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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58

TV 발명으로 호들갑을 떨던 영화사를 보는 듯한 옥자 논란 1937년 11월 영국 BBC는 하이드파크에서 거행된 조지 6세 대관식을 TV로 중계를 했습니다. 1939년 미국 NBC는 첫 TV 방송을 시작합니다. TV 방송을 시작하자 가장 분노와 절망의 목소리를 냈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영화를 제작하는 사람들입니다. TV와 영화는 상호보완재이다 TV를 구매하면 공짜로 다양한 TV 프로그램과 드라마 뉴스 그리고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신기한 신문물을 본 영화사와 영화관, 영화 관계자들은 겁을 잔뜩 먹거나 역정을 내거나 "영화는 망했다"라는 소리까지 나왔습니다. 그런데 보세요. TV가 나왔다고 영화관이 사라지고 영화가 사라졌나요?오히려 TV가 없고 영화만 존재하던 시절보다 영화관은 더 많이 늘었습니다. 덩달아서 영화를 보는 인구도 더 늘었습니다. TV는.. 2017. 6. 24.
모바일 무료 영화 서비스 비플릭스(BFLIX)에서 본 '키리스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 매주 1편 이상의 영화를 보고 있습니다. 최신 개봉작을 개봉 당일 관람하고 리뷰를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끌리는 개봉 영화들이 많지 않아서 매주 1편 이상 개봉 영화를 보는 철칙이 깨지고 있습니다. 영화를 많이 보다 보니 뻔한 영화들과 뻔한 스토리에 질려서 안 보는 것도 있지만 볼만한 개봉 영화가 너무 없네요.그렇다고 제가 영화를 안 보는 것은 아닙니다. 개봉 영화를 안 보는 대신에 고전 명작이나 옛 영화를 다시 보거나 보고 싶었으나 시간이 없어서 못 본 영화들을 다시 보고 있습니다. 좋은 영화나 책을 10년 단위로 다시 보고 있습니다. 분명 한 번 본 영화임에도 10년 전 봤을 때와 10년 후에 봤을 때의 느낌이 다릅니다. 이렇게 같은 영화가 다르게 다가오는 이유는 10년 사이에 내 배경 지식.. 2017. 6. 23.
스위블 액정이 들어간 풀프레임 보급기 캐논 EOS 6D MARK2 이미지와 스펙 아직도 크롭바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좀 더 전문적으로 하고 싶어서 조만간 풀프레임 DSLR을 구매할까 생각중입니다. 그런데 풀프레임 카메라들은 비쌉니다. 보통 바디만 13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이죠. 캐논에서 가장 싼 풀프레임 기종은 캐논 EOS 6D입니다. 이 제품은 2012년 12월에 출시되었습니다. 풀프레임 보급기라는 말 답게 가격이 저렴합니다.그런데 출시된지 5년이 지나서 많은 사람들이 후속 기종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올 여름에 캐논 EOS 6D의 후속기종인 EOS 6D MARK II가 출시될 예정입니다.이전에 전면 이미지만 소개했는데 일본의 카메라 루머 사이트인 Nokishita 카메라에서 전면, 후면 옆면, 윗면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스위블 액정이 들어간 풀프레임 보급.. 2017. 6. 23.
아무말대잔치 같았던 망작 <트랜스포머 : 최후의 기사> CG의 은총을 가장 많이 받은 영화 시리즈가 시리즈가 아닐까 합니다. 특히 은 영화 관람객들에게 시각적 충격을 줬습니다. 그 구현하기 어렵다는 거대한 변신 로봇을 밤도 아닌 낮을 배경으로 구현을 해서 센셔이션했습니다. 예상대로 은 대박이 났고 아빠와 아이가 함께 즐겨 볼 수 있는 가족 영화의 거탑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시리즈는 2편까지는 꽤 볼만 했는데 3편부터 자신의 정체성을 분실하고 폭주하기 시작했고 결국 '샤이아 라보프'가 출연하지 않은 4편은 를 영화관에서 보지 않고 케이블TV에서 봤습니다. 보면서 안 보길 잘 했네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시리즈 중 최악이었던 시리즈 중에 최악이라는 소리가 난무했습니다. 다들 돈 낭비라고 하는 소리에 이번 5편도 보지 말아야겠다 생각을 했다가 . 이번 주는 .. 2017. 6. 22.
