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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45

도새재생 뉴딜사업이 뭘까? 독산동 도시재생을 돌아보다 도시는 사람처럼 태어나고 늙고 병들어 갑니다. 다만 이 늙어가는 속도가 느리거나 빠르거나 아니면 계속 청춘처럼 지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도시는 오래될수록 도시의 외형을 담당하는 건물이 낡아지면 슬럼화 되어갑니다. 유동 인구가 많고 살고 싶은 사람이 많은 곳이가 각종 인프라가 계속 추가되는 곳은 낡은 건물들은 바로바로 새 건물로 탈바꿈하거나 최소한 리모델링을 합니다. 그러나 인프라가 잘 구축되지도 않고 낡은 이미지가 켜켜히 쌓이면 젊은 사람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고 노인층만 거주하게 되면 그 지역은 계속 슬럼화가 됩니다. 다 쓰러져가는 건물이나 빌라에서 살아도 리모델링할 돈도 없고 재건축을 하려는 민간 건설업자들도 없으면 늙어가고 낡아가는 속도는 더 가팔라집니다. 서울에 이런 곳이 있습.. 2020. 6. 16.
전구의 진동을 이용해서 실내 도,감청을 하는 Lamphone 기술이 등장 영화 기생충에 보면 기태와 아들 기우가 전등을 통해서 메시지를 전달받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때 사용한 통신법은 모오스 부호로 전등을 길게 끄고 켜서 문자를 만들어서 통신을 했습니다. 이 모오스 통신은 아주 기초적인 통신이지만 0과 1같이 간단한 방법으로도 통신을 할 수 있어서 위급 시에는 많은 곳에서 사용합니다. 그래서 영화 에서도 헬기에게 스마트폰 불빛으로 위급 상황을 알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전구를 켜고 껴서 통신이 아닌 전구의 진동을 이용해서 멀리서도 실내에서 무슨 내용을 말하는지 무슨 노래를 듣는지를 알 수 있는 도청 방법이 등장했습니다. 영화에서 보면 통유리에 레이저를 쏴서 통유리의 진동을 이용해서 실내 도청을 하는 장면들이 꽤 보입니다만 이건 전등이네요. 이스라엘 브엘세바에 있는 네게브 벤.. 2020. 6. 16.
E마운트용 탐론 28~200mm f2.8~5.6 줌렌즈 발표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를 사고 번들렌즈만 이용합니다. 특히 보급형 미러리스나 DSLR 사용자 대부분이 번들렌즈인 18~45mm 같은 광각 줌렌즈를 사용합니다. 그러다 사진은 바디빨이 아닌 렌즈빨임을 알고 단초점 렌즈를 하나 구매한 후 신세계를 경험합니다. 카메라 오래 사용하면 알게 됩니다. 카메라 바디는 소모품이고 렌즈는 평생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요. 카메라 바디는 전자 기기에 가까워서 시간이 지날수록 고장도 잦고 최신 제품에 비해서 성능이 떨어집니다. 반면 렌즈는 광학 제품이라서 평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좋은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좀 더 사진 표현력을 높이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렇다고 렌즈를 엄청나게 많이 사서 다 구매하라는 건 아닙니다. 3개 정도만 가지고 있으면 다양한 피사체를 적절히.. 2020. 6. 15.
춤을 꽃으로 표현한다면? 사진가 Yulia Artemyeva는 춤을 참 좋아하는 사진가입니다. 유년 시절 발레와 함께 생활을 하면서 살았습니다. 지금은 사진작가가 직업이 되었는데 유년 시절 기억을 떠올리다가 꽃과 춤을 이용한 사진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상상이 아주 흥미로운 사진을 만들었습니다. 꽃과 댄서의 공통점은 둘 다 일찍 시든다는 겁니다. 한 순간을 영원으로 만드는 사진으로 화무십일홍을 영원으로 만들었네요. 얼핏 보면 꽃을 보고 그 꽃과 비슷한 느낌의 춤을 춰 달라고 댄서에게 부탁을 했을 것 같은데 반대입니다. 댄서에게 자유롭게 춤을 추라고 하면서 사진을 촬영한 후 그 춤과 가장 닮은 꽃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꽤 걸렸고 쉽지 않았습니다. 댄서에 대한 배려도 향긋하네요. 사진가 홈페이지 https://fotososmy.. 2020. 6. 14.
