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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52

북촌한옥마을의 숨겨진 비경 북촌 4경 가는 법 북촌 한옥마을이 조용해졌습니다. 주말마다 손 푯말을 들고 조용히 해달라는 주민들의 간절한 호소가 먹힌 것은 아니고 중국 및 전 세계 관광객들이 한국에 올 수 없자 자연스럽게 조용해졌습니다. 그렇다고 국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것도 아닙니다. 지금 이동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북촌한옥마을에 오랜만에 가봤습니다. 정말 사람 없이 조용하더군요. 위 사진은 2006년 경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때만 해도 하교길의 아이들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그냥 평범한 한옥 주택가였습니다. 그러나 방송에서 여러번 다루고 일본인 중국인 관광객이 몰려오던 2010년 전후해서 평일이건 주말이건 관광버스에서 쏟아낸 전 세계 관광객들이 북촌한옥마을을 찾았습니다. 종로구와 서울시는 적극적으로 북촌한옥마을을 추천했습니다. 지.. 2020. 5. 20.
식물로 무성한 공터의 역설을 담은 강홍구 개인전 '녹색연구 서울 공터 ' 서울은 인구 대비 공원이 많지 않은 도시입니다. 뉴욕처럼 거대한 공원이 몇몇 곳에 있긴 하지만 크기도 크지 않고 서울 구석에 있어서 찾기 쉽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서울 서남부 지역의 거대한 공원은 보라매 공원이 유일합니다. 서울 동서부는 서울숲이 있죠. 서울숲은 꽤 큽니다만 중심이 아닌 끝에 있어서 접근성은 높지 않습니다. 강남을 보면 올림픽공원이 있습니다. 여기는 진짜 크기도 크고 걷고 즐기기에 좋은 유일한 서울의 거대한 공원이 아닐까 합니다. 도시 개발을 하면 공원을 크게 만들고 그 주변에 주택가를 만들어야 하는데 공터만 생기면 그냥마냥 아파트만 꽂아대니 공원이 많지 않습니다. 이제서야 서울시가 공원을 많이 만들겠다고 했지만 공터가 있어야 공원을 지을 수 있는데 공터가 없습니다. 제가 사는 금천구.. 2020. 5. 19.
사진전 홍보의 좋은 예시를 보여준 원앤제이 갤러리 요즘은 국내 사진전 소개를 거의 하지 않습니다. 사진전도 많이 줄었지만 관심이 가는 사진전도 많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게다가 사진전을 소개하고 싶어도 너무나도 빈약하고 열악해서 소개가 쉽지 않습니다. 먼저 주례사 같은 전시 서문만 걸어 놓고 사진전을 소개하는 방식이 너무 구태스럽습니다. 서문도 필요합니다. 안내판이니까요. 그러나 서문도 다양한 형식으로 담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문 대신 인터뷰 내용을 담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죠. 그렇다고 유튜브를 운영하는 사진작가도 갤러리도 거의 없습니다. 지도라도 카카오맵이나 네이버지도, 구글 지도라도 걸어 놓으면 감사할 따름이죠. 지도도 연락처도 없고 심지어 홈페이지도 없는 갤러리도 꽤 있습니다. 뭐 아는 콜렉터에게 전화나 메일 연락만 하면 되는 것일까요? 갤.. 2020. 5. 18.
소심남의 무술 뒤집기 한판이 강렬한 영화 호신술의 모든 것 케이시(제시 아이젠버그 분)은 36살 독신남으로 닥스훈트와 살고 있습니다. 회계팀에서 10년 동안 근무를 하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소심한 범생이 스타일로 이름도 여자 같아서 이름만 보고 여자로 오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왜소한 체격에 소심한 케이시는 개사료를 사기 위해서 마트에 갔다 오면서 오토바이를 탄 폭력배를 만납니다. 폭력배들은 케이스를 때리고 지갑을 훔쳐서 달아납니다. 케이시는 호신용 총을 사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총은 화가 난 사람이 바로 사서 복수에 사용할 수 있어서 1주일 정도 후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케이시는 총구입을 기다리다가 우연히 동네에 있는 가라데 도장에서 가라데 수업을 구경하게 됩니다. 그리고 관장의 권유로 무료로 수업을 들어 본 후 가라데를 정식으로 배우기 시작합니다. 소신남.. 2020. 5. 18.
