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9/05 (45)
사진은 권력이다
한번도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아이폰을 사용할 생각이 없습니다. 아이폰이 비싸서 사용하지 않는 것도 있지만 카메라나 최신 기술은 안드로이드폰이 가장 먼저 적용이 되고 최신 기술 접목이 빨라서 안드로이드폰을 앞으로도 쭉 사용할 생각입니다. 스마트폰 시장은 크게 애플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군단이라고 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폰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폰은 pc처럼 다양한 제조사들이 함께 만들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폰은 현재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이 얼마일까요?접속 해석 소프트웨어 Stat Counter에서 얻은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4월 스마트폰 점유율은 안드로이드폰 점유율을 75.22%입니다. iOS는 22.76%이고 기타가 2%입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별로 살펴보니 안드로이드의 최신..
애플 아이폰이 미국에서 출시되었지만 한국은 첫 아이폰 출시가 늦었습니다. 그 아쉬움을 달래주었던 것이 아이폰에서 전화 기능을 뺀 아이팟 터치입니다. 이 아이팟 터치는 다양한 앱을 설치 사용할 수 있지만 카메라도 없고 전화 기능도 없어서 점점 인기가 떨어졌습니다. 특히 아이폰이 국내에서 출시하면서 사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애플은 이 아이팟터치를 지난 4년 동안 출시를 하지 않다가 최근에 아이팟터치 7세대를 출시했습니다. 애플은 2019년 5월 28일 아이팟터치 6세대 판매를 종료하고 7세대 아이팟터치를 출시했습니다. 아아팟터치 7세대는 4년 만에 나온 아이팟 터치로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SoC는 아이폰7, 7플러스와 같은 A10 Fusion 칩이 탑재되었습니다. 저장 용량은 256GB 모..

80년대 일본 불법 출판물이 범람하던 시절 일본 출판물을 무단 번역 복제한 미니 대백과사전 시리즈는 중학생인 저를 흔들어 놓았습니다. 그 미니 대백과사전을 통해서 UFO를 배우고 전투기를 배우고 고질라를 배웠습니다. 지금도 유치원생들의 롤모델인 공룡이 되고 싶다는 유치원생들 많지만 당시에도 공룡은 인기가 높았습니다. 다만 체계적으로 학습을 하지 못해서 지금보다 인기가 높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공룡과 비슷한 외모를 지녔지만 덩치가 더 큰 고질라를 동물도감 같은 미니 대백과사전을 통해서 사진과 글로 배웠습니다. 그 86년 여름에 고질라에 대한 로망이 생겼나 봅니다. 고질라는 일본을 대표하는 캐릭터이자 특촬물을 대표하는 캐릭터입니다. 이 고질라는 일본에서 꾸준하게 특촬물 영화로 만들어졌지만 1998년 미국에..
육상효 감독의 영화를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육상효 감독의 영화를 다 본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좋아하는 이유는 육상효 감독의 작품들은 소수자의 입장에 서서 세상을 보는 그 따스한 시선 때문입니다. 외국인 근로자의 애환을 코미디로 잘 담은 영화 2010년 영화 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후 2011년 에서는 80년대 운동권 학생들의 점거 농성에 우여곡절 끝에 철가방이라고 불리는 중국집 음식배달원이 섞여 들어가서 얼떨결에 시위를 하는 내용으로 저를 사로 잡았습니다이 영화는 엄숙하게만 그려지던 80년대 시위를 코미디로 살짝 비튼 영화로 꽤 유의미한 내용도 많았고 재미도 좋았습니다. 그러나 23만 관객만 동원하고 내려갔습니다. 지금 다시 봐도 꽤 볼만한 영화임에도 관람객 수는 무척 적었고 이 때문인지 육상효 감..
