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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가젯

손안의 빔프로젝터 LG 미니빔 TV 개봉 설치기

by 썬도그 2011.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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즘 전시장이나 행사장 특히 공연장이나 예술전시회장에 가면 자주보는 것들이 있습니다. 어제도 경기도미술관에서 수많은 빔프로젝터들을 보고 왔습니다. 예전엔 회화작품과 조각작품들이 대부분이었다면 요즘은 영상시대라고 해서  많은 영상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전제품의 기술발달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미디어아트들은  많은 빔프로젝터를 필요로하죠.
빔프로젝터에 대한 추억은 깊습니다.  80년대 주산학원에서 작은 영사기로 마징가Z나 일본만화영화를 보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빔프로젝터가 보급되기 이전에는 고가의 영사기나 슬라이드 기계로 영상을 봐야 했습니다. 그때가 생각나네요. 초등학교 6학년때 미국여행을 갔다온 학부모가  미국사진을 찍어왔다고 과학실에 아이들을 불러모아서는 미국에서 찍은 슬라이드 사진을 한컷한컷 보여주던 모습이요.  80년대는 미쿡을 찍은 사진 보는것도 교육의 한 일환이었죠

지금은 학교마다 빔프로젝터가 많이 보급되어 있습니다. 뭐 교실마다 빔프로젝터TV가 보급되어 있고요. 
빔프로젝터의 장점은 화면크기입니다. 거리만 조절하면 거대한 화면을 만들 수 있죠


영화 시네마천국을 보면 마을 주민들을 위해서  알프레드가  거울을 이용해서  마을 광장에서 영화를 보지 못하는 마을주민을 위해서  큰 집의 벽을 스크린 삼아서 상영하는 마법과도 같은 장면이 있죠

영사기와 빔프로젝터는 참 많이 비슷합니다. 예전엔 빔프로젝터 화질이 조악해서 대번에 이거 빔프로젝터다 라고 생각할 정도인데 요즘은 기술이 발달해서  이게 영사기로 쏘는 영화인지 빔프로젝터로 쏘는건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가 되었습니다

'영상자료원'에서 가끔 영화를 보는데  빔프로젝터로 상영할 때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빔프로젝터로 성의없게 상영하네 했는데 요즘은 그런 생각을 접었습니다. 기술이 발달해서인지 구분하기가 힘들정도로 영상이 좋더라구요.  영상자료원뿐 아니라 많은 예술영화를 상영하는 작은 예술영화 전용관에서도 빔프로젝터로 상영을 합니다.   


LG미니빔 체험단에 뽑혀서 약 4주간의 동행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손안의 빔프로젝터 LG 미니빔 TV, HX350T

요즘 빔프로젝터들 많이 작아졌습니다. 
손바닥만한 빔프로젝터도 있고  심지어 빔프로젝터폰도 나오고 있죠.
예전엔 분명 고가이고 크기가 커서 천정에 매달아 놓고 보거나 바퀴달린 선반위에 놓고 봐야 했는데 이제는 아주 작아졌습니다.

LG미니빔 TV(HX350T)도 크기가 무척 작습니다
가로 16cm  세로 13.5cm 높이 5.7cm입니다. 

크기는 작은 사진액자 크기만 합니다. 크기가 작아서 이동성이 무척 뛰어납니다.
크기가 작다는 것은 무게가 가볍다는 반증이죠  786g으로 손에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빔프로젝터가 작고 가볍다는 것은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노트북처럼 가방에 넣고  어디든 이동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건데요

여름 휴가때 텐트를 스크린 삼아서 영화나 드라마를 볼 수 있고  회사 워크숍 때 따로 빔프로젝터를 빌릴 필요 없이 바로 설치해서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습니다. 굳이 강의실에서 프리젠테이션 할 필요 없습니다. 
외부 배터리를 이용해서 모닥불 근처에서 프리젠테이션이나 동영상 감상을 할 수 있죠

사진동호회라면 그날 찍은 사진을 야밤에 방이나 야외에서  슬라이드쇼를 하면서 사진품평회를 할 수도 있고요.  그뿐인가요? 노트북과 연결해서 인터넷강의나 아이들 게임할때도 좋고요. 물론 단점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빔프로젝터의 가장 큰 단점은 빛이죠. 밝으면 TV만큼 화사한 색을 내지 못합니다.  이 부분도 예전에 비해 많이 개선되었는데 직접 체험해 보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LG 미니빔 TV, HX350T 개봉기

박스는 아주 작습니다. 크기가 작은 LG 미니빔 TV(HX350T)



박스를 열자  제품이 아니고 가방이 보이네요


가방을 열어보니  LG 미니빔 TV(HX350T)와 각종 케이블과  TV리모콘이 있습니다.
아주 기발한 패키징입니다.  그 제품의 시작은 제품 패키징부터라고 하죠. 이렇게  가방안에 제품을 넣어놓으면 제품이 가방에 넣고 다니기 편하다는  메세지를 고객에게 강력하게 전달합니다. 



