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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43

전 세계의 진짜 마을 같은 가짜 마을 포템킨 빌리지 에버랜드에 가면 유럽의 건물들이 우뚝 서 있습니다. 그러나 이 건물은 실제 유럽 건물이 아닌 가판대 같은 가짜 건물입니다. 마치 드라마 세트장처럼 앞면만 있는 가짜입니다. 전문 드라마 세트장은 진짜 건물을 짓지만 간이 드라마 세트장은 앞면만 번듯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드라마 세트장만 이런 가짜 건물, 가짜 도시를 만드는 건 아닙니다. 군사 훈련 목적으로 지어진 도시와 관광 목적으로 만든 가짜 도시 또는 위장 도시들이 있습니다.겉만 번지르하고 속이 빈 마을,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만든 까자 마을을 전문 용어로 '포템킨 빌리지'라고 합니다. 이 '포템킨 빌리지'라는 말은 1787년 러시아 예카테리나 여황제가 새로 합병한 크림 반도 시찰을 나갔습니다. 이 지역의 지사인 '그레고리 포템킨'은 이 여황제의 환심.. 2019. 5. 4.
정우성이 정우성한 영화 <증인> 직업 윤리를 비판하다. 2019년 백상예술대상에서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한 배우는 '정우성'입니다. 에서 열연한 김혜자 뒤에 올라서 영화 배우 대상을 받은 정우성은 '온당치 않은 일이 일어났다'며 자신의 연기대상 수상에 놀라워하는 눈치였습니다. 이는 정우성 뿐이 아닙니다. 영화를 보지 않았지면 영화 에서 정우성이 연기한 변호사 캐릭터는 고음 오래 내지르기 대회인 각종 노래 콘테스트에서 수상하기 어려울 것처럼 연기상을 받기에 좋은 캐릭터가 아닙니다. 악을 쓰고 혹독한 환경에서 연기를 하는 캐릭터가 아무래도 연기하는 느낌이 확 드는데 잔잔한 캐릭터로 대상을 받았다는 것이 좀 신기했습니다. 궁금했습니다. 어떤 영화이기에 대상까지 받았을까? 그 궁금증은 영화를 보면서 해결이 되었습니다. 정우성이 정우성를 연기했네요. 이게 논란이 나올 .. 2019. 5. 4.
서울시립미술관 2018 신소장품전 <멀티-엑세스 4913> 미술가나 사진작가의 작품은 판매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 작품을 만들기 위한 원동력이 됩니다. 그러나 작품이 모두 다 판매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나마 갤러리에 소속되어서 유통, 전시, 판매책이 있는 유명 화가나 사진작가들은 마음 편하게 작업을 하지만 갤러리의 후원이나 소속이 되지 못하면 작품 활동을 계속 이어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라나 좋은 콜렉터 만나면 한결 낫죠. 미술가들의 작품을 구매하는 큰 손이 있습니다. 바로 서울시립미술관이나 현대미술관 같은 공공미술관들이 작품을 구매하는 큰손들입니다. 내부에서 치열한 논의 끝에 구매할 작품들을 리스트를 만들어서 구매를 합니다. 이렇게 구매한 작품들은 소장품 전시회를 통해서 전시를 합니다. 2019년 현재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영구소장하고 있는 작품은 무려 .. 2019.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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