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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조선 시대의 고전 소설인 '흥부 놀부'는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소설입니다. 못된 놀부 형님과 형수님의 온갖 멸시와 괄시에도 착하게 사는 흥부가 제비 다리를 고쳐줍니다. 제비는 은혜를 갚기 위해서 박씨를 흥부에게 주고 흥부는 씨를 심어서 열매인 큰 박을 따서 톱으로 열어봅니다. 그 박에서 금은보화가 쏟아져 나온다는 내용이죠. 이 '흥부 놀부'를 각색한 영화가 입니다. 흥미로운 상상력으로 흥부 놀부를 재해석한 영화 우리가 아는 '흥부 놀부'는 착한 동생 흥부와 심술이 덕지덕지 붙은 놀부 심보의 놀부의 단순한 권선징악의 이야기입니다. 이 '흥부 놀부'에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를 넣은 영화가 입니다. 흥부(정우 분)는 성인 음란 소설을 쓰는 소설가로 어려서 홍경래의 난이 일어나자 관군의 탄압으로 놀부 형과 떨어지..
세상에는 참 많은 사진공모전이 있고 그 사진공모전에서 수상한 수상작들은 아름답고 놀라운 사진들이 많습니다. 이 블로그에 다양한 사진공모전 수상작들을 소개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인상깊은 사진공모전 중 하나가 스미소니언 사진공모전입니다. 스미소니언은 미국 정부 예산과 기부와 수익사업으로 운영되는 미국의 교육 재단으로 미국 각지에 연구센터와 박물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스미소니언에서는 매년 사진공모전을 개최해서 다양한 사진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줍니다. 2017년 제 15회 스미소니언 사진공모전 수상작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2017년 3월 28일부터 2017년 11월 30일까지 사진 공모전을 개최해서 총 155개국의 사진가들이 48,000장의 사진을 공모했습습니다. 출품 사진 장수가 어마어마합니다. 이 사진들..
요즘 최신 스마트폰들은 성능이 비슷하고 기능도 비슷비슷해졌습니다. 기능과 성능이 비슷해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디자인이나 두께같은 외형을 더 많이 살피게 됩니다. 스마트폰 구매시 선택의 영향을 가장 많이 주는 것 중 하나가 디자인과 크기와 두께입니다. 삼성전자나 LG전자 대리점에서 스마트폰을 살펴보면 자기 회사 제품만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제조사의 스마트폰을 보려면 천상 이동통신사 대리점에 가야 합니다. 그러나 이통사 대리점도 이통3사 모두 다루는 판매점에 가야(여기가 보조금이 더 많아서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음)하는데 판매점에 가도 자급제폰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스마트폰은 이통3사 마크가 다 있는 이통사 판매점이 가장 좋습니다. 요즘은 판매점보다 더 싸게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온라인에서..
동영상 전성시대입니다. 대표적인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인 유튜브가 앱 사용시간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2위인 카카오톡을 2배 차이로 따돌리고 있습니다. 사용시간만 1위가 아닙니다. 최근에는 검색을 네이버가 아닌 유튜브에서 하는 10,20대들이 늘고 있습니다. 검색은 네이버라는 공식도 서서히 깨지고 있습니다. 유튜브가 고속 성장을 하는데는 이동통신사의 통신속도가 빨라진 것도 있고 실로 다양한 정보를 담은 콘텐츠가 가득하기 때문이죠. 게다가 텍스트의 지루함보다는 동영상의 짜릿함이 더 좋기에 정보와 재미를 읽기보다는 보는 사람이 점점 더 늘고 있습니다. 이런 동영상 전성시대로 인해서 태블릿, 노트북, PC, 스마트폰 같은 각종 디바이스에서 동영상 소비량과 소비시간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유튜브 같은 스트..
