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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45

가족의 성장기를 담은 오인숙의 사진 에세이 '별일이야 우리가족' 사진의 기본 속성은 기록입니다. 내가 원하지 않던 원하던 사진을 찍으면 그 사진은 기록물로의 가치가 있고 시간이 지나고 쌓이면 사진은 세월의 더께라는 은총을 받아서 점점 더 빛이 납니다. 많은 사진작가들이 카메라 뒤에서 뷰파인더라는 창문을 통해서 세상을 카메라로 담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진작가와 사진 애호가나 취미 사진가들은 그 카메라 뒤쪽에 있는 가족을 찍지 않습니다. 항상 우리 옆에 있어서일까요? 오히려 가족을 촬영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오인숙 사진작가는 이점이 차별성입니다. 강재훈 사진학교 출신인 오인숙 사진작가는 남편을 소재로 한 '서울 염소'라는 사진집과 전시회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 '서울 염소'를 확장해서 1명의 아들과 2명의 쌍둥이 딸까지 포함해서 새로운 가족 사진집인 '별일이야.. 2020. 6. 30.
깔끔하고 소박한 코믹 액션 영화 센트럴 인텔리전스 넷플릭스에서 잠시 인기 1위를 차지했던 는 2016년에 제작된 영화로 국내 개봉은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VOD 서비스로 바로 직행한 영화입니다. 개봉을 안 했다는 것은 그만큼 큰 재미가 없다는 것이겠죠. 그런데 이 영화 힘을 빼고 기대를 내려놓고 보면 그런대로 볼만한 코믹 액션 영화입니다. 고등학교 왕따 첩보원으로 돌아오다 고등학교 시절 왕따였던 밥 스톤(드웨인 존스 분)은 체육관에서 집단 괴롬힘을 당합니다. 샤워실에서 샤워를 하던 밥 스톤을 양아치 같은 학생들이 행사를 하던 체육관 안으로 던져 버립니다. 이 모습을 행사의 주인공이자 올해의 학생을 뽑힌 '골든 젯'이라는 애칭까지 있던 캘빈 조이너(케빈 하트 분)이 봅니다. 자신이 입고 있던 아우터로 밥의 몸을 가려주는 착한 학생입니다. 밥 스톤은 이 .. 2020. 6. 30.
나쁜 날씨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졸업사진 사진을 찍다 보면 날씨에 참 많은 영향을 받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 찍기 좋은 날씨가 분명 있습니다. 맑고 밝은 날에 사진 찍기 참 좋죠. 반대로 흐리고 비오는 날에는 사진 찍기 좋은 날씨가 아닙니다. 그러나 비오는 날 사진도 운치 있고 보기 좋습니다. 다만 카메라가 방수 카메라가 아니면 사진을 편하게 담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의뢰를 받고 촬영하는 상업 사진이나 인물 사진을 흐린 날에 촬영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특히 기념 사진 같이 멋지게 기록을 해야 하는 사진은 좋은 날씨가 좋죠. 특히나 졸업 사진은요. 캐나다 프리랜서 사진가인 '크리스티 터너(Christy Turner)'는 친구 딸의 졸업식 사진을 부탁 받았습니다. 아시겠지만 전 세계에서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 많지 않습니다. 이 우울.. 2020. 6. 29.
AI기술로 인물 사진 후보정 시간을 단축하는 루미나르4 (Luminar4) 사진후보정 프로그램 스마트폰 카메라의 장점 중 하나는 사진 촬영도 편리하고 휴대성도 좋지만 수많은 사진 관련 앱을 이용해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터치 몇 번으로 쉽게 보정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전문적인 보정이라기보다는 SNS 업로드 용으로 적합한 보정을 제공합니다. 실로 다양한 사진 후보정 앱들이 있어서 사진 후보정하기가 참 편리합니다. 미러리스나 DSLR처럼 사진,동영상 전문 촬영기기의 단점은 뭐니 뭐니 해도 후보정을 많이 해야 내가 원하는 사진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아무리 뛰어나도 미러리스나 DSLR로 촬영한 사진 원본이 훨씬 많은 데이터를 담고 있고 후보정을 잘하면 할수록 더 빛을 발합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미러리스나 DSLR을 사용하는 아마추어 취미 사진가들은 사진 후보정을 잘 하지 못합.. 2020. 6. 29.