가방안에는  LG 미니빔 TV(HX350T)과 각종 데이터케이블과 전원케이블, TV리모콘과 가방 끈이 있습니다.
PC모니터 케이블인 RGB PC케이블과  RCA케이블이 보입니다.



 LG 미니빔 TV(HX350T) 스펙
엔진소자 : DLP /0.55인치 DMD
해상도 : XGA(1024 X 768)
밝기 : 300안시
명암비 : (2000 :1)
소음 : 28DB(평상시), 22DB(절전모드)
투사거리 : 20~100인치 권장크기 60인치(1.65미터 거리)
광원 : R/G/B LED  3만시간의 수명
음향 : 2X1W스피커
사이즈 : 160 X 135.5 X 57.5mm
무게 : 786g
소비전력 : 100W / 대기전력 1W미만



디자인 


요즘 대림미술관에서 브라운의 디자이너이자  애플 디자이너들의 추앙을 받은  미니멀 디자인의 대가인 디트람스 전시회가 대박이 나고 있다고 하죠.  예전엔 미끈하고 곡선미가 좔좔 흐르는 디자인들이 인기가 많았다면 요즘은 심플함이 대세입니다. 버튼 두개로 조작하는 것도 버튼 하나로 대신 버튼을 누르는 시간을 이용해서 버튼 두개의 효과를 내게 하는등 심플함이 대세입니다

 LG 미니빔 TV(HX350T)의 첫 느낌은 심플 그 자체입니다. 


상단을 보면 파워버튼과 메뉴버튼 포커스링 밖에 없습니다. 거기에 가운데는 채널 음량 조절 버튼이 있고요. 
옆면은 환풍구가 있습니다. 안에 열을 식히기 위한 매쉬형 디자인으로 되어 있네요
참고로  위 파워와 메뉴버튼은 전원을 넣으면 켜져 있습니다.  전 전원에 불이 들어와서 파워를 넣은줄 알았습니다.   파워는 파워에 불이 안들어 왔을 때 들어옵니다.  따라서 파워에 불이 들어와 있다면 꾹 눌러서 켜주면 됩니다


티탄블랙이 고급스러운 색이 기품있게 보이게 합니다. 차도빔(?)




뒷면은 많은 단자가 있습니다.  가장 왼쪽위에 노란색으로 된  영상단자가 있습니다.
그 밑에는 USB2.0 단자가 있습니다.  USB메모리를 꽂아서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그 밑에 HDMI단자가 있네요.  예전에 RCA케이블로 꽂아서 봤다면 요즘은 HDMI단자로 영상과 음향을 볼수 있는데 화질이 무척 뛰어나죠

전원입력단자가 있고 해드폰 단자, 오디오인단자가 있습니다. 저는 맨처음 뒤를 보고 소리는 어디서 나나 했습니다. 알고 봤더니 이 미니빔TV안에  1W짜리 스피커가 있습니다. 따라서 따로 스피커를 달 필요가 없습니다.   노트북과 연결할 수 있는 RGB PC영상케이블 단자가 있고  안테나 단자도 있습니다.

이동성이 좋다는 것은 그만큼 분실의 위험도 큽니다. 이동성이 없는 PC보다 이동성이 좋은 노트북이 더 분실위험이 크듯 이  LG 미니빔 TV(HX350T)에는 켄싱턴락을 걸수 있는 자물쇠걸이가 있습니다. 
강의실에서 혹은 야외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다가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에 도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LG 미니빔 TV(HX350T) 제품특징

이 제품의 특징은 이동성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그외의 특징을 보면

1. XGA해상도

USB2.0을 연결해서 HD급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PDP TV들이나 LCD TV제품들 중에는 USB2.0단자를 지원하지만 SD급 영상까지만 지원하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HD급 그대로 보여줍니다.
HD급과 SD급 차이는 40인치 넘어가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무한도전이 HD급 영상이 아님을 50인치로 보니 알겠더군요.  이 제품은 HD를 넘어서  FULL HD영상까지 지원하니  FULL HD영상물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Twin XD엔진이 들어가 있는데 1,2차 화질개선을 통해서  뛰어난 화질을 선보입니다