40대 이상 중년 분들에게 '스티븐 스필버그'는 흥행의 마술사. 믿고 보는 감독의 대명사였습니다. 1975년 죠스, 1982년 E.T, 1989년 인디아나 존스, 1993년 쥬라기 공원, 1998년 라이언 일병 구하기 등등 만들었다 하면 흥행에 크게 성공하는 흥행보증수표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영화에 따라서 국내에 개봉이 되지 않거나 소규모 개봉하는 영화들도 늘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명성도와 인지도는 떨어졌지만 여전히 영화를 참 잘 만드는 감독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참 독특한 감독입니다. E.T나 인디아나 존스, 쥬라기 공원 같은 대중성 높은 영화를 만들기도 하지만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은 '쉰들러 리스트'나 '스파이 브릿지'같은 대중성은 좀 떨어지지만 뛰어난 드라마도 잘 연출하는 감독입..
DSLR과 미러리스는 큰 이미지센서를 사용하고 렌즈를 교환할 수 있다는 점이 비슷합니다. 모두 비슷하지만 반사경과 펜타프리즘 또는 펜타미러가 있어서 광학뷰파인더를 사용할 수 있는 DSLR과 펜타프리즘과 펜타미러를 없고 반사경이 없어서 콤팩트 카메라처럼 가볍고 얇지만 전자식 뷰파인더나 액정 디스플레이를 보고 촬영할 수 있습니다.DSLR과 미러리스는 경쟁 제품이자 상호보완재이기도 합니다. DSLR 대신 미러리스를 사는 분들도 있고 DSLR을 가진 분이 미러리스를 추가로 구입하기도 합니다. 두 제품은 비슷하지만 또 다른 면이 있죠. 미러리스가 처음 나왔을 때 DSLR 시장이 대폭 축소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보니 미러리스 성장세가 꾸준히 올라가는 것은 맞고 DSLR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
홍대를 기웃거리다가 삼성전자 갤럭시S9 체험부스를 봤습니다. 카메라 성능이 좋아진 갤럭시S9과 S9+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요즘 최신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도가 에전 같지 않습니다. 뛰어난 혁신은 사라졌습니다. 상향평준화가 되어서 신제품 발표를 해도 시큰둥 합니다. 게다가 가격까지 비싸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갤럭시S9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작인 갤럭시S8과 디자인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핵심부품인 SoC 칩이 더 좋아지고 몇몇 하드웨어가 좋아졌지만 전작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예전과 달리 갤럭시 시리즈의 신제품이 나와도 큰 관심들이 없습니다. 애플 아이폰도 마찬가지입니다. 외형은 고도화가 끝났는지 아이폰처럼 변화가 없네요. 갤럭시S9는 전작처럼 옆면이 둥글어서 액정 디스플레이가 더..
캐논 풀프레임 DSLR EOS 5D MARK4는 야외 최강의 DSLR입니다. 성능이 더 좋고 비싼 1DX MARK2가 있지만 무게도 무겁고 크기도 커서 실내에서 광고 사진 촬영이나 모델 촬영 등 상업용 사진 촬영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실외 또는 야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캐논 DSLR 중 최고는 캐논 EOS 5D MARK4입니다. 오막포라는 애칭이 있는 캐논 풀프레임 DSLR EOS 5D MARK4는 3040만 화소 풀프레임 CMOS가 들어가 있습니다. 화상처리엔진은 DIGIC6+이고 ISO는 상용감도 ISO 32000까지 지원합니다. 확장하면 ISO 102400까지 가능합니다. 최대 셔터 속도는 1/8000까지 지원하며 연사는 1초에 7장이 가능합니다. AF 포인트는 61포인트 41 크로스 AF를 지원..
