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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옵티머스2X로 담은 1만원짜리 행복여행 충남 외암마을

by 썬도그 2011.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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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썩 좋은 상태는 아니였습니다. 집에서 쉴까 하다가 날도 좀 풀리고 해서 봄의 첫 자락을 직접 야외에서 느껴보고 싶어서 몸을 일으켰습니다. 원래는 춘천을 갈려고 했습니다. 전철 복선 개통 후 항상 봄기운을 간직한 춘천을 갈려고 했지만 춘천에 대한 정보가 많지않고 해서 다음 기회로 미루었습니다. 사실 외암마을 때문에 춘천여행이 밀렸죠

외암마을은 몇년 전 부터 유심히 보던 마을입니다. 제가 민속마을 같은 곳 너무 좋아합니다.
3년전에 가본  순천 근처에 있는 낙안읍성은 최고의 여행지였습니다. 시간만 되면 다시 그곳을 가고 싶네요
낙안읍성과 비슷한 민속마을인 충남 아산시 외암마을로 결정했습니다.  외암마을은 집에서 전철과 버스한번만 타면 되는 물리적으로 먼 거리지만 전철이라는 편리함과 친근감이 심리적 거리를 가깝게 했습니다.

보통 여행을 가면 카메라 가방을 메고 가죠. 하지만 이번에는 옵티머스2X의 카메라 성능도 테스트 할겸 스마트폰 하나만 들고 갔습니다. 혹시 몰라서 여분의 배터리 하나를 더 챙겼습니다.


카메라는 800만화소의 제온 플래쉬가 있는 카메라입니다. 
카메라에 대한 다양한 기능과 성능및 촬영기능등은 다음 포스트에서 하기로 하고 이번 포스트는 여행기 위주로 하겠습니다.
사진들은 후보정 전혀 하지 않았고 몇몇 사진만 크롭을 했습니다.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여행 준비를 했습니다.  서울메트로(1577-1234)에 전화를 해서 신창행 열차시간을 전날 물어 봤습니다
9시는 2대가 있다는 것을 알았는데 도착해보니  시간이 다르더군요.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어제 그러니까 금요일날 물어봤을때 안내원이 금요일 즉 평일날 시간표를 알려주었습니다.  전철은 주말과 평일이 시간표가 다르죠.  10시 4분행이 있던데  
어차피 가서 기다리나 여기서 기다리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서 그냥 천안행을 탔습니다. 


주말 하행선 오전은 이렇게 한산한 풍경입니다.  몇 정거장 간 후 저도 자리에 앉았습니다.


약 1시간 넘게 달려서 천안에 도착했습니다. 병점을 지난 후에는 전철이 엄청나게 속도를 내면서 달리던데요. 마치 무궁화호의 그 속도 같더군요.  역과 역사이도 큼직하고 타고 내리는 사람도 많지 않습니다. 다만 수원과 병점에서는 많이 타고 내리더군요.  천안까지 전철로 오다니 세상 참 좋아졌네요. 예전에는  무궁화호나 고속버스 타고 갔던 도시인데요



온양온천역은  지상 높이 설치 되어 있었습니다.  


되돌아가야 하기에 상행선 열차 시간표를  옵티머스2X로 촬영해 놓았습니다.  보통 한시간에 두대씩 있네요. 


나가는 곳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려 나가네요.  온천의 도시라서 그런지 노인분들이 참 많습니다. 노인분들은 전철이 무료인데  교통비 무료로 여기까지 온천하러 올 수 있어서 아주 좋으시겠습니다.  


얼마전 대통령이 과학벨트는 표잡기 용이었다고 말하면서 충청도 민심은 지금 부글부글 끊고 있고 온양온천역에서도 
그 목소리가 들리네요.  




온양온천역에서 외암마을을 가는 방법이 가장 궁금하고 여러운 과제일것 입니다
서울시내버스와 노선도 다르고 버스비는 얼마인지 혹는 버스카드는 되는지 궁금하죠

먼저 온양온천역에서 외암마을 가는 버스를 탈려면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왼쪽 파리바게트 있는 쪽으로 100미터 정도를 가면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외암마을 바로 앞까지 가는 버스는 120번이 있습니다.  