코로나19 시대의 사진 전시 방식. 야외나 숲에서 하는 사진전 우리가 미술품이나 사진을 감상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온라인이고 또 하나는 미술관이나 갤러리에 가서 사진전과 미술전을 감상하는 방법입니다. 온라인 감상법은 오프라인 감상법의 대안일 뿐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미술품이나 그림은 화가의 섬세한 붓질을 가까이 가서 보면 더 생동감을 느낄 수 있기에 아무리 고해상도 그림이 온라인에 있어도 현장에서 느끼는 생동감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특히 고흐 같이 두터운 붓질을 하는 화가 그림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사진은 좀 다릅니다. 저만 느끼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진전은 온라인에서 보는 것이나 직접 가서 보는 것이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만 사진 크기입니다. 웹페이지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로 볼 때는 작은 사진인 줄 알았는데.. 2020. 5. 17.
조용하고 느린 서스펜스의 밀도가 높은 명작 영화 조디악 공진화라고 하죠. 대부분의 진화는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진화를 합니다. 그런 면에서 봉준호 감독의 과 은 참 비슷한 영화이자 비슷한 소재를 다루고 있어서 비슷하지만 다른 모습도 꽤 많이 보입니다. 넷플릭스에서 2007년 제작된 데이빗 핀처 감독의 이 인기 영화로 떠 있길래 봤습니다. 보기 전에도 많은 분들이 명작 스릴러 영화라는 칭송이 많았지만 연쇄살인마를 다룬 영화라서 잔혹한 장면이 많을 것 같아서 안 봤는데 초반에 살인 사건이 연속으로 일어나지만 영화 후반에는 살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고 살인 장면도 잔혹한 장면이라기보다는 평범한 살인 장면이라서 잔혹함을 느끼게 하는 영화는 아닙니다. 봉준호 감독이 최근에 나온 영화 중에 긴장감을 주는 영화 2편 중 한 편이 이라는 소리도 있고 해서 봤습니다. .. 2020. 5. 16.
2020년 Pink Lady 음식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2011년에 설립되어서 매년 뛰어난 음식 사진을 공모하는 Pink Lady가 2020년 수상작을 발표했습니다. 결선 진출 사진들은 런던 몰 갤러리에서 5일간 전시됩니다. 이 Pink Lady 음식 사진 공모전은 음식을 먹는 사진은 물론 음식 문화 전반에 관한 사진을 모집합니다. 음식이야 말로 인류 공통어이고 같이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식구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Pink Lady 음식 사진 공모전은 총 24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해서 심사를 합니다. 미얀마 로힝야 난민 캠프에 있는 어린이들이 음식 배급을 타기 위해서 줄을 서고 있습니다. 유엔 난민 기구에 따르면 74만 2천 명 이상의 로힝야 난민들이 미얀마에서 탈출해서 방글라데시 국경지대로 머물고 있습니다. 유명 와인 단지인 Meyer Näkel에서 와인 .. 2020. 5. 15.
세계 최초의 AI 처리 기능이 들어간 소니 지능형 비전 센서 개발 우리가 사물을 인지하는 과정을 보면 먼저 사물을 눈으로 봅니다. 그리고 눈이 본 사물을 기억의 DB와 대조해서 이미 본 것인지 이것이 무슨 사물인지 판단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지능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 사물을 인지하면 그에 알맞는 행동과 처리를 합니다. 우리 눈을 벤치마킹하고 있는 이미지센서는 뇌가 없습니다. 그냥 본 것 그대로 보여줄 뿐입니다. 이미지센서가 촬영하고 저장한 사물은 인공지능이 판단해서 무슨 사물인지 판별할 수는 있지만 이미지센서에서 판단하는 것이 아닌 CPU나 AP와 결합해서 사물 인지 판단을 합니다. 그런데 이 판단을 이미지센서가 자체적으로 하면 다양한 분야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AI 처리 기능이 들어간 세계 최초의 지능형 이미지센서, 소니 인텔리전트 비전 센서 소니는.. 2020. 5. 15.