현재 개봉중인 영화 는 3월 7일 개봉해서 현재까지 7만 6천명이 봤습니다. 소규모로 개봉해서 7만이라는 관객을 동원한 것은 꽤 인기가 높다는 소리입니다. 보통 저예산 또는 소규모 개봉작이 10만을 넘으면 중대박이라고 합니다. 곧 1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 는 '션 베이커'감독이 2017년 연출한 미혼모 가족의 웃음과 슬픔을 담은 사회성 짙은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엄마 핼리와 무니의 해맑은 모습과 각박한 현실에 관객들의 눈물을 자아냈습니다. 입소문이 좋아서 지금도 많은 분들이 찾는 예쁜 영화입니다. 영화 내용은 저소득층 미혼모 가정을 담았지만 무니라는 꼬마 아이의 해맑은 모습에 많은 분들이 무니와 핼리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미혼모 가정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무지개 빛으로 담은 ..
2018년 프로야구가 시작되었습니다. 프로야구 팬인 저에게 봄은 꽃의 계절이자 프로야구의 계절로 1년 중 가장 흥이 샘솟는 계절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꽃은 피겠지만 프로야구 꽃은 피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응원하는 LG트윈스가 작년보다 못한 성적을 낼 것이 확실하니까요. 부정적인 생각이 아닙니다. 지난 스토브리그를 본 분들은 LG트윈스가 야구팀을 운영할 마음이 있기는 한가? 할 정도로 이해 못할 행동들이 많았습니다. 그 이야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스토브리그에서 한 LG트윈스의 이상한 행동들 스토브리그는 프로야구 시즌이 끝나고 각 구단이 팀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신인 선수를 지명하고 기존 선수를 트레이트 하거나 자유의 몸이 된 FA 선수를 영입하는 시기입니다. 이 스토브리그를 통해서 팀의 약점을 보완하..
기온이 오르고 봄을 지나 여름이 오면 캠핑들을 참 많이 할 겁니다. 야외에서 캠핑을 하면 조리 도구를 이용해서 간단한 음식을 해 먹고 싶죠. 그러나 캠핑장이 아닌 곳에서 조리를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화기 사용은 화재의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산에서 조리 도구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태양열을 이용한 조리 도구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피감이 있어서 차량이 없는 분들은 가방에 넣을 수 없습니다.이런 분들에게 좋은 것이 배낭에 넣을 수 있는 태양열 조리기인 '은박지 풍선 미니 쿠커(SILVER BALLOON MINI COOKER)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캘리포니아 썬라이트'라는 회사에서 만든 '실버 발룬 미니 쿠커'입니다. 은박지 풍선 같이 생겼지만 가운데 태양열 집열판 같은..
버스를 타고 신길동을 지나가다가 바뀐 풍경에 깜짝 놀랐습니다.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이 가득했던 주택가가 사라지고 죽순 같은 아파트가 쑥쑥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아파트라는 편의성이 뛰어난 공간을 채우는 서울. 그럴수록 서울은 볼품 없는 도시가 되고 있습니다. 아파트는 관리와 편의성이 뛰어나지만 외모는 정말 볼품없습니다. 아파트가 못생긴 것은 세계 공통어입니다. 그나마 최근에 지어지는 한국 아파트들은 고층 건물 느낌이지만 대부분의 아파트들이 닭장 느낌입니다. 구 소련이 지은 아파트들도 마찬가지죠. 위 사진은 구 소련시절 소련의 위성국가 시절에 지어진 '리투아니아'의 아파트 모습을 담은 사진입니다. 거의 비슷한 형태의 창문이 가득 나열되어 있습니다. 비슷하면서도 다양한 커튼과 창 형태가 다릅니다. 이 사진들은..
덕중에 덕은 양덕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에 딱 들어 맞는 영화가 바로 입니다. 올해 아카데미상 작품상을 받은 를 연출한 '기예르모 델 토로'은 괴수와 로봇을 좋아하는 덕후입니다. 2013년 거대 로봇 영화 을 들고나와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당시 영화를 보면서 많은 남자들의 로망을 어느정도 충족시켜준 고마운 영화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요. 트랜스포머가 현란한 변신을 넘어서 조잡스러운 로봇괴기물로 변해버려서 더 이상 트랜스포머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사라진 지금. 유일하게 기대되는 로봇물이 이 입니다. 은 변신을 하지 않지만 로봇 크기가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유조선을 칼처럼 휘두를 정도면 이 로봇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을 겁니다. 이 이 5년 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듯..