1시간에 1대씩 있는데  어떤때는 2시간에 한대씩 있기고 합니다. 불규칙적으로 운행하는데 잘못하면 여기서 두시간을 허비할 수도 있습니다.  이 120번이 가장 좋긴 한데 그렇다고 꼭 120번을 타지 않아도 됩니다. 

송남초등학교로 가는 버스 아무거나 타면 됩니다. 송남초라고 써 있으면 송남초에서 내리시면 되고 
송남초에서 약 5분만 걸어가면 됩니다. 정말 가까습니다.  그래도 전 120번을 타기로 했습니다. 약 30분간 시간이 남는데  남은 시간에 시골 시장이나 구경할까 하고  발길을 전통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언제봐도  시장은  진수성찬이네요. 색과 맛과  푸근함이 아주 정감 있습니다.

노점을 하는 분들도 참 많으시네요. 지난 추운 겨울에서도 장사를 하셨을텐데 그 칼바람에 장사를 하셨을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좀 아프네요.  역 근처에는 대형마트가 안보이는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눈요기를 하고 돌아오니 120번이 도착했습니다. 참고로 시골 버스들은 정시에 도착하지 않습니다. 이 120번도 약 10분 지각을 했네요.  버스를 타른 순서가 도시와 약간 다릅니다.  우연이라서 일반화 시킬 수는 없겠지만  제가 지방 여행을 하면서 느낀 버스 탑승순서를 보면 항상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먼저 탑니다.  어르신들이 다 타고  청장년들이 타는데 이게 하나의 예의인지는 모르겠지만 서울과 달라서 먼저 탈려다가 저도 맨뒤에 탔습니다.

지난번 제천 여행갔을때도 보니까 학생들이 노인분들에게 자리 양보를 다 해주더군요.
버스비는 1100원입니다. KB카드와 롯데카드로 기억되는데 두개의 카드겸 교통카드가 사용가능합니다. 
교통카드 되어서 안되면 현금을 내시면 됩니다. 


120번 버스 맨뒷자리에 타서  버스 안과 밖을 천천히 구경했습니다. 약 30분간 달리는데  초행길이라서  좀 두렵기는 하네요.
그래서 스마트폰으로  GPS를 켜고 수시로 위치를 체크 했습니다.




그런데 버스안에 노선표가 없습니다.  까칠한 성격 또 불만 폭주하네요. 아니..외지인들을 위해서 노선표는 달아놓아야지 하고 눈에 불을 킬때 앞에 LED전광판이 보이네요.   순간 뻘줌해 졌습니다.  앞에 LED전광판으로 다음 정거장 안내하고 있고 안내방송도 꼬박꼬박 해주고 있습니다.  서울보다 더 낫네요



도착이 얼마 안남은 시점에  아산시 송악면에 거대한 접시안테나가 나타났습니다. 먹이감을 잡듯 찍었는데
무슨 용도일까요? 인터넷을 뒤져보니  데이콤 위성지구국 접시안테나라고 합니다.  데이콤은 LG U+ 로 통합되었죠


120번 버스는 송악농협과 송남초에서 잠깐 멈췄습니다. 이 다음 정거장이 외암마을인데요. 전 일부러 여기서 내렸습니다.
송악초로 가는 버스들이 많은데 여기서 내리면 된다는 것을 손수 알려주고 싶어서였습니다.


송남 초등학교입니다. 이 길을 따라서 쭉 걸어가면

이런 굴다리가 나옵니다.  그리고 바로 외암 마을이 나오죠


옵티머스2X로  마을 전경을 파노라마 사진 모드로 담아 봤습니다.


파노라마 사진 촬영 모드는 아주 신기합니다. 이전에는 잔상을 남겨서 그 잔상에 겹쳐서 사진을 찍게 하는 유도방식이었는데 
이 옵티머스2X는 빨간 네모를 맞추어주면 사진이 찍힙니다. 