2. 파일뷰어

PC에서 작업한 PPT 파워포인트 파일이나 XLS 엑셀파일을 USB메모리에 담아서 꽂기만 하면 바로 구동이 가능합니다. 안에 파일뷰어가 내장되어 있는데요. 이게 참 편리하죠. 프리젠테이션 할려면 노트북에 연결해야 하는데 이런 불편한점을 날려버렸습니다



3. 무려 3만시간의 반영구적 수명 

프로젝터의 단점이라면 소모품이라고 하는 램프를 주기적으로 갈아줘야 했습니다
이런 문제가 가정용으로 사용하기 가장 꺼리는 이유고요. 그런데 요즘 신소재는 아니지만 21세 빛의 혁명을 이끄는 LED가  크게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LED는 전기를 대부분 빛으로 환원하는데 아주 뛰어납니다.
기존의 램프들이 전기를 빛과 열로 바꿔서 효율성이 떨어지는 반면 LED는 장시간 사용할 수 있고 에너지 효율도 무척 좋습니다. 이런 이유로 LED TV가 PDP보다 전기를 덜 먹죠

이  LG 미니빔 TV(HX350T)는 R/G/B LED램프로  3만시간동안 사용할 수있습니다.
하루 4시간정도 사용하면 21년을 사용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소비전력 100W도 전기를 많이 먹지 않습니다

참고로 32인치 브라운관TV는 180W
47인치 LED TV는 170~210W
50인치 PDP TV는 250~270W의 전력소모를 합니다.  기존의 TV보다 반 정도 밖에 전기를 먹지 않네요



LG 미니빔 TV(HX350T)  설치기


설치를 해봤습니다.  먼저 스크린을 설치햇습니다. 40인치짜리 간이스크린입니다. 이 스크린 재미있는게 레버만 제쳐주면 쓱 잡아 올리기만 하면 됩니다



오똑이처럼 밑에 부분이 무게를 지탱해줘서 쓰러지지 않습니다. 동생네 집에 설치해 봤습니다.
요즘 PDP TV냐 LED TV 구매하냐 고민하고 있던데요. 이 제품을 보여줬더니 관심을 많이 보이네요



HD TV 안테나입니다.  유리창에 벨크로로 붙이면 됩니다 


이렇게 붙여 봤는데  서울 변두리라서 그런지 남산타워가 바로 보이지 않는 관계로 안테나를 달았음에도 선명한 화질이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사는 집에서는 선명하게 나옵니다.




IPTV를 보고 있는 관계로  IPTV 셋톱박스에서 바로 영상을 연결해 봤습니다



셋톱박스의 RCA케이블과  HDMI단자들이 보이네요. HDMI케이블이 있긴 한데 30cm짜리라서 5미터 짜리 구매한 후에 영상테스트를 다시 해보겠습니다.  먼저 RCA케이블로 연결했습니다



영상이 나오네요. 빔프로젝터는 스크린의 위치에 따라서 화면이 커졌다 작아졌다 하죠. 이게 가장 큰 장점입니니다. 보통의 큰 빔프로젝터는 근거리에서는 아예 영상의 초점이 맞지 않는데 이 제품은 근거리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원래는 테이블위에 놓고 TV에서 쏴야 하는데 HDMI 케이블 긴게 없어서 반대로 해봤습니다. 
40인치 스크린에 꽉차네요.  

40인치는 1.1미터  50인치는 1.37미터,  60인치는 1.65미터, 80인치는 2.2미터입니다.
추천거리는 60.80인치입니다. 거실이 크면 클수록 더 큰 효과를 보겠네요



낮이라서 외부의 빛이 강해서 선명하지 못한 모습이 있네요. 또한 하얀색 벽지가 아나라서 더 그렇죠
HDMI케이블 도착하고 밤에 다시 테스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 벽이 하나의 스크린이 되면 
극장이 따로 없겠네요.   아직까지는 빔프로젝터TV가 낯섭니다. 여전히 빔프로젝터는 가정용이 아닌 강의실용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하지만 이동성과  낮은 전기료와 TV와 노트북과 쉽게 연결할 수 있는 기능, 거기에 화면 크기를 늘렸다 줄였다 할 수있는 장점과 집에서 극장의 느낌을 느낄 수있다는 장점으로  기존 TV시장에 새로운 포지셔닝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되어지네요

다음 포스트에서는 LG미니빔TV 빔프로젝터의 영상부분을 따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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