신뢰하고 존경하는 영화감독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 감독이 찍은 영화라면 무조건 봐야하는 영화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영화들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창동, 봉준호, 박찬욱 이후에 나홍진 감독 말고는 눈에 띄는 영화 감독이 없습니다. 이는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도 최근에는 눈에 띄는 영화감독들이 없습니다. 이는 일본과 한국 모두 영화가 문화가 아닌 오락 산업으로 인식되기 때문이죠. 작가주의 개성 넘치는 영화 보다는 자본력에 의한 적당한 재미와 안전빵 재미를 넣은 프랜차이즈 음식 같은 영화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더 심합니다. 도쿄국제영화제가 몰락한 후 작가주의 영화들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일본 영화계의 작가주의 영화를 이끄는 감독이 '고레에다 히로카즈..
카메라는 초점을 맞춘 후에 셔터를 눌러서 사진을 찍습니다. 촬영한 사진을 카메라 액정 디스플레이로 보면서 초점이 잘못 맞거나 안 맞으면 재 촬영을 합니다. 이런 전통적인 카메라와 달리 선촬영 후에 초점을 나중에 맞추는 카메라가 Lytro(리트로) 카메라입니다. Lytro 카메라는 사진 촬영 시 피사계심도 정보를 저장해서 사진 촬영 후에 초점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아주 획기적인 카메라입니다. 국내에서도 지사가 있어서 판매를 하고 있는데 물어보니 웨딩 사진가들이 서브 카메라로 많이 활용한다고 하네요. 이 Lytro 카메라를 구글이 인수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해외 IT 매체인 테크크런치는 VR에 360 파노라마 사진을 보여주는 'Welcome to Light Fields'라는 응용 프로그램에 사용될 기..
라이카 카메라는 필름 카메라 시절 명성을 디지털 카메라에서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꾸준히 디지털 카메라를 선보이면서 자신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라이카가 새로운 미러리스 제품인 라이카 CL을 선보였습니다. 라이카 카메라는 이전에도 라이카 TL이라는 미러리스가 있었습니다. 이 라이카 CL도 TL과 동일하게 APS-C 사이즈의 이미지센서를 사용하는 미러리스입니다. 바디 상하는 알루미늄 알루마이트로 만들어졌고 앞뒤 커버는 마그네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왼쪽 상단에 전자식 뷰파인더인 EVF가 달려 있습니다. 오른쪽에 방향키와 왼쪽에 펑션, 메뉴키가 있습니다. EVF는 35mm 풀 프레임 미러리스인 라이카 SL의 EyeRes 기술을 사용했습니다. 236만 화소 0.74배 아이포인트는 20mm입니다. 아이센서도..
누군가가 그랬습니다.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은 가 받았어야 했어. 이런 소리가 심심찮게 나왔습니다. 도 좋은 영화지만 가 더 좋다는 말이 많았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그 말에 공감이 갔습니다. 보다 좀 더 인간의 심연을 들여다 본 영화 가 2배는 더 좋네요. 흥미롭게도 두 영화 모두 우리가 가지고 있는 뿌리 깊은 편견의 허황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 형태의 편견을 담았다면 는 뿌리 깊은 편견에서 나오는 미움과 분노를 담고 있습니다. 정말 놀라운 시나리오를 가진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중간에 뒤통수를 제대로 한 방 맞았는데 영화 후반에는 예상치 못한 이야기 전개로 수시로 정신이 번쩍 들면서 동시에 장탄식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시나리오만 좋은 영화는 아닙니다. 이 놀라운 시나리오 위에서 열연을 하는 배..