외암마을은  중요 민속자료 제 236호로 500년 부터 부락이 형성되었습니다.
충청도 주택양식인 초가와 돌담이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예안이씨 집성촌인데요.  예전엔 한동네에 같은 성을 가지고 사는 마을이 참 많았죠. 그게 공동체의 아름다운 미덕이기도 하지만  강력한 카르텔이 되기도 합니다.  

인기 예능이었던 패밀리가 떴다에서도 나온 동네이기도 합니다. 

마을 입구에는  오리들이 놀고 있네요.  

나무로 된 다리가 있는데 이곳은 막아 놓았습니다. 출입하는 다리가 따로 있습니다. 




매표소가 있는데  입장권을 끊어야 합니다. 입장권은 2천원입니다.

본격적인 외암마을 여행이 시작되네요. 참.. 자동차 가져 오시는 분들은 야외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 할 곳은 참 많습니다

돌다리를 건너면 


물레방아가 있습니다.  이끼 낀 물레방아인데  물레방아가 소박하네요


마을 곳곳에는 장승이 있습니다.  천하대장부와 지하여장부가 커플처럼 서서 관광객을 맞이 합니다.


외암마을은  두개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초입부분은 박물관 처럼 누구나 들여다 볼 수 있는 민속박물관 같은 곳이 있고 
사람들이 사는 공간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사는 공간은  안에 들어가 볼 수 없고 돌담에서만 넘겨 볼 수 있습니다.

외암마을은 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된 곳입니다. 옥이이모와 임꺽정이 여기서 촬영했네요
최신작은 많이 안보이는데 그 이유가 요즘은 사극 찍을 때 대규모 세트장을 만들고 찍기에  이런 자연산(?) 마을은  이전 보다 많이 활용하고 있지 않네요

그러나 잠깐 촬영하는 영화들은  이곳에서 많이 촬영했네요. 취화선, 클래식

소름, 태극기 휘날리며가 여기서 촬영 했습니다. 태극기 휘날리며에서는 두 주인공 형제의 고향집으로 나오죠





옛 가옥 전시장은  상류층가옥, 서민들의 가옥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상류층 가옥을 들어가 봤습니다.


하인들이 쓰는 방인데 요강까지 있는게  제대로 재현을 해 놓았네요. 마치 하인이 마당 쓸러 간듯한 방입니다. 


돌담과 기와가 참 아름다운 집이네요

양반들은 바둑을 두고 있습니다. 명징한  계급사회가 조선사회였죠.  조선시대는 탄생 부터가 복불복이었겠네요
뭐 현재의 한국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고 봅니다.  어떻게 보면 처음부터 신분이 정해지면 그 틀안에서만 살아가기에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도  신분계급의 상승 욕구도 크게 없어서  스트레스는 덜 받았을 것 같습니다



단아한 책상입니다. 저기서  한자로 된 책들을 읽었을 조선 선비가 떠오르네요. 






민속마을을 많이 다녔지만 가장 정성스럽게 재현해 놓은듯 하네요.  


다니면서 느꼈지만  3월에 왔으면 딱 이었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감기 기운도 있고 해서 추위를 더 느꼈는데 
날만 좀 더 따뜻했으면  한나절 편하게 보며 쉬며 할 수 있었을 듯 합니다.  아직 겨울의 끝자락이 바람 소리에 섞여 있어서 좀 아쉽기는 했네요.  
오래된 정자가 고풍스러워 보이는데  '불로정'이라고 써있네요.  저기서 수다 떨다 보면 늙어갈 시간도 없을 듯 합니다. 


작은 연못에는 동전 던지는 곳도 있더군요



큰 공터로 나왔습니다. 줄타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네요


투호 놀이도 있네요.  이 투호놀이는 민속마을이나 한옥마을에는 어디를 가든 있네요.

전 기와집 보다는 서민들이 사는  이 초가집이 눈에 왔습니다.
비가 오면 정말 비가 안새나? 저속에 벌레들이 많이 살듯 한데 벌레들이 집안으로 들어오는 건 아닐까?
뭐 매년 볏집을 바꿔준다고 하는데   초가집이 영 궁금한게 아닙니다.