코로나19로 초토화된 명동 밤거리 코로나 19로 인해 관광 유흥업소와 식당 카페 등의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들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여기에 문화 공연, 전시 등등 많은 문화 산업 종사자들도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살아 있는 사람들 중에 이런 큰 전염병 사태를 경험해 본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어떤 전염병보다 영리해서 보균자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면서도 전염을 감지할 수 있는 증상이 나오기 전에 오히려 전파력이 강합니다. 무증상 감염자도 많고 전파력이 엄청나게 강해서 한 번에 많은 사람들이 전염되고 2,3차 전염이 쉽고 빠르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인천 한 강사가 동선을 숨기는 바람에 2,3차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감염시킬 수 있는 지를 우리는 똑똑히 목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나 하나 쯤이야.. 2020. 5. 14.
네이버 인플루언서 검색은 또 하나의 꼼수 검색 서비스 네이버 월드라는 말이 한 때 유행했습니다. 네이버 검색은 정보의 가두리 양식장이라는 비아냥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전 세계를 주름잡는 유명 서비스들이 공유와 참여로 고속 성장을 했지만 네이버 검색은 외부 콘텐츠를 자신들의 검색에 반영하는 것에 상당히 인색합니다. 티스토리를 블로그 글을 네이버 검색 결과에서 노골적으로 밀어내고 있습니다. 특히나 최신 인기 키워드는 티스토리 블로그 글이 네이버 검색 상위에 나오지 않은 것이 일반화되었다고 할 정도로 노골적으로 외부 콘텐츠를 검색에서 밀어내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네이버 검색에는 온통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결과만 나옵니다. 네이버 월드는 더 노골적으로 심해지고 있습니다. 플랫폼 점유율 60%가 넘으면 길목에서 통행세를 뜯는 기업이 된다. 요즘 돈 버.. 2020. 5. 14.
해외에서 내 블로그, 웹사이트 로딩 속도를 측정해주는 Fast or Slow 블로그나 웹사이트 서비스들은 국내에서만 보는 것이 아닌 해외에서도 봅니다. 다만 한국어로 된 콘텐츠는 주로 한국에서만 소비하지만 해외에 사는 교포분들이나 한국을 좋아하고 한국을 배우는 외국인들도 한글로 된 콘텐츠를 소비하기 위해서 국내 블로그나 웹사이트 콘텐츠에 접속해서 봅니다. 국내에서는 서버가 국내에 있기에 로딩 속도가 빠르지만 해외에서 국내 콘텐츠를 보려면 여러 라우터를 거치기에 로딩 속도가 빠르지 않습니다. 문제는 너무 느리면 로딩하는 화면만 보다가 뒤로 버튼을 누르고 나가버리죠. 따라서 로딩 속도가 빨라야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웹 사이트 로딩 속도를 측정해주는 Fast or Slow Fast or Slow는 웹사이트나 블로그 로딩 속도를 측정해 주는 사이트입니다. 로딩 속도가 웹 사이트.. 2020. 5. 13.
농구황제의 활약상과 뒷 이야기가 담긴 마이클 조던 : 더 라스트 댄스 지금은 시카고 불스처럼 예전처럼 인기가 없지만 한 때는 야구, 축구를 능가하는 큰 인기를 끌던 스포츠 구기 종목이 농구였습니다. 80년대 말 90년대 초의 농구 인기는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이 농구 열기를 이끈 4가지 키워드가 있는데 1. 마이클 조던 2. 연고전 3. 만화 슬램덩크 4. 마지막 승부 였습니다. 이 4개의 키워드를 이끈 으뜸 키워드는 마이클 조던입니다. 8~90년대를 이끈 2명의 마이클이 있는데 한 명은 팝 음악계를 씹어 먹은 '마이클 잭슨'이고 스포츠계를 씹어 먹은 '마이클 조던'입니다. '마이클 조던'은 '베이브 루스', '무하마드 알리'와 함께 3대 스포츠 황제입니다. 농구에서는 '마이클 조던'은 신과 같은 존재입니다. '마이클 조던'을 처음 본 것은 92년으로 기억됩니다. 당시는.. 2020.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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