빌 게이츠는 대표적인 독서광입니다. 매년 자신이 읽은 책 중에서 추천하는 책 5권을 소개하죠. 올해도 읽을만한 책 5권을 추천했습니다. 올해는 어떤 책들을 빌 아저씨가 소개했을까요? 매년 빌 게이츠가 추천하는 책을 소개하지만 5권 중 1권 정도만 국내에서 출간된 책이고 대부분은 국내 미출간 책이었는데 올해는 국내에서도 출간된 책이 많길 바랍니다. 1. 대변동(위기, 선택, 변화)대변동 : 위기, 선택, 변화 - 재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강주헌 옮김/김영사총,균,쇠라는 책으로 유명한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6년 만의 신작인 대변동(위기,선택, 변화)가 선정이 되었네요. 다행스럽게도 6월 10일 출간 예정입니다.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전 세계에 많은 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 한 명이 빌 게이츠입니다. 이 가 ..
누구나 사진을 찍고 있고 누구나 사진을 잘 찍고 싶어합니다. 사진을 잘 찍고 싶은 분들이 가장 먼저 하는 고민이 카메라 구입입니다. 한 번 뿐인 인생 내 삶의 순간을 보다 좋은 화질을 제공하는 카메라로 담고 싶은 분들이나 수동 조작을 통해서 사진의 촬영 재미를 느끼고 싶은 분들이 사진 전문 기기인 디지털 카메라를 구매합니다. 사진을 취미로 하면 좋은 점이 한 둘이 아닙니다. 사진 찍으러 일부러 밖으로 나가고 많이 걷기에 몸 건강에 좋습니다. 또한 사진 촬영을 하면서 세상을 기록함을 넘어서 아름다운을 추구하기헤 향상심도 높아집니다. 이 향상심은 내 마음을 평온하게 합니다. 여기에 취미 중에서 초기 카메라 구입 비용이 들어가긴 하지만 취미 활동을 할 때는 돈이 들어가지 않기에 큰 돈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사..
요즘 인기 있는 전시회 중 하나가 인상파 화가나 유명한 고전 화가들의 그림을 대형 빔프로젝터를 이용해서 벽면 전체에 그림을 투사하는 미디어아트 전시회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그냥 그림만 크게 보여주면 재미가 없기에 그림이 영화처럼 살짝살짝 움직입니다. 동영상과 사진이 섞인 시네마토그래피 스타일의 이 영상 전시회가 인기를 끌고 있네요. 이렇게 그림이나 사진 같이 정지된 이미지를 움직이게 하려면 CG를 이용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노가다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이 말을 하는 장면은 그 인물의 사진 1장으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이 나왔습니다. 모스코바에 있는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센터와 러시아의 실리콘밸리인 스콜코보 과학기술 연구소의 엔지니어가 기존의 3D 모델링 기법을 사용하지 않고 AI 기술을 이용해서 1..
한국 영화 제2의 르네상스는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입니다. 이 시기에는 지금도 거장으로 칭송받는 많은 영화 감독들이 한국 영화 제 2의 중흥기를 만들었습니다. 대표적인 감독으로는 칸느 박이라고 불리는 박찬욱 감독과 봉테일이라고 불리는 봉준호 그리고 이창동 감독이 있습니다. 봉준호 장르, 칸 황금종려상을 움켜쥐다한국 영화 정말 많이 발전했습니다. 기술적인 발전도 발전이지만 좋은 영화들을 아주 잘 만듭니다. 문제는 전체적인 한국 영화의 질은 한국영화 제2의 부흥기였던 2천년대 초반 이후 꾸준하게 쇠락하고 있습니다. 언제적 봉준호, 박찬욱, 이창동 감독입니까? 이 3명의 감독을 뛰어넘는 젊은 감독들이 나와야 하지만 나홍진 감독 말고는 눈에 확 들어오는 패기 있고 아이디어 좋은 감독이 잘 보이지..
제가 즐겨 이용하는 온라인 서점은 알라딘입니다. 알라딘은 블로그 수익쉐어 프로그램도 있고 각종 편의적인 기능도 많고 리워드나 포인트 제도도 좋아서 즐겨 애용합니다. 특히 알라딘 서비스 중에 가장 좋아하는 서비스는 중고서점입니다.알라딘 중고서점은 기존 헌책방과는 좀 다릅니다. 기존 헌책방들은 이상하게 새 책을 판매하러 가면 받아주지 않습니다. 자신들이 원하는 책만 받거나 아예 다 본 헌책을 매입해주지 않습니다. 좀 황당해서 헌책방 주인분에게 물어보니 헌책들은 매입하는 것이 아닌 이사가면서 버린 책들을 싸게 사온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서울에 몇 남지 않은 헌책방들을 가보면 80,90년대 베스트셀러 책이 그렇게 많습니다.이런 헌책방들의 책을 서울시가 위탁 판매하는 잠실의 라는 거대한 헌책방 공간에 갔더니..
