인 오수형 감독의 오페라가 아카데미 단편 애니 작품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큰 영광일 겁니다. 2021년 아카데미 단편 애니 작품상은 넷플릭스 애니 '혹시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이 받았습니다. 무슨 영화이길래 상을 줬을까 궁금해서 봤습니다. 러닝 타임은 12분인데 엔딩 크레딧 빼면 10분도 안 됩니다. 의 원제는 If Anything Happens I Love You입니다. 이 단편 애니는 대사가 없고 가사가 있는 노래인 1950이라는 노래가 나옵니다. 애니 작화 스타일은 흑백에 가까운 파스텔톤의 컬러 애니인데 색을 아주 조금만 사용해서 전 흑백인 줄 알았네요. 애니가 시작되면 마음의 거리를 상징하듯 긴 테이블에서 남녀가 식사를 합니다. 부부인 듯한데.. 2021. 4. 26.
식물을 잘 못 키우는 분들을 위한 식물 센서 일락 식물이야기 제가 식물을 좋아하는 이유는 저렴한 가격에 키울 수 있다는 점과 키우는 것이 동물보다 쉽다는 점입니다. 그냥 물과 햇빛만 주면 잘 자랍니다. 그러나 식물을 막상 키워보면 식물의 리액션이 생각보다 헛깔린다는 겁니다. 물이 부족한 건지 많은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서 이쑤시개로 찔러서 흙 속의 습도를 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식물마다 물을 요구하는 양이 다릅니다. 제가 가장 놀란 점은 식물이 죽는 이유 1위가 과습이었습니다. 쉽게 말해서 물을 너무 많이 줘서 식물 뿌리가 썩어서 죽는 일이 많고 저도 경험했습니다. 물이 많거나 적거나 식물의 잎이 축 늘어지는 모습은 비슷해서 이게 과습 때문인지 물이 부족해서인지 알기 쉽지 않습니다. 물론 식물마다 과습, 물 부족 현상에 대한 모습이 살짝 다르지만 초보 분.. 2021. 4. 26.
생태하천으로 변신한 신림동 도림천. 수변 공원이 따로 없다 지하철이지만 지상철인 신대방역이 생기고 신대방동 풍경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전에는 전철을 탄 기억이 거의 없지만 지하철 2호선이 개통되고 난 후 집에서 가까운 신대방역에서 전철을 타고 서울 전역을 다녔습니다. 당시는 동작구 신대방도 서울 변두리로 취급받았지만 지금 보면 동작구도 서울 중심축에 있는 느낌입니다. 신대방역 밑으로 흐르는 하천이 있었는데 당시는 천 이름도 몰랐습니다. 그냥 하천이었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데 80년대 신대방역 밑에 흐르는 하천은 똥내가 가득했습니다. 온갖 생활 하수가 다득 쌓이고 건천이라서 비가 안 오면 흐르지도 않습니다. 고인물은 썩은 내가 가득했고 근처만 가도 똥내가 가득했습니다. 2010년 도림천을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서 안양천에서 시작해서 대림동 지나 신대방동 지나서 신.. 2021. 4. 25.
취미 사진 입문자에게 좋은 사진책 사진종합 요즘 서점에 나가면 카메라 관련 매뉴얼 서적이 거의 출간이 되지 않는다고 일전에 말했고 오래간만에 나온 사진, 카메라 매뉴얼 책을 무작정 추천했습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좋은 책이 있어서 추천합니다. 믿고 보는 정원그라피아 사진종합 지적을 먼저 하자면 책 표지가 영 이상하네요. 전 책 표지 보고 내가 책을 잘못 주문했나? 사진이론서인가 했습니다. 뭔 한자를 겉면에 저렇게 크게 적어놓는데요. 우리가 한자 문화권이긴 하지만 중국과 일본처럼 자주 사용하는 언어는 아닙니다. 아무리 저자가 일본인이라고 해도 표지는 좀 에바네요. 그러나 책 내용은 무척 좋습니다. 출판사가 정원 그라피아입니다. 정원그라피아는 일본의 다양한 사진 및 카메라 매뉴얼책을 번역 판매하는 출판사로 카메라 매뉴얼 및 사진 입문자 및 각종 카메.. 2021. 4. 24.
단순한 영상, 단순한 스토리, 단순 감동의 스토어웨이 2019년에 나온 영화 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인상을 준 영화입니다. '매즈 미켈슨'이 북극 근처에서 조난을 당했는데 추락한 헬기에서 살아남은 죽기 직전의 생존자를 썰매에 태워서 구조를 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영화가 대단한 것은 출연자가 2명밖에 안 되는데 주인공이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음에도 다른 생존자를 구하겠다는 신념에 가까운 행동에 깊은 감명을 받습니다. 또 하나 놀라운 사실은 이 영화를 만든 감독 '조 페나'가 유튜버 출신이라는 것입니다. 유튜브에 올린 영상이 큰 인기를 끌자 영화 감독이 된 독특한 이력 때문이죠. 이 '조 페나' 감독이 넷플릭스와 손을 잡고 만든 영화가 입니다. 화성 탐사선에 탄 밀항자로 인한 갈등을 담은 영화 스토어웨이 지난 4월 2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 는.. 2021. 4. 24.