물을 소재로 한 사진 공모전 2020 HIPA 수상작들 2011년 두바이 왕자인 '셰이크 함단 빈 모하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Sheikh Hamdan bin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이 만든 국제 사진 공모전인 HIPA는 상금이 높아서 단 시간 안에 많은 사진가들이 참가하는 국제 사진 공모전이 되었습니다. 상금이 무려 45만 달러로 한화로 약 5억 4천만 원입니다. 금액 자체로만 보면 큰 금액은 아닐 수 있지만 사진공모전에서 전체 상금이 1억도 안 되는 곳이 수두룩합니다. 그런면에서 5억 4천 만원은 큰 돈이죠. 이 HIPA는 매년 주제를 선정해서 사진공모전을 펼칩니다. 올해는 '물'을 주제로 한 사진들을 공모했습니다. 알리 빈 탈리스 사무총장은 물은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친구라면서 지구촌 사람들이 물의 소중함을 알고 동시에 .. 2020. 6. 14.
베트남 전쟁을 통한 흑인 인권을 조명한 DA 5 블러드 6월 12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는 제목이 독특한 영화입니다. 그냥 아무런 정보 없이 봤습니다. 초반에는 나이 많은 흑인 배우 4명이 나옵니다. 이들은 베트남 한 호텔에서 오랜만에 재회를 합니다. 이들은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흑인 병사들로 블로드5라고 스스로를 부릅니다. 5명이어야 하지만 흑인 분대장이자 정신적 지주였던 노먼(채드윅 보스만 분)이 베트남에서 전사해서 4명만 모였습니다. 베트남에 숨겨 둔 금괴를 찾으러 떠나는 블러드 5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을 도왔던 베트남 소수 민족에게 미군이 금괴로 보답하려고 했으나 금괴를 실은 비행기가 추락을 합니다. 이 금고를 회수 하기 위해서 노먼 분대장을 포함한 5명의 흑인 미군 병사가 투입됩니다. 추락한 비행기 근처에서 베트콩과 교전을 하다가 노먼은 이 금괴.. 2020. 6. 14.
2020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공개 경쟁 수상작들 매년 여름 초입이 되면 거대한 사진공모전 결과물 성찬이 열립니다. 그 성찬은 바로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입니다.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는 많은 사진가들이 참여를 해서 그런지 사진 수준들이 꽤 높습니다. 그 사진들을 소개합니다. 2020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공개 경쟁 부문 수상작들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사진을 선정 발표합니다. 사진 소재 별 수상도 하지만 청소년 부문, 학생 부문으로 나이와 경력으로도 구분을 해서 수상을 합니다. 또한, 전문 사진가 부문과 지역별 나라별 수상자도 선정 발표합니다. 이중에서 공개 경쟁 부문에서 각 사진 소재 장르별 우승작을 소개합니다. 인물 사진 부문 우승 / Tom Oldham / 영국 여행 부문 우승 / Adrian Gueri.. 2020. 6. 13.