방송영상기자재전인 KOBA 2019가 내일 토요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을 합니다. 방송장비와 기자재들을 많이 볼 수 있는 전시회로 방송사들의 신기술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 2019 KOBA는 예년만큼의 활기가 없네요. CBS도 SBS도 참가를 안 했습니다. KBS 꿀잼 퀴즈방KBS가 그나마 가장 큰 부스를 차려 놓고 여러 기술 시연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오늘 금요일 오후에 하는 꿀잼 퀴즈방입니다. 이 꿀잼 퀴즈방은 실시간 모바일 퀴즈 방송 앱인 '잼 라이브'와 KBS가 손을 잡고 만든 실시간 라이브 모바일 퀴즈쇼입니다. 진행 방식은 '잼 라이브'와 거의 동일하지만 진행자가 잼 아저씨 김태진이 아닌 서경석이 합니다. 문제 개수도 7개로 10개의 모바일 퀴즈보다 적습니다. 방송에..
소재는 거들 뿐 예술 작품의 핵심은 주제입니다. 어떤 소재를 이용해서 내가 세상에 전하고자 하는 주제라는 메시지를 잘 담아야하죠. 메시지가 정해진 작픔도 있지만 희미한 작품도 있습니다. 아니 주제가 강한데 소재가 워낙 독특하고 놀랍거나 표현 기법이 아주 기발하면 소재에 주제가 묻히기도 합니다. 좋은 작품은 뛰어난 소재와 표현력도 좋지만 그 작품을 통해서 전해지는 주제도 좋습니다. 강남역 1번출구 바로 앞에 있는 미진프라자빌딩 22층에 있는 사진전문갤러리 에서는 5월 14일부터 6월 1일(토)까지 이정록 사진작가의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정록 사진작가를 잘 모릅니다. 아니 한 번 정도 본 기억이 나네요. 빛이 나는 나무 사진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이 이정록 사진작가의 과거 작품과 최근 작품 모두를..
성격이 변한 건지 계획 없이 일을 하고 행동을 했던 제가 요즘은 철저히 계획을 합니다. 앞으로 일어날 일을 시뮬레이션을 한 후에 계획을 철저하게 세웁니다. 그래서 계획 없이 행동하는 무대뽀 스타일의 사람을 무척 싫어합니다. 하지만 세상 일이라는 것이 계획대로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다만 계획대로 안 될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래서 운칠기삼이라고 하잖아요. 운이 좋아야 해요. 그렇다고 세상 모든 일을 운에 맡기는 한량들을 주변에 두면 참 피곤하죠. 웨딩업체 사장인 맥스(장 피에르 바크리 분)은 꽤 철두철미하고 사무적인 사람입니다. 거대한 결혼식을 진두지휘하면서 직원들의 불평불만을 듣기는 하지만 일할래? 그만둘래?로 단칼에 결정하는 단호박 스타일의 사장입니다. 17세기 고성에서 융대한 결혼식을 준비하던 맥스는..
뭐든 떠나고 난 후 소중함을 아는 것이 인간인가 봅니다. 항상 옆에 있어서 그 고마움을 모르고 있다가 떠나면 그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질 때 후회와 함께 그 소중함을 잘 알게 되죠. 사람도 그렇습니다. 평상시에는 싫은 소리, 좋은 소리 다 해도 묵묵히 잘 들어주던 사람이 소중한 줄 모르고 막대하고 성질을 내면서 상처를 줍니다. 투사 노무현, 세상을 이롭게 하다노무현 정권 시절 조중동이라는 보수의 탈을 쓴 여론 왜곡을 일삼는 보수라고 말하기엔 너무 저열한 엘로우 저널리즘의 악랄한 흔들기에 많은 사람들이 같이 흔들었습니다. 물론 전 그런 흔들기에 흔들리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많은 국민들이 조중동의 흔들기에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을 겁니다. 줏대 없는 살 사람들이 여기 흔들면 같이 흔들고 저기 흔들면 같이 흔들 ..