새로운 야경 촬영 명소 서울로 7017 사진을 취미로 배우면서 가장 재미 있는 사진이 야경 촬영 아닐까요? 저 같은 경우는 친구의 SLR 카메라를 빌려서 서울교에 올라서 B(벌브)셔터에 놓고 릴리즈를 눌러서 차량의 빛의 궤적을 촬영했던 20년 전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야경 촬영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낮 사진이 빠르게 촬영하는 훌치기 낚시라면 야경 촬영은 찌를 드리우고 밤을 낚는 밤 낚시 같습니다. 지난 달 개장한 서울로 7017은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기념 예술작품의 흉물 논란에 화분이 너무 많아서 걷기에 불편하고 그늘도 없어서 여기저기서 아우성을 쳤습니다. 화분이 많은 것은 이해 하지만 너무 많은 것이 문제입니다. 게다가 무릎 높이 화분은 무릎 다치기 딱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대실망이었습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비판을 했습니다. 그러나.. 2017. 6. 21.
볼품 없는 경리단길이 왜 뜨는 것일까? 핫플레이스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는 뜻이죠. 많은 사람들이 그 장소를 많이 찾아가는 이유는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유가 매스컴의 영향인 핫플레이스도 많습니다. 요즘 서울의 3대 핫플레이스는 연남동, 서촌, 경리단 길입니다. 이 중에서 경리단 길을 오랜만에 찾아가 봤습니다. 경리단 길은 6호선 녹사평역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어가면 됩니다. 아직도 떠나지 않고 있는 용산 미군기지가 뒤에 있습니다. 1천만이 사는 수도에 외국 군대가 있다는 것이 여간 보기 좋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미군의 효용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수도 서울이 아닌 곳으로 이전해야 하는데 아직 떠나지 않고 있네요. 이 경리단 길은 이태원 상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산 밑자락 동네라서 동네 전체가 평지가 아닌 언덕에 세.. 2017. 6. 21.
카메라 설정 및 라이트룸 설정값도 추출해주는 웹사이트 Pixel Peeper 사진전시회에서 사진작가에게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가 "무슨 카메라로 촬영하셨나요?"입니다. 이런 질문 받는 사진작가 분들은 솔직히 기분이 좋지 않죠. 내 사진이 카메라빨이라는 소리인가? 하는 생각이 드니까요. 그러나 사진작가들도 인삿말 같은 질문이라고 생각하고 잘 응대를 해줍니다. 우리는 근사하고 멋진 사진을 보면 여기가 어디에요? 무슨 카메라로 찍었나요?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합니다. 나도 그 카메라를 가지고 그 장소에 가면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을 하기 때문이죠그러나 똑같은 장소, 똑같은 카메라, 똑같은 카메라 설정을 해도 똑같은 사진이 나올 수 없습니다. 나온다고 해도 그건 내가 직접 찾아낸 사진이라기 보다는 다른 사람의 사진을 배낀 사진일 뿐입니다.그럼에도 우리는 오늘도 .. 2017. 6. 21.
E-INK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소니의 패션 스마트 워치 FES Watch U 스마트 워치를 차고 다니는 사람을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기능성이냐 태클을 걸 수 없을 정도로 좋긴 하지만 큰 돈을 주고 사서 2~3일에 한 번 씩 충전을 하는 등 불편함도 많아서 큰 인기를 끌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3D TV처럼 반짝 인기를 끌다가 살 사람만 사는 스마트폰 액세서리 제품으로 고착화 될 것입니다. 요즘 시계 차고 다니는 사람도 많지 않고 대부분 패션 아이템으로 차는 분들이 많아서 스마트 워치에 대한 소구는 높아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스마트 워치를 무조건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아닙니다. 스마트 워치가 인기를 끌려면 2가지 조건이 있어야 합니다. 1.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시계 2. 디자인이 뛰어나서 패션 시계의 느낌이 나는 시계이 요구에 소니가 어느 정도 대답을 한 제품이 나왔습니.. 2017. 6. 20.