페북에 오래된 기사를 공유하면 유저에게 경고 알림을 표시한다 뉴스는 뉴스여야 뉴스지 1년 지난 기사를 지금 소개하면 그건 뉴스가 아닙니다. SNS 특히 페이스북에 뉴스를 공유하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저 또한 페북에 올리는 글 8할이 뉴스입니다. 그런데 가끔 보면 뉴스가 아닌 1년 전 또는 2년 전 심지어 5년 전 뉴스를 공유하면서 아무런 설명이 없는 분들이 좀 있습니다. 5년 전 뉴스라고 말을 해줘야 이해를 하는데 아무런 설명이 없으면 최근에 일어난 뉴스라고 오해하죠. 페이스북은 앞으로 이렇게 오래된 뉴스 기사를 공유하면 공유하기 전에 페북 사용자에게 위 화면처럼 3개월 전 기사라고 경고 메시지를 띄울 예정입니다. 그럼 언제까지가 뉴스냐? 90일 이내의 기사는 뉴스이고 90일 이상 오래된 기사는 헌 뉴스라고 구분합니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은 말 그대로.. 2020. 6. 28.
유튜버들의 월정액 배경음악(브금) 서비스 BGM팩토리 1달 체험기 1년에 억 단위로 버는 유튜버들도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돈벌이가 되고 직업이 될 수 있는 환경이 되다 보니 너도나도 유튜버가 꿈인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2019년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 3위가 유튜버라고 하니 유튜버의 인기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습니다. 유튜브가 뜨는 이유가 뭘까요? 전 뭐니 뭐니 해도 다양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정말 별별 영상이 다 올라옵니다. 어제는 엘리베이터 체험기만 올리는 유튜버를 보면서 이러니 방송사들이 유튜브 때문에 망한다는 소리를 하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다양한 동영상이 매일 같이 올라오니 사람들은 TV를 끄고 유튜브를 보고 있습니다. 심지어 지상파 방송사들도 유튜브에 과거 영상을 올리면서 유튜브 콘텐츠 전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너무 강력한 유튜브 저작.. 2020. 6. 28.
구글포토, 촬영장소 위치를 구글지도에 표시해 준다 싸이월드가 서비스 접는다니 거기에 올린 사진들을 백업받고 싶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 싸이월드에 올린 사진들의 원본들은 어디에 있나요? 없으니까 싸이월드 사진을 원하는 것 아닐까요? 이렇게 우리는 사진 백업에 큰 신경을 씨지 않습니다. 우리가 촬영한 그 수 많은 사진들은 백업하지 않으면 번개 맞고 HDD가 날아가거나 어디에 보관했는지 몰라서 사라지는 사진들이 참 많습니다. 아날로그 필름 사진들은 인화라도 해서 분실 위험도 보관도 잘 하지만 디지털 사진은 촬영이 쉬운 만큼 쉽게 소비하고 쉽게 날려 버립니다. 게다가 출력도 하지 않아서 HDD가 갑자기 고장 나거나 여러 가지 이유로 아주 쉽게 사라집니다. 구글의 최고 서비스는 구글 포토가 아닐까 할 정도로 구글 포토는 최고, 최애 서비스입니다. 구글.. 2020. 6. 27.
상반기 최고의 넷플릭스 영화 유러비전 송콘테스트 : 파이어 사가 스토리 요즘 넷플릭스가 볼만한 영화를 공개하고 있지 않습니다. 한 6개월 정도 월정액으로 보고 있는데 좀 지켜가고 있습니다. 볼만한 영화를 1달에 1편 이상을 꾸준히 내놓아서 넷플릭스가 좋았는데 최근에는 졸작들도 참 많이 내놓지만 마음을 확 끄는 영화들이 안 보이네요. 7월 초에 샤를리즈 테론 주연의 '올드 가드'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도 볼만한 영화가 없나 보다 실망하고 있는데 이 영화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유러비전 송콘테스트 : 파이어 사가 스토리 많은 사람들이 2류 코미디언이라고 하지만 저에게 있어서 '윌 페럴'은 최고의 코미디언 중 한 명입니다. 주로 조연으로 많이 출연하지만 2003년 개봉작 를 보고 반해버렸습니다. 슬랩스틱 보다는 주로 대사로 웃기는데 표정 연기도 좋아서 과장되지 않는 웃음을 .. 2020. 6. 27.