유튜브 광풍입니다. 예상은 했지만 검색 시장까지 잡아 먹을 줄은 몰랐습니다. 블로거인 저도 HOW TO 정보는 유튜브에서 찾아보곤 합니다. 생활 팁, XX하는 법을 정보가 풍부한 유튜브가 더 좋습니다. 그러나 단점도 있습니다. 정말 간단하고 단순한 정보를 바로 찾을 수 없습니다. 어떤 정보가 얼마나 담겼는지 텍스트는 Ctrl + F로 찾을 수 있지만 동영상은 그게 없습니다. 그래서 해시태그를 넣지만 한국에서 해시태그는 제 역할을 못합니다. 또한 정보의 깊이들이 없습니다. 그냥 3분 동안 먹는 간단한 스낵 같습니다. 모든 매체가 그렇지만 유튜브도 정보를 제공하는 효용과 함께 재미를 추구나는 매체입니다. 최근 큰 인기를 끄는 유튜브 채널들은 대부분 재미를 추구하는 방송들이고 이중 대다수는 자신의 얼굴을 드러..
근 미래에는 사진과 동영상의 경계가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연출 사진이나 기록용 사진, 일상, 여행 사진 쪽에서는 동영상과 사진이 결합된 형태가 될 것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카메라의 동영상 촬영 기능이 좋아지고 해상도가 4K를 넘어서 8K가 일반화되면 동영상으로 여행지나 일상, 그리고 각종 행사와 이벤트 및 기록해야 할 것들을 사진이 아닌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그 동영상 중 결정적인 순간을 스크린샷으로 캡처해서 사진으로 만드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캐논 미러리스 EOS M50은 4K를 지원하고 4K 영상 중에 결정적인 순간을 사진으로 만드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능은 캐논의 모든 카메라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지금 당장은 동영상에서 사진을 만들기보다는 사진과 동영상이 공존하는 시..
한국 사회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비건설적인 논란이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여자와 남자로 나뉘어서 싸움을 할 때가 많았습니다. 남녀 성 설전은 뻔한 내용입니다. 남자는 우리는 군대에 가지만 니들은 뭐하냐? 여자는 애 낳는다라고 맞받아칩니다. 지금 돌아보면 참 유치한 설전이었죠.여자와 남자는 신체도 다르고 사고 방식도 다릅니다. 그래서 금성에서 온 남자 화성에서 온 여자라고 하잖아요. 신체적 조건의 다름과 사고방식이 다름을 서로 인정하면 싸울 일이 없습니다. 멍멍이에게 야옹이가 넌 왜 멍멍하고 짖냐고 질문하는 건 질문 자체가 잘못된 겁니다. SNS 맥락파괴+경찰의 무능한대응+팩트왜곡의 언론이 만든 대림동 여경논란최근 가장 핫한 이슈는 대림동 여경 논란입니다. 내용은 뉴스에서 노래를 불러서 잘 ..
인간이 생활을 이어가기 위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의식주입니다. 이 의식주가 해결이 된 후에 휴(쉬고), 미(꾸미고), 락(즐기고)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2019년을 사는 우리는 이 의식주 중에서 의,식은 어느 정도 해결이 되었지만 주(住)는 해결이 잘 되고 있지 않습니다. 아니 해결이 되었는데 내 집이 아닌 다른 사람의 집을 월세나 전세를 주고 빌려서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다 보니 많은 국민들이 자기 집을 마련하기 쉽게 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하고 정부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신도시 개발을 통해서 주택 가격을 낮추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러나 정부의 부동산 개발 정책이 진보, 보수 정권 가리지 않고 서울 위주로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신도시 같은 배드타운을 만들어서 서울 집값을 낮..