DSLR과 미러리스의 장점을 섞은듯한 프리앵글의 캐논 DSLR 800D DLSR의 장점은 AF가 아주 빠르고 정확한 위상차 AF를 사용하는 광학 뷰파인더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광학 뷰파인더는 배터리를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장시간 촬영에도 적합합니다. 그러나 부피가 미러리스보다 커서 휴대성이 떨어집니다. 여기에 광학 뷰파인더는 자유로운 앵글을 제공하지 못합니다. 이에 라이브뷰 모드로 전환하지만 만족스러움이 떨어집니다.미러리스는 작고 가벼워서 휴대성이 좋습니다. 여행 갈 때 가볍게 챙겨서 갈 수 있습니다. 액정을 보고 촬영하기에 틸팅 액정으로 붙박이 액정디스플레이를 갖춘 DSLR보다 자유로운 앵글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액정 디스플레이의 AF가 광학 뷰파인더 AF보다 느립니다. 또한, 배터리 소모량도 많아서 하루 종일 촬영을 한다면 여분의 배터리를 1개.. 2017. 6. 20.
해외 인터넷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다음로드뷰 울릉도 죽도견 구글 스트리트뷰가 세상에 처음 나왔을 때 사람들은 크게 놀랐습니다. 360도 파노라마 사진을 이어 붙인 구글 스트리트뷰는 그 장소에 가지 않아도 그 장소를 구석구석 느낄 수 있는 놀라운 지도 서비스입니다. 구글 스트리트뷰가 세상에 나오자 한국에서는 다음이 가장 빠르게 비슷한 서비스인 '다음 로드뷰'를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는 '거리뷰'를 선보였습니다. 해외 이미지 사이트인 http://imgur.com에 아주 흥미로운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한 강아지가 보입니다. 위에는 방향 표시가 한글로 있는 걸 보니 360도 파노라마 지도 서비스 같습니다. http://imgur.com에 올라온 이 사진은 다음 로드뷰가 촬영한 사진입니다. 사람들은 이 황금빛 강아지가 너무 귀엽다는 댓글들이 많네요. 마치 다음 로.. 2017. 6. 20.
물방울을 이용한 액체 렌즈로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우리가 사용하는 카메라 렌즈는 유리나 플라스틱을 깎아서 만든 고체 렌즈입니다. 고체 렌즈 여러 개가 빛을 굴절 시켜서 정확하게 초점을 맞춥니다. 그런데 렌즈가 고체 렌즈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인간의 눈은 렌즈로 보면 액체 렌즈입니다. 홍채와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해서 초점을 맞춥니다. 근 미래에는 액체 렌즈가 나올 것입니다. 실제로 액체 렌즈를 개발하는 회사가 꽤 있습니다. (이미 의료용 카메라에서는 액체 렌즈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네덜란드 생수 업체인 SPA는 아주 독특한 시도를 했습니다. 물을 이용해서 초상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물은 투명합니다. 이 투명함을 이용해서 렌즈로 활용할 수 있을까? 이제 렌즈 개발자와 함께 물로 사진을 촬영하는 시도를 했습니다. 조리개를 조절하고 물에 전압을.. 2017. 6. 19.
<군함도 제작보고회>군함도는 국뽕 영화가 아닌 휴머니즘 영화다 올 7월은 다양한 대형 영화들이 개봉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중에서 가장 기대가 많이 되는 영화가 입니다. 군함도는 일본 나가사키 해안가에서 15km 떨어진 섬입니다. 이 군함도는 가슴 아픈 역사의 장소입니다. 일제강점기 당시 군함처럼 생겨서 군함도라는 불리는 섬에서 조선인들이 해저 1km밑에 있는 석탄을 캐기 위해서 강제 노동을 했던 곳입니다.바다 위에 있는 섬이라서 탈출을 꿈도 꾸지 못하는 곳인 바다 위의 감옥입니다. 이 군함도에서 많은 조선인들이 고된 노동과 배고픔과 탈출을 시도하다가 죽었습니다. 이 군함도의 아픈 역사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바로 입니다. 군함도는 국뽕 영화가 아닌 휴머니즘 영화다지난 주에 영화 제작보고회에 다녀왔습니다. 제작보고회 또는 제작발표회는 영화가 개봉하기 전에 가장 먼저 .. 2017.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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