취미 사진가 또는 생활 사진가가 가장 바쁜 계절인 봄입니다. 봄은 활동하기에도 좋지만 여기저기서 폭죽처럼 봄꽃들이 터져서 매주 봄꽃을 촬영하기 위해 출사를 갑니다. 꽃은 취미 사진가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피사체 중 하나입니다. 풍경 사진의 경쾌함과 꽃의 화사함을 함께 담을 수 있어서 인기가 높습니다. 봄꽃이라는 피사체는 까다로운 피사체가 아닙니다만 좀 더 예쁘고 화사하게 담으려면 여러가지 요령이 있습니다. 제가 아는 봄꽃 사진 촬영 팁을 캐논 EOS 80D와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캐논 중급기 DSLR EOS 80D캐논 DSLR EOS 80D는 중급기 DSLR입니다. APS-C사이즈 크롭 이미지센서를 사용하지만 어깨에 조작계 디스플레이와 각종 기능이 풀프레임과 거의 동일해서 중급기로 분리하고 있습니다. 주..
다음지도나 네이버지도를 보면서 이런 지도 데이터를 게임에 활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끔합니다. 게임 속 가상의 공간이 우리가 사는 세상과 닮았다면 게임에 더 집중하고 현장감을 더 느낄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아직까지 교통 안내 정도로만 활용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이 구글 지도 서비스인 구글 맵의 지도 데이터를 유료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난 주에 구글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내용에 따르면 구글 지도 데이터와 Unity를 사용해서 실제 지형의 지도 데이트를 이용해서 게임을 만들 수 있습니다. 구글은 도심의 주요 건물을 3D 데이터로 만들어서 지도를 입체감 있게 표시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서울 종로, 중구의 빌딩들을 3D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일부만 재현되고 있죠. 반면 네이버나 다음 지도..
개봉 전 부터 많은 사람들과 평론가들로부터 사랑스러운 영화라는 극찬을 받았던 가 드디어 지난 주에 개봉을 했습니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상이나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큰 사랑을 받은 영화는 아닙니다. 그러나 영화제에서 상을 받지 않아도 좋은 영화들은 꽤 많습니다. 그중 하나가 이 입니다. 모텔에서 사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함이 가득한 영화 영화가 시작되면 '무니'라고 외치면서 달려오는 아이가 보입니다. 이에 '무니'는 '스쿠티'라고 부르면서 왜?라고 대답합니다. 그리고 영화가 시작됩니다. 이 첫 장면만 봐도 사랑스러움이 뚝뚝 떨어집니다. 그냥 아이들이 서로의 이름을 부르면서 달려가는 흔한 풍경이지만 유년 시절에 대한 기억이 희미하거나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분들에게는 이 첫 장면이 유년 시절로 시절 이동을 시켜..
세상엔 정말 많은 사진 공모전이 있습니다. 사진의 아름다움과 힘을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을 이 블로그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진공모전은 사진 1장만 소개하는 사진공모전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사진 1장만 보고 그 사진작가의 스타일을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진작가를 발굴하는 사진공모전들은 사진 1장이 아닌 10장 이상의 사진을 모은 '사진 포토폴리오'를 제출해서 심사를 합니다. 여러 장의 사진은 그 사진작가의 스타일과 세상을 보는 시선을 좀 더 명확하게 볼 수 있습니다. 내 사진을 전 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어워드 사진공모전 라이카카메라는 3월 1일부터 4월 5일까지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어워드 2018' 사진공모전을 응모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35mm 필름 카..
스팀잇(https://steemit.com/)에 대한 관심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언론사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실제 사용 예로 '스팀잇'을 소개하면서 좀 더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스팀잇 가입자도 현재 80만을 지나서 곧 100만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입할 수 있는 점을 보면 100만은 큰 숫자는 아닙니다. 하지만 가입 신청을 하고 바로 가입할 수 없는 점과 다른 블로그 플랫폼보다 사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렇게 적은 수도 아닙니다. 성장세가 가팔라지고 있으니 100만을 넘어 1천만 가입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1달 간 스팀잇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문제점이 한 두개가 아니라는 점에 점점 회의감이 드네요 1달 사용해 본 후 느낀 스팀잇의 문제..