4G LTE를 넘어서 5G 시대가 개막되었습니다. 5G는 4G보다 20배 이상 빠르죠. 실제로 5G폰 속도 테스트를 보면 무려 800Mbps까지 나오는 모습도 봤습니다. 그러나 4G LTE가 처음 나왔을 때처럼 전국망이 아닌 서울 인근에서만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이마저도 불완전한 상태입니다. 이는 시간이 해결해 줄 겁니다. 전국망이 되려면 앞으로 1~2년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5G는 속도가 무척 빠릅니다. 그러나 이 빠른 속도가 나에게 주는 효용은 많지 않습니다. 4G의 속도도 충분히 빠릅니다. 더 빠른 속도를 원하면 WiFi를 쓰면 되니까요. 다만 5G는 WiFi보다 더 빠르고 고용량 파일을 수시로 주고 받아야 하고 데이터 소비를 많이 하는 분들에게는 좋습니다. 제가보기엔 5G의 최고 장점은 ..
거리극은 거리가 무대인 공연으로 거리를 지나가던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볼 정도로 재미있는 공연들이 많습니다. 아니 공연이 재미 없어도 야외에 나왔다는 자체가 기분을 좋게 하는 행동이라서 조금만 재미있어도 더 크게 재미를 느낍니다. 한국에서는 상시 거리극을 하는 곳이 없습니다. 대학로나 삼청동이 그나마 거리 공연을 자발적으로 하지만 거리 공연을 항상 하는 곳은 없습니다. 이런 걸 보면 1천만이 사는 도시가 거리 공연이 거의 없다는 것이 참으로 삭막하다고 느껴지네요. 더 안타까운 건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가 없다는 겁니다. 있긴 있습니다. 가을에 하는 가 있지만 운영 미숙이 많이 보입니다. 게다가 와 차별성이 없습니다. 유일한 차별성은 와 달리 가을에 한다는 것이 유일한 차별성이죠. 거리극하면 안산이 떠오..
수년 전에 SUV 차량을 타고 전국을 돌아 다닌 일이 있습니다. 일 때문에 한 백두대간 여행이었지만 이 여행을 통해서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먼저 도시생활보다 불편한 것 투성이지만 해뜨면 일어나고 해지면 문을 닫는 지방 중소도시와 시골의 삶을 보면서 삶의 여유가 많이 느껴졌습니다. 조용하고 조용하고 조용했습니다. 물리적인 소음과 마음의 소음이 가득한 도시 생활에서 느끼지 못한 여유가 가득했습니다. 물론, 이런 시골의 삶 또는 지방 도시의 삶이 적막하고 적적하다고 할 수 있지만 제 성격과 성향상 이런 조용한 곳에서의 삶이 무척 좋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좀 더 나이가 들면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지방 또는 시골에서 살려고 준비 중입니다. 그렇다고 도시에서 사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도시 생활 좋죠...
내 인생에 있어서 나와 관련 없는 사람들 때문에 수년 동안 마음 아파하고 슬퍼했던 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삼풍백화점 무너질 때도 성수대교 사고가 터졌을 때도 길게 아파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내 또래의 문제라기 보다는 고속성장에 취해서 안전을 무시하고 살아온 기성세대의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2014년 벚꽃이 피던 4월에 세월호 사고가 터집니다. 아직도 기억나네요. TV를 보다가 너무 답답해서 집 밖에 나와서 밤 벚꽃을 보면서 마음이 미어졌습니다. 세월호 사고는 21세기 한국의 민낯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무능력한 정부와 사실을 숨기기 급급한 관련자들을 통해서 한국 사회의 썩어빠짐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부끄러웠고 미안했습니다. 아이들을 볼 면목이 없고 지금도 나보다 어린 세..