가산디지털단지의 무인 편의점 체험기 편의점은 도시의 오아시스입니다. 새벽 거리를 걷다 보면 유일하게 불이 켜진 곳은 편의점이 유일합니다. 새벽에 편의점에서 음료수나 허기를 달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도 듭니다. 손님도 많지 않은데 왜 24시간 운영을 할까? 야간에는 아르바이트비도 심야 수당을 줘야 하는 등 인건비가 더 들어가는데요. 이유는 편의점 본사와 계약 때문입니다. 계약을 할 때 24시간 운영을 조건으로 걸고 있습니다. 그럼 편의점 본사를 위해서 오히려 적자인 야간에도 운영을 해야 한다? 네 그렇습니다. 대신 프랜차이즈 본사는 24시간 운영 조건으로 편의점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해 줍니다. 그리고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제품 판매액의 일정 비율로 본사가 챙겨서 그 인테리어 비용을 메웁니다. 이런 이유로 편의점 가맹점주들.. 2020. 6. 26.
장노출로 하늘과 바다를 지운 Ronny Behnert 사진가 2020 소니월드포토그래피 사진공모전은 다양한 분야의 사진을 선정 수상 발표합니다. 이중에서 풍경 사진 부문 1위를 사진이 독일 사진가 Ronny Behnert의 사진입니다. 일본은 신도와 불교가 가장 인기 있는 종교입니다. 특히 민간신앙인 신도는 무려 70%가 믿을 정도로 일본 제일의 종교입니다. 신도는 신사와 신사 앞의 입구를 표시하는 도리이가 있습니다. 이 도리이는 일본 문화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이 도리이를 촬영한 사진입니다. 보시면 이상하게도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사진처럼 도리이와 나무와 바위만 있습니다. 이렇게 보이는 이유는 하늘과 바다를 ND필터를 껴서 싹 날려 버려서 가능했습니다. 셔터속도가 느리면 움직이는 피사체들은 사진에서 사라집니다. 하늘도 바다도 정지된 피사체가 아니다 보니 움직임이 .. 2020. 6. 26.
브이로거를 위한 파나소닉 루믹스 G100 출시 캐논, 소니 그리고 파나소닉까지 브이로거를 위한 카메라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요즘 대세는 유튜브이고 유튜브에 자신의 일상을 올리는 브이로거들의 영상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 브이로거를 잡기 위해서 많은 카메라 제조사들이 뛰어들고 있네요. 동영상 촬영에 강점이 있는 파나소닉 루믹스 G100 마이크로포서드 미러리스는 올림푸스와 파나소닉이 함께 공동전선을 펼치고 있는데 오늘 들려온 뉴스를 보니 올림푸스가 카메라 사업을 매각한다고 하네요. 다른 회사가 인수하겠지만 그 자체로 올림푸스가 예전만큼의 힘을 보이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파나소닉은 사진 보다는 동영상 촬영에 강점이 많은 미러리스를 잘 만듭니다. 그래서 동영상을 주로 촬영하는 분들은 파나소닉 미러리스를 많이 찾습니다. 파나소닉 루믹스 G.. 2020. 6. 25.
영화 #살아있다. 재미가 팔딱팔딱 살아있네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딱 2개월 만에 전 세계에 퍼진 코로나 19로 인해 지구인은 큰 몸살을 겪고 있고 지구는 건강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무서운 것은 코로나로 인해 사망하는 것도 무섭지만 더 무서운 것은 우리 인간의 장점인 사회적인 동물이라는 연결된 사슬을 깨버린다는 것에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교류를 통해서 삶의 의미를 찾고 경제 활동을 하고 세상을 발전시킵니다. 그런데 코로나는 대면 접촉을 하면 할수록 더 널리 멀리 퍼집니다. 이러다 보니 인간의 활동을 제약하고 여행업이나 각종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와 회사까지 경제활동을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건강을 지키자니 경제가 죽어가고 경제를 살리자니 전염병 전파 위험에 놓여 있습니다. 이런 하 수상한 시절에 꽤 볼만한 영화 한 편이 개.. 2020.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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