저는 사진작가는 아니지만 사진작가들의 사진들을 참 많이 봅니다. 보면서 느낌이 확 오는 사진작가들도 있지만 그냥 아무런 기억이 안 남을 정도로 한 번 보고 잊어버리는 사진작가도 있습니다. 나를 사로 잡고 눈길을 오래 붙잡는 사진들은 뭘까요? 사람마다 그 이유는 다르겠지만 전 독특하면서도 뛰어난 통찰력을 담은 사진들을 오래 기억하고 오래 봅니다. 위 사진은 프랑스 사진작가 Yoann Cimier가 촬영한 '유목민의 땅(Nomad’s Land) 사진 시리즈로 2017년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어워드 결선에 오른 사진입니다. 이 사진들은 특별한 기교가 있는 사진들은 아닙니다. 증명성이 전부라고 할 정도로 그냥 해변가에 있는 텐트들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그런데 이 텐트들이 그냥 텐트들이 아닙니다. 튀니지의 섬 해..
장애인을 소재로 한 영화들은 참 많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비장애인이 바라본 장애인이라는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또한 장애인들이 장애를 극복하는 인간승리의 드라마나 근거 없는 희망을 담습니다. 이런 영화들은 장애인의 영화가 아닙니다. 이런 영화들은 비장애인들에게 장애인도 저렇게 열심히 사는데 장애도 없는 너도 열심히 살아야 하지 않겠니?라는 장애인들을 불행한 사람들로 놓고 장애가 없는 넌 행운아!라는 천박한 시선으로 담고 있습니다. 이런 영화들은 장애인 영화라고 하기도 창피합니다. 장애인이 나온다고 장애인이 주인공이라고 해서 장애인을 위한 영화라고 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장애인의 세계를 점점 이해해가는 비장애인을 통해서 장애인들이 겪는 삶을 담고 있습니다. 비장애인 미사코를 통해서 시각장애인..
미국의 비비안 마이어는 취미 사진가였습니다. 한 다큐멘터리 촬영가가 경매에 나온 '비비안 마이어'의 수 많은 사진을 보고 이 사람은 누구이기에 이렇게 많은 사진을 촬영했을까?하는 궁금증에 '비비안 마이어'의 삶을 추적합니다. 그리고 '비비안 마이어'가 죽기 전에 엄청난 양의 사진을 촬영한 것을 알게 됩니다. 이 내용은 2013년 다큐 라는 다큐로 제작되어서 2015년 국내에서도 개봉됩니다. '비비안 마이어'는 취미 사진가이자 뛰어난 기록가였습니다. 그녀가 촬영한 사진의 양은 어머어마했습니다. 그런데 이와 비슷한 분이 러시아에도 있었습니다. Masha Ivashintsova(1942~2000)는 수 많은 사진을 촬영했고 이 촬영한 사진과 필름을 2017년 딸이 발견을 합니다. 촬영한 사진을 정리해보니 무려..