좀 이상합니다. 분명 비싼 영화 관람료를 1만 2천원을 냈는데도 영화관에 들어가면 무조건 10분 동안 광고를 봐야 합니다. TV 같이 무료로 보는 콘텐츠면 광고를 보는 이유를 알겠는데 왜 돈을 내고 들어간 영화관에서도 광고를 봐야 할까요? 광고를 본다고 영화관람료를 낮춰주는 것도 아닙니다. 반면 안방 극장을 점령하고 있는 월정액 영상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넷플릭스는 광고가 없습니다. 유튜브 프리미엄도 월정액 서비스로 월정액을 지급하면 광고를 안 볼 수 있습니다. 광고없는 넷플릭스를 보는 아이는 1년에 400시간을 절약한다저는 TV를 자주 보지 않아서 요즘 TV에서 무슨 광고를 하는지 잘 모릅니다. 그래서 가끔 TV를 보면 이런 광고가 요즘 나오는구나 할 떄가 많죠. 제가 보는 광고는 유튜브 초기에 나..
액션캠 시장이 생각보다 크게 활성화 되었습니다. 많은 카메라 제조사들이 액션캠 시장을 간과할 때 고프로가 과감히 뛰어들어서 이 시장을 선점했습니다. 뒤늦게 소니가 뛰어 들었고 지금도 열심히 액션캠을 만들고 있지만 고프로의 아성을 뛰어 넘지도 경쟁상대라고 말하기엔 좀 많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이 고프로도 2016년 판매 수익 감소로 직원 7%를 해고하는 등 이 액션캠 시장도 점점 축소되는 느낌입니다. 여기에는 고프로 카르마의 실패도 한 몫할 겁니다. 다만 최근 유튜버들이 늘어나면서 동영상 캠코더 시장이 좀 더 활성화 되고 있고 디지털 영상 시대가 활성화 되면서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니도 액션캠과 비슷하게 생긴 하이엔드 카메라 RX0 II를 선보였지만 AF-C 즉 자동으로 초점을 변경해주는 기능이..
흑연의 영어인 '그래파이트'와 화학에서 탄소 이중결합 형식을 띤 분자를 뜻하는 접미사를 결합해서 만든 그래핀(Graphene)는 미래의 물질이라고 할 만큼 큰 각광을 받고 있는 신소재입니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가 육각형 격자 구조를 가진 물질로 철망처럼 넓게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이 벌집 같은 철망 구조의 그래핀의 두께는 335pm로 무척 얇습니다. 그래핀이 각광 받는 이유는 구리보다 전도성이 100배나 좋고 철강보다 강도가 200배나 강합니다. 이 뛰어난 기능성을 이용하면 같은 부피의 배터리도 저장용량을 2배 이상으로 키울 수 있으면서도 콘크리트보다 강한 강도를 지닐 수 있습니다. 최근 코드리스 무선 이어폰에 그래핀 드라이브를 사용해서 기존 사용 시간보다 2배인 7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
잔뜩 멋부리고 연출하고 인싸들 포즈를 하고 사진을 촬영하는 연출이 가미된 사진보다 슬렁슬렁 다니다가 가볍게 친구나 가족의 모습을 몰래 기습적으로 또는 촬영한다고 말하고 가볍게 촬영하는 스냅 사진이 때로는 더 멋지고 아름다운 사진으로 담길 수 있습니다. . 전 스냅 사진을 좋아합니다 우리는 스냅 사진이라는 말을 참 자주 사용하지만 이게 무슨 뜻인지 어떤 사진을 스냅 사진이라고 하는지 제대로 아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스냅 사진이란?변화하는 장면을 인위적으로 연출하지 않고 재빨리 촬영하여 기록한 사진스냅 사진을 쉽게 말해서 비연출 사진이라고 할 수 있지만 명확한 건 아닙니다. 그보다는 순간포착력을 끌어 올려서 최대한 빨리 가볍게 툭툭 찍는 걸 스냅 사진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길을 가다가 예쁜 피사체를 발견..
고양이는 도도해서 기품이 있어요. 또한 뒷처리도 항상 깔끔하게 하고 항상 몸을 쓸고 닦는 그루밍을 합니다. 그러나 개와 달리 불러도 오지 않아요. 그렇다고 애교가 없거나 주인을 안 따르거나 하지는 않죠. 그냥 고양이는 사람을 주인이 아닌 또 다른 큰 고양이라고 안다고 하더라고요. 고양이는 털이 너무 잘 빠지고 많이 빠져요. 지난 일요일 에 조계사를 갔습니다. 조계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사찰인데 최근에 미국에서 방영한 심슨 가족에서 바트가 ROL 게임 대회 결승에 올랐고 이에 심슨 가족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심슨 가족이 방문한 곳 중 하나가 조계사입니다. 사찰 자체는 크기가 크지 않지만 서울 안의 서울이라는 도심 한 가운데 있는 점이 한국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조계사 뒷마당 쪽에는 예쁜..
