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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92

카메라 장비 대여 서비스 LensRentals이 공개한 2019 카메라 렌즈 렌탈순위 많은 분들이 카메라 바디가 비싸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렌즈가 더 비쌉니다. 캐논 같은 경우 붉은 띠가 둘러진 럭셔리 렌즈 라인인 L렌즈 같은 경우 바디 가격보다 더 비싼 렌즈들이 많죠. 렌즈를 2~3개 사면 500만 원 이상의 거대한 지출이 발생합니다. 다만 렌즈는 바디와 달리 중고로 팔아도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에 감가상각이 바디보다는 덜 합니다. 어떻게 보면 사진은 렌즈빨이라고 할 정도로 좋은 렌즈를 사용하면 남들과 다른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렌즈에 큰 투자를 하는 분들이 있죠. 문제는 이 고가의 렌즈를 사고 1년에 10번도 사용하지 않을 정도면 큰 손해입니다. 가끔 사용할 렌즈라면 구매 말고 대여하는 것이 낫습니다. 갖고 싶지만 가격이 비싸서 사지 못하.. 2019. 12. 29.
사진은 체험도구다. 도쿄 새벽 4시를 담은 사진작가 Robert Götzfried 사진을 보고 가장 많이 하는 소리가 여기 어디야? 가 아닐까요? 사진은 뛰어난 재현 도구로 내가 가보지 못한 공간을 체험하게 해 줍니다. 그래서 우리는 360 파노라마 사진 서비스인 구글 스트리트뷰나 다음 로드뷰 같은 지도 서비스를 통해서 안 가본 지역을 대리 체험하고 있습니다. 지도 서비스라고 볼 수 있지만 그 매체는 사진입니다. 그래서 내가 안 가본 지역 또는 이국적인 풍경이 사진에 담기면 우리의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가보지 못한 공간에 대한 그리움(?)이죠. 그런데 사진은 시간의 도구이기도 합니다. 내가 체험해보지 못하고 평생 가볼 수 없는 내가 태어나기 이전의 시간을 박제해서 보여줍니다. 그래서 우리는 옛 기록 사진을 보면 그 시간에 푹 빠집니다. 사진 찍을 게 없다고 합니다. 매번 갔던 장소.. 2019.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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