DSLR은 이미지센서 크기에 따라 풀프레임과 크롭 바디 제품으로 구분합니다. 풀프레임 DSLR의 이미지센서 크기가 필름 크기인 35mm 규격(36x24 mm)입니다. 반면 캐논 크롭 바디 DSLR은 풀프레임 DSLR 이미지센서보다 1.6배 작은 APS-C사이즈(22.2 x 14.8mm)를 사용합니다. 풀프레임 DSLR은 프로 사진가나 하이 아마추어 또는 취미 사진가들이 많이 사용합니다. 풀프레임은 화질이 크롭 바디 DSLR보다 좋습니다. 특히 이미지센서가 커서 아웃포커싱이 좀 더 잘되면 해상력이 좋습니다. 저조도 환경에서 고감도 ISO로 촬영을 해도 노이즈가 적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비쌉니다. 또한 무겁습니다.난 화질은 좀 떨어져도 아웃포커싱 능력이 좀 떨어져도 노이즈가 좀 더 껴도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
워낙 사진 합성이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는 시대이다 보니 조금만 이상해도 합성 사진이라고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이 사진을 보고 대번에 합성이구나 생각했습니다. 길들인 곰이나 애완 곰이라고 해도 어른이 아닌 아이와 함께 있긴 어렵죠. 그런데 이런 사진이 한 두장이 아닙니다. 게다가 합성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정교합니다. 게다가 연속 촬영한 듯한 사진들이 많습니다. 이 사진들은 합성 사진이 아닙니다. 불곰국인 러시아 사진작가 Olga Barantseva가 촬영한 실제 사진입니다. 당연히 저 회색곰은 길들인 곰으로 사람을 잘 따릅니다. 무게는 무려 317kg이나 나갑니다. 가볍게 툭 쳐도 사람이 나가 떨어질 정도로 힘이 쎕니다. 우리가 곰을 친숙하게 여기는 동물로 생각하지만 곰은 엄연히 육식동물이고 먹이사슬 ..
영화 를 많은 사람들이 봤습니다. 승리하는 이야기가 아닌 대규모의 철수 이야기라서 승리의 쾌감은 없었지만 전쟁의 살벌함과 두려움과 생존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영화 를 통해서 덩케르크 철수 작전인 '다이나모 작전'을 많은 분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다이나모 철수 작전을 펼친 사람은 누구일까요? 바로 히틀러가 가장 두려워했던 영국인인 '윈스턴 처칠'입니다. 가장 어두운 시기에 울려퍼진 '윈스턴 처칠'이라는 사자의 표효제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눈에 익은 사람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영화 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고 그 놀라운 연기에 바로 그의 팬이 되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게리 올드만'입니다. '게리 올드만'의 수상은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입니다. 마치 오래 ..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같은 SNS는 작은 것을 크게 증폭하는데 아주 큰 역할을 합니다. 간단하게 공유 버튼만 누르면 작은 이야기도 또는 덜 알려진 맛집도 널리 멀리 알릴 수 있습니다. 이런 SNS의 영향력이 미담을 널리 멀리 알리는 역할도 하지만 사람들을 끌어모아서 누군가에게 분노를 끌어내기도 합니다. 여기 그 SNS의 영향력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vlogbrothers는 스웨덴의 한 유명한 나무 브로콜리 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붸테룬 호수가에는 브로콜리 모양의 나무가 있습니다. 출근길에 만나는 그냥 흔한 나무입니다. 2013년 봄 한 사람이 아이폰으로 이 브로콜리 나무를 촬영해서 인스타그램에 올립니다. 생긴 것이 브로콜리 닮아서 브로콜리 나무라고 불립..
영화 은 일본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이미 일본에서 만들어졌고 국내에서도 개봉한 영화입니다. 몇 달 전에 봤는데 영화는 소시민이 거대 권력에 저항하는 내용이 아닌 대학교 친구들과의 깊은 우정과 신뢰를 담은 영화였습니다. 누구든 믿지 못하는 세상에도 깊은 우정으로 불을 밝히는 우정에 감동을 했습니다. 다만 영화 후반 결말은 순응주의 결말로 끝나서 고구마 100개를 먹는 느낌이더군요. 결말인 순응주의자적인 결말만 수정하고 액션 장면과 거대 권력과 소시민의 대결 구도를 좀 더 짜임새 있게 가져가면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을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한국판 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강동원 주연의 초반부터 덜컹거리는 모습이 보이다. 순수 청년인 건우(강동원 분)는 택배 기사입니다.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