LG G8 씽큐를 1달 이상 사용해봤습니다.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LG전자 스마트폰은 이제 믿고 사도 될 정도로 꽤 기본기가 좋아졌습니다. 먼저 발열이 거의 없습니다. G4의 손난로 기능을 경험하고나서 크게 놀랐는데 V20부터 발열 이슈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 덕분인지 발열에 대한 걱정은 없습니다. 물론 최근 스마트폰들이 중저가폰도 고도화가 잘 진행되어서 발열 이슈가 있는 폰들은 거의 없습니다.사운드야 뭐 LG스마트폰들이 워낙 강점이 있고 LG전자 최고급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은 분들도 사운드가 좋은 LG 스마트폰이라고 인식하고 있기에 따로 설명드리기 않아도 될 정도로 좋습니다. 물론 이 사운드에 대한 강점도 경쟁회사 폰들도 꽤 좋아져서 점점 장점이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쪽은 좀 할말이 있네요...
피사체 중에 촬영하기 어려운 피사체들이 있습니다. 특히 멀리서 촬영해야 하거나 움직임이 많고 피사체를 콘트럴 할 수 없는 피사체들이 촬영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피사체의 대표주자는 야생동물입니다. 야생동물 촬영하려면 고배율 줌과 고가 장비가 필요합니다. 그런 고가 장비를 사면 누구나 멋진 야생동물을 촬영할 수 있느냐? 그건 아닙니다. 창의성이 필요합니다. 또한, 고가 장비가 아니더라도 창의성이 좋으면 야생동물 사진 콘테스트에서 수상할 수 있습니다. 2019 빅픽처 자연 세계 사진 콘테스트 수상작들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가 주최하는 야생동물 사진 콘테스트가 빅픽처 자연 세계 사진 콘테스트입니다. 1등에게는 5,000달러를 제공하는 이 야생동물 사진공모전에 올해는 무려 6,500작품이 공모를 했습니다. 이중에..
내일은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아쉽게도 올해는 일요일에 오시네요. 올해는 깜박하고 연등축제를 카메라에 담지 못했습니다. 아쉽고 아쉽네요. 국내 최고의 퍼레이드인데요. 연등은 사진으로 담기 쉬운 피사체는 아니지만 담으면 아주 에쁘고 보기 좋습니다.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연등이라는 피사체에 반해서 매년 연등을 촬영하고 있네요.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연등을 품고 있는 길상사를 또 찾았습니다. 길상사는 성북동에 있는 사찰로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내려서 마을버스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걸어서가면 좀 멀긴 하지만 길이 예뻐서 매년 걸어서 올라갔다 내려오네요. 길상사는 다른 사찰과 달리 오래된 사찰이 아닙니다. 한옥이 있긴 하지만 사찰로 만들어진 곳이 아닌 고위층들의 비밀스러운 만남들을 많이 했던 대원각이라..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는 4대 고궁입니다.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은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자 제가 즐겨 찾는 곳입니다. 이 궁궐이 점점 변하고 있습니다. 올해 창경궁이 상시 야간 개방을 하면서 창경궁의 아름다운 자태를 낮과 밤 모두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매년 봄이 되면 5대 고궁에서 을 합니다. 역사여행극이나 국악공연을 주로 하는 이 행사는 고궁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줍니다. 창경궁에서는 지난 5월 3일부터 5일까지 1시간 동안 역사 여행극인 를 진행했습니다. 오후 3시에서 4시 딱 1시간 진행을 했습니다. 진행 시작은 창경궁 정문인 홍화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전문 배우가 주요 배역을 맡았네요. 3시가 되자 홍화문 앞에서 백성들이 영조 임금 앞에서 죽은자에게도 군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