아버지 뭐하시노가 통하는 대한민국 공군? 어이가 없네 2014년 개봉한 영화 은 13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천만 영화입니다. 이 영화가 대박이 난 이유는 복잡하지 않은 스토리에 당시 한창 말이 많았던 갑질에 대한 이야기를 아버지만 믿고 망나니 짓을 하는 도덕성이없는 소시오패스 재벌 3세 조태오와 현실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의협심 넘치는 열혈형사 서도철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 친구의 배경이었던 60~70년대는 '느그 아버지 뭐하시노'가 통했던 시절이었다면 이제는 아버지 빽만 믿고 까불다가는 온 국민이 들고일어나서 비난을 하는 시대가 되어서 재벌2,3세라고 해도 함부로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장제원 의원의 아들 노엘이 음주운전에 운전자 바꿔치기를 해도 집행유예로 나오는 걸 보면 한국은 아직도 아버지 뭐하시노가 통하는 나라가 아닌.. 2020. 6. 12.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올해의 사진작가로 선정된 파블로 알바렌가 이번 주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수상작들이 발표되었습니다. 이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는 해가 갈수록 권위와 인기가 계속 높아집니다. 다양한 카테고리와 각 나라를 대표하는 사진가를 선정하는 등 다양하고 풍부한 사진들을 선정해서 수상의 영광을 줍니다.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의 최고의 영예는 올해의 사진가 부분입니다. 올해는 우루과이의 파블로 알바렌가(Pablo Albarenga)가 영광의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아마존에 사는 사람과 영토의 관계를 담은 사진을 담은 파블로 알바렌가 우르과이의 파블로 알바렌가는 아마존에 사는 사람들과 영토의 관계를 보여주는 사진을 담고 있습니다. 2개의 이미지를 병치해서 아마존 우림 개발과 그로 인해 피해받는 원주민들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개발뿐 아닙니다. .. 2020. 6. 12.
돈에 압살 되어 존엄이 파괴된 세상을 담은 영화 미안해요, 리키 코로나19가 점점 집단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많은 클럽과 종교시설, 체육시설에서 집단 감염자가 나왔고 많은 사람들이 클러버와 종교인 그리고 동호회 활동자들을 비난하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로 콜센터와 부천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들에게는 손가락질을 하지 않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콜센터와 택배 물류센터는 먹고살기 위한 생존을 위해서 일을 하는 근무자들이 일하는 곳이라서 손가락질을 하지 않았습니다. 손가락질은 열악한 환경을 만들고 방치한 대기업 경영자들에게 향했습니다. 가장 고된 노동을 하는 사람들이 전염병까지 걸렸다는 것이 참 마음에 아픕니다. 특히 평일에는 다른 일을 하다가 주말에 택배 물류센터에서 상품 분류 일을 하는 노동자들의 모습을 알게 되면서 오히려 마음이 숙연해졌습니다. 먹고살기 .. 2020. 6. 11.
준공업지역인 독산동에 핀 갤러리 카페 예술의 시간, 카페 독산 제가 사는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은 준공업지역입니다. 따라서 공장도 많고 주택지역도 많습니다. 보통 공장 지대엔 공해물질이 많이 배출되어서 주거할 수 있는 집이나 아파트 건설 허가가 나오지 않아야 합니다만 공해 배출을 많이 하지 않은 경공업 공장들과 주거 공간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경공업이라고 하지만 서울시 어느 지역보다 공해 물질 배출이 많은 지역입니다. 이에 서울시는 매연 감소, 미세먼지 감소 지역으로 독산동과 영등포 등을 지정해서 집중 관리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는 스스로 공해지역이라고 서울시가 인정해 주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공장이 밀집한 지역은 공해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하소연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공무원들은 기준치 이하의 공해가 나온다면서 특별한 행동을 할 수 없습니다. 이러다 보니 독산동은.. 2020. 6. 10.
우리는 언제부터 사진 찍을 때 웃었을까? 김치~~~ 요즘은 잘 쓰지 않지만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없었던 필름 카메라 시절 단체 사진이나 사진을 촬영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소리가 김치~~~입니다. 김치~~라고 따라 하면 웃고 싶지 않아도 웃고 싶어도 자연스럽게 웃는 미소를 담을 수 있습니다. 요즘은 김치라고 말하지 않고 웃고 떠드는 걸 그냥 연사로 촬영한 후에 가장 자연스럽게 웃고 있고 사진을 추출하고 나머지 사진은 버리기에 김치~~ 라는 말을 잘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아직도 정자세로 사진을 찍는 분들에게는 김치~~ 는 마법의 단어입니다. 위 사진이 화제입니다. 19세기에 촬영된 10대 소녀 사진인데 뭔가 다른 사진들과 다르지 않나요? 19세기 사진들은 대부분은 무뚝뚝하고 과묵한 표정을 짓고 촬영을 합니다. 그러나 이 소녀는 웃고 있습니다. .. 2020.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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