저 도르레 같이 생긴것들은 뭘까요?  
아마 돗자리 짜는 것 같네요. 볏집은 농촌에서는 여러가지 용도로 참 많이 활용 했습니다. 지금이야 플라스틱으로 대신하고 있지만  조리도 그렇고 광주리도 그렇고 볏집으로 만든 것들이 많았죠


이게 그 말로만 듣던 쌀 한 가마니인가요?


여기까지 읽으면서 사진들 어떠신가요? 이게 스마트폰으로 찍었다는 것을 의식할 정도였나요? 아님 그냥 컴팩트 카메라로 찍은 것으로 생각하셨나요?  대체적으로 전 만족하지만  이런 부분 즉 노출차가 확 나는 피사체에서는 노출이 쉽게 오버되는 고질적인 휴대폰의 카메라 문제는 여전히 있습니다.  이 문제는 컴팩트 카메라도 가지고 있는 문제이고 DSLR도 있는 문제이지만  DSLR은  그걸 보정해주는 자체적인  기능이 카메라 메이커마다 있어서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하죠. 

위 사진은 초가집에 초점을 맞추니 초가집은 선명하게 나왔지만  하늘은 하얗게 되었죠



팁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이렇게 하늘도 파랗게  초가집도 환하게 나오게 하실려면 먼저 초점을 하늘에 맞추세요.
그리고  스마트폰을  이동시켜서  찍고자 하는 피사체를 화면안에 넣고 찍으면 어느정도 보정이 됩니다.



위 사진은 똑같은 구도지만 하나는 해바라기에 초점을 맞추고 찍은 것이고 하나는  하늘에 초점을 맞추고 스마트폰을 살짝 이동 시켜서 찍은 사진입니다.


서민들이 살았던 초가집에 가봤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에 가면 Photowonder 가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에 있는 어플중 최강이 사진편집 어플이네요
필터효과는 기본, 문자 넣기와 이렇게 말풍선도 넣을 수 있고 뷰티효과도 있습니다. 
꼭 한번 사용해 보세요

닭과 토끼들이 동침을 하는 작은 농장이 있네요

이거 탈곡기 맞죠  발로 발라서 저거 돌리면서 베어온 벼를 저 철 사이에 치면 쌀알들이 후두둑 떨어지죠


볏집으로 만든 다양한 수공예품입니다. 돼지도 있고  오두막도 있네요


초가집도 있네요. 아궁이도 있고요. 누가 만들었을까요? 대단한 손재주입니다.  




민속박물관 같은 곳을 지나서 약간의 언덕을 오르니 이런 시원스러운 정자들이 많이 있는데 관광객들에게 좋은 쉼터가 되고 있습니다. 

이것도 Photowonder라는 어플을 이용해서 말풍선을 넣은 것 입니다. 


돌에 새겨진 익살스런 표정의 돌 조각과 부처님인듯한 돌 조각이 있네요


구불구불한 길이 참 아름답습니다.  햇볕 따사로운 이 곳에서 잠시 그 온기를 느꼈습니다. 




전시장과 마을의 경계선에는  바람에 나부낄것만 같은 그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10대 소녀들이 점령을 했네요


이렇게 노출을 하늘에 맞추면  사진이 잘 담깁니다. 액정에서는 초가집이 어둡게 나와서 망쳤나 했는데 집에 와서 꺼내보니 그런대로 잘 담기네요

구불구불한 논길을 걸어 봤습니다. 


외암마을의 가장 멋진 모습은 이 돌담입니다. 돌담이 촘촘하게 설치 되어 있는데  사람 눈높이 보다 낮아서 누구나 쉽게
돌담 너머를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돌담이 사람 눈 높이 보다 높았다면 외암 민속마을은 그냥 민속박물관 과 같은 죽은 공간이 되었을 것 입니다.