다시 돌아온 월드IT쇼에서 본 IT 트렌드 월드IT쇼 줄여서 WIS는 국내를 대표하는 대표적인 IT전시회입니다. 봄에는 WIS가 있고 가을에는 한국전자전이 있습니다. 두 전시회가 봄, 가을에 개최되어서 IT 트렌드를 봄, 가을에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대형 전시회가 줄어들고 두 전시회 모두 2010년 경 스마트폰이 몰고 온 IT 강풍이 잦아들자 참가하는 업체도 줄고 기존 업체도 전시규모를 꾸준히 줄였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월드IT쇼가 아닌 동네IT쇼라는 비판적 시선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전시회로 대체하다가 2021년 올해는 철저한 방역 하에 전시회가 개최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최신 IT 트랜드를 볼 수 있었고 신기한 기술, 신기한 제품 체험을 꽤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전시회였습니다... 2021. 4. 23.
녹색 크로마키 문제점을 개선한 LED 라이브 배경 기술 얼마 전 tvN 예능 유키즈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VFX 회사인 덱스터의 강종익 대표가 나온 방송을 유심히 봤습니다. 제가 영화를 좋아하다 보니 영화 관련 기술을 아주 좋아합니다. VFX는 쉽게 말해서 컴퓨터 그래픽인 CG 회사로 덱스터는 한국을 대표하는 CG 회사입니다. 미스터 고, 신과 함께, 승리호, 기생충 등등 수 많은 CG를 영화에 넣어서 한국 영화의 질적 향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요즘 한국 CG 기술을 보면 할리우드의 90%까지 올라갔다는 소리가 많을 정도로 질적인 향상이 눈에 확 들어올 정도입니다. 신과 함께는 CG물이라고 할 정도로 대부분의 공간을 CG로 구현했습니다. 이 CG는 기본적으로 실제 촬영한 영상과 크로마키라는 영상 합성을 위해서 배경에 녹색 천으로 된 부분에 합성 영상을 집어넣습.. 2021. 4. 22.
추천전시! 서울대학교미술관 '잃어버린 시간의 연대기' 현대미술 전시회 코로나 시대에 가장 마려운 것 중 하나가 문화 예술 공연입니다. 지난 1년 꽁꽁 닫혀 있던 공연장, 미술관, 갤러리들이 철저한 방역 하에 조금씩 기지개를 펼치고 있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서울대학교 그리고 그 안에 미술관인 서울대학교 미술관에서 새로운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대에 오랜만에 찾아가 봤는데 도림천 복개 철거 공사를 하고 있네요. 전시회 다 보고 나오면서 관악산에서 안양천까지 이어지는 도림천을 걸었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복개해서 주차장 등으로 활용하던 곳을 뚜껑을 연지는 오래 된 건 알았지만 얼마나 잘 꾸며 놓았는지 왜가리, 청둥오리 등등의 철새들도 많더라고요. 깜짝 놀랐네요. 정말 머선일인지. 도림천에서 왜가리를 다 보네요. 샤 모양의 서울대 정문이네요. 서울대는 정말 커요. 가보면 .. 2021. 4. 21.
세계에서 가장 작은 즉석카메라 폴라로이드 고(Polaroid Go)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다 사라졌어도 폴라로이드나 후지 인스탁스 같은 즉석 인화 카메라는 여전히 인기가 있습니다. 디지털카메라처럼 즉석에서 사진을 볼 수 있고 인화지에 바로 출력하기에 화면이 아닌 물리적 크기의 사진을 가질 수 있어서 기념사진 촬영하기 참 좋습니다. 그런데 후지 인스탁스 카메라도 그렇고 폴라라이드 카메라도 크기가 좀 큽니다. 특히 폴라로이드 카메라는 앞 뒤로 길어서 휴대성이 좀 떨어집니다. 이에 폴라로이드 카메라 중에 가장 작은 폴라로이드 고(Polaroid Go)가 출시되었습니다. 외형은 폴로라이드와 동일합니다. 넙데데하게 생겨서 하단으로 인화지가 쑥 나옵니다. 그런데 폴라로이드 고 크기가 길이 105mm, 너비 84mm, 높이 61mm로 작습니다. 이렇게 비교하니 반 이하.. 2021.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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