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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아프카니스탄 피랍사태에 대한 블로그를 읽던중 내용보다는 이 짤방사진 한장에
분노가 끊어오르더군요.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고 저런 개독교들을 다 없애고
싶다는 생각도 순간적으로 들더군요.   예의와 상식이 파괴된 현장사진을 보는듯하구요.


그런데


두타스님 “굴욕? 오히려 그 사람에게 미안” 기사보기


이란 기사를 봤습니다.  중간쯤 읽다가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네요.  피랍인질들 풀려나서 한국땅
밟는순간부터 기독교 비판을 좀 할려고 했는데  이 기사 읽고  내가 모자란 놈이구나 깨닫게
해주네요. 악연을 풀기위한 필연이라고 하시는 말씀에 감복했습니다.

불교는 다른 종교보다 인연을 소중히 합니다. 우리가 많이 아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란 하는데
불교에서 그 옷깃만 스치는 인연도 전생에 몇겁의 세월을 함께해야 만들어진다고 하니
정말 악연인든 필연이든 인연에 대한 좋은 개념을 심어주고 있으시네요.

이 블로그 운영하면서 많은 인연들을 만나고 싸우기도 하고 대꾸도 하고  칭찬도 가끔 받고
오히려 칭찬의 글이 올라오면 생경스럽더군요.   워낙 이 블로그가 비판의 글을 생산하다
보니 어쩔수 없는 것이겠죠.  그래도 가끔 근거없는 욕을 쓰는 익명분들을 보면 예전처럼 익명덧글
쓰기 금지시키던지 아니면 관리자 승인 모드로 갈까 생각도 했는데 
스님 말씀처럼 악풀도 인연이고 그들의 생각이니 인위적으로 지우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하여
나두고 있습니다. 

간혹 비판의 글들때문에 피곤할떄도 많죠.  그럴때마다 나도 남들처럼  내가 좋아하는 것들만 얘기
하면서 지낼까 그냥 좋은 자료나 소개하면서 지낼까 ..  남들과 똑같은 생각하고 그냥 모든 사회
현상을  어울렁더울렁  좋은게 좋은거지 하면서 그냥 다 받아들이면서 살까.. 그런 생각도 합니다.
하지만 기자들이나 기존언론들이 이슈화 시키지 못하는 것들이나 이슈화도 한쪽으로 치우친
의견개진만 할때 나는 반대쪽 의견을 생각하면서 글을 씁니다.  그게  그 거창한 1인미디어인지
모르겠지만 그게 블로거파워가 아닐까 생각도 드네요.

하지만 예전보단 저도 정을 많이 맞아서 인지 날카로은 글쓰기가 꺼려지네요.
저도 사람인지라 아프더라구요.

사회비판을 많이 하는 블로거들이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다른블로그 비판하는 글보다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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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라키스 2007.07.25 2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사는게 그렇죠 ^^ 이미 성불하여 잔잔한 호수같은 마음의 두타스님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7.07.26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런분이 진정한 종교인인죠. 우리같은 세속인들이 광분하고 들떠서 본질을 파악하지못할때 우리보다 높은시선에서 말씀하시는 모습이요. 저런분들 때문에 종교인들은 비범함이 있습니다. 그 비범함에 머리조아리게 되구요

  2. Favicon of http://agony00.tistory.com BlogIcon 까칠맨 2007.07.25 2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님의 말씀이 콕콕 찌르는 군요...ㅡ.ㅡ 저도 좀 더 까칠해 질랍니다... 사회에 대해서...부조리에 대해서....수고합쇼 ^_^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7.07.26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회에 까칠해 질수록 우리삶은 고아집니다. 까칠맨님 수고요 ^^

    • 복을 빕니다~ 2007.07.26 2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든 法은 마음에 비추이는 거울과 같다.".. 사물과 현상을 바라보는 것은 결국 우리 마음에 달린 것이랍니다..... [ 우리의 삶은 그렇게 남을 비판할만큼 고결한가 ] 항상 스스로에게 물어보면서 나아가시기를 바래봅니다..... 부디, 악업을 쌓지는 마시고, 높은 인품으로 사람들을 돕는 귀한 분이 되시기를 바라며 복을 빌어드립니다~ 생각을 한번 뒤집어서, 행복하고 따뜻한 뉴스들을 가슴아픈 기사들보다 더 많이 많이 발굴해 내시는 것은 어떨런지요? 까칠한 만큼 두타스님보다 더 많이 "자비"로운 마음으로 "품어"주시기를 바래보면서 복을 빕니다.~

  3. 글쎄요 2007.07.26 1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계종에서는 길거리 탁발이 문제가 되어
    오래 전에 금지시킨 것으로 압니다만..

    • 하르만 2007.07.26 2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한 말씀 드립니다. 탁발이라 하는 것은 자신이 먹을 것은 다른 사람에게 공양받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스님에게 쌀 한되 공양하는 것은 공양하는 사람이 공덕을 쌓는 행위라 인식하기 때문에 아직도 불교국가들은 그 전통을 계속 이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승적도 없는 사이비가 탁발받으면서 일반인들과 충돌이 많이 생기고 또 타 종교인과의 충돌때문에 조계종에서 금지시킨 겁니다. 다른 종파에서도 동참하고요.
      저런 것은 탁발이 아닙니다. 순수한 모금활동으로 보시길 바랍니다.

  4. Favicon of http://blog.daum.net/jwon0109 BlogIcon 흠.. 2007.07.26 1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누구나 마음 속에 부처가 있다는걸 새삼 깨닫게 됩니다.
    저도 제 마음 속의 부처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7.07.26 2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불교 믿지는 않지만 지난 부처님오신날의 연등행사보고 불교가 달리보이더군요. 종교가 있는건 좋은것 같다는 생각이 첨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