사실 이 곳을 제가 선택한 것은 한 초등학생 때문이기도 합니다. 우연히 본  성장다큐 내 마음의 크레파스에서 이 외암마을을 다루더군요. 거대한 나무 밑에서 뛰어 노는 모습이 너무 좋아 보였습니다. 당시는 여름을 배경으로 했는데  큰 차양막 같은 나무가 인상 깊었습니다. 

이 사진만 보면 DSLR 못지 않죠. 

뒤에 있는 산이 아담하게 있네요.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은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등산 할 기분으로 오르지는 않는 동산 같은 산이네요.

논길을 걷다보니 불을 놓은 흔적들이 보입니다. 저렇게 불을 놓는 이유는 벌레들을 죽이는 목적도 있죠.
하지만 잘못하면 불똥이 산으로 튀며 산불이 나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초가집과 프라이드 그리고 박석 같은 돌이 집 압까지 이여집니다.  싸리문과 평상등 시골 풍경이 그대로 녹여져 있네요. 


외암마을이 아쉬웠던 점은 이런 고택들이 문이 잠겨 있습니다.  이유는 모르곘네요. 아마 개인 사유지 라서 그러겠지요.
그래서 마을 초입에 박물관 같은 관람용 주택을 배치한 것이고요. 그걸 알면서도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새로 지은 듯한 이 초가집은 민박집입니다.  외암마을은 민박집들이 많은데 1박2일로 편하게 쉬었다 갈 수 있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밤나무가 참 많았는데 길거리 여기저기에 알이 빠진 껍데기들이 눈 위에 쌓여 있습니다. 
 

돌담으로 둘러 쌓인 텃밭이  봄을 향해서  바지런하게  누워있습니다. 

초가지붕위에서 먼가를 봤습니다.


고양이가 초가집에서 쭉쭉이와 발톱정리질과 땅 파헤치기 3종세트를 하고 있네요
초가집은 발로 파면 안될텐데.. 

핸드폰 카메라는 찍을 때 강제로 소리가 나는데 그 소리에 고양이가 초가집 뒤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어떤 아이는 제가 스마트폰으로 찰칵 거리고 다니니까 그 소리를 따라하면서 따라 다닙니다. 좀 짜증나죠.  

몰카 방지용으로 강제적으로 소리나게 한건데 그 취지는 알지만 가끔은 짜증이 좀 나네요





파란 가을 하늘이 너무 눈이 부셨던  봄의 입구에서 


지난 가을의 흔적이 돌담에 소복히 있는 모습들 속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돌담 사이를 다니면서 담소를 나누고 있습니다. 



조선시대를 그대로 가진한 외암마을


볼거리는  크게 많다고 생각되지 않지만  체험꺼리와  쉴거리는 참 많았습니다.
볕 좋은 봄날  다시 찾아와 보고 싶네요

그네를 타는 아이들을 카메라로 담는 아버지


초가집과 기와집이 어루러진 외암 민속마을.  

교통비 1만원도 안드는 곳에서 따뜻한 봄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긴글 장황하게 썼네요. 그래도 외암마을의 매력들을 하나도 버리기 아까워서  일부러 사진을 많이 올렸습니다. 

스마트폰 옵티머스2X로 담은 여행기, 100%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핸드폰 카메라가 이제는 여행기를 올릴 정도로 성능이 올라온 것을 직접 느꼈습니다.  촬상소자가 작은 한계가 있다 보는 점을 감안하면  많은 성장을  했네요

특히 동영상 쪽은 할말이 없습니다. 그냥 최고네요. 풀HD로 찍었는데 이 포스팅 하면서 8시간이 걸린 이유는 이 풀HD동영상을 편집하는데 2분이상짜리 영상을  4기가 메모리리와 범용 비디오 카드로는 메모리 부족으로 에러가 나네요
다음부터는 풀HD가 아닌 HD로 담아야 겠습니다.  너무 화질을 좋게 찍어도  그걸 컴퓨터가 받쳐주질 못하니  고생을 많이 하게 되네요

교통이 1만원도 안되는 가까운 거리인 외암마을. 주말에 식구들과 혹은 친구들과  나들이 겸 바람 쐬러 나가보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LG전자 스마트폰 옵티머스2X의 체험단 참여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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